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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잘못 키웠네요

ㅠㅠ 조회수 : 21,366
작성일 : 2025-02-20 12:10:28

제 친정 쪽으로는 제 아이가 유일한 손주에요.

아이 어릴 때부터 제 부모님이 참 극진하셨어요.

친정이 멀어 자주 뵙진 못했어도 만나면 사랑 많이 주셨고 아이에게 좋다는 것, 필요한 것 많이 해주셨어요.

아이 사춘기에 지독하게 속 썩일 때도 아이 믿고 기다려주라고 하시고 특히 친정아버지는 정말 무조건적으로 아이를 예뻐하셨어요. 당신 자식들은 스카이 나왔는데 손주가 인서울 끝자락 대학 가니 그 대학이 제일 좋은 학교라고 진심으로 말씀하실 정도로요. 아이가 살갑지 않은 성격인데 몇 년 전 친조부모 돌아가셨을 때 생각보다 마음이 허전하다며 만약  외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자기 마음이 무너질 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몇년 전 아버지 팔순은 코로나 때라 저만 내려가서 단촐하게 식사만 했는데 이번 주말 어머니 팔순이라 가까운 곳으로 1박 하고 오기로 했어요. 아직 대학생이지만 알바하고 있고 정식 취업하려면 한참 남았으니 이번에 할아버지, 할머니 내의라도 네 이름으로 사드리면 좋겠다, 시간 안나면 내가 사다주고 돈이 없으면 주겠다고까지 했는데 이런 식으로 시키는게 불편하다네요. 돈이 아까워서 그런 거면 철이 안들어 그렇다치는데 이건 그럴 마음이 없다는 거라 참 괘씸하네요. 사이가 나쁜 조부모도 아니고 물적, 심적으로 사랑 많이 받은 애가 저러니 정말 오만 정이 떨어집니다. 

IP : 211.234.xxx.132
10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25.2.20 12:12 PM (113.210.xxx.208)

    생각이 부족했네요.

  • 2.
    '25.2.20 12:13 PM (210.100.xxx.239)

    어쩌겠어요
    심성도 타고나는 걸요
    이제 아이에게 정 떼라고 그러나봅니다

  • 3. 효도는
    '25.2.20 12:13 PM (118.235.xxx.20)

    셀프입니다 원글님
    남편이 자기 본가 아이랑 명절에 둘이 내려가는것도 싫어하는 82분들 얼마나 많던가요? 대학생에게 왜 선물 강요인지 팔이 안으로 굽어 님에게나 하늘 같은 부모지 손주는 달라요

  • 4. 요즘
    '25.2.20 12:14 PM (211.206.xxx.191)

    애들이 받을 줄만 아는건지...
    우리 애는 엄마, 아빠한테는 안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명절 용돈은 드려요.

    어머님이 애들 중고등학생 때 만나면 5만원씩 주고
    이다음 할머니 늙으면 용돈 달라고 하셨었어요.ㅎ

    원글님은 내 자식이니 도리를 알려 주는 거죠.
    엄마가 시켜서 기분이가 나빠졌다는 말일거예요.

  • 5. 선물 강요?
    '25.2.20 12:16 PM (211.234.xxx.139)

    아이가 그동안 받은 게 많고 조부모님과 사이도 좋아요
    그렇지 않더라도 팔순 생신에 선물 권유가 강요인가요?
    이 정도는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 6. ㅇㅇ
    '25.2.20 12:16 PM (58.234.xxx.21)

    실망스럽긴 할거 같아요
    원글님딴에 무리 없이 적당한 선에서 제안한거 같고
    또 그게 교육이죠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받은걸 생각해봐라
    실망스럽다고 한마디 할거 같아요

  • 7. ?,
    '25.2.20 12:17 PM (113.210.xxx.208)

    잘해준 조부모 생신챙기는게 효도강요예요?????? ㅍㅎ

  • 8. ......
    '25.2.20 12:18 PM (110.9.xxx.182)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키면 하기싫은 뭐 그런거 아닐까요?

  • 9. 냉정하게
    '25.2.20 12:18 PM (125.139.xxx.147) - 삭제된댓글

    말씀드려 민망하지만 아이 타고 난 성품이 그러니 어쩔 수 없습니다 제 집안에도 손주라고 조카라고 온 집안 식구들이 그리 귀애했는데 크더니 성품이 나오더만요 그 친가에 비슷한 성품있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서 닮았구나 했네요 스무살 넘어가면서는 마음으로 놓았어요 그런 아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물질적 호의? 지원?도 끊었습니다

  • 10. 그리고
    '25.2.20 12:18 PM (211.234.xxx.139)

    두 분 다 팔순 넘으셨고 건강 상태도 아주 좋진 않으셔서 언제 어찌 되실지 모르죠. 생전에 손주가 내의 한 벌 해드리라고 하는게 강요라니 놀랍네요.

  • 11. 애가 냉정하네요.
    '25.2.20 12:18 PM (59.6.xxx.211)

    몰라서 그건 건 아닐테고…
    그래도 차분하게 가르쳐야죠.

    효도는 셀프라는 분. 애들한테 어른이 가르치는게 선물 강요에요?
    부모 다음 가까운 혈연이 조부모인데 ….

  • 12. . .
    '25.2.20 12:18 PM (175.119.xxx.68)

    공부할려고 했는데 부모가 공부하라 하면 싫은거처럼
    아이는 알바비 타면 그럴 생각이 있었는데 엄마가 강요해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 13. 청개구리
    '25.2.20 12:20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선물하기 싫은게 아니라 엄마가 잔소리하면서 강요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빠졌다는 뜻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 14. ...
    '25.2.20 12:20 PM (106.102.xxx.212)

    결국 돈이 아까운거예요. 귀찮게 사와라 같이 참석해라 한것도 아니고 팔순 생신에 그것도 쓰기 싫어서...너한테 잘해주신 할머니 팔순에 그것도 불편하니? 알겠다 짚어주기만 하시고 마음에서 정 조금씩 떼세요.

  • 15. 원글님
    '25.2.20 12:21 PM (59.6.xxx.211)

    아직 시간이 있으니 기다려 보세요.
    본인이 못 챙겨서 민망해서 그럴 수 있어여.

    우리 아이는 직장 다니고 나서부터 제가 시골 노모 보러갈 때마다
    할머니 드리라면서 봉투에 십만원씩 명절에는 좀더 많이
    챙겨주더라구요.

  • 16. 혹시
    '25.2.20 12:21 PM (211.234.xxx.139)

    생각하고 있었나 싶어 오늘까지 아무 말 안했어요.
    오늘 부모님 오시는데 아침부터 약속 있다고 나갔어요.
    지난주까지는 아이가 하는 게 있어 정신없이 바빴고요.

  • 17. ...
    '25.2.20 12:21 PM (222.111.xxx.27)

    어르신들 말씀에 자식은 넘 귀하게 키우는거 아니랍니다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르는 망나니가 된다고요

  • 18. 잘못
    '25.2.20 12:22 PM (117.111.xxx.196)

    키웠다기 보다
    그런 뇌를 가지고 태어나서 그런 거라고 봐요
    그냥 둬도 어른에게 예의를 갖추는 아이가 있고
    잘 키워도 무심한 아이가 있어요

  • 19. ㄱㆍ
    '25.2.20 12:24 PM (211.217.xxx.96)

    안하겠다가 아니고 이런식으로 시키는게 싫다는거 아닌가요?

  • 20. ....
    '25.2.20 12:26 PM (39.7.xxx.2)

    이기적인 애들이 있어요 그렇게 안키웠어도 타고난게 그렇더군요 제 아이는 동생한테 인색해서 혼내도 안고쳐져서 고민이에요

  • 21. 원글님
    '25.2.20 12:26 PM (59.6.xxx.211)

    자꾸 댓글 달게 되네요.

    아이가 끝내 그냥 넘어가면 따끔하게 야단치고,
    가르치세요. 배은망덕한 거라고.
    원글님도 얘한테 너무 잘해주지 마시고 서서히 마음준비 하세요.
    많이 실망되는 심정 알 거 같아요.

  • 22. ...
    '25.2.20 12:29 PM (106.102.xxx.220)

    아니 여긴 왜 이렇게 원글한테는 엄격하고
    그 상대한테는 이해심이 한이 없나요 ㅋ
    귀찮지 않게 심지어 돈도 없으면 대납해주겠다
    다만 할머니 팔순에 네가 선물 드리는걸로 하자
    이게 뭘 청개구리 심리 발동할만큼 짜증나는 거라고
    아 할머니 팔순이야? 그래그래 그렇게 해
    아니면 내복 말고 다른거 드릴래
    이게 어렵나 싸가지 없는거지

  • 23. 저도
    '25.2.20 12:29 PM (211.206.xxx.191)

    가르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가정 교육이예요.
    내가 가르쳐도 안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시키는 게 싫다고 해도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거죠.
    82 댓글은 자기들 일이 아니니 자식 일에 너무 관대해요.

  • 24. ....
    '25.2.20 12:30 PM (106.101.xxx.148)

    원글님
    자녀분 성정 평상시에도 그런가요?
    저희 엄마가 저희한테
    그렇게 사람 도리하는걸 자기가 먼저 나서서 진두지휘 다해서 시키는데
    저 처음엔 그러고 살다가 지금은 너무 엄마의 그런면이 싫어요.
    제가 알아서 다 하고, 혹시라도 알아서 못했더라도 나중에 아이쿠 하고 깨달아서 다른방식으로 효나 예절이나 애정을 표현하는데
    미리미리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일러줘서
    효녀내지는 개념있는 친인척 만드는거 너무 싫어요.
    아드님이 그런 스타일 아닌가요?
    저도 배운게 그런식이라 나도 모르게 아이한테 미리미리 예의바른 정넘치는 손주역할 진두지휘 할 때도 있는데
    이제 성인 됐으니 가르칠 정도는 했다 싶어서 안해요.
    그런데 지난번에 어떤 날이던가, 하여간 뭔가 성의를 표했으면 하는 행위를 안하고 넘어간적이 있는데(기억안나네요)
    그 다음에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해서 여행지에서 비싼 특산품들을 사가지고 와서 일부러 갖다드리러 가는거 보고
    그래 됐다 싶었어요.
    너무 예의바른 엄마가 자식 목을 너무 심하게 잡아당기는 경우도 있으니 그것도 참고하세요 ㅎㅎ

  • 25. 진짜
    '25.2.20 12:32 PM (121.125.xxx.156)

    내 자식이라도 저렇게 행동하면 정 떨어질것 같아요
    스스로 생각은 못했더라도 부모가 알려주면 저정도는 자각하고 따라야 하는거 아닌가요?
    더하라는것도 아니고 그동안 받은거에 대한 감사인사인건데요..
    어찌나 쿨병 걸린건지 이 상황에도 무슨 효도는 셀프라고 지적질 글은 또 뭐며..
    저는 저렇게 몰염치하게 행동하면 야단도 칠거 같아요

  • 26. 에구
    '25.2.20 12:32 PM (49.175.xxx.11)

    울애도 똑같아서 원글님 맘 공감되네요.
    전 남 챙기고 선물하는거 좋아하는데, 아이는 정말 무심해요.
    어릴때부터 그렇게 가르쳤는데도 그래요. 천성인지ㅠ
    전 그렇다해도 그렇게 이뻐했던 할머니한테 그랬을때는
    속상하고 실망스러웠어요.

  • 27. ㅇㅇ
    '25.2.20 12:33 PM (222.108.xxx.29)

    싹퉁머리라곤 없는것들이 아무데나 효도강요거리네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 28. Oo
    '25.2.20 12:35 PM (211.36.xxx.69)

    까칠한 성격이네요. 지 무덤 지가 파네.
    조부모님들한테 살갑게 잘하면 국물이라도 떨어질텐데..
    뭐 바래서가아나라...
    그냥 잔정이 없는거예요. 하라하면 더 반대로 엇나가고..
    키우면서 속 썩였다니 그 성격 나오는거죠.
    저도 아이들한테 양쪽 조부모님들한테 잘하라고 가르쳐요.
    명덜이나 어버이날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과일 한박스라도 사라고...아이가 못가면
    아이가 할머니 드리자해서 같이 골랐다며
    샤인머스켓, 고구마, 과일등 한박스 갖고가요.
    대학생이라 큰건 못해도, 할머니가 얼마나 좋겠어요.
    손자가 조그만거라도 챙겨주니..
    혼자는 못살줄아니까 같이 골랐다고해요.
    물론 돈은 제가...

  • 29. 대화
    '25.2.20 12:36 PM (58.231.xxx.12)

    선물이 넘 디테일하네요 내의는 좀 그래요
    그런선물은 자식이 해야지요
    내의는 사이즈도 알아야 되는데
    그냥 너가 선물준비해도 돼 정도하셔도 될듯
    그럼 알아서 준비하거나 엄마랑 대화해서 준비했겠지요

  • 30. ㅇㅇ
    '25.2.20 12:37 PM (73.109.xxx.43)

    강요하지 말라는건요
    지금 조부모와 아이 사이를 얘기하는게 아니잖아요
    그거와는 아무 상관 없는데
    어릴때 어땠고 지금 조부모가 어떻고 원글님 댓글도 자꾸 핀트가 어긋나요
    문제는 원글님과 아이의 관계예요
    아이는 성인이고 원글님은 조부모와 아이의 중개자가 아니고 (아이와 조부모가 가까웠다니 더욱)
    아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일에 잔소리하고 지시하는 건 간섭이고 강요죠

  • 31. ㅇㅇ
    '25.2.20 12:40 PM (211.196.xxx.99)

    어쩔 수 없네요. 원글님은 부모로서 아이 교육하신 거고 그건 그거대로 옳은 거고
    아이도 스스로 우러난 마음이 아니라 누가 시켜서 효도하는 건 싫고 살 품목과 방식까지 지정해 주니 스스로 자율성이 없는 것 같아 자존심 상했을 거고
    아주 빗나간 아이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알아서 고쳐지니 너무 걱정 마세요. 좀 시간을 줍시다.

  • 32. ㅇㅇ
    '25.2.20 12:41 PM (175.206.xxx.101)

    원글님이 미리 내복 준비해서 준비 안했음 애가 준비한거라고 주시던가 아님 아이한테 주고 직접 드리라 하세요. 친정부모님 서운 하신것보다 그게 나을듯
    아직 아이니까 철없다 하시고 듣기 싫어해도 가르치시면 되겠죠.

  • 33. ???
    '25.2.20 12:41 PM (172.225.xxx.235)

    뭐가 불편하다는건지…

  • 34. ㅇㅇ
    '25.2.20 12:41 PM (106.101.xxx.210)

    안알려주면 평생 모르고 클수도 있어요.
    때되면 한다는말도 다 나름이죠.
    애들 공부하기 싫어해도 기본은 시키듯이
    이런것도 말은 해줘야죠.
    저는 그걸 애가 받아들이고 안들이고는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근데 친구는 공감문제나 진심이 안생겨도 외우라고 하고
    시키던데 그것도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35. 기다려보세요
    '25.2.20 12:41 PM (58.78.xxx.250)

    원글님맘 이해해요
    아이가 말은 그렇게 햇어도 엄마가 얘기했으니까 생각하는게 있을거에요
    혹시라도 먼저 생각하는게 있었는데 엄마가 먼저 얘기하니까 싫을수도 있죠
    좀 믿고 기다려 보세요
    원글님 맘이 풀어졌으면 좋겠네요
    저라도 그렇게 교육시킬것 같아요....아이들은 알려줘야 해요

  • 36. 어휴
    '25.2.20 12:41 PM (59.6.xxx.211) - 삭제된댓글

    조부모 팔순에 작은 선물 하라고 가르치는게
    간섭이고 강요라니….
    안 봐도 알만하네요.

    모르면 지금이라도 가르쳐야지 …

  • 37. ...
    '25.2.20 12:44 PM (116.46.xxx.101)

    솔직히 좀 아니긴 한데요...
    사회에서 어떻게 주고받는지를 가르치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조부모님과 부모님에서 어떻게 이런 애가 컸나 궁금해지는데요. 사랑도 충분히 줬고 이렇게 해야 된다. 가르치는데 근데도 왜 안하는 거지? 내복 한벌 사는 게 얼마나 힘들다고 쿠팡에서 손가락 몇 번 까딱하면 오는 건데

  • 38. ...
    '25.2.20 12:44 PM (106.102.xxx.186)

    지도 말 그렇게 해놓고 마음 불편해서 뭐라도 챙겨드리는 해피엔딩이길 바랄게요

  • 39. 같은상황에
    '25.2.20 12:44 PM (1.236.xxx.114)

    큰애가 아무것도 안했어요
    당일에 태무같은데서 산걸 포장도 안하고 있더니 안갖고가더라구요
    군대까지 다녀온 아이고 알바도하고있고
    돈없으면 엄마가 보태주겠다했고
    뭐살지 모르겠음 뭐사라고 저도 얘기했거든요 ㅠ
    가볍게 잔소리하고 지나갔는데
    그담에 지방까지 선물사갖고 내려갔다왔더라구요
    팔순에 잘한건 아니지만 애가 실수할때 좀지켜봐주는것도 좋은거같아요
    그래도 안하려는건 속상하지만 어쩌겠어요

  • 40. 55
    '25.2.20 12:45 PM (39.115.xxx.69)

    저위에 효도는 셀프라고 하는님 그건 아니라고봐요.
    인간은요 본인이 받은건 갚아줘야해요.
    내리사랑요?
    인간본성으로 늙어가는 나약한 노인을 보고 측은지심.감사의 마음이 있다면 그래선 안되죠.

  • 41. 그냥 엄마가
    '25.2.20 12:48 PM (211.185.xxx.35)

    시켜서 싫은거예요
    아이 타고난 성격까지 운운할 일 아니예요
    저도 엄마가 입으로 먼저 다 해버려서 다 싫었어요
    글 보니 아이가 하기싫다는 말에 오만정 다 떨어진다고 표현 하시잖아요
    그런 엄마라면 뭘 시켜도 반감 들거 같아요
    평소 알아서 하게 지켜봐주는 스타일이 아니라 하나하나 자기 맘대로 가르치려는 성격같애요
    그러면 자식이 하고도 엄마가 시켜서 했다는 생각만 들어서 불만스럽죠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힘들거 같다는 말을 진심으로 믿으세요
    전 엄마가 문제 있어보이네요

  • 42. ㅠㅠ
    '25.2.20 12:48 PM (211.234.xxx.170)

    지난주까지 아이가 바빠서 얼굴 볼 틈도 없었어요.
    이번주에는 피곤하다고 집에 오면 잠만 자서 이런 얘기 할 시간이 없었고요. 혹시나 준비했나 싶었는데 어제까지 아무 것도 없더라고요. 저도 도리 강요받는 느낌 알아서 아이에게 이런 거 시킨 경우 거의 없어요. 내의라고 정해준 건 오늘도 약속 있다고 나간 애가 선물 고르라 하면 더 짜증스러워할 것 같아서 그랬고요.

  • 43. ㅍㅎ
    '25.2.20 12:56 PM (161.142.xxx.108) - 삭제된댓글

    사춘기 중딩인가요??엄마가 시키는게 싫다고 안하는 거라니.

  • 44. ㅍㅎ
    '25.2.20 12:58 PM (161.142.xxx.108)

    사춘기 중딩도 아닌데 엄마가 시키는게 싫다고 저러나요!
    원글님 섭섭한거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 45. 서운하시죠
    '25.2.20 12:58 PM (211.235.xxx.96)

    진짜 요즘 애들 왜그런지 ㅜㅜ

  • 46. 그냥
    '25.2.20 12:59 PM (58.231.xxx.12)

    그럴땐 상품권이나 현금 이나 내의나 직접 준비해서 (아이가 부담되고 엄마가 계속 신경쓰니 부담되거나 잔소리싫을수도 .. 갠적으로 바쁜일도 있을수있구요)이거 너가 준비했다고 드려 라고 주시면 될듯

  • 47. 넘의집자식
    '25.2.20 1:03 PM (221.166.xxx.68)

    싸가지가없는거지 … 어이그

  • 48. ㅇㅇ
    '25.2.20 1:05 P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

    혹시 친가 조부모님은 방치하고
    외가 조부모님만 챙기는 구조인가요?

    양가 균형이 맞아야 아이들도 납득해요
    머리크니 알죠

    내리사랑에 한치건너 두치라고
    아이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고 봐요

    일단 아이로서는 허위, 거짓같아서 안하고 싶은 걸 겁니다

  • 49. 엥???
    '25.2.20 1:15 PM (113.210.xxx.95)

    댓글로 소설쓰시는 분들은 왜 그러시는 거예요?

  • 50. ...
    '25.2.20 1:16 PM (106.102.xxx.171)

    ㅋㅋㅋㅋ 내의가 문제다..선물 딱 대령해서 말하지 않은게 문제다..친가 외가 균형이 문제다..

  • 51.
    '25.2.20 1:18 PM (58.140.xxx.20)

    교육시켜야죠.

  • 52.
    '25.2.20 1:19 PM (223.38.xxx.47)

    잘해준 조부모 생신챙기는게 효도강요예요???
    2222222222222222

    저걸 효도강요라는 사람은.. 뭐 대가리가 꽃밭인거지.
    공감력도 지능이라더니.. 그 말은 맞는 말이었네요

  • 53.
    '25.2.20 1:22 P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

    그 댁은 대가리 꽃밭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사나봐요? ㅎㅎㅎ

    우러나오는 것도 아니고 콕콕 짚어서 돈도 대신 내준다니
    강요로 느껴질 수 있죠
    어릴 때부터 했어야지
    이미 교육으로 고쳐질 시기는 지났죠

    윗 댓글은 대가리 꽃밭 시들지 않게 잘 가꾸시고요~

  • 54. 저도
    '25.2.20 1:23 PM (211.114.xxx.19)

    양가 조부모님께 20년동안 받은 용돈이 얼만데요? 제가 모아서 아이들 1천만원 모아줬어요
    그런데 첫 알바해서 번 돈 양가 조부모님께 내복 사드리자고 하니까 엄청 투덜거려서
    제가 사고 나중에 아이에게 받았어요. 부모님들께는 아무개가 샀다하고요
    그리고 앉혀놓고 잔소리 했어요. 그 때는 투덜거리고 잔소리 한다고 뭐라 ㅈㄹ 하데요
    지금은 직장가서 두번째 월급으로 조부모님들 닥스 티셔츠 지가 사오더라구요
    어쨋든 야단치고 가르치는게 맞는거 같아요

  • 55.
    '25.2.20 1:23 P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

    윗분은 평소 대가리 꽃밭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사나봐요?

    우러나오는 것도 아니고 콕콕 짚어서 돈도 대신 내준다니
    강요로 느껴질 수 있죠
    어릴 때부터 했어야지
    이미 교육으로 고쳐질 시기는 지났죠

    윗 댓글은 대가리 꽃밭 시들지 않게 잘 가꾸시고요~ ㅋ

  • 56. L 아
    '25.2.20 1:25 PM (211.114.xxx.19)

    위 댓글 말뽄새는 꼭 댁 아이들에게 가르치길

  • 57. 에휴
    '25.2.20 1:27 PM (222.65.xxx.77)

    얼마전 가족여행 갔는데, 시어머니가 우리딸한테 계좌로 20만원 보내셨더라구요. 해외여행 가는데 여행지에서 쓰는 돈에 보태라고요. 현지에서 냉장고 자석이나 비싸지 않은 작은 기념품 하나 사다드리자 라고 했다가 당당하게 "싫어" 하는 딸한테 실망했네요. 왜? 라고 물으니, "내가 진심으로 사고싶어서 사는 거 아니면 무슨 소용이야?"라고 당당하게 4가지 없이 말하는데 ㅜㅜ 진심도 진심이지만 용돈 주신분에 대한 예의도 있는거라고 하고 제돈으로 사서 아이가 샀다고 하고 전달해드렸는데,...그때 정말 내가 애를 잘못키웠나? 싶었어요. ㅜㅜ

  • 58. ooooo
    '25.2.20 1:29 PM (210.94.xxx.89)

    돌아가시면 마음이 무너지겠지만
    내의는 사드릴 마음이 없다


    참.. 진짜

  • 59. ㅇㄷㅅ
    '25.2.20 1:29 PM (223.38.xxx.156)

    대학생인데
    같이 살지도 않는 조부모
    꼭 챙겨야 하는건 아니죠
    정식 취업하고도
    처음에 한번이면 족하죠. 명절땐.
    그것도 안하면 등짝 맞아야 하고요

    그리고 팔순에 대딩손주가 내복선물
    그런건 엄마가 준비하고
    나중엔 네가 하는거다.라고 해야
    가르침이지

    은근슬쩍화법 쓰지 마세요

  • 60. ^^
    '25.2.20 1:32 P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

    대가리 꽃밭이란 말을 일상으로 쓰는 사람이야

    본인 말본새 그 자식에게 잘 가르치고 있겠죠~

  • 61. ^^
    '25.2.20 1:33 P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

    대가리 꽃밭이란 말을 일상으로 쓰는 사람이야

    본인 말본새 그 자식에게 잘 가르치고 있겠죠~

    전수라 해야하나?

  • 62. ...
    '25.2.20 1:47 PM (114.203.xxx.37)

    조부모에게 효도 강요라는 댓글은? 그리 챙겨준 손주가 팔순에 선물하는건 도리 아닐까요?
    우리아들 유치원때부터 부모 조부모 생일 챙겨요. 본인도 많이 받았다고 선물사드리는걸 당연하게 생각해요. 보통 집만큼 받아요 5만원10만원 무슨날에..
    선물도 조부모는 5천원 양말부터시작해 5만원이하로 같이 가서 구매시켜요. 가끔 보태주기도 하고요.
    받는건 당연하고 챙기는건 왜하냐는 글들이 많는데 요즘 아이들 용돈도 넘치게 주는데 그 내복 얼마나 한다고 팔순조부모에게 선물 하면 어때서요?

  • 63. ..
    '25.2.20 1:49 PM (14.63.xxx.60)

    셀프입니다 원글님
    남편이 자기 본가 아이랑 명절에 둘이 내려가는것도 싫어하는 82분들 얼마나 많던가요? 대학생에게 왜 선물 강요인지 팔이 안으로 굽어 님에게나 하늘 같은 부모지 손주는 달라요
    .....
    자식이 조부모에게 받는것은 당연히 받고 내의한장 사는것도 효도강요인가요?
    이딴식으로 자유롭게 키우니 권리만 주장하는 괴물들이 점점 많아지는건가봐요

  • 64. 원글님이
    '25.2.20 1:52 PM (113.210.xxx.95) - 삭제된댓글

    생신때 마다 챙기란 것도 아니고 팔순이니 이야기하신거 같은데 그게 무슨 잘못이 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런것도 모르면 알려줘야죠.
    안내키는건 뭐든 시키면 안된다는게 맞는거예요?????

  • 65. 원글님이
    '25.2.20 1:57 PM (161.142.xxx.108) - 삭제된댓글

    생신때 마다 챙기란 것도 아니고 팔순이니 이야기하신거 같은데 그게 무슨 잘못이 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런것도 모르면 알려줘야죠.
    자식이 내키지 않야하면 뭐든 시키면 안된다는게 맞는거예요?????
    내키지 않으면 평생 한번인 조부모, 그것도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팔순도 안챙기는게 맞아요?

  • 66. 으으
    '25.2.20 2:00 PM (161.142.xxx.108)

    생신때 마다 챙기란 것도 아니고 팔순이니 이야기하신거 같은데 그게 무슨 잘못이 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런것도 모르면 알려줘야죠.
    자식이 내키지 않아하면 뭐든 시키면 안된다는게 맞는거예요?????
    내키지 않으면 평생 한번인 조부모, 그것도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팔순도 안챙기는게 맞아요?
    평생 내키는 일만 하고살게 하실런지?

  • 67. 강요라니..
    '25.2.20 2:04 PM (61.83.xxx.94)

    그만큼 받고도 고마운줄 모른다면... ㅠㅠ

    평소에 조부모님에 대해서는 받는 것이 당연하다 여겼나보네요.

  • 68. 효도가 셀프?
    '25.2.20 3:02 PM (58.235.xxx.48)

    사랑으로아껴준 조부모 팔순에
    용돈으로 살 수있는 내의 그 정도는
    당연히 스스로 해야지 엄마가 돈도 대주고 코치해 주는데도
    싫다니.. 원글님 배신감 드실만 하네요.
    댓글에 강요 말란 분들은 참.
    자식 교육 제대로 못 시키는 분들이네요.
    자유는 자유고 기본 도리는 도리죠 ㅠ

  • 69. 도리
    '25.2.20 3:38 PM (125.133.xxx.132)

    가르쳐야해요.
    요즘 아이들.
    모르더라고요.
    본 데 없다라는 말이 이런 도리 모르는 거 아닐까요.
    엄마가 코치를 해줬는데도 저런 반응은 실망스러우실 수 있어요.
    그저 엄마가 말 거드는게 싫어서 저런 반응 나왔다면 그것도 문제고요.
    마음은 당연한거고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주는게 좋죠.

  • 70. ...
    '25.2.20 4:16 PM (223.38.xxx.84)

    그냥 생신도 아니고. 팔순이면 그정도는 생각 못해도 시키면 햐여하지않나요??.???
    진짜 아무리 사소한 지원이라도 다 끊어버리고 싶을듯요.

  • 71. ,,,,,
    '25.2.20 4:22 PM (110.13.xxx.200)

    알바해서 부모에게는 뭐하나라도 사다주는 아이인가요?
    그런거 부모것도 챙길 생각 못하는 아이도 많은거 같더라구요.
    그러니 조부모는 한다리 건너니 더 멀게 생각들겠죠.
    아이마다 진짜 속품이 다 달라서 그건 참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어려도 그런거 미리 생각하는 애가 있고 나이들어도 못하는 애가 있고.
    생각없는데 억지로 시키니 기분이 별로인가보죠.
    그래도 가르치는게 맞긴 해요.

  • 72. ....
    '25.2.20 4:39 PM (121.137.xxx.59)

    제 남동생이 저랬어요.
    부모님 생신에 제가 돈 보낼테니 뭐라도 좀 사드리라 하면 귀찮다고 그냥 암것도 안 하구.

    좀 세게 가르쳐야 됩니다. 안 가르치면 나중에 끝이 안 좋아요.

  • 73. 요즘
    '25.2.20 6:50 PM (203.142.xxx.241)

    mz애들이 많이들 그러지않나요? 자기 생각 그대로 말하는거, 하기싫은거 안하는거.. 그런데 저래도 원글님 입장이라면 진짜 화가나고 서운할거 같네요. 아이 평소 성향이 얘기가 통하는 아이 같으면 조근조근 얘기를 잘해보세요... 니가 손주로서 기본 의무가 있다는걸 알려주세요

  • 74. ..
    '25.2.20 7:19 PM (61.254.xxx.115)

    아마 팔순선물이 싫다는게 아니라 엄마가 내의사다줄테니 니가 드린걸로해라 하면서 코치하시는게 자길 조종하려들고 강요받는다고 느껴서 거부한것일수있어요 애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이런 작은일도 거부감 느끼는 mz들이 많아졌더라구요 자식교육시키기 어럽죠..대체 뭐가 문제인지 왜그러는지 대화를 좀 해보심이 좋겠어요.

  • 75. ,,
    '25.2.20 7:43 PM (125.247.xxx.229)

    이부분에서는 반드시 따끔하게
    짚고 넘어가야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요즘애들 다 이렇지 않아요
    잘해줄때 잘해주더라도 아닌건 꼭
    제대로된 교육이 되어야할거같아요
    그냥넘어가면 자녀분 땜에 서운할일
    계속 생길거같아요

  • 76. ...
    '25.2.20 7:47 PM (121.165.xxx.53)

    가르쳐야 해요2222
    저도 자식 교육 되돌아봅니다
    원글님 감사해요

  • 77. 자기아빠니까
    '25.2.20 7:54 PM (210.205.xxx.195)

    그러겠죠 본인아빠 팔순에 아무것도안하는
    자식이 괘씸한거죠

    물론 애도잘했단건아닌데
    애가그러잖아요
    이런식으로 시키는게 불편하다

    편지나 작은선물 축하한다고 마음전하는거
    하나준비하면어떠냐고해야지

    엄마가준비해줄게 니가한거로하자 라고
    받아들였을거같음

    그리고 어르신자녀들도 선물하시죠?
    금일봉말고
    밥사는거말고요

    갑자기 엑셀밟으면 애도당황할듯요

  • 78. .....
    '25.2.20 8:04 PM (115.21.xxx.93)

    열받지만 남자애들은 정서적으로 여자애들보다 공감능력도 떨어져서 가르쳐야돼요 정떨어질게 아니라 알려줘야돼요. 타고나길 공감능력이 부족해서 학습시켜줘야돼요. 남자애 엄마들이 그래서 더 어려워요. 이 간단한걸 왜몰라 인간이면 알아야지.. 화는 나시겠지만 부모님이 가르쳐야돼요

  • 79.
    '25.2.20 8:15 PM (175.192.xxx.196)

    요즘 아이들이 좀 개인적이고 이기적이더라구요
    마음 씀씀이가 그러니 ㅜㅜ 저라도 실망스러울것 같아요
    선물 강요하지 말란 댓글다는 사람들은 비슷한 연배의 철없는 사람들일거에요
    그래도 내자식이니 끼고 가르쳐야지 어쩌겠어요
    실망스럽다고 얘기하세요 마음 터놓고 얘기해보세요 ㅜㅜ

  • 80. 실망스럽네요
    '25.2.20 8:16 PM (59.7.xxx.217)

    애마다 다르겠지만 참 차이나더라요. 사랑을 많이 받아도 챙길줄 모르는 애는 집에서 잘가르쳐야 한다는거 애 키우면서 배웠어요. 그래도 사람 성향 잘 안바뀜.

  • 81. 네가
    '25.2.20 8:44 PM (211.205.xxx.145)

    받은건 조금이라도 보답하는게 인간의 도리니.
    내의 아니더라도 내일까지 선물 사놓으라고 따끔하게 말하세요.그것도 안 하면 사람도 아니라고 그럼 너에게 투자? 하는것도 다 다시 생각하겠다고.
    계산적인 아이에게는 계산적으로.

  • 82. ...
    '25.2.20 9:28 PM (211.178.xxx.17)

    정말 하나하나 가르쳐야해요.
    학교에 도덕 수업은 왜 없앴는지 ㅜㅜ

  • 83. ....
    '25.2.20 9:33 PM (220.127.xxx.162)

    원글님 뭐 그리 성급하시나요
    자식을 잘 못 키웠다니요
    괜히 엄한 자식 불효자 만들어버리시네요
    좀 진득하니 믿고 기다려주심 안되시려나요
    20살 넘으면 성인입니다
    본인이 충분히 판단하고도 남아요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는데 선물 종류까지 디테일하게 콕 짚어주시고 흠...
    저~ 윗님 말씀처럼 엄마와의 관계가 좋다면야
    아 할머니 팔순이야? 그래그래 그렇게 해
    아니면 내복 말고 다른거 드릴래
    라고 당연히 할수 있는 상황이겠죠
    원글님과 아이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건 아닌지 부터 돌아보셔야 될듯요

  • 84. ....
    '25.2.20 9:40 PM (220.127.xxx.162)

    원글님의 글 내용안에서 평소 아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시는게 다 보입니다
    엄마가 본인한테 오만정 떨어져하는것도 다 느끼고 있을거고요
    그러니 저런 반응이 나오죠
    아이 편드는게 아니고요
    아이가 저리 된 과정에는 엄마의 역할도 꽤 한몫 했으리라 봅니다.(금쪽이 애청자임)
    (속상하신데 더 불질러서 죄송)
    아이가 변하길 기다리는것보다 엄마가 먼저 변하시는게 빨라요

  • 85. ...
    '25.2.20 9:50 PM (123.111.xxx.253)

    아이 흉보는 글..
    이런 글은 왜 올리는 걸까요?
    이해가 안가네요..

  • 86. ..
    '25.2.20 9:53 PM (218.49.xxx.99)

    이상하고 시비거는 댓글 많네요
    원글님 섭섭한 마음 당연합니다
    평소에 이뻐하고 챙겨줬으면
    당연히보답하는게 도리이죠
    더구나 엄마가 내의 사라고
    조언까지 했는데 ᆢ
    아드님이 이기적이고 인정머리없고
    배려심이 없어보여요
    타고난 성품이니 어쩔수 없지만
    엄마가 계속가르쳐야지요

  • 87. 저는
    '25.2.20 10:08 PM (182.211.xxx.204) - 삭제된댓글

    아예 어른들 드릴 용돈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드리라고 해요.
    말씀들처럼 너무 귀하게 자란 아이들은 자기 밖에 모르더라구요.
    귀하게만 키우는게 꼭 좋은 것은 아닌 거같아요.

  • 88. 천천히
    '25.2.20 10:10 PM (218.235.xxx.50)

    속상하죠.
    자식한테 상처받는게 가장 아파요.
    저도 아이한테 비슷한 말을 들었는데요.

    다 큰자식 뭐라 한다고 달라 지지도 않고 괜히 언성높이기 싫어서
    그냥 두었더니
    가는 날 사 왔더라구요..

    그런데 할머니가 집에 가는길에 나오셔서 아이에게 10만원을 주시며
    이제 돈벌기 시작하는데 쓸돈이 많겠다고 하시며 쥐어주시는 거예요.

    저희 시어머님 형편이 어려우셔서 10만원 큰돈인데
    취업전까지 항상 용돈 챙겨주시고
    아이 대학갈때도 아르바이트하셔서 100만원 주셨거든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다음엔 할머니 용돈 드린다고 하더니
    이번에 갈때
    봉투에 돈을 담아 드리더라구요.

    받으신 어머님도 기분이 너무 좋아하셨어요.

    직접적으로 말씀 안하셔도
    아이도 느끼는게 있을 겁니다.

    너무 길게 속상해 마세요.
    아이를 믿고 기다려보세요.

  • 89. 저는
    '25.2.20 10:10 PM (182.211.xxx.204)

    아예 어른들 드릴 용돈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드리라고 해요.
    말씀들처럼 너무 귀하게 자란 사람들은 자기 밖에 모르더라구요.
    장남인 시아주버님을 봐도 그렇고 외동이 조카도 그래요.
    귀하게만 키우는게 꼭 좋은 것은 아닌 거같아요.

  • 90. . .
    '25.2.21 12:01 AM (182.220.xxx.5)

    저는 이렇게 세세하게 정해주면서 하라 마라 하는게 불편한데요.

  • 91. ...
    '25.2.21 12:09 AM (1.241.xxx.220)

    세상엔 정말 다양하네요.
    셀프효도라는 말도 정도껏 써먹었음 좋겠어요.
    가족이 왜 가족인지 가르쳐주는게 좋지 않겠어요?

  • 92.
    '25.2.21 5:09 AM (1.237.xxx.38)

    애가 별로고 가르쳐야하는것도 맞는데
    님도 님 부모라고 넘 감정이 치우쳐졌네요

  • 93.
    '25.2.21 5:31 AM (121.167.xxx.7)

    좀 더 믿고 지켜봐 주세요
    윈글님은 가르치고 방법도 제시하셨으니 할 일 하신 거예요.
    잘못 키웠다, 오만 정이 떨어진다..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자식이 아직 철이 덜 들었구나 생각하세요.
    중간 댓글에도 있지만, 당한 자식 입장도 있고 자율성 말씀해주신 분도 있잖아요. 그 경우 일 수 있어요.
    제 아이가 아주 많이 자기 주도적인데, 원글님 같은 문제로 저랑 부딪혔어요. 나중에 정성껏 자기 생각대로 하더라고요.
    단순히 잘못 키웠다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 각도로 생각해보세요.

  • 94. 에휴
    '25.2.21 7:13 AM (39.7.xxx.30)

    가르치셔야죠.
    타고난 심성 이런게 아니라, 이제껏 받는법만 알려준거잖아요 아이에게.
    남의 집 갈때는 빈손으로 가지말고.
    어른들께 때 되면 안부인사와 선물드리고..
    선물받으면 잘 받았다고 감사인사드리고.
    이런게 저절로 알것같죠? 아니예요. 알려주셔야해요.
    왜냐하면 저도 몰랐거든요.
    감사한 맘은 있었지만 진짜 몰랐어요.
    저는 항상 받기만 했으니.
    저도 늦둥이막내라 오냐하며 컸는데
    나중엔 왜 욕먹는지도 모르고 애좀먹었었어요.
    왜 몰라? 하지만.. 익숙지않고, 그렇게 자라면 그렇게밖에 생각못해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 당장은 아이가 싫은 내색해도. 반드시 알려주세요

  • 95.
    '25.2.21 7:21 AM (183.99.xxx.230)

    얼마전 가족여행 갔는데, 시어머니가 우리딸한테 계좌로 20만원 보내셨더라구요. 해외여행 가는데 여행지에서 쓰는 돈에 보태라고요. 현지에서 냉장고 자석이나 비싸지 않은 작은 기념품 하나 사다드리자 라고 했다가 당당하게 "싫어" 하는 딸한테 실망했네요. 왜? 라고 물으니, "내가 진심으로 사고싶어서 사는 거 아니면 무슨 소용이야?"라고 당당하게 4가지 없이 말하는데 ㅜㅜ 진심도 진심이지만 용돈 주신분에 대한 예의도 있는거라고 하고 제돈으로 사서 아이가 샀다고 하고 전달해드렸는데,...그때 정말 내가 애를 잘못키웠나? 싶었어요. ㅜㅜ

    ㅡㅡ
    이 딸도 굉장하네요. 왜 엄마가 알고 있는 도리를 안가르치세요?
    다~ 우리가 잘못 키워서 그래요.
    주기만 하고 베푸는 것도 못가르치고

  • 96. oo
    '25.2.21 7:26 AM (211.209.xxx.83)

    원글님
    아이에게 선물품목까지 정해서
    진두진휘해서
    반발심 생길 수도 있어요

  • 97.
    '25.2.21 8:17 AM (223.62.xxx.171)

    아이가 대학생이 된 후 시골 부모님댁에 함께 갈 때 할아버지께 드릴 선물을 제 돈으로 산 후 아이에게 드리라고 했어요. 아버님이 감격해서 크게 기뻐하셨고, 그 일 이후 아이가 전화도, 선물도 스스로 하려 들더라구요.
    아직 아이가 그런 쪽으로 생각이 안닿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해서 그럴 수 있어요.
    평소에 아들이 어르신들 뵐 때 과일 등 먹을걸 사서 들려보내거나 같이 갈 때도 아들이 직접 드리도록 하는 등 아들이 주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세요.

  • 98. 잘못 키운건 아니고
    '25.2.21 9:17 AM (221.168.xxx.73)

    조종당하거나 지시받는거에 대한 반발심일까요??
    애초에 냉정함도 있는 것 같고요(아빠 닮았나??)

  • 99. ...
    '25.2.21 9:33 AM (42.20.xxx.175)

    평소 엄마아빠 생일에 선물 했나요?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해요
    받는걸 당연시 여기는 듯
    이번 기회에 따끔히 가르치시고 서서히 정 떼세요

  • 100. 아이
    '25.2.21 9:33 AM (125.128.xxx.134)

    부모에게는 어떻게 하나요? 생일이나 어버이날에요.
    부모에게도 선물같은 거 챙길 줄 모르고, 심지어 언질을 주는 데도 안 한다면
    아이가 성향상 이기적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부모에게는 잘 챙기는 데, 조부모에게는 엄청 감사하다고
    느끼지만 실질적으로 뭔가 드리지는 않더라고요. 생각은 하는 데, 마땅한 걸 못 찾겠기도
    하고 (제 추측에는) 조부모님들까지 챙겨야 하는 게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희 집은 부부가 조부모에게까지 효도는 강요하지 말자는 주의이고 아이가 아직 취업을
    한 건 아니어서 별 말은 안 하고 있습니다만.
    조부모 성심껏 챙기는 아이가 원글님의 로망일 수도 있어요.
    이번에 할머니 팔순이라 큰 생신이니까, 작은 선물같은 거 하나 해드면 어떨까?
    이정도로 말씀하셨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그 다음에 아이가 품목을 상의하든, 엄마에게 부탁하든 주도적으로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원글님이 잘못하셨다는 게 아니라. 각자 입장과 생각이 다르니까요

  • 101. 친정
    '25.2.21 10:01 AM (183.97.xxx.35)

    팔순넘은 엄마의 부모에게 효도 안한다고
    대학생인 외아들을 초딩취급하는건 좀.

    인서울 끝자락 대학에 들어간 아들 입장에서는
    스카이소리가 나오면 먼저 외가를 떠올렸을텐데
    평소 엄마포함 외가에 대한 마음이 편했을지는..

  • 102.
    '25.2.21 10:08 AM (183.99.xxx.230)

    저흰 어릴때 부터 가르쳤어요.
    생신에 3천원 짜리 부채라도. 2천원짜리 미니 혀ㆍ분이라도 꼭 선물하는 습관을 들여서
    그런가.
    우리애들은 당연히 해야는 줄 알아요
    저희도 곧 팔순인데
    미리 얘기했어요.
    학생이니 십만원 선에서 선물하면 좋겠다고
    그랬더니 할머니한테 어떤 게 좋을지 모르닝
    품목도 몇 개 얘기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강요가 아니라 가르쳐야죠.
    이정도가 무슨 효도인가요.?
    기본 도리라고 생각해요.

  • 103. 저도
    '25.2.21 10:14 AM (211.206.xxx.236)

    그냥 챙기라고 했으면 되는데
    내의 사라고 딱 정해서 그런건가?
    저도 또래 자식 키우는데
    요즘 애들 이기적인거 맞긴해요
    마음아프고 잘못키웠나 싶지만 어쩌겠나요
    그냥 키우는 동안 예뻐하고 사랑준거
    그래서 행복했던거로 퉁치려구요
    부모있으면 조부모나 고모이모삼촌들은 아무리
    베풀고 사랑줬어도 그냥 한다리 건너 느낌인가봐요

  • 104. Nnm
    '25.2.21 10:19 AM (175.115.xxx.235)

    저도 할머니 할아버지,외할머니 생신에는 꼭 작지만 선물 하도록 했어요.매년 생일이다 어린이날이다 크리스마스다 얼굴. 볼때마다 용돈 받으면서 모르는척 하는건 아니죠. 이번엔 할머니 생신때 둘이 돈 모아서 갤럭시시계도 사드렸어요. (강요는 아니고 자기가 써보니 너무 좋다고..운동 하는 사람은 필요 하다고 ..)세상에서 받기만 할줄 아는 사람이 잴 나쁘다고 생각해요.
    주는 기쁨 ….그사람을 생각하면서 선물 사는 기쁨도 크다는 걸 가르쳐 주시는 것도 큰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 105. ***
    '25.2.21 11:10 AM (211.58.xxx.6)

    아무데나 효도는 셀프란 말 쓰는 사람은 뭔가요?
    기본적 도리와 예의가 있어야 사람이예요.
    그걸 가르치는게 부모의 역할이고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아직 철없는 대학생이니 지금이라도 대화하며 교육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 106. ...
    '25.2.21 11:17 AM (49.1.xxx.114)

    사춘기도 아니고 성인 자식이 기다리면 다 한다고요? 성인이돼서 안하면 그냥 하기 싫은거예요. 뭘 자꾸 자식이라고 기다리면 한다고...아이가 싫어해도 끊임없이 잔소리해야해요. 그래야 나중에라도 하게 돼요. 전 아이들이 잔소리라고 해도 끊임없이 얘기해요. 일명 세뇌교육이라고 아이들이 커서 엄마 잔소리들은게 있어서 기본도리는 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 107. 내비도
    '25.2.21 11:20 AM (220.120.xxx.234)

    전 좀 다르게 보이는데요.
    저 였더라도, 드러냈을지는 모르겠지만, 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에 아드님 같은 마음이 들었겠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챙겨드리고 싶은데, 엄마가 시켜서 마지 못해서 하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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