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립학교에서 기간제할 때
그 학교 행정실장이
자기 친구 소개해줌
나보다 17살? 많은 아저씨인데
다른학교 기간제 교사고
암튼 토나와.. 심지어 난 그 때 20대였음 (그아저씨50대)
당연히 안됐고
그러던 중 학교에 어떤 사람이 자살을 했고
그 얘기를 그 행정실장이 그 기간제 친구한테 같이 말해주자고 해서 술자리를 갖게됨
둘이서 나 술 엄청 먹이고
마사지 샵 데려가서 난 떡실신했는데
그 친구라는 남자가 내 가슴 빨면서 누워있다가 깻음
신고할까 생각했지만
술먹은 내 탓이지 생각하며 묻음
당연히 학교 옮겼는데
그 사람이 이따금 카톡함 (차단목록에 두는 것도 싫어서 번호 등록도 안해놨었음)
카카오 대화명: 가치노올 (가치 놀 여자 구하는듯)
암튼 그냥 읽씹하다가
언젠가는 한번만 더 연락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고 차단함
근데 갑자기
오늘 그 행정실장이 밤늦게 전화가 와서 안받았는데
카톡으로 그 기간제교사 남자가 결혼한다고 청모한다는데 시간 괜찮냐고 물어봄
진짜로 청모하려는 건 아닌거 같고
뭔가 나한테 열등감? 있어서 청모 어쩌구 이러는 거 같은데
뭐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뭐라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