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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에서 아이한테 너네집은 부자잖아.

학원 조회수 : 6,294
작성일 : 2025-02-20 16:27:20

초중등 아이 키우는데 둘째가 아직 어려요 초3밖에 안됐는데요.

집에선 매일 아껴야 한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 잔소리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고 검소해서 아이들이 집이 잘사는 걸 잘 몰라요 모르게 하고 싶은데

학원 선생님께서 (주소카드 쓴거 보고 아시겠지만)

뭔 얘기끝에 너희집은 부자잖아 라고 하셔서

아이가 저희집 부자 아닌데요? 라고 했더니

너네집 ㅇㅇㅇㅇ 아파트 ( 저희 사는 곳이 35~40억 정도 해요)살잖아.

거기 엄청 비싼 데야 라고 얘기하셨다네요.

 

애가 학원다녀와서 우리집이 부자야? 우리집이 그렇게 비싼데야 라고 물어보는데..

나이들면서 알게되겠지만 학원샘이 이런 얘기 하셔도 되나요?

 

IP : 223.33.xxx.24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정
    '25.2.20 4:29 PM (211.36.xxx.92) - 삭제된댓글

    놀랍네요 원래 부모입통해서 나오지않나요

  • 2. ...
    '25.2.20 4:30 PM (117.111.xxx.216) - 삭제된댓글

    주소보고 그럴수도 있다고 봐요

  • 3. ..
    '25.2.20 4:32 PM (211.196.xxx.71) - 삭제된댓글

    원장한테 전화하세요.
    아이들에게 그런 발언 말아달라고..
    선생이 선 넘은거죠.

  • 4. .......
    '25.2.20 4:33 PM (106.101.xxx.42) - 삭제된댓글

    선생이선넘은거고 말씀하셔도 됩니다

  • 5. ...
    '25.2.20 4:34 PM (117.111.xxx.216)

    아이가 다니는 학원인데
    이런일로 그렇게 할필요까지 있나요?
    그 선생님에게는 직장인데
    어느정도 넘어가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요?
    저라면 그랬구나 할거같은데

  • 6. .......
    '25.2.20 4:34 PM (106.101.xxx.42)

    근데 뭔얘기 하다가 나온건데요

  • 7. ...
    '25.2.20 4:35 PM (175.209.xxx.12)

    요즘에 선생들도 돈돈돈 다 왜이렇게 천박해져 가는지
    가장 순수성을 가져야할 교육현장에서 아무리 사교육이라도 돈돈 부자 타령 할필요 없잖아요 초3한테

  • 8. .....
    '25.2.20 4:35 PM (58.123.xxx.102)

    학원가에서는 다 알죠. 동네에서 보내는 건데 곧 아이들도 다 알 거예요.
    저희 동네도 애들이 프라다에 구찌에 명품을 휘두르고 다녀요. 고등학생이지만

  • 9. ....
    '25.2.20 4:36 P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고딩 애들이 초딩때 담임교사가 일기장에 쓴 내용 읽고
    어디에 아파트 있냐 묻고

    영어 학원 선생이 아빠 직업이 뭐냐고 물었는데
    어리니까 의사라고 말하니 무슨과냐 물어서 알려줬대요

  • 10. 대충 대화가
    '25.2.20 4:37 PM (223.33.xxx.242)

    저출산 얘기하다가요.
    선생님은 집이 없어서 애기 낳기 싫어.
    아이 선생님 저희 엄마는 오빠 낳고 나서도 행복했고 저낳고 나서는 더 행복했데요
    얘기 꼭 낳으세요

    이랬더니 선생님 왈 너네집은 부자잖아 부자라서 그렇지.

    저희집 부자 아닌데요.

    너네 ㅇㅇ 아파트 살잖아 거기 엄청 비싼데야

  • 11.
    '25.2.20 4:39 PM (211.215.xxx.56) - 삭제된댓글

    외진 동네 학원 보내나요?
    그 가격 아파트 동네 학원이면
    그런식 질문도 안하고
    동네 평균 가격을 알아서
    어디 아파트라 안합니다

  • 12. ...
    '25.2.20 4:41 PM (61.79.xxx.23)

    전화해서 원장한테 뭐라하는것도 이상할꺼 같은데요
    그냥 넘어가겠음

  • 13. 그냥
    '25.2.20 4:43 PM (223.33.xxx.242)

    그냥 넘어가야죠?

  • 14. 이러니
    '25.2.20 4:43 PM (175.193.xxx.157)

    이러니 아기를 안낳죠
    낳자마자 아이 의사와 상관없이 불평등 시작

  • 15.
    '25.2.20 4:45 PM (58.140.xxx.20)

    이야기의 흐름으로 과한말은 아니지만 아이들 붙잡고 저출산이 돈없어라는 주제가 어이 없네요
    그리고 선생님께 한마디하시는것도 과하고요
    에휴 세상이 이래 됐네요.ㅠ

  • 16.
    '25.2.20 4:47 PM (223.33.xxx.242)

    그냥 지나갈건데 씁쓸하네요 정말

  • 17.
    '25.2.20 4:48 PM (223.38.xxx.1) - 삭제된댓글

    선생님이 어리거나 많이 꼬인 성격인듯 ...
    요즘 서울경기권 아파트값이 많이올라 15억 20억 많고
    강남은 더 비싸지만 막상 그런 아파트 사는데 한채밖에없으면 어차피 거기서거기라 암 생각없잖아요

    애가 떠든것도 아니고 굳이~~ 좀 그렇네요
    근데 전화 다시해서 단속시키기도 애매하고
    주의하셔야겠네요

  • 18. ..
    '25.2.20 4:48 P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그냥 넘어가세요........
    선생님이라고 완벽한가요..
    그냥 흘러가는 말중에 나온소리인데
    가서 따질껀까요?

    위에 원장한테 전화하라는 댓글있던데..
    참 유난이다 싶어요.

  • 19. ㅇㅇ
    '25.2.20 4:49 PM (211.209.xxx.126)

    그냥 요즘 사람들이 다 그래서 그냥 넘어가면 되죠

  • 20. --
    '25.2.20 4:50 PM (211.230.xxx.86)

    동네 학원이면 그 아파트 애들 많이 다니지않나요?
    원장이 외진데 살아서 학원생을 부잣집아이라는 시각에서 나온 말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애들도 아니고 아이한테 왜 그런말을 해가지고는..
    따지기도 뭐하고요.

  • 21. 솔직히
    '25.2.20 4:51 PM (58.143.xxx.66) - 삭제된댓글

    몇 평 사는지 몰라도 원생 전부한테 이 지역 살 정도면 다 부자라고
    너희들은 복받은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혜택받았으니 감사하고 사회리더로 공부 잘하고 열심히 살라고 그래요. 사실이기도 하고요.
    저도 같은 동네 살고 있는데 그래도 애들이 탑스타 연예인 집에 비하면 가난하다고 자신을 못 사는 집 애로 비관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래요.

  • 22. ㅇㅇ
    '25.2.20 4:51 PM (211.62.xxx.206)

    젊은 학원쌤들 아이들이 비싼 것도 잘 가지고
    다니니 부모님연봉 물어보기도 하더라구요. 그럴수도 있는 나이와 월급일거 같아서 이해해요. 그냥 넘어가주시길

  • 23. 솔직히
    '25.2.20 4:53 PM (58.143.xxx.66)

    몇 평 사는지 몰라도 원생 전부한테 이 지역 살 정도면 다 부자라고
    너희들은 복받은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혜택받았으니 부모님께 감사하고 사회리더로 공부 잘하고 열심히 살라고 그래요. 사실이기도 하고요.
    저도 같은 동네 살고 있는데 그래도 애들이 탑스타 연예인 집에 비하면 가난하다고 자신을 못 사는 집 애로 비관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래요. 원글과 집값 비슷한 동넵니다.
    있는데 교육상 아끼는 거랑 없어서 못 쓰는 건 다른데 애들이 다 알아요.

  • 24. 그러
    '25.2.20 4:54 PM (211.36.xxx.92)

    대화흐름 보니 나올수있는말 아닌가싶은데요

  • 25. 중등
    '25.2.20 4:56 PM (211.253.xxx.160)

    중등아이 학원 여러 곳 다니는데 선생님들이 그러시는 것 같더라구요.
    너희처럼 학원 과목마다 다니는 아이들이 몇 명이나 될 것 같냐..
    너희는 부모 덕에 이렇게 누리고 산다 는 식의 이야기들.

    물론 선생님 입장에서는 공부 열심히해라 하는 의도로 하시는 이야기겠지만,
    듣는 아이는 불편한지 꼭 이야기 해요..
    근데 이야기도 바보스럽게.. ㅡ.ㅡ
    엄마 왜 못다녀? -.-

  • 26. 솔직히
    '25.2.20 4:58 PM (58.143.xxx.66) - 삭제된댓글

    그 선생님은 많이 힘들어서 추가적 이야기가 나왔겠지만 그냥 원글님이 다양한 삶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너희들도 이 아파트 구입할 정도가 되려면 부모님처럼 아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해주세요.
    저는 큰애가 대학생인데 대학교 동아리 주소록표가 있고 누가 그 옆에 집값 써놨고요. 조카도 같은 동네 사는데 군대 가니 어디 사냐 물어보고 검색하더니 그 뒤로 별명이 평당 일억이었답니다.

  • 27. 솔직히
    '25.2.20 5:00 PM (58.143.xxx.66)

    그 선생님은 많이 힘들어서 추가적 이야기가 나왔겠지만 그냥 원글님이 다양한 삶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너희들도 이 아파트 구입할 정도가 되려면 부모님처럼 아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해주세요.
    저는 큰애가 대학생인데 대학교 동아리 주소록표가 있고 누가 그 옆에 집값 써놨고요.
    오빠도 같은 동네 사는데 조카가 군대 가니 어디 사냐 물어보고 검색하더니 그 뒤로 부대에서 별명이 평당 일억이 되었답니다.
    야! 평당 일억!
    이러면 조카 부르는 소리

  • 28. 덕담이라
    '25.2.20 5:01 PM (76.168.xxx.21)

    생각하세요.
    작은 아파트라고 니네집 못살쟎아
    이런 것도 아닌데요 뭐.

  • 29. ...
    '25.2.20 5:06 PM (223.39.xxx.55) - 삭제된댓글

    갑자기 생각난게
    대학때 별명이" 압구정그지" 안 후배가 있었어요
    맨날 밥사줘요 선배 술사줘여 선배
    그래서 별명이 ㅋㅋㅋ

  • 30.
    '25.2.20 5:13 PM (118.235.xxx.174)

    학원강사는 선생님이 아니라지만 뭐 저런 얘길 하나요? 초3에게. 저라면 조용히 학원 바꿈

  • 31. ....
    '25.2.20 5:14 PM (223.39.xxx.55) - 삭제된댓글

    귀여워서 봐줬는데 ㅋㅋㅋ
    그게 부자 가난 이런 인식자체가 없는게
    오히려 순수하긴한데
    아프리카 얘기 가난한사람도 많다
    너희 감사해하고 기부많이해라
    뭐 그런 거 알려주면 되지않을까요

  • 32. ..........
    '25.2.20 5:23 PM (106.101.xxx.42)

    그런 상황이면 학원에 전화하지마세요
    그냥 얘기하다가 나온얘기네요

  • 33. 그 정도
    '25.2.20 5:32 PM (58.143.xxx.66) - 삭제된댓글

    부자동네 이상한 중등 선생님은 질투해서 비꼬는 것도 봤어요. 특목고 전사고 못가게 시비걸고 야단치고 딴지 걸고 경시 문제 내고
    그런 것도 아니가요.

  • 34. 예민
    '25.2.20 5:34 PM (175.223.xxx.177)

    부자동네 이상한 중등 선생님은 질투해서 비꼬는 것도 봤어요. 특목고 전사고 못가게 시비걸고 야단치고 딴지 걸고 내신 경시 문제 내고
    너넨 사교육받아서 실력 올린 거라고 가짜라고
    그런 것도 아닌데 넘어가요.

  • 35. ㅇㅇ
    '25.2.20 6:00 PM (222.107.xxx.17)

    우리도 큰 부자는 아니지만 우리보다 못 한 사람도 많으니
    늘 겸손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끼면서 살자.
    지금 남보다 조금 나은 것은 엄마 아빠가 열심히 일하고
    절약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너희도 이 점 명심하고 열심히 따라주기 바란다. 으쌰으쌰.
    이번 기회에 이렇게 가르치시면 되잖아요.
    언제까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 36.
    '25.2.20 6:05 PM (122.36.xxx.85)

    아이가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아이들한테 누군가는 할 법한 얘기네요.
    위에 댓글들 보면요..
    그렇죠. 이런 좋은 환경에서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는게 얼마나 복이고 감사한 일인지,
    이걸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아이들도 알아야죠.
    원글님도 언젠가 아이가 좀 더 크면 얘기해주시구요.
    저는 원글님 집 보다도 훨씬 못 미치는 곳이지만, 그래도 가끔 얘기해요.
    우리 이정도 사는거 되게 잘사는 거다. 감사하고 불평하면 안된다.
    우리가 상상도 못할만큼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런 얘기 애들하고 한번씩 합니다.

  • 37. ㅡㅡ
    '25.2.20 6:49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어쩌다 나온 말이겠죠
    그냥 넘어가세요

    우리애는 초등때
    겨울무렵 급식에 나온 딸기갖고 담임쌤이
    비싼서 못 사먹는걸 왜 안먹니? 하니까
    애들은 또
    우리집은 딸기 사먹는데요
    니네 집 부자구나
    얘기가 이렇게 이어져요
    중딩, 고딩 학교쌤들도 애들 붙들고
    스터디카페 하고픈데 돈이없어 이딴소리도 하신대요
    아직 애라 그렇지
    크면서 다알텐데요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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