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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2에 물어보고 항아리에서 매실 건졌는데요

어멋 조회수 : 1,509
작성일 : 2025-02-20 12:18:12

 

한때 시어머님이 매년 매실을 담으시다가 

저더러 항아리를 가져가라고 하셔서 

얼떨결에 가져와서 그 다음해에쯤 항아리에 담아뒀는데

그전에 어머님이랑 매년 담다보니 매실액이 넘쳐나고  줄지가 않아서 

새로 담은 항아리 매실은 계속 그냥 그대로 뒀거든요 

어제글에는 5년이라고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7-8년 된거 같아요 ㅎㅎ

 

리모델링 준비중이라 짐정리 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베란다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저 항아리를 볼 때마다 어찌하지 못하고 눈엣가시였거든요 

이번에 큰맘먹고 당근으로 드림해야겠다 하고 

오늘 아침에 항아리속 매실을 다 건지고 매실액을 옮겨담았는데 

세상에 

향도 너무너무 좋고 

찐득한게 덜하고 묽지는 않은데 

맑다고 해야하나? 

설탕이 완전히 다 녹아서 그런건지 

여하튼 

그 때 분명히 매실도 유기농 제일 좋은거 

설탕도 유기농으로 담았거든요 

갑자기 너무 귀하게 느껴지고 ㅎㅎ

매실차 한 잔 마셔보니 끝내줍니다 

 

어제 건지기 전에는 

이거 여기저기 나눠주고 

항아리는 당근해야지 ~ 했는데 

맘이 싹 가셨어요 ㅎㅎ

고이 아껴서 먹고 

리모델링 끝나고 매실철 되면 매실 다시 담아서 몇년 묵혀두려구요 

 

질문;; 항아리 아래에 찌꺼기 같은거 남아있는데 

겉에만 닦고 이대로 뚜껑 닫아서 뒀다가 

그대로 매실 새로 담아도 될까요?? 

 

어제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IP : 220.80.xxx.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0 12:21 PM (211.176.xxx.21)

    제 매실도 그래요. 한 7-8년 항아리에 묵혔더니 세상에 맛이 너무 좋아요. 저는 항아리에 두고 한 병씩 덜어 냉장고에 두고 먹어요.

  • 2. ...
    '25.2.20 12:23 PM (220.75.xxx.108)

    오래된 매실액은 약이래요.

  • 3. 다 먹으면
    '25.2.20 12:27 PM (211.206.xxx.191)

    항아리 씻어서 말리 후 새로 담가야지요.

  • 4. 55
    '25.2.20 12:41 PM (39.115.xxx.69)

    음식맛이 맛깔나는 언니. 내가보기엔
    비법이 매실이더만요.

  • 5. 항아리 당근하면
    '25.2.20 12:59 PM (118.218.xxx.85)

    얼마 받나요?

  • 6. 항아리
    '25.2.20 1:00 PM (211.206.xxx.191) - 삭제된댓글

    당근 1-2만원
    아니면 물료로 나눔해야 해요.
    버릴 때도 돈 들죠.

  • 7. 매실
    '25.2.20 1:08 PM (58.233.xxx.22)

    저도 시어머니가 주신 매실 담긴 통을 어쩌지 못해서 몇 년 묵혔다가
    보다못해 도와주러 오신 친정엄마랑 같이 걸렀는데
    시어머니가 한 통씩 주신 매실보다 훨씬 맛있고 깊은 맛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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