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재수생이 대학에 붙었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입학이 취소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몰래 입학을 취소한 사람은 재수 시절 그의 개인정보를 알게 된 학원생이었다.
1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A(19)씨는 최근 숭실대학교 정시모집에 합격하고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던 중 학교 측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
자신의 등록금 환불 절차가 완료됐다는 내용이었다.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입학 등록을 포기했다는 증명서가 떡하니 있었다.
A씨는 등록금 환불이나 입학 포기를 신청한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