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를 식힐 시간이 필요하다』
코스피 2,654.58 (+0.02%), 코스닥 774.65 (+0.83%)
시장 과매수권에서 숨고르기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0.0%, 0.8% 상승했습니다. 간밤 미국은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Walmart(-6.5%) 가이던스 부진과 함께 1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둔화(-0.3% MoM)한 영향입니다. 부진한 소비 전망이 시장 우려로 작용하는 ‘Bad news is bad news’가 나타나는 듯 했습니다. 다만 KOSPI는 연기금(35일 연속 역대 최장) 수급이 받쳐주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가 줄어 전약후강에 상승 반전 성공했습니다. 여전히 시장에 긍정적 요소가 남았지만 단기 과열을 소화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RSI 87.6p 과매수권). 방산(현대로템 +4.6%, LIG넥스원 +2.1% 신고가), 금융(메리츠금융지주 +1.6%, 교보증권 +3.1% 신고가) 종목들은 시장이 쉬는 동안에도 강했습니다.
한한령 해제 기대 종목별 차별화
이번 주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한한령 해제 관련주가 반응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은 어제보다 차별화됐습니다. 전날 강하게 반응했던 엔터(와이지 -3.8%, 큐브엔터 -2.1%)와 중국 익스포저가 높은 화장품(아모레퍼시픽 -3.9%, LG생활건강 -1.5%)은 약했고, 미디어(M83 +3.1%, CJ ENM +1.8%)·여행레저(롯데관광개발 +5.0%) 올랐습니다.
#특징업종: 1)SOCAMM: 아테코, Nvidia의 SOCAMM 테스트 핸들러 개발·공급사 선정 소식(LB인베스트먼트 +30.0%) 2)STO: 법제화 다음 회기로 이연(갤럭시아머니트리 -9.9%) 3)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2.3%), 물류 로봇 시장 진출+알에스오토메이션(+4.5%), 중국 공급망 진출 기대
철강의 턴어라운드
정부가 중국산 철강 후판에 반덤핑 관세의 잠정 부과(27.91~38.02%)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저가 밀어내기 수출에 따른 국내 경쟁 산업의 부진 우려가 계속되어왔었는데, 산업부 무역위가 진행한 예비 조사에서 중국의 덤핑 사실과 그에 따른 국내 산업의 실질적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중국산 후판에 관세 부과시, 국내 후판 가격이 중국산 수입 유통가 대비 낮아지는 만큼 가격경쟁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POSCO홀딩스(+5.0%), 현대제철(+3.5%) 등이 반사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요일정: 1)美 2월 S&P Global 제조업·서비스업 PMI(23:45) 2)美 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기대인플레이션(24:00) 3)美 Berkshire Hathaway 실적 발표(22일)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