1. 음
'25.2.22 9:14 PM
(175.223.xxx.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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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는 두발 자전거 혼자 올라타보다가 그날부터 타고 다녔던 사람이라 자전거를 배운다는 개념도 이해가 안 되는데
제 동생은 한강에서 자전거 가르쳐주는 강습을 3주째 다니고서도 못타요. 넘어져도 반사신경이 없는건지 그대로 와장창 ㅜㅜ
언어지능, 공간지능, 대인지능, 수학지능 등등
사람은 서로 상이한 다중지능을 갖고 태어나는데
신체운동지능이 조금 떨어지는 사람도 있는것 인정하고
신체활동을 배울땐 조금더 나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고 조심하면 좋을 것 같아요.
2. 연습
'25.2.22 9:14 PM
(14.50.xxx.208)
자전거 탈때도 4발 보조바퀴 달아서 타는 연습 엄청 해야 겨우 탈 수 있는데
자전거도 못타는 분이 스쿠터를 타다니 오히려 용감 그 자체네요.
자전거 타고 싶으시면 어린이자전거 하나 사셔서 중심 잡기 계속하세요.
어린이 자전거는 금방 발이 닿아서 쉽게 중심 잡으실 수 있어요.
계속 연습하다가 어느 정도 키에 맞는 페달 잡아서 타시면 돼요.
3. 해보세요
'25.2.22 9:17 PM
(121.147.xxx.48)
운전 50 다 되어서 하고 있는데
차없어도 돼. 운전 나는 싫어해. 공간능력부족해서 못할거야. 사고날걸. 이런식으로 내자신을 한정지었던 과거의 내가 원망스럽더군요.
도전을 가로막는 이유를 자꾸 생각하고 크게 만들지 마세요. 그냥 해보시죠.
4. ddbb
'25.2.22 9:18 PM
(220.70.xxx.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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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균형감이 문제가 아니고 스쿠터 다는 방법를 모르시면서 탄게 문제죠. 운전 안해 본 사람이 운전대 잡으니 사고가 나죠....
5. 우와
'25.2.22 9:22 PM
(74.75.xxx.126)
한강에 자전거 가르쳐주는 곳이 있나요? 성인도요? 너무 솔깃한데요.
다들 유튜브 보고 배우라고 하는데 전 역시 안 되더라고요.
6. 딱
'25.2.22 9:30 PM
(222.236.xxx.112)
저 51센데 딱 저네요. 저도 엄마가 나가 놀지 못하게 해서 창문밖으로 구경만해서, 학교가서도 어느 놀이에도 껴놀지 못했어요. 공주처럼 키우고 싶었나봐요 ㅎㅎ
근데 동생은 또 냅둬서 걔는 항상 얼굴이 타있었어요. 저는 새하얌. 동생은 힘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 근육량 많은데,저는 힘없고 달리기꼴등 근육량 너무없어서 이 근육량으로 서있는게 신기하다는 말도 들었네요.
근육량은 없어도 체지방은 많아서 사는데 지장이 없었나봐요.
그러다 헬스피티를 뭣도 모르고 도전했는데.첫두달을 매트운동이랑 맨몸운동, 보수볼, 짐볼 이런걸로 배웠어요. 보수볼 위에서 스쿼트도 할 수 있수 있게 되고, 원레그 데드리프트도 하고..절대 못할거 같던게 되더라구요. 태어나서 플랭크를 첨해봤어요. 첨에4초에서 시작 나중엔 2분가까이도 함요.
무슨 봉잡고 하는 운동도 배우고, 케틀벨 스윙이랑 케틀벨이용하는 다른운동들도 배우고나니.....내가 어릴적에 이렇게 운동배웠으면 그때 그렇게 운동치는 아니였을거 같더라구요.
트레이너말이 어릴적 뛰어놀아야 되는데 안그래서 근육량도 없는거래요. 그리고 코어근육이 있어야 중심도 잡히고 자세도 바르게 된답니다. 저 항상 등굽었단 소리 들었는데 쫙펴져서 다들 신기하다했어요.
운동배우고 나니 이제 스키도 배울수있을거 같은 용기도 생겼어요. 근데 춤은 아직도 자신없네요
7. ...
'25.2.22 9:32 PM
(175.223.xxx.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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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네 서울시에 그런 프로그램 만들어서 몇년전 제 동생이
무료로 배웠어요.
서울시 핫둘핫둘 블로그 링크 드릴게요.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hot2hot2seoul&tab=1
동생 같아서 헬멧 무릎보호대 장갑 꼭 끼라고 당부 드립니다
8. ..
'25.2.22 9:36 PM
(39.115.xxx.132)
어휴 저도 눈썰매 타다가도
요즘 유투브에 핫한 눈썰매 타다가
날라가서 고꾸라지는..
그거 연출했어요
날아가서 눈밭에 얼굴로 쳐박혔어요 ㅠㅠ
평생 운동신경이 그래요
9. 초4
'25.2.22 10:14 PM
(223.38.xxx.83)
때 엄마가 잡아줘서 두발자전거 성공했는데 인생 최고 성취감이었어요. 한글 뗐을 때보다 더.. 저도 원글님처럼 운동신경 없어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할수 있다고 십분만 더 해보자고 해서 잡아줬는데 되더라구요.
그 때 느낀 느낌이 비틀비틀 쓰여지려고 할 때 핸들과 페달로 동시에 반대로 순간적으로 하면 균형이 잡아지고 속도를 빨리 하면 오히려 안넘어져요. 진짜 쉬워요
저도 운동신경젬병인데 자전거는 진짜 쉬워요. 근데 30분 정도 뒤에서 잡아줘야돼요ㅠ
10. ㅎㅎ
'25.2.22 10:15 PM
(74.75.xxx.126)
딱님 저도요. 엄청 하얘요.
언젠가 목이 좀 파인 원피스를 입고 전철 타고 어디 가다가 고개 숙이고 꾸벅꾸벅 졸았는데요.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들렸어요. 어떻게 사람 피부가 저렇게 하얄 수 있지? 완전 백설공주네. 그러다 제가 잠이 깨서 침 닦으면서 얼굴 들었더니 일동 침묵. (피부는 백설 맞는데 얼굴은 공주 아니었구나!).
학교 다닐 때 체육시간이 제일 싫었어요. 뭘 해도 꼴지. 특히 팀 짜서 하는 운동은 언제나 깍두기. 그래서 피구가 너무너무 싫었어요. 마지막까지 선택 받지 못하다가 마지못해 어느 팀에 끼어서 제일 먼저 아프게 공 맞고 나오는 거요. 왜 그런 운동을 했을까요 ㅠㅠ
...님 링크까지 감사해요. 용기를 내서 날 좀 따뜻해지면 자전거 도전해 봐야겠네요. 두근두근!
11. 균형감각
'25.2.22 10:43 PM
(14.138.xxx.159)
뒤에서 백날 잡아줘도 소용없다네요.
아이 자전거 살 때 자전거매장 주인이 가르쳐줬는데
안장에 앉아서 양 두발을 페달대신 땅바닥에 내려 놓고 땅 짚으면서 계속 앞으로 끌고 나가래요.
안장에 앉은 채로 두발을 땅 짚고 전진하고 또 땅 짚고 전진하고..
이걸 계속하다보면 저절로 균형감각이 생겨 어느날 땅 짚은 발이
페달로 올라와서 타게 된다네요.
울 아이에게 이걸 3일인가 시켰는데 어느날 페달로 발이 올라와서
혼자 운동장 한바퀴 도는 거 보고 남편이랑 박수치고 난리친 기억이 나요. 당시 울아이 나이 6세. 전 어릴적 혼자 탄 케이스구요.
그 때 자전거 사장님께 참 감사해요. 안 그럼 강습 시킬 뻔..ㅎ
어려운 거 아니니 한번해보세요.
12. 음
'25.2.22 10:44 PM
(121.133.xxx.145)
운동신경이랑 하얀건 아무 상관이... 김연아도 백옥이고 김연경도 하얀데... 어릴 때 운동 안한 것도 별 상관이... 한번 시켜보면 잘하는거임. 아이가 근력을 키워봤자 얼마나 키운다고. 근력도 운동신경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하기고 그렇고
13. ㄴㄴ
'25.2.22 11:20 PM
(211.235.xxx.144)
혹시adhd아닌지 알아보셔요.
균형감각이 많이 없고 춤치몸치박자치를 동반이요.
14. 딱
'25.2.22 11:36 PM
(222.236.xxx.112)
ㅎㅎ 저도 백설공주 별명 있었어요.저도 피구하면 젤첨에 맞고 끝. 운동신경 타고 나는건 맞죠. 그런데 제가 성인돼서 요가를 배운적이 있는데 유연한걸 떠나서 뭘 버티지를 못해서 한달도 못 하고 관뒀거든요.
헬스피티받고 느낀건 제가 근력이 없으니 뭘 하든 운동이 힘들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균형잡는건 코어근육에 힘이 있어야 한다는걸 알았다는거에요.
남들은 그냥 자동적으로 하게 되는 동작도 운동치들은 공식외우듯 운동도 배워야 본인이 느끼는게 생겨요.
전 골프배울때도 프로님이 코어가 강해야 골프잘친다할때 도대체 코어근육이 어디붙어있는지 느끼질 못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