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친구집 놀러갔을때도
친구네 식구가 먹었을 된장찌개 남은것도
맛있게잘 먹은 기억이 납니다
학교앞 분식집에서 오뎅먹을때
만인이 쓰던 간장통에도 잘 찍어먹었죠^^
요즘은..남은 물론이고 우리 식구 끼리 먹는것도 싫어요
얼마전에 친정엄마랑 외식하는데
덜어먹을 그릇 있는데도
바로 떠 먹어야 뜨뜻하다고
안덜어드시더라구요ㅠㅠ
우리 엄마인데도 비위가 상해서 찌개에 손이 안가더군요
얼마전에 레미제라블 요리 경연 프로보는데
포장마차 미션도중 참가자가 서비스라며
계란탕을 한 대접 내놓던데
손님으로 같이 온 일행들이 다같이 숟가락 넣어 먹더군요
방송이니 그냥 먹지만
속으로는 먹기 싫지 않을까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