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째 딸 : 중학교 교사(아주 예쁨)
초등학교 동창생인 고시생이랑 오랜 연애 끝에 결혼. 사위 판사됨.
둘 째 딸 : 플로리스트(맑고 순하고 고상하게 예쁨)
대학교 1학년 때 캐나다 어학연수 다녀오고 그 뒤 복학하지 않고 여러 아르바이트 하다가
꽃집 운영함. 근처 정형외과 의사가 꽂혀서 따라 다니다가 결혼함. 개원의.
셋 째 아들 : 국가공무원(키 보통, 잘 생김)
중학교 교사였지만 퇴직한 며느리= 나 ㅎㅎㅎㅎㅎ
시어머니가 아주 부자집 막내 딸이고,
시아버지, 시어머니 다 교사 출신이세요.
시어머니께서 유산으로 건물 받아서 남편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퇴직하셨어요.
평생 집에 아주머니 두고 쓰셔서 요리 못 함. 살림 못 함.
남편의 외숙모가 저의 친정 어머니 대학동기 베프. 소개팅으로 결혼했어요.
전 교사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기 보다 그 공무원 특유의 촌스러운 문화가 적응이 안 되서
임신 중기에 퇴직했어요.
전 남편 여러가지 따져서 결혼했기 때문에(사랑은 안 했던 거 같고. 좋아만 했음)
지금 만족한 결혼생활인데
저희 시어머니가 생각하실 때 아들 아까울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