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절실) 교회 다니면서 치떨리게 싫은 점은요

싫다싫어 조회수 : 4,929
작성일 : 2025-02-20 21:42:18

자녀들이 입시나 취업이 잘 풀리면 부모가 그러니까 교인이 기도를 열심히 해서 그렇다는 겁니다. 웃기는 말 아닙니까. 저를 전도한 집사님 자녀는 아이들까지 새벽기도 같이 다니고 주일예배에 온갖 프로그램 다 듣게 했는데도 이름 모를 지방대를 갔어요. 신앙심이 부족한 건 절대 아니었거든요. 애가 공부에 재능이 있는지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 차이잖아요. 기도한다고 9등급이 1등급으로 변하는 것도 아닌데 ㅜㅜ 진짜 기복신앙 뒤집어 얘기하는 게 아니고 뭔가요. 그럼 신앙생활 열심히 했는데도 암 발병해서 전이되고 호스피스병동 가는 교인은 신의 저주를 받은 건가요? 제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안될 일이 기도한다고 잘되고 그건 아니잖아요. 마치 제가 신앙심이 부족하고 기도 열심히 안해서 저희 집이 안 풀린다고 함부로 말하는 구역식구때문에 너무 화가 나네요. 교회 다니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142.xxx.23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5.2.20 9:46 PM (61.39.xxx.8)

    기도가 부족해서 안풀린다고 하는
    구역식구가 진짜 있다면
    교회 나가지마세요

    그냥 집에서 성경만 읽으세요

    예수님 하나님은 죄없잖아요
    잘못은 인간이 하는거니까요

  • 2. ㅇㅇ
    '25.2.20 9:47 PM (223.38.xxx.8)

    혼자 조용히 기도하는게 좋아요
    사람들 입방아 생각없이 말하는 말에 상처받기일쑤에요 원래 ㅠ

  • 3. 하나님이
    '25.2.20 9:48 PM (221.167.xxx.130)

    일하실때는 사람이 원하는 방법이 아닌 당신의 계획대로 역사하십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뒤에 고난의 이유를 알게 되실거에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셔야지요.
    믿음이 적은자의 정죄하는 소리에 맘상하지 마시고 고난을통해서 하나님의 뜻에 고개가 끄덕여질 시간이 올겁니다.힘든 고난을 잘 이겨내십시요.

  • 4.
    '25.2.20 9:48 PM (58.140.xxx.20) - 삭제된댓글

    그래서 교회 안다녀요

  • 5.
    '25.2.20 9:48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정작 하나님의 아들은 30대에 십자가에 누명쓰고 못박혀 사망한걸요. 천국을 예비하고 심신을 수련하고 신앙을 두텁게하려면 교회를열심히 다니는게맞고 잘되려면 공부를 열심히 시키고 학원이나 독서실엘 가야죠

  • 6. ㅇㅇ
    '25.2.20 9:50 PM (223.38.xxx.154)

    욥기보면 거기도 욥이 고난당할때 친구란 작자들이 와서 어쩌구저쩌구 상처주잖아요ㅠ 그게 인간본성인가봐요 그냥 사람보지말고 신앙생활해야죠

  • 7. 제말이
    '25.2.20 9:50 PM (180.70.xxx.42)

    신이 있다면 모두 신이 정한 운명대로 갈 뿐인데 저도 기도하면 어쩌고하는거 웃겨요.
    기도는 그냥 간절한 내 마음의 표현이자 내 맘 편하자고 하는거지 기도로 다 될것같으면 누가 기도 안하겠나요.

  • 8. 교회 다닌지
    '25.2.20 9:52 PM (125.142.xxx.233)

    20년 가까이 되었고 그 교인은 저보다 더 일찍 다닌 사람이에요. 그 인간 하나때문에 그만두고 싶진 않구요.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하나 고민 중이에요. 배움도 짧고 인성도 문제가 있는 사람인데 워낙 처세의 달인이라 대하기가 쉽지 않네요. 스트레스 받아요.

  • 9. 저도
    '25.2.20 9:54 PM (223.39.xxx.132)

    제 고민 기도부탁하면 교회에 얘기 다 돌아서 싫어합니다만
    정말 고통스러운 현실을 마주하고 계신 분들은 기도모임의 기도가 많은 위로가 됩니다 그 와중에 나아지고 좋아지면서 같이 기뻐하고요
    얘기가 퍼지는 것은 싫지만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를 해주는 게 감사할 때가 있어요

  • 10. ㅇㅇ
    '25.2.20 9:57 PM (221.167.xxx.130)

    예수님도 고난을 겪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고난은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함께 하실것이고 지금은 이해되디않아도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확신의 시간이 올것입니다.

  • 11. 애주애린
    '25.2.20 9:58 PM (218.235.xxx.108)

    기도 열심히 안해서 집 안이 안풀린다고 말하는 교인은
    교회를 복 받기 위해 다니는 종교인이라고 생각해요

    구역식구 그 분 참 많이 어긋나 보입니다.

    제가 믿는 신앙생활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이기에 ~
    나의 수고와 노력,인내로 생활의 열매를 맺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하라는 말씀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일상입니다

    예수님은 진짜이신데
    가짜 또는 부족한 그리스도인으로 인해 마음이 많이 아픈
    요즈음이예요.

  • 12. ㅇㅇ
    '25.2.20 9:58 PM (221.167.xxx.130)

    에레미야 29장 11절 말씀을 드립니다.

  • 13. 윈디팝
    '25.2.20 10:05 PM (49.1.xxx.189) - 삭제된댓글

    크리스트교는 기복신앙이 아니에요. 기도해서 소원 이룰거면 정한수 떠놓고 달님께 비는게 더 효과 좋을 듯…

  • 14. 윈디팝
    '25.2.20 10:05 PM (49.1.xxx.189)

    크리스트교는 기복신앙이 아니에요. 기도해서 소원 이룰거면 정화수 떠놓고 달님께 비는게 더 효과 좋을 듯…

  • 15. 만물을
    '25.2.20 10:08 PM (123.212.xxx.90)

    지으신 하나님 토기장이신 하나님 의 뜻가운데 이뤄지는 거고
    선줄로 생각 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셨잖아요
    기도는 물론 열심히 하지만 하나님이 내 기도에 하나님 뜻안에서 하나님 방법대로 응답하시는 거지 하나님이 무슨 내 말은 무조건 들어주는 내 종인가요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시잖아요 .. 그냥 맘 편히 하나님께 맡기세요
    불편한 맘까지도 ..

  • 16. 신실한
    '25.2.20 10:10 PM (221.167.xxx.130)

    믿음을 가졌어도 고난을 겪은 인물들이 있죠.
    욥.요셉.모세.에레미야.다윗.다니엘.바울....
    고난은 믿음의 연단과정이고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십니다.

  • 17. ㅇㅇㅇ
    '25.2.20 10:28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저는 천주교 신자가 그런말하는거 듣고
    소름끼쳤어요
    자기는 기도하면 다 들어주신다는데
    그 사람 나르시시스트인 이유가 거기 있더라구요

  • 18.
    '25.2.20 11:25 PM (122.40.xxx.144)

    그건 화낼일이 절대 아니구요
    그 사람 신앙의 근본이 잘못된거에요
    그렇게 생각하면
    예수님이 가장 못난 신앙의 대표인건가요?
    가장 천하게 사시다가 가장 참혹하게 돌아가셨는데요..

  • 19. estrella
    '25.2.20 11:32 PM (190.210.xxx.133)

    저는 교회에서 세속적인 성공을 복 받았다고 간증하는 것에 대해 다른 생각입니다.
    그런 사람은 굳이 교회 안 다녔어도 절에 다니고 다른 종교를 가졌어도 그러한 성공을 했을 사람입니다. 한국의 기독교가 전도를 위해 세속적인 부분들을 많이 집어 넣었고 그렇게 해서 부흥을 해온것도 사실이고요. 현재 그렇게 부를 거머쥔 사람들이 대형교회를 이루고 그들이 그러한 세속적인 관점에서 지금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해요. 성경을 보면 사랑하는 자에게 고난을 주시는 것이 계속 나옵니다. 고난이 없는 성도는 죄로 부패하고 악의 길을 가는데 주저함이 없기 때문에 고난이 없는 삶은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거리가 있지요. 또 이 세상은 근본적으로 낙원을 상실한 땅이기 때문에 소망 둘 곳이 되지 않으며 그리스도인들이 가야할 곳은 예수님이 오시는 그 날, 하나님 나라임을 성경에서 곳곳에 말하고 있습니다. 또 로마서 8장 28절에는 하나님이 부르심을 받은 자에게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셨죠. 살다보면 화가 화가 아니고 복이 복이 아니라는 것을 많이 봅니다. 당장 지금 내게 큰 고난이 있어 고통이 되어도 지나보면 그것 때문에 내가 보호받는게 있고 변화되고 성장하는 것이 있고요. 당장 큰 행운으로 보여도 그것 때문에 망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요. 인간의 화와 복의 관점과 성경적인 관점은 많이 다릅니다. 사실 지금 교회에서 벌어지는 일은 성경적인 일도 아니고 매우 기복적인 사실입니다.

  • 20. ..
    '25.2.20 11:42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 교회 다니는 사람들 다 들 좀 이상해서
    놀랍지 않네요.

  • 21.
    '25.2.21 12:27 AM (14.54.xxx.15)

    주위에 교회 다닌 다는 사람,
    본 받고 싶은 사람 하나도 못 봤어요.
    친구 하나는,솔직히 나이 먹어 갈데 없고
    사람들이랑 어울려 다닐려고 교회 나간 답니다.
    그 동생은 애들 학원 문제 라든가
    학교 정보나 그런거 도움 받으려고 나간다고 하고.
    뭐 동기야 어찌됐든 그러 다가 믿음이 생길 수도 았는 문제 지만.
    다들 지 들 속셈으로 다니는 사람들 아주 아주 많을 걸요.

  • 22. 조언 감사합니다
    '25.2.21 12:59 AM (125.142.xxx.233)

    많은 위로가 되네요. 좋은 밤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063 달아도 너무나 단 오징어젓갈 구제해주세요.. 21:28:56 45
1689062 빌베리 서너박스 주문 할까요?(안구건조증) 82정보 21:23:35 80
1689061 김,멸치등 해외있는 지인에게 선물 선물 21:23:24 63
1689060 나솔24 남출 성형 2 광수 21:22:00 321
1689059 쩝쩝거리는거 말고 회나 초밥 씹는 소리 1 21:21:28 154
1689058 하지원도 관리 잘했네요 .. 21:20:23 240
1689057 초등 졸업하고 초보 21:20:14 57
1689056 아직 죽을 나이는 아닌데 유언장을 미리 쓰려면 1 ........ 21:19:20 191
1689055 챗gpt에게 영어로 말을 걸어보니 13 영어 21:11:04 890
1689054 후식 귤4개면 폭식인가요~? 4 ㄷㄴ 21:09:39 408
1689053 요즘 애들은 김치찜도 신기하게 하네요 4 .. 21:06:08 1,396
1689052 심하게 균형감각 없는 사람 계신가요 5 저같이 21:04:15 297
1689051 자퇴한 아이를 지켜보는 일... 3 시려 21:04:08 829
1689050 끌어당김의 법칙이 과연 올바른것인가 1 ㄹㄹ 21:03:49 205
1689049 코스트코 양평점에 에프있나요 ㅜㅜ /// 21:02:45 126
1689048 프랑스 시골에 사는 국제 부부 사는 모습 3 .. 21:01:36 1,325
1689047 오로라공주 ㅋㅋㅋ 1 ㅇㅇ 21:00:39 590
1689046 일하라고 하니 퉁퉁탕탕하는 형제 1 ..... 20:58:47 246
1689045 온수매트는 전자파걱정 안해도 될까요? 온수 20:58:00 93
1689044 당일치기 혼자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6 나홀로 20:55:28 677
1689043 친구 남편의 사적인 연락 15 Jj 20:51:15 2,540
1689042 82에서 배운 사골국 끓이는 팁 1 ... 20:48:54 577
1689041 대구 수성못에 9억원짜리 공중화장실 등장…스페인 건축가 작품 6 ㅇㅇ 20:48:09 1,036
1689040 점뺐는데 리터치 언제가 좋아요? 피부과 20:45:14 161
1689039 이대표에게 사법지연 개소리하는 장성철 5 20:44:21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