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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수생아들 진로때문에 너무 힘들어요..ㅠ.ㅠ

삼수생엄마 조회수 : 4,178
작성일 : 2025-02-21 18:19:22

고3을  강박.불안으로 병원도 다니면서.. 어찌어찌 고등학교 겨우 졸업시켰어요.

현역수능은 과탐은 치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재수시절엔 9월까지 공부 잘하다가 다시 강박이 심해지면서

모의고사나 문제를 망치면 그냥 자긴 해도 안된다며 자책을하며 포기하고..

그러다 재수때는 불수능이기도했고 현역보다는 잘봤지만. 그래도 자기가 원하는대학을

갈 성적은 안되었어요.

그래서 집앞에 걸어갈수있는 대학에 장학금받고 반학기하다가 적성에 안맞아 못하겠다며

그만뒀어요...ㅠ.ㅠ 

 

지금 삼수라기도 그렇지만, 아예 공부를 하지도 않았고..

일단을 맘 수련도 하면서 정서적안정을 찾자는 의미로 저랑 여행도 많이 다니고

매일 산책하면서... 아이가 조금씩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공부는 안했지만 편한 마음으로 수능은 쳐봐라 해서 .. 응시했는데

5.3.3.4.6 수학 미적 과탐 성적표를 받아왔어요. 냉정히 4수는 힘들꺼 같아

아예 대학을 안갈께 아니라면 보내자는 심정으로 

아이와 상의끝에 원하는 대학 한곳과 나머지는 집 가까운 곳으로

원서를 냈지만 7칸 최초합 도 이번에 예비로 받으면서 

결국은 세곳다 불합격했네요... 

정작 아이는 무덤덤한데 제가 너무 이 다음 스탭은 어쩌나하며 전전긍긍하고있어요.

아이는 진짜 열심히해서 4수를 하겠다는걸... 추가모집이라도 넣어보자와

혼자 기분전환겸 영어공부를 위해 필리핀 어학연수 8주다녀와서 4수준비... 

이렇게 2안을 생각하고있어요..

아이가 저를 많이 의지를 해서 조금 독립할 시간이 필요할꺼 같고

친척이 지금 연수를 가있는데 너무 좋다고 해서 남편이 제안을 했어요.. 

아이는 추가모집 될리도 없거니와... 그냥 필리핀 연수다녀와서 4수해보겠다는데

그냥 아이가 원하는대로 따라줘야 할까요?

 

 

 

 

 

 

IP : 121.144.xxx.2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1 6:20 PM (1.232.xxx.112)

    네, 아들이 원하는 대로 해 주세요.
    그래야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져보는 걸 배우게 됩니다.

  • 2.
    '25.2.21 6:21 PM (112.150.xxx.63) - 삭제된댓글

    아들인가요?

  • 3. 군대
    '25.2.21 6:27 PM (59.7.xxx.217)

    문제는 해결됐나요. 그럼 믿고 원하는대로 해줄듯요. 지금 아드님은 대학이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대학에대한 생각은 머리에서 지우시고 아들이 원하는걸 찾게 도와주세요.

  • 4. 아~
    '25.2.21 6:32 PM (118.235.xxx.252) - 삭제된댓글

    혹시 여자아이인가요?
    울애는 아들이고 군문제가 걸려 있어서 겸사겸사 다시 해요.
    작년에 경기권으로 됐는데 인서울 아님 못 다니겠다 해서 삼수.
    이번에 봤는데 원글님 성적과 비슷..ㅠ 더 못 나왔네요.
    근데 1년 몇개월만 기다리면 면제( 체중미달 완전 저체중)인데
    대학 등록하면 다시 리셋, 3년 다시 카운트한다고 해서 사탐런으로
    다시 하고 있어요. 해외여행가도 리셋 된다고 해서 그냥 소집
    기다리면서 소집 오면 갸는 거고 안 오면 알바+ 수능준비
    그래서 해외연수도 못 시켜주네요.

    아이가 원하면 시켜주세요.

  • 5. 추가 모집
    '25.2.21 6:33 PM (220.122.xxx.137)

    추가 모집에 지원 하세요
    강박불안이 있어서 4수 해서 잘 될거라고 회피히는것 아닌가요

    꼭 아이의 의견만 따르지 말고
    추가 모집 지원하고
    낮은 학교라도 등록을 해 놓으세요

  • 6. 아~
    '25.2.21 6:36 PM (118.235.xxx.252) - 삭제된댓글

    군문제는 어떤가요?
    울애는 군문제가 걸려 있어서 겸사겸사 다시 해요.
    작년에 경기권으로 됐는데 인서울 아님 못 다니겠다 해서 삼수.
    이번에 봤는데 원글님 성적과 비슷..ㅠ 더 못 나왔네요.
    근데 1년 몇개월만 기다리면 면제( 체중미달 완전 저체중)인데
    대학 등록하면 다시 리셋, 3년 다시 카운트한다고 해서 사탐런으로
    다시 하고 있어요. 그간 과탐 에 돈을 몇백 쓰고도 헛고생이었네요.
    해외여행가도 리셋 된다고 해서 해외연수도 못 시켜주네요.

    그래서 그냥 소집 기다리면서 소집 오면 가는 거고 안 오면 알바+ 수능준비할 생각이에요.

    아이가 원하면 시켜주세요.

  • 7. ㅇㅇ
    '25.2.21 6:39 PM (223.38.xxx.113)

    공부가 길이 아닌 아이인데 왜 자꾸 공부를 시키는걸까요
    다른 기술이라도 익혀서 소질을 발휘하게 도와주세요

  • 8. 강박불안이
    '25.2.21 7:02 PM (118.235.xxx.16)

    강박불안이 있는데

    자꾸 4수 시키라고 히지 마세요.

    일단 마음 편하게 어디라도 등록 해놔야 해요

  • 9. 삼수생엄마
    '25.2.21 7:29 PM (121.144.xxx.247)

    군대는 병력이 있어서 4급 받았어요ㅠ
    대학은 본인이 제대로 해보고싶대서 4수원하는거구요.
    저는 그냥 맘편하게 어디라도 갔음 좋겠는데
    본인이 대학욕심을 못놔요ㅜㅜ

  • 10.
    '25.2.21 7:53 PM (211.234.xxx.21)

    본인이 원하는대로
    저는 사수 시킨 애 올해 대학가고
    딸이고
    아는 집은 남자애 오수 시켜서 올해 대학가요

  • 11. 추가모집
    '25.2.21 8:13 PM (222.118.xxx.116)

    강박. 불안증 있는 아이를 어찌 외국으로 혼자 보내나요. 일단 추가모집 노려보세요.꼭 좋은 대학원하는 거 아니라면 지방 괜찮은 사립대라도 보내시고 잘 적응하면 편입하라고 하세요. 독립시키시려면 외국보다는 지방이 낫습니다.

  • 12. 00
    '25.2.21 8:55 PM (211.209.xxx.83)

    강박 불안
    부모가 대학을 원하는 것 아닌지?
    인생은 여러 길이 있습니다
    아이가 먼저 건강하여야...
    아이가 진심으로 원할까요?
    그리 안보이는데.

  • 13. 진료보는
    '25.2.21 10:03 PM (220.122.xxx.137)

    진료 보는 정신과 의사와 상담 해 보세요

  • 14. ----
    '25.2.21 10:04 PM (211.215.xxx.235)

    정신과 치료받으면서 아이가 원하는데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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