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성별

노산엄마였을때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25-02-21 09:24:59

늦게 결혼해서 남편 41 제가 37에 임신해서

두번이나 유산하고

세번째 임신에서 아기가

고맙게도 뱃속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는데

(그간 사연은 말도 못함)

 

 

심장뛰는거 팔다리 생긴거

감격속에 보다 드디어 성별을 알려주시는

주가 되어 의사선생님이 초음파진료를 마치고

옷은 파란색 사시면 되겠네요

하셨거든요

 

 

밖에 나왔는데 남편이 너무 기분 나쁘다는거예요

뭐가 기분나쁘냐니까

 

 

 

 

 

자기가 의사면 의사지

 

 

 

 

 

 

 

아이옷 색깔까지 자기가 지정을 하냐고

 

 

 

 

 

 

 

 

어이구

그거 아들이라는 말이잖아 하니까

 

 

 

 

 

 

 

또 그게 왜 아들이냐는 말이냐고

 

파랑색이면 아들

분홍색이면 딸

 

직접 말을 못하니 돌려서 성별을 알려주시는거다

해도 한참 못 알아들어서 뺑뺑이

 

 

 

 

어쨌든 그 아들 지금 고3입니다

 

 

 

 

 

 

#자기가 뭔데 옷을 파란색을 사라마라

#무슨 색 사고 싶었던 건데

IP : 211.203.xxx.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1 9:28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그게 성별 얘기가 아니라 색깔을 정해주는것인들 뭐가 그리 기분이 나쁠까요?

  • 2. ..
    '25.2.21 9:28 AM (175.192.xxx.144)

    남편이 독특하네요

  • 3.
    '25.2.21 9:28 AM (121.188.xxx.21)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잘자라고 있으니
    좋네요.

  • 4. less
    '25.2.21 9:29 AM (49.165.xxx.38)

    남편이. 참.. 답답... 기분나쁠것도 많네요

  • 5. ..
    '25.2.21 9:29 AM (211.208.xxx.199)

    ㅋㅋㅋㅋㅋ
    분홍옷 입은 씩씩한 아들로 키우고싶으셨던가봐요.

  • 6. 굉장히
    '25.2.21 9:29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일반적이지 않네요.

  • 7. 나는나
    '25.2.21 9:30 AM (39.118.xxx.220)

    살면서 많이 답답하실듯..

  • 8. ...
    '25.2.21 9:33 AM (118.235.xxx.28)

    남편이 꽉 막히신 분이네요

    그 아들과 남편의 사이는 괜찮나요?

  • 9. 아이고
    '25.2.21 9:36 AM (1.235.xxx.154)

    무슨 말을 해도좋을거같은데
    왜그러셨을까요
    건강히 잘 지낸다니좋네요

  • 10. 원글
    '25.2.21 9:36 AM (211.203.xxx.17)

    남편 좋은 사람이고 웃자고 쓴 글이예요
    그날 유난히 못 알아 들었던 듯

    저에게는 그냥 웃긴 에피소드이고

    남편과 아이 사이는 너무 좋죠
    큰 소리 한번 안 치고 잘 키웠습니다

    그때 선생님들 모두 너무 감사해요
    힘든 시절 그런 선생님들 덕분에 아이 얻고 잘 살아왔어요

  • 11. ㅋㅋㅋ
    '25.2.21 9:42 AM (59.7.xxx.217)

    애옷 이거저거 사주고 싶으셨나봄. 얼마나 기다리던 아기었으면..

  • 12. ...
    '25.2.21 9:46 AM (58.233.xxx.22)

    귀한 아이라 무지개 색으로 다양하게 입히고 싶었는데 파랑으로 지정해주니 ㅎㅎ
    거기에 꽂히셨나보네요

  • 13. 미국은
    '25.2.21 9:48 AM (118.216.xxx.58)

    의사가 직접안하고
    친한친구한테 메일보내서
    친구가 파티형식으로 성별공개하기도....
    케잌 크림색를 하늘색으로...

  • 14. ..
    '25.2.21 9:52 AM (182.213.xxx.183)

    남편 성향이 T 이군요..ㅋㅋㅋ

  • 15. ㅋㅋㅋㅋㅋㅋ
    '25.2.21 9:56 AM (110.9.xxx.70)

    남편에게 확고한 패션 취향이 있는데 의사가 간섭하니 기분 나빴나 봐요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913 두부 매일먹어도 무리없는걸까요 5 2025/02/23 2,306
1686912 집안보고 결혼해야 돼요. 19 깨달은 바 2025/02/23 6,410
1686911 냉이 삶아서 아니면 생으로 보관 경험자님들 알려주.. 3 2025/02/23 859
1686910 관리비가 너무 올라 월세 사는거 같아요 24 ... 2025/02/23 6,712
1686909 앏은 바람막이는 매장가면 있을까요? 4 지혜 2025/02/23 955
1686908 계엄 의문이요? 왜 윤수괴는 12.3 10시에 했을까요? 9 ㅇㅇㅇ 2025/02/23 2,185
1686907 오늘의 요리 실험 도전, 고구마 카레 결과는? 11 요리 묘수 2025/02/23 1,417
1686906 출근해야 하는데 마음이 무거워요. 16 b 2025/02/23 3,267
1686905 현미로 냄비밥 힘든가요 6 ㅇㅇ 2025/02/23 845
1686904 이화여대 아웃풋이 유독 좋은 이유 48 흥미롭다 2025/02/23 7,585
1686903 냄비찌든때에 구연산,과탄,베이킹소다 뭐를 사나요? 7 세척 2025/02/23 1,182
1686902 친목이 아니라 정보 캐려고 만나는 사람들 많나요? 4 근데요 2025/02/23 1,314
1686901 우크라이나행에 1.4억 쓴 ㄹㅇㅋㅋ 2 시끄러인마 2025/02/23 3,029
1686900 목포 조기찌개 먹으러 가는데요… 1 2025/02/23 1,109
1686899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12 돌중 2025/02/23 2,222
1686898 이재명 살인미수범 취재한 유튜버 빨간아재 “노상원 수첩과 ‘준비.. 8 내란수괴파면.. 2025/02/23 2,254
1686897 집에서 생선 자주 구우세요? 14 생선 2025/02/23 3,282
1686896 펌] 손톱 빨리 자란다면 남들보다 천천히 늙는단 증거. 8 Hwaiti.. 2025/02/23 4,346
1686895 목도리 효과? 16 ㅇㅇㅇㅇ 2025/02/23 4,871
1686894 은행 정기예금 vip 8 궁금이 2025/02/23 4,467
1686893 윤상현 "곽종근, 공익신고자 인정 취소하라···권익위 .. 13 법치주의 2025/02/23 2,827
1686892 용산과 마약 11 마약 2025/02/23 2,849
1686891 전참시 차주영글보고 11 ..... 2025/02/23 7,245
1686890 아이들데리고 혼자 외국 가서 지낼수있나요? 23 고민 2025/02/23 2,836
1686889 백내장 수술 하신 분들께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7 백내장 수술.. 2025/02/23 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