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자녀에 대한 고민입니다

대학생 자녀에 조회수 : 2,560
작성일 : 2025-02-20 18:39:20

대학생 아들에 대한 고민입니다. 
자녀는1명이구요.
삼수해서 24년에 1학년입학했어요학교대학교등록해서 걸어놓고 ,본인이 너무 원해서 재수,삼수 했는데 수능이 재학생때보다 못나왔어요. 좌절감 실망이 컸고
등록한 학교에 안돌아가고, 첫해에 합겫냈으나 등록안했던 경기도 소재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인서울 더 높은 학교를 희망했지만 안되었어요. 고3후반기부터 본인이 강력히게 원해서 독한재수로  재수 삼수 했습니다. 재수때 성적이 오르니 재미있게 했다가, 안타까워 삼수했으나.. .

재수때 등록한 학교는 좀 더 높은 학교, 과였는데, 별미련이 없는지. 그냥 현재 학교에 새로 등록했어요. 
의욕없이  시작했는데,
대학생활을 너무 폐쇄적으로 합니다 
1.과친구 우연히 1명만 사귐. 학교에서는 소통하나.자주 하지는 않는듯
2.재밌게지내라고통학가능하지만 자취방구했는데, 수업땡하면 집에와서 혼자 다이어트식 먹고 주로 자는 생활, 깨끗한  오피스텔 , 부모님께 고마운지는 알지만, 자기 기분이 더 많이 지배하니 그냥그냥 왔다갔다한 것 같습니다.
초중고 친구가 많지 않아도 적당히 있었는데 
대학생되어서는 여행,알바,공부 별로 의욕을 못느끼고 수업출석, 돌아와서  잠 등
1학기는 성적을 어느정도 받아왔는데, 2학기성적은 19학점중 1과목 f, 13과목c 가 나왔어요.
이유는 대학공부가 너무 하기싫다.
수능공부는 괜찮았는데,
 군대가기전 살뺀다고 2학기때는 달리기하고,닭가슴살먹고 , 너무 공부는 하기싫어서  그냥 안했답니다.

2학기에도 가끔 어떤때는 자주 
 부모가  부드럽게 이야기해도 대답만 하고 안했나 봅니다. 카ㅊㅅ도 어느정도 희망하는데 토익공부도 거의 안하는 듯.
성적으로 유추할때 대학교를 다니긴 다녀야되는데 정말 의욕없이 다닌것 같습니다.  성적도 어느정도 필요하지만, 성적을 이 정도로 방기할 정도로,  대학 생활을 너무  의욕없이 보내는 것 같습니다.

삼수후 실망감은 이제 지나갔다고  하지만. 그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2학년때는 통학하면서 ,지금보다는 노력하겠다는데 본인의지로 극복될지

좋아지면 가벼운 증상일수있는데, 
삼수 수능끝나고 부터  이런분위기가 되어서 1년이 지났습니다.
더 심해지기전에 의료적으로 도움,치료를  해야할지,간다면 어디를 가야할지

본인의지나, 부모의 말만으로 잘되지 앓아서요.

군대는 2학년 마치고 간다는데, 부모가 강요하기도 그렇구요.

집안일은 재활용 맡아서 하는정도.

.

IP : 182.219.xxx.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25.2.20 6:59 PM (58.237.xxx.162)

    휴학 시키고 군대 보내겠어요.

  • 2. ㅡㅡ
    '25.2.20 7:00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걱정되시겠어요
    저도 정신과 다녀요
    요즘 그런 애들이 많대요
    카이스트 다니다 휴학 하고 그러는 애도 있다고
    나아지는데 다른사람들보다
    시간이 더걸린대요
    쌤이랑 제얘기, 자식얘기
    하다보면 여러 케이스들 듣거든요
    남녀노소 다 와요
    할아버지 빼고 다오는거 같아요
    초진은 동네병원도 두세달 대기가 기본이예요
    정신과를 두려워하지 마시라구요
    필요하면 가야죠

  • 3. ㅡㅡ
    '25.2.20 7:02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걱정되시겠어요
    저도 정신과 다녀요
    요즘 그런 애들이 많대요
    카이스트 다니다 휴학 하고 그러는 애도 있다고
    나아지는데 다른사람들보다
    시간이 더걸린대요
    쌤이랑 제얘기, 자식얘기
    하다보면 여러 케이스들 듣거든요
    남녀노소 다 와요
    할아버지 빼고 다오는거 같아요
    초진은 동네병원도 두세달 대기가 기본이예요
    정신과를 두려워하지 마시라구요
    필요하면 가야죠
    아님 아예 군대를 보내든지요
    지금 그대로 두는건 아닌거같아요

  • 4. ....
    '25.2.20 7:06 PM (211.119.xxx.220)

    어쩜 재수 삼수 그 기간동안 공부하며 내내 우울했던 것이 지금 우울로 나타나는 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는 반수했는데도 그 시기동안 엄청 우울해하더라구요

  • 5. ㅡㅡ
    '25.2.20 7:12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집밥 맛있게 먹기 이것만 해도 많이 해결될 거예요 깊이 생각하지 말고 뭔가 간섭하려 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시고. 밥만 집에서 맛있게 해서 먹여 보세요 .다른 이야기 하지 말고, 살아 보니 이런 것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걸 알았어요

  • 6. 일단
    '25.2.20 7:28 PM (110.14.xxx.134)

    빨리 군대 보내세요.
    오히려 군대에 잘 적응할 수도 있어요

  • 7. 사실
    '25.2.20 7:34 PM (121.136.xxx.30)

    같은 처지의 내아이 그때쯤이랑 비교하면 무난한편이예요 울집도 군대가기전에 진짜 놀고 학점 에프맞고 게임만 하고 난리였거든요 군대가기전엔 실컷 놀아야한다는 핑계로요 그래도 원글님 아이는 군대 가기전에 살빼려고 운동 식조절 열심히 하고 있네요 엄마가 보기에 너무 잠만 자면 신경이 쓰일것같아요 우울한게 있으면 약먹고 우울증이 나아지면 살이 더 잘빠질거다 정도로 달래서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사실 신검에서도 우울증이면 결과 나올거라 따로받을필요있나 싶지만요

  • 8. ........
    '25.2.20 7:49 PM (106.101.xxx.42)

    군대갑시다 가면 운동 빡세게 다시켜주는데요

  • 9. 빨리
    '25.2.20 7:55 PM (39.124.xxx.23)

    지금 올해가는 군대는 작년에 신청 끝났는데
    기술행정병들은 신청할수 있으니까
    모집하는 기술행정병 신청해서 빨리 군대를
    보내는게 나을것 같아요

    운전병 통신병 등등 여러 보직으로 뽑는데
    아이학과랑 맞으면 좋고
    방학중에 도서관 봉사,헌혈 등등 시켜서
    봉사시간 채워서 지원시키세요

    카투사 제주변 되는애도 없고
    그거 기다리다 일년씩 시간만 허비해요
    군대가서 요즘 월급도 늘고 적금도 들어서
    목돈 만들고 다양한 친구들 만나다보면
    생각이 좀 바뀔수도 있어요

  • 10. 원글입니다
    '25.2.20 10:12 PM (182.219.xxx.30)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좋은 결정하도록 의논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422 15살 의대생이 성균관대 안가고 카톨릭의대 갔네요. 48 ㅇㅇ 2025/02/22 18,190
1686421 막걸리 추천해주세요 8 ㅡㅡ 2025/02/22 1,094
1686420 대학졸업생 캐시100남성코트 3 부탁드려요 2025/02/22 1,130
1686419 나이드니 단어들이 생각이 안나서 미치겠어요 ㅡㅡ 21 ㅠㅠㅠ 2025/02/22 3,731
1686418 지수앨범 첫주판매량이 52만장이라네요 7 .. 2025/02/22 2,088
1686417 다음 대통령은 땅에 발딛고 때로는 떵도 밟고, 인간의 욕망을 이.. 89 ㅇㅇ 2025/02/22 3,386
1686416 주말의식사 3 식사 2025/02/22 1,735
1686415 걸음 수 측정하는 거, 폰 말고 몸에 착용하는 5 비비 2025/02/22 997
1686414 강서구빼고 서울과 주변 불장이네요. 6 .... 2025/02/22 3,730
1686413 은퇴 후 생활 계획 2 2025/02/22 2,527
1686412 스텝밀(천국의 계단) 몇 분 타세요? 14 운동 2025/02/22 1,901
1686411 의전원출신에겐 진료 안받으세요? 36 병원 2025/02/22 3,366
1686410 정청래 의원 최후변론서 작성 중 7 나옹맘 2025/02/22 1,724
1686409 구동기 교체후 관리비 더 나오는거 같은데... 3 궁금 2025/02/22 926
1686408 시누이나 시동생이 설쳐대는 집은 29 2025/02/22 4,633
1686407 언제까지 尹·李에 매달릴 건가 38 ** 2025/02/22 2,166
1686406 2인용 소파 혼자 버려야 하는데 좋은 방법 있을까요? 15 ㅇㅇ 2025/02/22 1,718
1686405 펌)도올 인터뷰 2 ㅗㅎㄹㅇ 2025/02/22 1,430
1686404 52세. 이제 개인연금 가입하려고 합니다. 64 주린이 2025/02/22 5,485
1686403 그럼 심한 언어 폭행을 당하면서도 사는 여자의 심리는 뭘까요? 12 ... 2025/02/22 2,216
1686402 “탄핵 기각되면 직무 복귀해야”…尹측, 구속취소 의견제출 14 ... 2025/02/22 3,333
1686401 두 집 중 어디가 나을까요? 13 ㅡㅡ 2025/02/22 1,969
1686400 남편한테 평생 매이며 생활많이 하시죠 29 생각보다 2025/02/22 4,435
1686399 잘못했다 미안하다 6 ㅇ ㅇ 2025/02/22 1,726
1686398 현대차 신사옥포함 GBC개발사업 1 삼성동 2025/02/22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