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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년 넘게 살았는데 아직도 세상이 재밌는 분

조회수 : 6,824
작성일 : 2025-02-22 07:35:00

세상사가 시들해지는 나이에

무슨 재미로 즐겁게 사시는지

자랑 좀 해주세요

IP : 223.38.xxx.2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22 7:39 AM (61.75.xxx.202)

    저는 매일미사 드리고 기도하고
    일주일에 한 번 명동성당 가는데 이렇게 사니
    몸도 건강해지고 삶이 해방된 것 같아요
    성당 단체 활동도 해보려고 했는데
    저랑 안맞아서 혼자 기도하고 성경읽기만 하네요
    이것저것 도전해 보세요

  • 2. ㅁㅁ
    '25.2.22 7:41 AM (112.187.xxx.63)

    ㅎㅎ자다가도 벌떡 벌떡하는 주제입니다
    사는거 뭐지 끊임없이 안개속을 헤매이다가
    아주 명료하게
    아무것도 아닌거
    그냥 사는거 ,라며 편안해졌다가

    다시 불안을 반복하는 ,,,
    그나마 오십대에는 별일도 아닌것도 행복이고 재미고 구석 구석
    발견가능이던것이 육십 가운데 서니
    무섭군요 ㅠㅠ

  • 3. 이제 곧 봄
    '25.2.22 7:43 AM (220.95.xxx.157)

    씨앗 불림부터 모종키우기 시작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크는 재미
    올해 무슨 작물 심을까 계획도 세우고
    요즘은 금은달러배당주 모으는 재미
    도서관에서 책고르는 재미
    재미있는거 엄청 많지 않나요?

  • 4. 호순이가
    '25.2.22 7:45 AM (118.235.xxx.244)

    82쿡 읽는 재미도 있어요
    댓글 다는 재미도 있구요
    작은거에도 재미를 느끼려고 노력하니 재밌네요
    운동이라는 탁구를 친지가 5개월 되는데 아직 기초도 안되지만 넘넘 재밌어요
    글고 사실은 넝 얘기 흉보는게 제일 재밌어요
    많이는 아니지만~~~~

  • 5. ㅇㅇ
    '25.2.22 7:50 AM (182.215.xxx.4)

    저는 공부하는 재미요
    체력이 안되지만
    자격증 도전중이라
    하루하루가 바쁜게 넘 좋아요

  • 6. 50년
    '25.2.22 7:52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그닥 재미없게 살아서인지
    저는 갈수록 재미있네요
    노력 책임 의무 죄책감 기타등등 나를 옥죄던거
    다 던져버리고나니 세상이 재미있어요
    그리고 재미있게 사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야
    나도 같이 닮아갑니다

  • 7. ..
    '25.2.22 7:53 AM (175.114.xxx.123)

    수영대회 나가는 재미요
    헬스도 수영을 위해하구요
    체중조절도 수영흘 위해 합니다
    수영 잘 하려구 근력만들기위해 닭가슴살 먹구요
    이렇게 하고 기록 좋아지면 더 좋구요

  • 8. 호기심
    '25.2.22 7:53 AM (122.36.xxx.234)

    알고 싶고 누리고 싶은 게 아직은 많아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책, 공연,전시 중 제 관심분야를 찾아 다니고(정신적으로 풍족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사랑하고 자랑스러운 내 나라에 대해 더 더 알아야해서 구석구석 다니기 바쁩니다.

  • 9. 단순
    '25.2.22 7:56 AM (41.82.xxx.12)

    윗분 씨앗불림 모종~~
    전 파 밑둥잘라 화분에 심어놓은거
    싹나는거 보고 하루 쑥쑥 자라는 거 봐도 좋아요

  • 10. .....
    '25.2.22 8:06 AM (121.175.xxx.199)

    아직 날 필요로하는 직장있고 착한 남편과 아이들이 있어 아직 세상이 재밌네요 이왕 세상에 온거 부정적인생각보다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올한해 목표한 자격증 두개 꼭 땄으면 좋겠어요

  • 11. ㅇㅇ
    '25.2.22 8:06 AM (125.179.xxx.132)

    형편이 어려워져 돈을 벌기시작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일로 6시간일하고 200넘게 벌기 시작하니
    이것도 재밌네요~
    체력이 안좋아서 집에오면 밥먹고 자기 바쁘지만
    지루할 틈도 없고 사는게 이런거지 싶어요

  • 12.
    '25.2.22 8:10 AM (49.175.xxx.152)

    위에 모종키운신다는 분, 너무 반갑네요.
    저는 작년에 모종키우고 텃밭하다가 아예 밭을 샀어요, 밭 일구고 심을 생각에 이번 봄이 너무 바쁘네요.
    배에 힘주고 삽질하다(런지, 스쿼트와 농사를 동시에ㅎ) 주식창 열어보는것도 좋구요,
    읽을 책도 너무 많아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구요.
    애들 신경 안쓰고 오로지 나 하고 싶은일에 몰두.~

  • 13. 저도
    '25.2.22 8:10 AM (175.209.xxx.199)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모종 하나씩 사보고 있고 유튜브로 농사법 공부하고 있습니다.올해는 더 잘 지을겁니다.
    알바도 다니고
    하고 싶은것도 많고
    알고 싶은것도 많아요

  • 14. ...
    '25.2.22 8:12 AM (61.43.xxx.71) - 삭제된댓글

    40대 초반에 제2의 인생을 준비했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 잘 하는 일이 뭔지 고민했고
    그 쪽으로 계속 경력을 쌓아서 지금은 그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즐겁고 감사해요

  • 15. 벌써
    '25.2.22 8:17 AM (14.42.xxx.99)

    모종얘기들을 하시네요. 또 다시 봄이군요. 저는 이 계절의 변화 또한 재미있네요. 또 한해를 살아서 새봄을 보네요~

  • 16. ㅇㅂㅇ
    '25.2.22 8:21 AM (117.111.xxx.249)

    저는 요즘 스스로에 대해서 알아가는게 너무 재미있어요 50년을 살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직도 제대로 모르고 살아왔다는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 17. ㅇㅇ
    '25.2.22 8:22 AM (118.235.xxx.229)

    해야할일인데 안해본거면
    긴장 빡
    하다보면 새로운거에 눈떠져서 탐색
    이 반복이네요
    딸로는 해봤지만
    엄마로는 처음이니

  • 18. 새로 배운
    '25.2.22 8:34 AM (99.241.xxx.71)

    운동하는 재미에 살아요
    배운지 1년 넘었는데 사람들이 이 클럽에서1년동안 가장 실력이 많이 는 사람이라고 얘기할 정도롤
    푹 빠져서 살아요
    뭔가 즐거움을 느끼며 사는건 중요한거라고 새삼 느낍니다

  • 19. 리보니
    '25.2.22 8:38 AM (221.138.xxx.92)

    인생을 재미로사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내 마인드를 시기에 맞게 관리하면서
    재미든 행복이든 스스로 찾아가며 사는거겠죠.

  • 20. ...
    '25.2.22 8:53 AM (221.151.xxx.133)

    날마다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날마다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재작년에 30년 넘게 일하던 직장에서 퇴직하고 은퇴자의 여유로운 삶을 만끽하고 있어요. 수영한지 2년되어 이제 지유형으로 20바퀴 거뜬히 도는 것도 좋고요. 둘째도 이제 이번 학기만 마치면 졸업이라 좀 더 여유있을 갓 같고요. 가족 모두 건강하게 제몫을 하고 있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온한 삶이라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이 삶이 유지되도록 가족 모두 주말마다 열심히 집회에 나가고 있어요. 친일파 청산하고 제발 국힘 좀 사라지면 더 행복할 것 같아요.

  • 21. ㅇㅇ
    '25.2.22 8:54 AM (59.6.xxx.200)

    미드
    독서(구립도서관들 넘 잘돼있어요)
    영상편집 배우기(유튜브로 독학가능, 무료툴들 많아요)
    다 너무재밌고 시간가는줄 몰라요
    남편 아직 일하고 애들은 군대가서 너무편한 시기입니다

  • 22. 운동이요
    '25.2.22 8:55 AM (110.13.xxx.24)

    수영 다니는데,
    너무 재밌어요~~

  • 23. 자영업자
    '25.2.22 8:59 AM (175.123.xxx.37)

    세상사 재미를 논하기엔
    돈도 안 벌리는 일이 너무 바쁘네요
    그래도 짬을 봐서 놀때도 있고
    하고 있는 일에 진척이 보일 때나
    사람들이랑 마음이 맞을 때 기뻐요
    50대인데 인생에서 제일 바쁘고
    좀 더 놀고 싶어요

  • 24. 저는
    '25.2.22 9:04 AM (1.235.xxx.154)

    사는 재미가 뭔지 모르겠어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그래서 어떤엄마가 아이공부잘해서 기분좋았는데 전교1등을 못하니 사는재미가 없다 그러던데 진심 이해안갔어요
    물론 자식이나 남편이 잘되면 기쁘고 좋죠
    그건 잠깐 아닌가요
    그재미를 평생 느끼며 살순없는데...
    참 무덤덤한 T인가봐요
    집에서 뭐하면서 지내냐는 소리 많이 듣긴해요

  • 25. 빚만
    '25.2.22 9:15 AM (1.237.xxx.119)

    없으면 세상은 재미있습니다.
    월세, 대출, 빚 이런것만 없으면 나름 계획적인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어릴 때 부터 경제개념이나
    저축 , 용돈쓰는 계획을 잘 지도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건강이 제일 우선이고 건강하면 다 가능합니다.
    나이가 드니 주위에 다 아픈사람들이 자꾸 생깁니다.
    일단 주위에 주민센타만 가도 배울게 많이 있습니다.

  • 26. ㅎㅎ
    '25.2.22 9:20 AM (220.76.xxx.26) - 삭제된댓글

    재미까진 아닌지만 일상의 평온함이면 된거죠
    소소한 재미 행복 찾으며 사는데
    좋아하는 취미 생활하며 지인 한둘 가볍게 어울리고 지내고
    아침에 카페라떼 한잔 . 따스한 햇살에 기분좋고 행복하고
    그런요 ㅎㅎ

  • 27. ㅎㅎ
    '25.2.22 9:23 AM (220.76.xxx.26) - 삭제된댓글

    재미까진 아닌지만 일상의 평온함이면 된거죠
    그안에서 소소한 재미, 행복 찾으며 사는거
    문화센터에서 취미 한두가지 하며 지인 한둘 가볍게 어울려 지내고
    아침에 카페라떼 한잔 . 따스한 햇살에 기분 좋고 그렇게 지내요.

  • 28. ㅇㅇ
    '25.2.22 9:26 AM (221.167.xxx.130)

    성경읽으면서 하늘나라 갈 준비도 조금씩 하면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고 봉사하는 맘으로 살고있습니다.

  • 29. 00
    '25.2.22 9:31 AM (112.153.xxx.98)

    특별히 크게 재밌는 일 없이도 잔잔하게 즐길수있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찾아봐요 재밌는거 많아요

  • 30. ㅇㅇㅇ
    '25.2.22 9:39 AM (119.67.xxx.6)

    은퇴한 지 2년, 일하느라 잘 못했던 요리에 도전하고 싶어요
    요즘은 주물팬과 스텐팬 연구하느라 매일 유튜브 보며 들이고 공부해요
    단점은 만들어도 먹어 줄 식구가 없다는 것
    은퇴한 남편은 매일 점심은 나가서 외식하고 저녁은 다이어트
    아이들은 원래 집에서 밥 안 먹는 생활
    동네 아이들 불러다 매일 저녁이라도 먹이고 싶다 생각까지 했어요

  • 31. 늦게배운
    '25.2.22 10:08 AM (222.238.xxx.147)

    스쿠버다이빙요
    해외투어는 자주 못가니
    매일 유투브영상 보며 바닷속공부합니다
    하나 둘 장비도 사고
    내게 맞는거 찾으며 바꾸기도 하고요
    더 젊었을때 시작 못한게 안타까워요
    그래도 앞으로 10년은 할거같아요

  • 32. 댓글 쭉
    '25.2.22 11:36 AM (121.162.xxx.227)

    읽다가 나는 뭐하고 싶나 생각해보니
    서울시내 예쁘고 간단한 트레킹코스 개발
    요리
    과일나무 심고 가꾸기
    옷장정리ㅡ버리기 말고 잘활용하게 정리& 패션을 생활화
    이렇게 생각이 나네요

    더 나이들면 비영리로 초등학생들 수학 공부방 하고싶어요

  • 33. ㅇㅇ
    '25.2.22 12:14 PM (211.210.xxx.96)

    대출많아요
    그래도 절약하면서 사는재미도 있어요
    비싼 아이스크림 대신 싼거 사먹고 외식보다 냉파
    헬스클럽대신 홈트
    드라마는 재미없어서 친구들과 게임하고 수다떨어요
    해보고싶은거 배우고 싶은거 넘쳐나요
    돈안들어도 할고많고요
    더 건강하면 하루를 30시간으로 살고싶어요

  • 34. 새로운 일을
    '25.2.22 5:32 PM (104.28.xxx.83)

    시작해서 너무 바쁜데 일이 좋아서 더 잘하고 싶어요. 여기서 10년동안 일 잘하고 은퇴하기까지 매달 버는 돈은 은퇴자금으로 저금하려고 하는 데 지금 같은 마음으로 10년간 여기서 일 잘하려고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네요!
    단점은 하루 하루 시간이 넘 빨리 지나가네요. ㅜㅜ

  • 35. 재밌어요
    '25.2.22 9:58 PM (116.32.xxx.155)

    매일 달라지는, 다른 날씨와 하늘

  • 36. 정말
    '25.2.22 11:44 PM (117.110.xxx.203)

    재미없어요ㅜ

    나만

    주위는 여행도잘가고 그러던데

  • 37. 윗분
    '25.2.24 12:26 AM (41.83.xxx.208)

    ' 내가 어떤 사람인지.. '
    20년전 처음 mbti 알게 되었을때
    신비로왔어ㅛ
    어쩜 내가 모르는 나를 알려주고
    그동안 관계에서 뭐긴 문제였는지
    깨달음..
    지금은 워낙 가벼워진 mbti
    한국에 와서
    귤이 탱자되고
    교회가 대기업이 되고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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