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성별

노산엄마였을때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25-02-21 09:24:59

늦게 결혼해서 남편 41 제가 37에 임신해서

두번이나 유산하고

세번째 임신에서 아기가

고맙게도 뱃속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는데

(그간 사연은 말도 못함)

 

 

심장뛰는거 팔다리 생긴거

감격속에 보다 드디어 성별을 알려주시는

주가 되어 의사선생님이 초음파진료를 마치고

옷은 파란색 사시면 되겠네요

하셨거든요

 

 

밖에 나왔는데 남편이 너무 기분 나쁘다는거예요

뭐가 기분나쁘냐니까

 

 

 

 

 

자기가 의사면 의사지

 

 

 

 

 

 

 

아이옷 색깔까지 자기가 지정을 하냐고

 

 

 

 

 

 

 

 

어이구

그거 아들이라는 말이잖아 하니까

 

 

 

 

 

 

 

또 그게 왜 아들이냐는 말이냐고

 

파랑색이면 아들

분홍색이면 딸

 

직접 말을 못하니 돌려서 성별을 알려주시는거다

해도 한참 못 알아들어서 뺑뺑이

 

 

 

 

어쨌든 그 아들 지금 고3입니다

 

 

 

 

 

 

#자기가 뭔데 옷을 파란색을 사라마라

#무슨 색 사고 싶었던 건데

IP : 211.203.xxx.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1 9:28 AM (1.239.xxx.246)

    그게 성별 얘기가 아니라 색깔을 정해주는것인들 뭐가 그리 기분이 나쁠까요?

  • 2. ..
    '25.2.21 9:28 AM (175.192.xxx.144)

    남편이 독특하네요

  • 3.
    '25.2.21 9:28 AM (121.188.xxx.21)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잘자라고 있으니
    좋네요.

  • 4. less
    '25.2.21 9:29 AM (49.165.xxx.38)

    남편이. 참.. 답답... 기분나쁠것도 많네요

  • 5. ..
    '25.2.21 9:29 AM (211.208.xxx.199)

    ㅋㅋㅋㅋㅋ
    분홍옷 입은 씩씩한 아들로 키우고싶으셨던가봐요.

  • 6. 굉장히
    '25.2.21 9:29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일반적이지 않네요.

  • 7. 나는나
    '25.2.21 9:30 AM (39.118.xxx.220)

    살면서 많이 답답하실듯..

  • 8. ...
    '25.2.21 9:33 AM (118.235.xxx.28)

    남편이 꽉 막히신 분이네요

    그 아들과 남편의 사이는 괜찮나요?

  • 9. 아이고
    '25.2.21 9:36 AM (1.235.xxx.154)

    무슨 말을 해도좋을거같은데
    왜그러셨을까요
    건강히 잘 지낸다니좋네요

  • 10. 원글
    '25.2.21 9:36 AM (211.203.xxx.17)

    남편 좋은 사람이고 웃자고 쓴 글이예요
    그날 유난히 못 알아 들었던 듯

    저에게는 그냥 웃긴 에피소드이고

    남편과 아이 사이는 너무 좋죠
    큰 소리 한번 안 치고 잘 키웠습니다

    그때 선생님들 모두 너무 감사해요
    힘든 시절 그런 선생님들 덕분에 아이 얻고 잘 살아왔어요

  • 11. ㅋㅋㅋ
    '25.2.21 9:42 AM (59.7.xxx.217)

    애옷 이거저거 사주고 싶으셨나봄. 얼마나 기다리던 아기었으면..

  • 12. ...
    '25.2.21 9:46 AM (58.233.xxx.22)

    귀한 아이라 무지개 색으로 다양하게 입히고 싶었는데 파랑으로 지정해주니 ㅎㅎ
    거기에 꽂히셨나보네요

  • 13. 미국은
    '25.2.21 9:48 AM (118.216.xxx.58)

    의사가 직접안하고
    친한친구한테 메일보내서
    친구가 파티형식으로 성별공개하기도....
    케잌 크림색를 하늘색으로...

  • 14. ..
    '25.2.21 9:52 AM (182.213.xxx.183)

    남편 성향이 T 이군요..ㅋㅋㅋ

  • 15. ㅋㅋㅋㅋㅋㅋ
    '25.2.21 9:56 AM (110.9.xxx.70)

    남편에게 확고한 패션 취향이 있는데 의사가 간섭하니 기분 나빴나 봐요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424 고정닉 중에 좋아하는 분이 있어요 27 이곳 82 2025/02/21 2,730
1688423 집 처음 팔려고 하는데.. 6 부알못 2025/02/21 1,546
1688422 고양이도 좋으면 막 핥아요. 8 .. 2025/02/21 1,178
1688421 한동훈의 계엄 반대는 당연한 거 아닌가요. 8 .. 2025/02/21 991
1688420 숏패딩 사도 될까요 10 지금 2025/02/21 1,933
1688419 임신은 여자 몸 골로 가는 지름길 29 2025/02/21 5,435
1688418 물가도 국민이 잡으면 안되나요 9 ,,, 2025/02/21 883
1688417 윤대리인단 4시에 긴급기자회견 예고 7 dd 2025/02/21 2,848
1688416 20대 간병비 보험 2만원 4 딸보험 2025/02/21 959
1688415 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중인데 혼자 일하세요 8 오리 2025/02/21 1,371
1688414 정치에 유머를 가미한 정청래 의원님 7 2025/02/21 1,070
1688413 애슐리 혼자 가도 돼요 ? 13 홀로 2025/02/21 3,228
1688412 남편 몰래 비상금 모았어요 9 ... 2025/02/21 3,231
1688411 남쪽분들 봄꽃 피었나요? 8 봄나들이 2025/02/21 1,211
1688410 유시민의 통찰력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25 ..... 2025/02/21 4,331
1688409 광시증이 간혹 나타나요 안과를 가려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11 광시증 2025/02/21 1,255
1688408 국힘 윤석열 헌재 기각 대비 준비 10 법치주의 2025/02/21 2,567
1688407 몽골여행 눈튀어나오게 비싸네요 24 몽골 2025/02/21 6,414
1688406 반반해오는 며느리 아내를 원한다면 73 ㅡㅡㅡ 2025/02/21 5,267
1688405 예비 혼주 9 김만안나 2025/02/21 1,810
1688404 [한국갤럽] 보수, 중도층 응답률 하락세 '균열 조짐' 6 한국갤럽 2025/02/21 1,397
1688403 윤석열이나 변호인들 홍장원 안건드는게 6 ㄱㄴㄷ 2025/02/21 2,575
1688402 반반 하고싶음 하시면 될텐데요 6 00 2025/02/21 909
1688401 탄핵) 공수처가 관심 가져달래요 10 내란종식 2025/02/21 2,376
1688400 사무실 컴퓨터의자쪽에 전선들이 많은데 전자파가 심할까요? 3 바로 2025/02/21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