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몰래 비상금 모았어요

... 조회수 : 3,116
작성일 : 2025-02-21 15:37:04

계속 더 모아서 집살때 보태거나 큰돈 들어갈때 꺼내놓을 생각입니다

여기 부자들 많아서 큰돈은 아니에요

그런데 벌이의 반을 저축했어요

둘다 흙수저라 아직 무주택자고요

그동안 시가에 돈들어간다고 돈이 줄줄 새서

이렇게 모으기 시작한건 몇년밖에 안돼요

남편한테 오픈하면 또 시가에 다 갖다바칠거라서 입 다물고 있어요

이젠 우리 가족한테 쓸거예요

남편이 가게하는데 저번달엔 어려웠는지 갑자기 직원 월급을 못줘서

제가 천만원 내놓았어요

엄청 고마워하대요

천만원이 다인줄 아는데 사실 더 많이 모았어요 ㅎㅎ

또 급하게 필요할 때 있으면 내놓겠지만

당장 한꺼번에 내놓지는 않으려구요

그리고 쓸만한곳이라고 생각들면 내놓을거예요

시가에 돈쓴다면 절대 모른척할겁니다

남편도 저도 힘들게 돈버는데, 남편이 너무 시가에 펑펑 써재끼는거 이제 못보겠어요 ㅠ

IP : 182.221.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1 3:45 PM (211.48.xxx.109)

    잘 하셨어요~
    지금 보다 더 많이 모으시길요!!

  • 2.
    '25.2.21 3:52 PM (220.94.xxx.134)

    꼭쥐고 계세요 그게 나의 자존심일수도 ㅋ

  • 3. 경험상
    '25.2.21 4:03 PM (116.37.xxx.69)

    힘들게 일하면서 번 돈임에도
    남편 성향상
    본가가 우선인 거 같은데
    늙어 힘 없을 때까지 내놓지 마시길요
    한 번 내주었으니 다음에도 손 벌린다에 1원 겁니다

  • 4. ㅁㅁ
    '25.2.21 4:17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가능하면 쥐고 계세요
    내놔버릇 들이면 당연으로 믿어버립니다

  • 5. ...
    '25.2.21 4:22 PM (89.246.xxx.201)

    남편 성향상
    본가가 우선인 거 같은데
    늙어 힘 없을 때까지 내놓지 마시길요222
    원글 착한 거 같아서 일부러 로긴

  • 6. ...
    '25.2.21 4:27 PM (58.227.xxx.39)

    그렇게 찔끔찔끔 자꾸 내놓으면
    남편이 님이 은행인 줄 알아요.
    나중에 집 살 때 쓰시고(꼭 공동명의하세요)
    천만원 이런식으로 남편한테 돈 주지 마세요
    남편이 님 믿고 돈 안모음

  • 7. 이런
    '25.2.21 4:38 PM (223.39.xxx.207)

    윗님 말 맞음
    이제 내놓지 마세요
    계속 모으시구요

  • 8. ㅡㅡ
    '25.2.21 5:02 PM (1.222.xxx.56)

    시가에 다 갖다주는 남편하고 언제까지 같이 살지 모르는데..
    님돈 열심히 모으세요.

  • 9. 웃자
    '25.2.21 8:25 PM (222.233.xxx.39)

    한 번 내 놓기 시작해서 아마도 부군 내심 기대하고 있을거에요 잘 간수하세요

  • 10. ㅇㅇ
    '25.2.22 1:08 AM (61.80.xxx.232)

    잘하셨어요 비상금 있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929 요새 학원들 잘 안되나봐요 20 매물 14:11:13 2,387
1688928 윤석열 참 신기한게 있어요 11 도른자 14:09:34 1,650
1688927 창신담요 거의 안 쓰는데 버리긴 아깝고.... 12 창신담요 14:03:10 1,267
1688926 미친 엄마인지 2 아오 14:00:42 1,153
1688925 밥에 귀리 넣어드시는 분요 9 귀리 13:56:41 1,287
1688924 15살 의대생이 성균관대 안가고 카톨릭의대 갔네요. 20 ㅇㅇ 13:46:36 3,918
1688923 막걸리 추천해주세요 2 ㅡㅡ 13:39:22 430
1688922 대학졸업생 캐시100남성코트 2 부탁드려요 13:39:13 547
1688921 나이드니 단어들이 생각이 안나서 미치겠어요 ㅡㅡ 19 ㅠㅠㅠ 13:39:10 1,521
1688920 지수앨범 첫주판매량이 52만장이라네요 5 .. 13:36:55 957
1688919 다음 대통령은 땅에 발딛고 때로는 떵도 밟고, 인간의 욕망을 이.. 68 ㅇㅇ 13:26:40 1,667
1688918 주말의식사 5 식사 13:24:01 994
1688917 걸음 수 측정하는 거, 폰 말고 몸에 착용하는 5 비비 13:23:04 575
1688916 강서구빼고 서울과 주변 불장이네요. 6 .... 13:22:48 1,991
1688915 은퇴 후 생활 계획 2 13:19:38 1,228
1688914 소고기와 닭고기 중 뭐가 더 좋으세요 4 .. 13:19:01 474
1688913 스텝밀(천국의 계단) 몇 분 타세요? 9 운동 13:13:57 828
1688912 의전원출신에겐 진료 안받으세요? 28 병원 13:13:45 1,721
1688911 정청래 의원 최후변론서 작성 중 4 나옹맘 13:12:52 987
1688910 구동기 교체후 관리비 더 나오는거 같은데... 4 궁금 13:12:05 496
1688909 나이드니 운신의 폭이 좁아지네요 3 13:10:38 1,671
1688908 며칠전 미장 들어간다던 82 인간지표님 3 ... 13:09:02 1,246
1688907 시누이나 시동생이 설쳐대는 집은 23 13:03:13 2,327
1688906 언제까지 尹·李에 매달릴 건가 32 ** 13:02:43 1,378
1688905 2인용 소파 혼자 버려야 하는데 좋은 방법 있을까요? 12 ㅇㅇ 13:00:54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