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인데 인생 허무하고 자꾸 거의 다 산 것 같고
희망도 없고 무엇보다 그 많던 열정이 없어요.
일은 하고 있습니다.
밖을 보면 비슷한 나이 활기찬 주부님들 계시는데
비법이 뭘까요?
운동 말고 무슨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웃음도 활력도 찾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허약해서 그런다고 하실까 봐 아주 장군감 스타일
튼튼한 아줌마입니다. 그런데 정신만 허약한 것인지
아니면 자연스러운 나이 들어감인지..
뭔가 인생 다 산 그런 느낌입니다.
54세인데 인생 허무하고 자꾸 거의 다 산 것 같고
희망도 없고 무엇보다 그 많던 열정이 없어요.
일은 하고 있습니다.
밖을 보면 비슷한 나이 활기찬 주부님들 계시는데
비법이 뭘까요?
운동 말고 무슨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웃음도 활력도 찾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허약해서 그런다고 하실까 봐 아주 장군감 스타일
튼튼한 아줌마입니다. 그런데 정신만 허약한 것인지
아니면 자연스러운 나이 들어감인지..
뭔가 인생 다 산 그런 느낌입니다.
재미를 찾아야 해요
이쁜 옷 아이쇼핑 독서 어학공부
반려동식물 덕질 이런 재밌는 일들을 찾아보세요
소소하지만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만들어 보세요
책읽기 100권 달성, 자격증 취득, 여유자금 100만원 만들기 뭐 이런 거요
저도요.
낙이 없어요 ㅠㅠ
몸은 이만기
마음은 마쉬멜로우에요.
어찌나 마음만 보드라운지 이 험한 세상 힘두네요.
어제 생로병사보니 그게 갱년기 증상인가보더라구요
방송 함 챙겨보세요
마찬가지예요. 저는 일도 하는데 조금먀 움직이면 너무 피곤해요ㅠ
누구나 겪는 갱년기 우울증 아닌가요?
그렇다면 병원가서 처방 받으세요.
여유자금100만원만들기좋네요
몸은 이만기
마음은 마쉬멜로우에요.
어찌나 마음만 보드라운지 이 험한 세상 힘두네요.
댓글이 너무 문학적이네요.ㅎㅎ
특히 몸은 이만기가 공감 100%
외모도ㅠ마음도 다늙는듯...
55
애 재수하니 더 맘도 무겁고 우울하네요.. 작년에 공중에 테운돈도 생각나고..
올해는 나 사고싶 은거ㅜ사야겟어요.
마이너스 텅장이라도 쓰던지..
40대중반인데 저도 그래요.
의욕 없고 활력 없고.
재미 있는 것도 없고
여행이라던지 하고싶은 것도 없어요
이해갑니다
몸도 망가지고 여기저기 아프고 거울보면 짜증 나고
이제는 잼나는 것도 신나는 것도 없어요
본인이 몰두할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운동이랑 유투브 시청이요 ^^
웹소설도 많이 읽고요.
눈이 자꾸 안 좋아져서 그게 걱정이에요.
조금만 움직이면 피곤하시다는 분... 철분검사한번 해보세요.
제가 철분 한 자리수였을 떄 만사 귀찮
지치고 힘들고 그랬거든요.
철분부족이었어요.
두자리수로 올리니 활기가 넘쳐요.
인간사 다 그렇고 가족들 형제들
뭐 인간의 민낯을 ..
우울한 마음을 이겨낼려고 하루하루
사는거죠.. 뭐
아프지만 않았음합니다
모든 문제는 운동을 하면 해결된다는 말도 있어요. 아침 저녁 맨눈에 햇빛쬐기와 운동하기가 정신에 큰 영향을 끼친답니다.
심지어 제 사업체도 하고있는데 뭐랄까,,,나이들수록 자신감이 떨어지더라고요,젊은사람이 너무 부럽, ㅠㅠ
저도 40 중반이 되니 그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나이 등의 이유로 안되는것도 많고..
아이들 신경 써서 키웠고 남편도 참 좋은 사람이지만
애들 성적이나 입시는 맘대로 안되고 신경써서 될 일도 아니고..
그래서 작년부터 정신을 번쩍 차리고 저한테 집중하려고 맘 먹었습니다.
취미가 없으셔서 그래요. 취향도 없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관심과 취미입니다
제 낙은 좋아하는 떡볶이, 김밥, 라면을 배부르게 먹는 거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먹고 운동하고의 반복 ㅋㅋㅋ
저도 한동안 인생이 허무할 때 등산을 많이 했더니 활기차졌어요. 자연 속에서 나도 ㅎ작은 미물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면 그냥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내 할 일 단 한거다 싶어서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등산 추천합니다.
제 낙은 좋아하는 떡볶이, 김밥, 라면을 배부르게 먹는 거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먹고 운동하고의 반복 ㅋㅋㅋ
저도 한동안 인생이 허무할 때가 있었는데 등산을 많이 했더니 활기차졌어요. 자연 속에서 나도 작은 미물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니 그냥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내 할 일 다 한거다 싶어서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등산 추천합니다.
얼마전 그런 맘이 들어 이제 다시는 소소한 재미나 열정을 느낄수 없나보다 했는데 하나하나씩 찾고 노력하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똑같은 상황이라도 관심과 의욕이 없어질때 너무 우울해지며 회색빛세상이 되더라구요 나이들어도 호기심과 행복꺼리는 스스로 찾아봐야 하는거 같아요
저도 그래요 열정과 의욕은 많이 사라지는것같아요 예전엔 음악회도 멀어도 쫓아다니고 발레 공연 클래식공연 보러가는거 좋아했고 악기도 배우고 그랬는데.진짜 십대 이십대초반까지가 절정이고 그이후엔 30대까지 근근이 이어오다가 40대부턴 뭘배울 열정도 안생겨요 걷는것도 40대만큼은 힘들고 그냥 웹툰이랑 웹소설 인스타 보면서 재밌게 시간보내고 있어요 유듀브나 인스타는 봤던거 위주로 추천이 계속 뜨니까 자주봐도 심심치않고 계속 새로운게 뜨니까 재밌더라구요
자연의 이치에요
자연의 법칙이구요
오십넘어도 맨날 어린애들 젊은이들처럼 모든게 신나고 열정적이고
재밌어봐요. 열정만 넘치고 몸만 늙는게 얼마나 괴롭겠어요?
50넘어 갱년기 지나다 보면 그런 시기가
있나봐요 계속 그러지는 않을거예요
취미나 목표 정해서 재미를 찾아야는듯해요
나이들수록 모든게 시들하고 사람에게도 관심이 줄어들수밖에 없는듯한데
외모를 가꾼다던 자격증을 딴다던 이런저런 목표정해 이루고ㅎㅎ 운동등 취미도 하고 공연도보고 그런요.
취미나 목표 정해서 재미를 찾아야는듯해요
나이들수록 모든게 시들하고 사람에게도 관심이 줄어들수밖에 없는듯한데
외모를 가꾼다던 자격증을 딴다던 이런저런 목표정해 이루고ㅎㅎ 취미도 하고 공연도보고 그런
그리고 작은 소소한 행복들도 찾고요
아침 커피 따스한 햇살등 기분좋게하는걸 자꾸 루틴처럼 이어감
취미나 목표 정해서 재미를 찾아야는듯해요
나이 들수록 시들하고 사람에게도 관심이 줄수밖에 없는듯한데
외모를 가꾼다던 자격증을 딴다던ㅎㅎ 취미도 하고 공연도 보고
그리고 소소한 행복들도 찾고요.
따스한 햇살에 살랑 바람에 카페라떼 한잔에 기분좋아지는ㅎㅎ
사람이 늘 열정적일수 있나요. 활기차 보이는 그 주부들도 그 속은 어떤지 몰라요. 그러다 나아지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 함께 힘내요!
남일 같지 않아서 말씀드립니다. 그시기도 지나갑니다. 흙탕물이 내려올때 움직이면 더 지저분해집니다. 가만히 기다려야지요. 시간 지나면 가라앉고 다시 살고싶어집니다. 저는 십년걸렸어요. 47부터57까지 죽음의 시기를 보내고 살아났습니다. 암에 걸려도 치료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살고 싶습니다. 부디 마음 다독이며 잘 버티시기를. 그럼 또 좋은 날이 옵니다.
글이 너무 좋아 댓글달아요..
흙탕물이 내려올때 움직이면 더 지저분해진다.. 좋은글같아요..
시간 지나면 가라앉고 다시 살고싶어진다..
좋은 댓글 저도 잘 읽고 갑니다..
뭔가 집중할 것이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미국 주식, 한국 주식 얼마 사서 물리면..이게 정말 세계, 국내 경제에 모두 관심갖게 해서 좋아요. 테슬라 주식 사면 일론 머스크가 뭐 하나 관심갖게 되고 뭐 그래요. 주식투자를 좀 해보세요.
의학 기술에 불안전한 자본주의 세상에서
완경된 여성이 살아나가는게
녹녹치 않죠.
미래를 생각해본다면요.
내일을 생각지 마시고,
오늘 하루를 충분히 열심히!(그게 뭐든^^)
많이 미소지으며 지내다 보면,
하루하루 쌓여 나가겠죠.
저도 미국주식 한국주식있는데 아주 하루하루가 버라이어티해서 지루할틈이 없어요
다들 똑같으니 그러려니 하세요
몸 건강하신 거 정말 부럽습니다
밝은빛님의 댓글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데 갱년기 증상일까요
전 일도 하고 있고, 앞으로 해야할 일도 많아요
제가 일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마음이 가라앉고 아무 것도 하기 싫으네요
약을 먹는 게 나을까.....
저는 인생 거의 다 산 거 같고 허무하단 생각이 드니까 마음이 더 조급해지던데요.
나이 들어 체력 딸리면 못 하게 될 거 해보고 싶어서요.
그래서 안 하던 등산을 자주 하고, 없는 살림에 해외여행도 계획하고 있어요.
살다 보니 아껴서 돈 모은 거 다 남 좋은 일 시키더라고요.
나중에 후회하든 말든 당장 내가 오랫동안 해보고 싶은 일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야 그나마 덜 후회하고 아쉬움이 없을 거 같아요.
비슷해요.
50이 넘은후....진짜 모든 일에 시큰둥 흥미가 없어요.
열정까지는 아니여도...느낌조차 없다는게..참.
나이들수록 새로운거에 도전해야 된다는데
그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어요.
뭔가 동기부여, 마음이 동해야 시작을 하던말던하죠.
몸은 또....52세쯤부터 체력이 확 떨어지고
여기저기 아프고요. 병원가면 그냥 노화...
치료법보다 관리....만 얘기하고요.
아직 일도 하고, 운동도 다니고 있긴하지만...아주 최소한이고
이마저 안하면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 지낸게 뻔하니.
(휴일을 그렇게 보내거든요.)
앞으로의 시간들이 막막하네요.
그냥 자연스러운거 아닐까요? 나이가 들면서 열정, 의욕, 감흥 등 인간의 희노애락 감정이 아무래도 줄어들더라구요. 심지어 맛있다는 것도 덜 느껴요. 뭘해도 감흥이 없구요. 노화의 자연스런 과정이라 받아들일려고 해요. 그나마 가끔 알바하고, 사람만나고 하면서 삶의 활력을 맛보기도 해요 ㅎㅎㅎ
저도 윗님과 동갑 한국나이 57
나이에 5자 들어간다고 충격이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6자를 바라보게 되니
의욕은 없는데 맘은 조급하고 불안하네요.
원래 약골이었지만 구체적인 병은 앓아본 적 멊어서
나이 들어도 비슷할 줄 알았는데
갱년기 시작되자 마자 온갖 병을 돌아가며 앓더니
작년엔 가벼운 암이라도 암도 걸려 수술하고
몸과 맘이 다 피폐해져 버렸네요.
그래서 인생은 특히 여자는 갱년기전 오십까지가 아닐까 하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머리로는 살아 있는거에 감사하자 지금이 젤 젊을 때다 하지만
가슴은 모든게 허무하기만 하네요.
내자신도 큰 발전이 없을 나이고 이룬것도 없고 자식들도 딱히 잘 풀린게 아니라 더 한거같지만
인간 자체가 결국은 병들고 죽고 소멸된단 사실이
피부에 와 닿는 시기가 시작되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윗 댓글님처럼 저도
흙탕물 같은 이 시기가 빨리 끝나길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