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연애...오래 갈까요?

엄마마음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25-02-21 14:15:51

대학생 외동 딸아이가 연애를 하는데 곧 있으면 1년입니다 

같이 여행 가는 것도 아빠 몰래 제가 허락해서 다니고 있어요 

이 관계가 오래 갈지 걱정도 들고 한편으론 이대로 예쁘게 연애하다 같이 결혼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딸아이 남친이 며칠 전 딸아이 생일에 제게 준다고 크고 화려한 꽃을 배달시켰어요

저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 참 이쁘기도 하고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저희는  서울 중급지에 아파트 두 채가 있어서 노후 대비도 그렇고 딸 결혼시키는데 별 어려움은 없을 듯해요

딸이 지방대를 다니고 있어서 좀 똑똑한 사람을 만나 결혼했으면 하는 바램이었고 졸업 후 연애하길 희망했었는데 세상 일이 마음대로 되진 않네요

남친을 비슷한 학벌의 학생을 만나고 있으니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학교도 더 다녀야 되고요

피임이나 임신 관련 얘기는 귀가 닳도록 얘기해서 대비시켜 놓았어요

 

혹시 자녀분 연애 오래 하고 결혼시키신 분 있을까요?

IP : 123.111.xxx.1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2.21 2:17 PM (114.204.xxx.203)

    20초반 같은데 걱정마세요
    몇년 사귀다 헤어지대요

  • 2. . .
    '25.2.21 2:23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그걸 누가 알겠어요
    제 아이도 대학때부터 사귄 아이
    수년째 만나고 있어요
    마음에 한참 안 차는데 계속 만나니
    어쩔 수 있나요ㅜ

  • 3. ...
    '25.2.21 2:24 PM (49.1.xxx.114)

    우리딸 생각이 나네요^^ 대학들어가서 처음 연애할때 어떤 놈인지 결혼해도 되는지 혼자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대학 4년 만나다 졸업하고 헤어지고 회사에서 만나 2년 연애하다 헤어지고 ㅎㅎㅎ 지금은 글로벌한 연애를 합니다. 곧 서른인데 언제 누구랑 결혼할지 절대 몰라요^^ 20대때 연애만큼 재밌는게 없잖아요. 우리딸 연애도 맘껏하고 신나는 20대를 보내는 걸로 만족합니다. 결혼은 인연이 되면 하겠지요

  • 4. ....
    '25.2.21 2:28 PM (49.170.xxx.19)

    ㅎㅎㅎ 저도 딸아이 첫연애때 똑같은 생갇을 했더랬네요. 2년 사귀고 헤어지더라구요. 저는 연애를 지지해주면서도 현실적인 얘기와 경험을 많이 얘기해줬어요. 아이도 연애기간이 길어지면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헤어지더라구요..

  • 5. less
    '25.2.21 2:33 PM (49.165.xxx.38)

    이제 대학생인데 뭘 결혼까지 걱정해요.

    울 아이도 대1학년때 사귀어서.. 얼마전 군대갔고. 여친이 기다려주고 있는데...
    결혼까지 가면 좋은거고..~~

    보진 않았는데 저도.. 아이 여친이 맘에 들더라구요..
    결혼까지 갔으면 하는게 제마음이긴 해요

  • 6. ...
    '25.2.21 2:35 PM (163.116.xxx.28)

    원글님 많이 귀여우신거 같아요. ㅋㅋㅋ 저는 제가 대학교때부터 연해했던 남자랑 결혼하긴 했지만 제 주위보면 대학교때부터 사귄 오랜 커플 거의 다 깨진거 같아요. 늘 붙어 다니고 안깨질거 같은 애들도 다 깨지더라구요.

  • 7. 아직
    '25.2.21 2:36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10년은 더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따님은 진로 계획이 어떤가요? 졸업후 서울로 올려서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도 저는 추천해봅니다.

  • 8. 20 초반이면
    '25.2.21 2:47 PM (211.234.xxx.164)

    앞으로 10 년은 있어야 결혼하고요

    만약 조건좋은 사람으로 만닜음 하면
    애 취직하자 마자 결정사 가는거죠
    결정사는 30 전에 가야지
    30 넘어 가면 완전 못생긴 남자들이 어디 회사 다님네
    나와서는 엄청 조건 따져요
    결혼 시장이 그렇더라고요

    가장 좋은건 자연스레 잘 만나는거죠

  • 9. 타이밍
    '25.2.21 2:50 PM (59.7.xxx.113)

    타이밍이 맞아야 결혼하는거라 둘 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헤어지는거죠.

  • 10. 엄마마음
    '25.2.21 3:27 PM (123.111.xxx.17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꽃을 꽃병에 꽂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의 인연과 운명을 엄마인 제가 어찌할 수는 없지요
    물이 흐르는 대로 지켜볼 수밖에...
    모두들 건강하세요

  • 11. ..
    '25.2.22 2:22 AM (61.254.xxx.115)

    대학생임 오래 안가요 남자가 번듯한 직업이라도 있고 고민하셔도되요 글고 남자 군대가면 거의 99프로 헤어져요 끝까지 기다렸어도 결국 헤어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937 쿼터파운드치즈버거 먹고 싶네요 2 ..... 2025/02/24 1,558
1686936 사람들 임의로 외계인이라 부르는거죠 8 ㄱㄴㄷ 2025/02/24 1,839
1686935 잠안와서 웃긴 생각 3 커피네이놈 2025/02/24 2,078
1686934 사이언톨로지 6 .. 2025/02/24 1,893
1686933 까뮈의 이방인 궁금해요 ㅇㅇ 2025/02/24 1,670
1686932 올 겨울은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죠? 15 .. 2025/02/24 3,800
1686931 노부영, 아이 영어 배울 때 괜찮네요. 17 ㅇㅇ 2025/02/24 2,253
1686930 초음파세척기 1 .... 2025/02/24 609
1686929 친정부모님과는 합가 가능하세요? 61 합가 2025/02/24 6,254
1686928 트럼프가 우리나라기업들에게 1조4천억씩 내라고 했네요 3 2025/02/24 2,466
1686927 尹측, 최후변론서 '임기단축 개헌' 제안도 검토…"불명.. 26 ... 2025/02/24 4,520
1686926 식세기 세제 추천해요 12 2025/02/24 1,551
1686925 개인연금종합과세 아시는분 6 뻥튀기 2025/02/23 1,182
1686924 몇시에 주무세요? 4 2025/02/23 2,401
1686923 소비심리 완전 꽁꽁 20 2025/02/23 7,240
1686922 교회에서 돌아가며 기도제목 나누는 시간에 6 .. 2025/02/23 2,089
1686921 "타다만 중국어 서적이" 울산대 잇단 불…범인.. 5 ... 2025/02/23 2,863
1686920 시모와 합가 고민 39 ... 2025/02/23 6,701
1686919 저희집 다 자는데 밑에 집에서 올라오셨어요.. 30 ㅇㅇ 2025/02/23 19,377
1686918 삭제된 마약글 내용 뭐였어요? 14 ㅇㅇ 2025/02/23 5,223
1686917 개그 프로 보세요? 3 ㅡㅡ 2025/02/23 1,161
1686916 집값이 안떨어지는 이유 62 ....ㅡ 2025/02/23 14,514
1686915 조르단 검센서티브 칫솔이요 2 ... 2025/02/23 831
1686914 노후에 여자혼자 살 동네 18 ㅇㅇ 2025/02/23 7,443
1686913 핫딜참외 후기 9 참외 2025/02/23 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