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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 친구가 다단계를 시작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다단계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25-02-20 16:48:40

좋아하는 친구가 다단계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처음 들어보는 회사였는데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시작했답니다.

저는 다단계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안좋아서

그 친구가 이 일을 한다길래 반대를 했어요. 

'부족한 게 없는 네가 왜 이런 일을 해서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하니... '

'다단계는 겉만 번지르르하지 결국엔 성공할 수 없는 일이다...'

등의 이야기를 했고 친구는 살짝 기분이 상했더라구요. 

친구는 저에게 부담 줄 일 없다고 큰소리를 쳤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가 다단계 윗선(?)과

미팅을 해주기를 바라더라구요.

그쪽에서 그런 자리를 많이 주선하나봐요....

친구가 그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저도 입장을 세워놔야겠기에

미팅을 한 번만 나가서 만나주고

물건도 딱 한번만 사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친구를 만날 때마다 예전처럼 

편안하지 않을 것 같아서.... 그것이 걱정됩니다. 

 

IP : 121.132.xxx.1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20 4:54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젊었을때 그런일이 늘 고민이었어요
    그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형편껏 사주는게 옳은가
    그냥 원망듣는게 옳은가
    보험포함 다단계는 참 나쁜영업이예요
    인간관계를 고민하게 만들어요
    지금은 당연히 사람을 딱 끊을꺼예요

  • 2. wii
    '25.2.20 4:58 PM (211.196.xxx.81)

    친구가 개업했다 생각하고 개업 선물 준다 이상은 생각하지 않아요. 내가 관심도 없는 그 회사 윗선을 왜 만나나요?

  • 3. 음..
    '25.2.20 4:59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친척들 다단계한다는 사람들 보면 인생의 막다른길에 몰려있어요.
    계속 끊임없이 사달라고 할거에요.
    제품이 끝도없이 많거든요.
    암웨이 인가요? 여기 물건들은 좀 비싸지만 괜찮아요.
    암웨이 정수기 물맛 좋아요.

  • 4. 미팅노노
    '25.2.20 5:00 PM (211.234.xxx.149)

    말려들어갑니다
    물건만 한번 사주고 마세요

  • 5. ㅡㅡㅡ
    '25.2.20 5:05 PM (183.105.xxx.185)

    사업자 등록만 안하면 될듯요

  • 6. 정답
    '25.2.20 5:05 PM (151.177.xxx.53)

    친구가 개업했다 생각하고 개업 선물 준다 이상은 생각하지 않아요. 내가 관심도 없는 그 회사 윗선을 왜 만나나요222222222

  • 7. ㅇㅇ
    '25.2.20 5:11 PM (59.29.xxx.78)

    회사 윗선 만나면 원글님도 거기 말려들어가는 거죠.
    친구에게 원글님 입장을 전하고 선을 그어야 해요.
    다단계는 사람관계를 다 망가뜨리는데
    말려들어가지 마세요.

  • 8. ㅇㅇ
    '25.2.20 5:12 PM (211.234.xxx.105)

    다단계 하는 친구 몇 번 사줬는데..
    결국 연락 끊어졌어요.
    필요없으면 안사는 게 맞아요.
    다단계보면 정신 교육(?)같은 거 받아서
    말이 안통하게 되더군요.

  • 9. . .
    '25.2.20 5:14 PM (211.36.xxx.109)

    원글님.. 저도 다단계친구 경험자입니다
    물건 한푼도 사줄 필요 없습니다
    그거 사줘봤자 친구 손에 안 들어갑디다.

    친구가 하루빨리 환상에서 벗어나길 원하신다면
    연락 당분간 씹으셔야해요
    그게 친구가 하루라도 더 일찍 정신 차리는 길이에요.

    다단계 손털고 나오면 연락하라하세요

  • 10. ㅇㅇㅇ
    '25.2.20 5:1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물건도 내가 필요하면 사는거지
    윗사람 만나는거 물건사주는거
    안합니다
    처음부터 딱 잘라말해놨어요
    아여 부탁도 안해요

  • 11. . .
    '25.2.20 5:14 PM (211.36.xxx.109)

    사업자등록만 해달라는 것들도
    다 이기적인 요구입니다
    해주면 안돼요

  • 12.
    '25.2.20 5:16 PM (175.214.xxx.16)

    잠시 손절이요 ;;;

  • 13. 손절
    '25.2.20 5:25 PM (114.203.xxx.37) - 삭제된댓글

    친구는 저에게 부담 줄 일 없다고 큰소리

  • 14. 손절
    '25.2.20 5:33 PM (114.203.xxx.37)

    친구는 저에게 부담 줄 일 없다고 큰소리??

    다단계와 관련된 어떤 말도 하지말라고 하세요.
    다단계 자체가 욕심이 많아서입니다. 내가 새끼치고 그 새끼친 사람이 새끼쳐서 많은 수익? 너도 수익 나도 수익 그런건 없어요.
    친구도 이제 님을 잠재적으로 돈벌이수단으로 보는데 다단계 사업에 협력안하면 님은 제정신차리기전까지 팽당하거나 심심하면 끌어들이려고 하겠죠.

  • 15. ..
    '25.2.20 5:38 PM (118.44.xxx.51)

    친구가 님돈을 뺏고 싶어하는거죠..
    먹고살만한 사람이 다단계한다면, 친구가 뭐라도 해주길 바란다면.. 그 친구가 뻔뻔한거죠.
    전 아무것도 안 샀고.. 미안하다고만 했고.. 거리 멀어졌어요.
    할 수 없다 생각했고..각자 바쁘게 살다보니 10년쯤 후 다시 대충 편해진 사이가 되었네요.

  • 16. ㅇㅇ
    '25.2.20 6:15 PM (23.106.xxx.14) - 삭제된댓글

    다단계 그룹장들 sns 보면 완전 닳고 닳은 ㄴ들이라
    감언이설, 허세가 장난 아니던데
    내 손에 대한민국 후손의 미래가 달려있다,
    이 멋진 기업을 키워가며 당신들의 가난 고쳐주리라,
    내 방식의 자선을 하고자 뛰어든 길...... 등등

    글만 보면 이재용 위치라도 되는줄.........

    그런 사람들한테 뻑가서 '이끌어주리라 믿습니다' 하는 게 신입들이고..
    정신교육 받다보면 신입들도 어느새 느끼한말 해대고
    리더가 되기 위해 오늘도 흘리는 땀, 내 매력으로 사람들을 당겨,
    하나님의 응답 기다리며 이젠 뒤를 돌아보지 않으리 등등....

    결론..... 삽질엔 응하지 말고 손절이 답..........

  • 17. 저는
    '25.2.20 8:05 PM (218.155.xxx.132)

    친한 친구가 보험 시작했다며
    회사로 찾아온다길래 그 뒤로 연락 안받고 결국 절연했어요.
    어느날 팀이 몇 명이냐 한 층에 몇 명이냐 묻더니
    보험 팔러 오려고 미리 물었나봐요.
    한층에 100명쯤 된다니 놀라던게 잊혀지지않아요.

    또 한명 다단계 시작한 친구는
    저희 모임에 다단계로 수억 날리고 자살한 엄마를 둔 친구가 있는데 그 모임안에서 다단계(암웨이) 시작했다고 음식 만들어 올테니 모여서 놀자길래 다같이 손절했어요.
    돈이 이성을 마비시키고 기본적인 예의나 배려도 생각 못하게 하는데 어떻게 친구 관계가 유지되나요..

  • 18. 저요
    '25.2.20 8:38 PM (68.172.xxx.55)

    예전에 그 경우가 있었어요 하나 밖에 없던 친구 하고요 그땐 돈도 없긴 했지만 다단계 판매 방식에 반대하는 신념이 있어서 사줄 수 없었어요 단호하게 거절했고 친구하고는 걸끄러워지고 결국 소원해졌죠
    삼 년 정도 지나 친구는 돌아왔어요 그때 거절해줘서 고맙다고 자기가 미쳤던 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집엔 쓺데없는 쓰레기 쌓여있고 자기도 부모님 형제들 빚만 잔뜩 졌다면서 너까지 이 지경이었으면 너 얼굴을 어떻게 봤겠냐고
    그 일 있고 30년이 다 되가는데 지금도 제일 친한 친구예요

  • 19. 윈디팝
    '25.2.20 9:07 PM (49.1.xxx.189)

    다단계 끝날 때까지 손절 추천합니다

  • 20. 쓸개코
    '25.2.20 9:14 PM (175.194.xxx.121)

    저는 20대때 친한 친구가 다단계에 빠졌었거든요.
    희한한게 집안에 부족함이 없는데도 그랬엇어요.
    돈도 빌려준 적도 있는데 아무튼.. 저를 속이고 그 다단계 사무실에 오게 해서 갔더니
    뭐 비슷한 애들 바글바글 하죠.
    저 소리지르고 친구 끌고 문 박차고 나왔습니다.
    근처 패스트푸드점 가서 악쓰고 소리지르고 다시 출입했다가는 니네 부모님께 전화드린다고
    난리치니 눈물콧물 범벅이 되어서 알았다고 하고 끊었어요.
    근데 그렇게 다단계 발 들인 경험 있는 사람들은 한번으로 그치지 않더라고요.
    나중에 또 다단계에 빠져가지고 뭐 사달라고; 돈도 빌려주고 사주긴 했는데 막 뭐라고 했죠.
    근데요 그렇게 물건 한번 사주는거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당연하게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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