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당 안 되는 자폐아 데려오지 마세요"…키즈카페 직원, 분노의 호소

ㅇㅇ 조회수 : 5,065
작성일 : 2025-02-20 16:25:45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88118

감당 안 되는 자폐아 아이를 데리고 다니지 말라며 키즈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한숨을 내쉬었다.

한 키즈카페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밝힌 A 씨는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폐아가 위험하게 매달려 있어서 내려오라고 하는 도중에 그 아이가 내 얼굴을 주먹으로 쳤다"고 토로했다.

A 씨는 "아이는 7~8세로 보였고 살집이 있었다. 그에게 맞아서 안경이 부러졌다"며 "보호자한테 말씀드리는데 '우리 애가 아파요'라고 하더라. 보통 이러면 '죄송하다, 많이 다치셨냐'는 말이 먼저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끝까지 사과 한마디 못 들었다. 애가 내 얼굴을 때렸을 때 보호자는 음료수 마시면서 아줌마들이랑 수다 떨고 있었다"라며 "우리는 보육원 아니고 일반 키즈카페"라고 강조했다.

또 A 씨는 "그 아이는 자꾸 다른 테이블 돌아다니면서 다른 사람 음료수 마시고 과자 먹기도 했다. 아이 엄마는 '안돼', '하지 마'라는 말밖에 안 했다"라며 "감당 안 되는 애 데리고 다니지 말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이면 모든 게 다 면죄부가 되냐. 사과 한마디라도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화나지 않았을 거다. 장애인이어도 사람 때리면 사과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적어도 보호자는 사과해야지"라며 부러진 안경 사진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자기 자식이 장애인이니까 모든 사람이 이해해 줘야 한다는 마인드가 싫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다른 이들은 "저렇게 감당 안 되는 아이도 있지만 어떻게든 피해 안 주려고 애쓰는 부모와 애들도 있다"면서 싸잡아 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IP : 118.235.xxx.1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0 4:35 PM (112.164.xxx.226)

    직원 고충 느껴집니다.

  • 2. 슬로우스타터홧팅
    '25.2.20 4:37 PM (211.234.xxx.234)

    https://www.youtube.com/watch?v=3eXB3Fb7Syo&pp=ygUc7L2U67CU7L2UIOyKrOuhnOyasOy...

    인식을 바꾸고 편견을 깨고 더 큰 세상으로
    모두 화이팅!

  • 3. 어디든
    '25.2.20 4:40 PM (182.209.xxx.224)

    진상이 문제죠.
    꼭 자폐아 부모라서가 아니라요.

  • 4. .....
    '25.2.20 4:42 PM (211.234.xxx.73)

    사과뿐 아니라
    안경이 부러졌으면 안경값도 물어줘야죠..
    안경을 부러뜨리면 사람 눈도 다칠 수 있는 거라서
    저거 가해자를 세게 처벌하는 걸로 아는데요..

  • 5. ..
    '25.2.20 4:44 PM (39.118.xxx.199)

    진상이 문제죠.
    꼭 자폐아 부모라서가 아니라요.22222

  • 6. 대체
    '25.2.20 4:53 PM (211.206.xxx.180)

    자기 아이 자기가 안 돌보고 왜 방치하나요.
    수영장, 여행지에서 사고나는 경우도 매한가지.
    심지어 장애 아이 넣어만 놓고 차 마시고 있네.

  • 7. ..
    '25.2.20 4:53 PM (59.9.xxx.163) - 삭제된댓글

    노인 어린이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라고 무조건 배째고 배려해달라는 진상이 문제인듯'
    맘충 틀딱이란 비속어도 그래서 생긴듯

  • 8. ..,
    '25.2.20 4:59 PM (59.14.xxx.232)

    자폐아를 두고 보호자가 다른데 신경을 쓰나요?
    그 많은 아이들 사이에?

  • 9. ..,
    '25.2.20 5:00 PM (59.14.xxx.232)

    요즘애들이란말 꼰대들이 하는말이라지만
    요즘시대 엄마들 진짜 큰일이에요.
    애들 제어를 안해요.
    마냥 배려만 바라고.

  • 10. 저기
    '25.2.20 5:43 PM (59.7.xxx.113)

    화이팅 외치는 분은 혼자 딴소리 하시네요.
    템플 그랜딘이라는 유명한 자폐인 동물학 교수가 있어요. 그분이 말씀하시길..1960년대의 엄격한 가정교육이 자신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세요.

    키즈카페에서 방치한 엄마가 잘못한거예요.

  • 11. 어휴
    '25.2.20 8:07 PM (169.212.xxx.150)

    저도 자주 공격을 당하는데 아이 학부모들은 전혀 미안해하지 않아요.
    당연히 맞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아이가 공격성이 있어서 당연하다고..
    이 세상에 당연히 맞아도 되는 사람이 어딨나요?

  • 12. ㅇㅇ
    '25.2.20 11:37 PM (125.187.xxx.79)

    공감합니다. 자식이 잘못되면 국가탓하며 정치몰이하는것도 똑같이 극혐이구요

  • 13. 화이팅이라니
    '25.2.21 2:55 AM (100.36.xxx.25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아프면 부모가 더 가까이 있어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527 공부에 뜻이 없는 여자중학생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추천부탁드려요.. 4 기숙 2025/02/22 1,684
1686526 모네 전시회 다녀오신분 어떠셨어요? 2 .. 2025/02/22 2,020
1686525 내일 광화문 집회때문에 세종문화회관앞에 버스 안서죠? 2025/02/22 879
1686524 서점에서 귀여운 부부봤어요. 4 ... 2025/02/22 6,159
1686523 재산분할제도 생기기전에는 이혼시 어떻게 재산을 나눴나요? 2 ........ 2025/02/22 886
1686522 서희원이 어린시절에 방송에서 구준엽이야기 하는거.ㅎㅎ 2 ... 2025/02/22 6,479
1686521 영어단어 외우고싶은데 뭐하면 효과적일까요? 5 코코 2025/02/22 1,616
1686520 오늘은 부모에 대한 죄책감으로 마음이 괴롭네요.. 3 2025/02/22 3,008
1686519 남자는 남자,여자는 여자가봐야 알아요. 11 ... 2025/02/22 3,822
1686518 챗 GPT가 정말 위로를 해 주네요 3 위안 2025/02/22 2,981
1686517 놀토에 이수지나와요 1 ㅋㅋ 2025/02/22 1,524
1686516 겁 상실한 10대들..친구집 찾아가 폭행하고 난장판 만들어 4 ... 2025/02/22 3,601
1686515 메가커피의 할메가커피 단맛 27 .... 2025/02/22 4,803
1686514 코트를 샀는대요 2 Dd 2025/02/22 2,822
1686513 처음하는 아귀 요리 간단히 해봤어요 1 대강요리사 2025/02/22 950
1686512 오이볶음문의 7 ... 2025/02/22 1,208
1686511 네이버랑 당근 아이디 도용당했어요 7 어이없음 2025/02/22 1,700
1686510 쿠팡 연어 할인 올려주신 회원님 7 이뻐 2025/02/22 2,868
1686509 목뒤에 피지낭종이 있는데요 실비가 될까요? 11 복잡미묘 2025/02/22 2,675
1686508 여대출신이 아니라도 여자면 채용 차별하지 않나요? 1 ........ 2025/02/22 757
1686507 심은경은 한국서 잘나가다 왜 갑자기 일본간건가요? 24 ㅇㅇ 2025/02/22 16,793
1686506 국민연금 추납에 대해 여쭈어 봅니다. 14 ㅇㅇ 2025/02/22 2,916
1686505 강아지 사료 먹는 소리는 참 듣기 좋아요ㅎ 8 ... 2025/02/22 1,145
1686504 관리비 50 나왔네요 58 관리비 2025/02/22 20,295
1686503 혼자서 즐기는 행복 3 ㅇㅇ 2025/02/22 3,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