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데리고 '극우 전국일주' 손현보, 결국 동료 목사들 폭발 -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63315?cds=news_edit
'도를 넘었다. 넘어도 한참 넘어 교회의 근간을 흔드는 상황에 이르렀다."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가 '세이브코리아'라는 단체를 주도하며 연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가자, 그가 속한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아래 고신, 총회장 정태진 목사) 구성원들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고신총회를 찾아 손 목사의 징계를 촉구했다.
이들은 "손 목사는 정치 선동을 당장 중단하고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회개하라"며 "(고신총회는) 주일 설교를 정치 선동의 장으로 변질시킨 손 목사를 즉각 징계하라"고 강조했다.
"이대로 두면 제2, 제3의 손현보 나온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병오 주님의보배교회 장로는 "손 목사가 코로나 19 시기 방역 수칙을 어기고 예배를 강행할 때만 하더라도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 '공공성이 부족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며 "그러나 지난해 12 월 3일 비상계엄 이후 설교 시간에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게 아닌 정치 선동을 하는 모습을 봤다. '하나님을 우습게 보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