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과 기싸움 힘드네요

111 조회수 : 2,343
작성일 : 2025-02-20 11:38:58

중학생 사춘기 아들과 둘이 사는데 얘가 요즘 너무 버릇이 없어서 지난 일요일부터 제가 그냥 입닫고 돈끊고 집에서 밥 안했어요 

아들이 보낸 카톡(자기 필요한거 요구하는 메세지) 씹고 연락안하고 밥은 해놨지만 반찬없으니 라면이랑 김치만 먹게 뒀네요 이번주 용돈은 다 줬지만 추가로 필요하다는건 무시했고 학원 가든말든 그냥 뒀구요

아들이 자기한테 신경끊으라고 하길래 관심끊고 대신 모든 지원도 끊었네요 

어제는 제가 아이 불러다 얘기하고 풀까하다가 그냥 참았는데 오늘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 아들이 와서 잘못했다고 사과하네요 

제가 기가 약하고 싸움 못해서 4일 겨우 버틴거네요

아들과 기싸움 힘들었어요

IP : 106.101.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25.2.20 11:40 AM (211.217.xxx.96)

    아들이 일단 사과하면 된거에요
    잘풀고 밥해주세요 ^^

  • 2.
    '25.2.20 11:41 AM (223.39.xxx.161) - 삭제된댓글

    아들 착하네요
    울아들은 라면먹고 편의점 털며 즐겁게 보낼텐데

  • 3. 귀여운
    '25.2.20 11:54 AM (117.111.xxx.204)

    사춘기 아들일거 같아요.
    남자아이들은 밥만 잘 해줘도 행복지수 올라가는 듯 해요.
    맛난 거 해주며 마음도 풀고 대화 잘 해 보세요.ㅎㅎ

  • 4. ……
    '25.2.20 12:01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엄청 오래 버티셨는데요
    저는 매번졌던것같아요 ;;;
    그래도 그 시기 지나니 잘 지냅니다
    안지나갈것 같아도 지나가긴해요

  • 5. ……
    '25.2.20 12:02 PM (210.223.xxx.229)

    엄청 오래 버티셨는데요
    저는 매번졌던것같아요 ;;;
    그래 더 많이 사랑하는 내가 을이지 이러면서 -.-
    그래도 그 시기 지나니 잘 지냅니다
    안지나갈것 같아도 지나가긴해요

  • 6. 어우
    '25.2.20 12:17 PM (121.121.xxx.65)

    잘 참으셨어요. 아들 맛난거 해주시고 난 널 믿는다 한 번 해주세요.
    아들래미 그래도 사과도하고 착하네요.

  • 7. 웃으면
    '25.2.20 12:27 PM (61.43.xxx.163)

    안되는데 상상이 가면서
    웃음이 나네요.

    아들이 사과 했으니
    잘 됐고
    모자 사이 더 돈독해지고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 8. ..
    '25.2.20 12:29 PM (211.234.xxx.137)

    밥은 챙겨 주세요.
    누구보다 엄마 위하고 애달픈 맘이 있어요.
    세상에 의지하고 마음 나눌,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되주는 둘, 싸우지 마세요.
    엄마의 지극한 사랑만이 아이의 사춘기적 지랄같은 맘을 보듬을 수 있더이다. 제 경험입니다.

  • 9. 아들입장에서도
    '25.2.20 1:29 PM (223.62.xxx.35)

    이쁜아들이네요.
    그렇게 먼저 사과하는 중딩없어요.
    뭘 잘못했을지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153 딸기를 씻지 않고 20알은 먹었어요 16 딸기 2025/02/20 6,926
1688152 암수술 후 기력없는 친구에게 뭐보내면 좋을까요? 13 lll 2025/02/20 2,793
1688151 집 안에서 가구배치 옮기는거 어떻게 하셨어요? 12 0000 2025/02/20 1,444
1688150 혹시 사주에서 세대가 높다는 게.. 4 궁금해요 2025/02/20 1,262
1688149 셋이모일땐 더치 어떻게해야 편할까요? 12 12345 2025/02/20 2,749
1688148 세상에 윤석열 진짜 인간 아니네요 ㅡㅡ 39 아이스아메 2025/02/20 26,578
1688147 관리비 3 35평 2025/02/20 1,348
1688146 요즘은 블랙박스 영상 없으면 과실 확실해도 9대1이라고 해요 8 -- 2025/02/20 1,014
1688145 재개발지정후 공동명의 주택은 분양권이 두개 생기는건가요? 3 재개발 2025/02/20 630
1688144 호텔 장기투숙 해보신분 계신가요? 6 ㅇㅇ 2025/02/20 1,974
1688143 닭백숙에 고춧가루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4 .. 2025/02/20 891
1688142 코스코 하바티치즈 원래 푸른 곰팡이가 있나요? 6 코스트코 2025/02/20 1,897
1688141 10돼지 쫄았나요? 왜저리 주절대. 4 82가좋아 2025/02/20 3,196
1688140 운전할 때 겉옷은 13 ,,, 2025/02/20 1,719
1688139 도라지 까서 손질해 놓은 것 2 ..... 2025/02/20 651
1688138 부동산에서 세입자 내보내는 날 도와주시면 수고비는 얼마가 적당할.. 8 2025/02/20 1,860
1688137 오만추 유미 동주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4 ... 2025/02/20 1,389
1688136 홍장원이 무슨 Ai도 아니고.. 6 ........ 2025/02/20 4,064
1688135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진보와 보수의 이념 / 도저히.. 2 같이봅시다 .. 2025/02/20 340
1688134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팁 3가지 16 ㅇㅇ 2025/02/20 5,729
1688133 반반 결혼은 실패할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89 ........ 2025/02/20 11,498
1688132 대학병원 20년전 진료내용 지금도 볼수있나요? 8 .... 2025/02/20 1,246
1688131 변리사 배출 대학 순위. 이화여대 수준. 29 20년 누적.. 2025/02/20 5,365
1688130 등기부등본 갑구 신탁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11 2025/02/20 863
1688129 교정기 차고 잇을떄 빨래로 음료 마시기 5 교정 2025/02/20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