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껏 많은 책들을 읽었는데

책러버 조회수 : 4,052
작성일 : 2025-02-20 17:31:12

한두권의 책으로 오래오래 찐하게 읽으실 생각이시라면

유발 하라리의 책들을 권합니다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는 정말 읽을 가치가 충분합니다

하나의 문장 안에..하나의 단락안에 정말 풍부한 인문학적인 정보들과 철학적인 사유들이 들어있어요

급하게 일주일 안에 읽는다 생각하지 마시고 오래오래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우리나라 책이라면 제가 호흡이 긴 책들을 좋아해서

역시나 토지, 태백산맥 추천해요ㅎㅎ

토지는 제가 20대 때 읽으면서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물 개개인의 삶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서 두 번 정독은 못할 것 같았는데 다시 읽으니 역시나 좋더군요

아 그리고 러시아 소설로는 까리마조프의 형제들 최고라고^^

인간 내면의 너무나도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있어서 묘하게 불편해지기도 하는 책이기도 해요

이 책 안에 '대신문관의 독백' 부분은 정말 짜릿할정도로 기가 막힙니다

이 부분만이라도 읽어보실길 강추..해요

 

잠깐의 러닝, 하루 10분의 독서, 따뜻한 말 한 마디가 나를 변하게 한다네요

니체의 말처럼 명랑하게 사시길요^^

(니체맞나..ㅎㅎ)

 

IP : 222.121.xxx.11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진
    '25.2.20 5:42 PM (49.228.xxx.177)

    일부러 시간내서 이런 글 올려주어서 고마워요
    요즘 책읽기가 잘 안되고 있는데.시간내어 도전해볼께요

  • 2. 저도
    '25.2.20 5:44 PM (59.10.xxx.58)

    고마워요. 이런글 소중합니다

  • 3. ㅡㅡ
    '25.2.20 5:48 PM (175.127.xxx.157)

    유발 하라리 책을 읽어야지 하면서 아직도 못 읽었네요
    당장 주문해야겠어요! 이런 정보 나눔 귀해요~

  • 4. 나의 다짐
    '25.2.20 5:51 PM (106.240.xxx.2)

    추천도서 언젠가는 꼭 읽겠습니다.

  • 5. 네네
    '25.2.20 5:54 PM (106.101.xxx.102)

    이런 글 좋아요.
    감사합니다

  • 6.
    '25.2.20 6:04 PM (58.140.xxx.20)

    좋은 글...

  • 7. .....
    '25.2.20 6:12 PM (39.118.xxx.231)

    책 추천 감사합니다. 따뜻함이 느껴져 더 좋습니다.

  • 8. 감사
    '25.2.20 6:15 PM (219.249.xxx.181)

    책 추천 감사합니다
    부연설명을 해주시니 읽고싶어지네요^^

  • 9. 오soso
    '25.2.20 6:17 PM (61.85.xxx.205)

    저는 양귀자의 '모순'을 봤어요.
    문장이 대체로 세련된,꾸준히 인기가 많아서 사본 거예요.

    유발 하라리책 좋지요.

  • 10. ㅇㅇ
    '25.2.20 6:18 PM (218.52.xxx.251)

    유발 하라리 책 추천 고맙습니다

  • 11. ..
    '25.2.20 6:26 PM (121.190.xxx.39)

    이런글 감사해요 계속 책 읽자하고 못하고 있는데 일단 하루 10분 독서부터 아자!!

  • 12. 가끔
    '25.2.20 6:27 PM (211.206.xxx.180)

    책 소개글, 생각들 올려주세요.

  • 13. 무명인
    '25.2.20 6:35 PM (211.178.xxx.25)

    오우 감사합니다

  • 14. ..
    '25.2.20 6:36 PM (175.116.xxx.62) - 삭제된댓글

    저도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 책이 참 좋았습니다. 하루에 10-20쪽씩만 읽으며 몇달에 걸쳐 읽었는데 작가의 생각에 감화되어 제 사고방식이 많이 바뀌었어요. 예를 들면 육식이나 종교같은.. 아이들이 교과서처럼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총균쇠와 죄와 벌도 이렇게 천천히 읽었고 읽을 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카라마조프의 형제들도 읽어야겠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 15. ..
    '25.2.20 6:37 PM (175.116.xxx.62)

    저도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 책이 참 좋았습니다. 하루에 10-20쪽씩만 읽으며 몇달에 걸쳐 읽었는데 작가의 생각에 감화되어 제 사고방식이 많이 바뀌었어요. 예를 들면 육식이나 종교같은.. 총균쇠와 죄와 벌도 이렇게 천천히 읽었는데 읽을 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추천 감사합니다.

  • 16. 미소
    '25.2.20 6:50 PM (168.126.xxx.128)

    유발하라리 신작 넥서스는 어떤가요~? 사피엔스는 읽고 그의 통찰력에 감탄했는데 호모데우스는 아직 안 읽었어요
    세상이 급변하고 있는 중에 세상을 통찰하고 바라보는 관점이 변하는 그 속에서 유발하라리같은 사람은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생각할까 진짜 궁금해요

  • 17. 독서
    '25.2.20 6:56 PM (168.126.xxx.128)

    저는 요즘 노르웨이 인류학자가 쓴 [인생의 의미]라는 책 읽고 있는데
    문장 하나하나가 다 의미있고 작가의 깊은 내면과 통찰에서 나온거라서 공감도 많이가고 또 팬더믹 이후에 쓴 책이어서 현재 우리의 세계관이 어떻게 변모해가는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동시대인이 살아온 내면의 성찰이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니라 좋더라고요

  • 18. 대단하세요
    '25.2.20 7:19 PM (112.165.xxx.130)

    호흡이 긴 책을 좋아하시고
    읽으신다는게__

    저는 짧은 글 읽을때도 들썩들썩..ㅠㅠ

    책 추천 감사합니다.

  • 19. ...
    '25.2.20 7:25 PM (115.138.xxx.99)

    묵직하게 느껴지는 책들인데 긴 호흡으로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 ....
    '25.2.20 7:43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이런글 너무 좋아요. 요즘은 책을 한두페이지 읽다보며 마우스에 손이가요. 손이가

  • 21. ㅎㄴㅎ
    '25.2.20 8:22 PM (68.172.xxx.55)

    이 글 읽는 것만으로도 내면이 살짝 풍부해지는 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 22. ...
    '25.2.20 8:49 PM (58.143.xxx.119)

    어머. 너무 멋진 글!
    고맙습니다♡

  • 23. 오우
    '25.2.20 8:59 PM (218.147.xxx.180)

    호흡 긴 고전을 생각보다 읽어본 적이 없는데 ' 토지 ' 엄두는 안나지만 시도해보고 싶어지네요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오오 러시아 이름에서부터 눌리는데 또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유발하라리 책 집에 있는데 안 읽었습니닷 꺼내볼게요 좋은 글 넘 감사해요

  • 24. ..
    '25.2.20 9:12 PM (210.95.xxx.202)

    추천 감사해요 읽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5. 인정
    '25.2.20 9:41 PM (223.39.xxx.132)

    유발 하라리 오랜만에 충격받았던 책이었죠
    인생의 의미 도 읽어볼께요

  • 26. ..
    '25.2.20 9:55 PM (112.152.xxx.106)

    책 추천 감사합니다

  • 27. 꽃다지
    '25.2.20 10:02 PM (211.213.xxx.76)

    책추천 좋아요~
    감사합니다.

  • 28.
    '25.2.20 10:24 PM (180.70.xxx.42)

    추천 감사합니다. 꼭 읽어볼게요!

  • 29. blues
    '25.2.20 10:30 PM (112.187.xxx.82)

    유발 하라리 읽어 보고 싶어 지네요

  • 30.
    '25.2.20 11:13 PM (211.207.xxx.217)

    책 추천 감사합니다
    이런글 좋아요

  • 31. 12월의 꿈
    '25.2.21 5:44 AM (58.232.xxx.112)

    감사합니다.
    책 이름만 보고, 댓글 안 달려다가 끝에 하신 좋은 말씀 때문에 인사 적습니다. ^^ 하루 10 분의 독서도 소중하더라구요 ㅎㅎ

  • 32. 드느
    '25.2.21 9:54 AM (106.101.xxx.88)

    감솨합니다

  • 33. 스윗에미
    '25.2.21 9:58 AM (43.231.xxx.164)

    책추천감사해요 ❤️

  • 34. 도서..
    '25.2.21 10:56 AM (49.173.xxx.147)

    유발 하라리
    인생의 의미

  • 35. 소나기
    '25.2.22 1:19 PM (180.70.xxx.224)

    책추천 감사합니다
    유발 하라리
    인생의 의미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711 핫딜 참외 시식후기 22 .. 2025/02/22 3,502
1686710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면 기름이 왜 끝쪽으로 17 ㅇㅇ 2025/02/22 2,979
1686709 정정한 106세 할머니 좀 보세요 24 ㅇㅇ 2025/02/22 6,223
1686708 과학자, 연구자들도 소멸하겠어요 9 .... 2025/02/22 2,627
1686707 탈모로 아들이 머리심는다고 하네요 34 :: 2025/02/22 4,380
1686706 직장내 괴롭힘으로 그만두고 싶네요 16 2025/02/22 4,290
1686705 정신병동에 부모관찰 간호사 의사 불만사항이야기하면 안되나요 4 .... 2025/02/22 1,494
1686704 57세 연금저축펀드 6 ........ 2025/02/22 2,719
1686703 더운나라 여행가면 이런 옷 입어보고싶어요 11 ........ 2025/02/22 3,250
1686702 블루핸즈 서비스센터 같은 곳도 눈탱이 치진 않겠죠? 9 블루핸즈 서.. 2025/02/22 1,200
1686701 윤 대통령 탄핵 기각 대비... 국민의힘 "대국민 사과.. 23 사과말고내란.. 2025/02/22 4,491
1686700 휴대폰 구입 어디가 좋을까요 갤럭시 s25울트라 4 휴대폰 2025/02/22 1,146
1686699 70엄마가 완벽비서그거 잼있고 잘생기고이쁘더라 4 ........ 2025/02/22 2,181
1686698 시외버스 예매한 시간과 다른 시간에 5 버스 2025/02/22 670
1686697 치마길이수선 얼마에 하셨나요? 1 수선 2025/02/22 654
1686696 보험계약서, 약관 보관하고 계세요? 2 보험 2025/02/22 963
1686695 갭투자 허용에 강남 아파트 순식간에 40억…오세훈 책임론 24 ... 2025/02/22 5,947
1686694 인생 후반에는 음미체로 산다더니 그 말 맞네요 14 취미생활 2025/02/22 7,852
1686693 요새 학원들 잘 안되나봐요 26 매물 2025/02/22 6,976
1686692 윤석열 참 신기한게 있어요 12 도른자 2025/02/22 4,621
1686691 창신담요 거의 안 쓰는데 버리긴 아깝고.... 9 창신담요 2025/02/22 2,978
1686690 밥에 귀리 넣어드시는 분요 9 귀리 2025/02/22 3,206
1686689 15살 의대생이 성균관대 안가고 카톨릭의대 갔네요. 48 ㅇㅇ 2025/02/22 18,170
1686688 막걸리 추천해주세요 8 ㅡㅡ 2025/02/22 1,086
1686687 대학졸업생 캐시100남성코트 3 부탁드려요 2025/02/22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