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1조로 일하는데
같이 일하는 직원이 너무 갈궈요.
본인은 15년 차. 저는 10일차..
매사 갈구고, 하나 하나 행동 통제.
알겠어요.본인은 경력자고 저는 본인이 보기엔
초보니까 다소 느리겠죠. 아예 익어 버린 본인보다는
그런데. 너무 심한게..
기계가 있어서 천천히 하려고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위험해서 무서워서 그런거니까 그리고
조심해서 천천히 하라고 하는데
무섭긴 뭐가 무섭냐고 그냥 빨리 해래요.
속도가 안난다 뒤에서 ㅈㄹㅈㄹ, 멀티가 되라 난리..
어떨 때는 소리지르고.. 본인은 다 알려줬는데
이제 못 알려주겠다 이러고.
저랑 같이 입사한 직원은 다른 팀이랑 일하는데
갈굼 안 당하고 잘 쉬고 쉬는 시간도 지켜요.
저는 계속 갈굼당하고 갑자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일 여유있을 때, 주변에서 빨리 하라고 하면,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늑장부리고 저한테
잡일시키다가 일 몰아치면 저한테 성질부리고, 그래서
제가 할말이 없어서 네, 알겠습니다
..이랬더니 갑자기 사과하고,
진짜. 한번 앉아있지도 못하고. 계속 일하다가.
오늘은 끝에 눈물이 날 것 같아서요ㅠㅠ
아침에 씻고 오지, 안 씻고 온 것 같은 냄새 저도 참고 성질 부려도 배우려고 미리 와서 세팅해놓고 하는데, 진짜 오늘은 참기 너무 힘들었어요.
미리 서두르던가 저한테 전적으로 위험한 일 시키고
교육을 빌미로
본인은 이제 매번 뒤에서 보조만 하겠다는데
바쁘면 교대로 하던가..자기가 하기싫은 잡일 다 저 시켜놓고..너무 갈구니까 이제 막 짜증이나요..15년차 10일차 나보고 위험한 기계앞에 서게 한다음에 다그치는게 말이 되나싶고..또 미안하다는데 진짜 얼굴도 보기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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