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이상이신분들 남편에게 어떻게 대하세요?

독서 조회수 : 2,747
작성일 : 2025-02-20 17:15:31

제가 참 순수해서 좋아하면 최선을 다하는 스탈입니다 몇일전 한바탕 싸웠더니 본인잘못 느꼈는지 조심하는데 다시 내성격대로 안행복해도 친절하게 대한다면 (남편예우차원)  남자들은 금방 또 당연시 여길것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제가 행동해야 될까요 사이좋은 부부관계 유지하시는 분들 팁좀주세요 참고로 아이없고 강아지있어요

IP : 58.231.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2.20 5:24 PM (112.157.xxx.212)

    친구처럼 잘 지내요
    오래 같이 살다보니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싸울일 거의 없어요
    드물게 한사람이 화를 내도
    한사람은 화도 안나요
    화 안난 사람이
    워~~워
    이젠 다 늙어서 혈압 올리면
    자칫 터지면 저세상 구경가야해!!
    그래도 백살까지는 같이 살다 가야지!!1
    하면 그냥 웃고 말아요

  • 2.
    '25.2.20 5:52 PM (211.187.xxx.244)

    항상 고맙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고
    말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해봐요.
    목소리는 톤 높지않게하고
    다정하게, 웃으며 말하려 노력해요.
    나이드니 별거아닌건 그냥 웃어넘기게 되네요.
    언제나 내편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화도 안나긴해요

  • 3. 저는
    '25.2.20 6:09 PM (61.72.xxx.185) - 삭제된댓글

    아이 없는 50대 중반 부부예요.
    남편을 아들처럼 대해요. 우쭈쭈 해주고, 잘한다 잘한다, 예쁘다~
    남편도 저를 딸처럼 대해줍니다. 어화둥둥, 최고다, 사랑스럽다~
    서로 예쁜 말, 좋은 말만 해요. 과하게.
    나랑 20년 넘게 함께 한 동지이자, 내 유일한 아들이자, 최고의 친구라 최선을 다해 잘해줍니다.
    50대 중반 남자라 상대방도 알 건 다 알아요. 내가 잘해주는 만큼 그도 잘해주더라구요.

  • 4. 음..
    '25.2.20 6:22 PM (1.230.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쭉~~일관성있게 해요.

    즉 기분 나쁜 상황에는 항상 기분 나빠하고
    기분 좋을 상황에는 항상 기분 좋아하고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이런 일관성 없는 건 거의 안해요.

    화낼 때는 항상 합당한 이유가 있고
    합당한 이유가 아닐 때는 화를 안내요.

    그리고 남편이나 내 기분이 스스로 나쁜 것은
    자기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이고

    상대방 때문에 나빠진 것은 이야기 해서 풀어요.


    결론: 항상 솔직하게 좋은 것은 좋고 아닌 것은 아닌 것이고
    내 기분을 상대방에게 전가 시키지 말고
    내 기분은 내가 알아서 처리 해야함
    칭찬은 하지만 욕할 때는 욕 해야함
    그리고 왜 욕먹는 지에 대해서 분명히 알려줌

    일관성 있게 대하니까
    불확실성이 줄어 들어서
    서로 눈치 볼 일이 없음
    그래서 아주 편안해요.

  • 5. 저도 애없는 50대
    '25.2.20 6:46 PM (221.138.xxx.135)

    남편 기분나쁠것같은 얘기는 안해요.
    감정기복없이 대하려하고요.
    싸움도 없어요. 화날꺼같은 포인트를
    30년넘게 겪으며 알고있어서

  • 6. 당연시
    '25.2.20 8:38 PM (121.136.xxx.30)

    여기나요? 아닐것같아요 남자도 상처 받아요 님이 화내고 기분나빠한거 기억하고 안하거나 덜하려고 할겁니다 제 남편은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342 민주당은 중도보수, 국힘은 매국단체 37 탄핵가자 2025/02/23 1,036
1687341 내일출국인데 온라인 면세점 2 +_+ 2025/02/23 779
1687340 고양이가 라쿤털 조끼에 기겁했어요. 13 소비 2025/02/23 2,862
1687339 일년전서부터 오른쪽 고관절 안쪽 부위 13 60세예요 2025/02/23 1,437
1687338 장사경험없는 주부 - 조언부탁드립니다. 22 조언 2025/02/23 3,488
1687337 오정희 2 춘천 2025/02/23 1,393
1687336 서브웨이 샐러드에 슬라이스치즈 이름아시나요 7 치즈찾아요 2025/02/23 1,329
1687335 2월 20일.22일 안국 경복궁 간식. 11 유지니맘 2025/02/23 1,410
1687334 알바면접 봤는데 여자주인?이 이상해요. 10 ..... 2025/02/23 3,440
1687333 남편이랑 단 둘이 여행? 이제 어색할거 같아요 11 .. 2025/02/23 3,762
1687332 부부 슬라이딩침대 어때요? 5 잘될꺼야 2025/02/23 1,235
1687331 네이버페이 2 ..... 2025/02/23 782
1687330 무시당하고 짓밟힌 기억이 사는데 도움되나요 14 ... 2025/02/23 2,222
1687329 2월 이탈리아 여행 다녀왔어요 24 La 2025/02/23 3,735
1687328 전기포트 물때 생기면 새로 사야 할까요 9 전기포트 2025/02/23 1,762
1687327 글로벌 나이프 미니초퍼 사까마까합니다 9 중식도 2025/02/23 732
1687326 패딩카라 안쪽에 파운데이션 자국 5 아우 2025/02/23 1,816
1687325 하루만 머리 안 감아도 찝찝해서 죽어요. 6 귀차니즘을이.. 2025/02/23 1,970
1687324 평소 좋으신 부모님들이 노후에도 깔끔하신듯. 5 참. 2025/02/23 2,675
1687323 자동차 밧세리 수명이 몇년인가요? 18 ... 2025/02/23 1,656
1687322 잠옷 소재 좋은건 뭘로 사야할까요? 2 잠옷추천 2025/02/23 1,052
1687321 두부 매일먹어도 무리없는걸까요 5 2025/02/23 2,261
1687320 집안보고 결혼해야 돼요. 20 깨달은 바 2025/02/23 6,363
1687319 냉이 삶아서 아니면 생으로 보관 경험자님들 알려주.. 3 2025/02/23 788
1687318 관리비가 너무 올라 월세 사는거 같아요 25 ... 2025/02/23 6,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