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과 기싸움 힘드네요

111 조회수 : 2,387
작성일 : 2025-02-20 11:38:58

중학생 사춘기 아들과 둘이 사는데 얘가 요즘 너무 버릇이 없어서 지난 일요일부터 제가 그냥 입닫고 돈끊고 집에서 밥 안했어요 

아들이 보낸 카톡(자기 필요한거 요구하는 메세지) 씹고 연락안하고 밥은 해놨지만 반찬없으니 라면이랑 김치만 먹게 뒀네요 이번주 용돈은 다 줬지만 추가로 필요하다는건 무시했고 학원 가든말든 그냥 뒀구요

아들이 자기한테 신경끊으라고 하길래 관심끊고 대신 모든 지원도 끊었네요 

어제는 제가 아이 불러다 얘기하고 풀까하다가 그냥 참았는데 오늘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 아들이 와서 잘못했다고 사과하네요 

제가 기가 약하고 싸움 못해서 4일 겨우 버틴거네요

아들과 기싸움 힘들었어요

IP : 106.101.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25.2.20 11:40 AM (211.217.xxx.96)

    아들이 일단 사과하면 된거에요
    잘풀고 밥해주세요 ^^

  • 2.
    '25.2.20 11:41 AM (223.39.xxx.161) - 삭제된댓글

    아들 착하네요
    울아들은 라면먹고 편의점 털며 즐겁게 보낼텐데

  • 3. 귀여운
    '25.2.20 11:54 AM (117.111.xxx.204)

    사춘기 아들일거 같아요.
    남자아이들은 밥만 잘 해줘도 행복지수 올라가는 듯 해요.
    맛난 거 해주며 마음도 풀고 대화 잘 해 보세요.ㅎㅎ

  • 4. ……
    '25.2.20 12:01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엄청 오래 버티셨는데요
    저는 매번졌던것같아요 ;;;
    그래도 그 시기 지나니 잘 지냅니다
    안지나갈것 같아도 지나가긴해요

  • 5. ……
    '25.2.20 12:02 PM (210.223.xxx.229)

    엄청 오래 버티셨는데요
    저는 매번졌던것같아요 ;;;
    그래 더 많이 사랑하는 내가 을이지 이러면서 -.-
    그래도 그 시기 지나니 잘 지냅니다
    안지나갈것 같아도 지나가긴해요

  • 6. 어우
    '25.2.20 12:17 PM (121.121.xxx.65)

    잘 참으셨어요. 아들 맛난거 해주시고 난 널 믿는다 한 번 해주세요.
    아들래미 그래도 사과도하고 착하네요.

  • 7. 웃으면
    '25.2.20 12:27 PM (61.43.xxx.163)

    안되는데 상상이 가면서
    웃음이 나네요.

    아들이 사과 했으니
    잘 됐고
    모자 사이 더 돈독해지고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 8. ..
    '25.2.20 12:29 PM (211.234.xxx.137)

    밥은 챙겨 주세요.
    누구보다 엄마 위하고 애달픈 맘이 있어요.
    세상에 의지하고 마음 나눌,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되주는 둘, 싸우지 마세요.
    엄마의 지극한 사랑만이 아이의 사춘기적 지랄같은 맘을 보듬을 수 있더이다. 제 경험입니다.

  • 9. 아들입장에서도
    '25.2.20 1:29 PM (223.62.xxx.35)

    이쁜아들이네요.
    그렇게 먼저 사과하는 중딩없어요.
    뭘 잘못했을지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087 혹시약사님 계실까요 좀도와주세요 6 2025/02/20 1,021
1687086 KBS 뉴스근황, 부정선거 관련 제보했다는 캡틴 코리아(?) 인.. 15 ........ 2025/02/20 3,141
1687085 2/20(목) 마감시황 나미옹 2025/02/20 290
1687084 저녁으로 떡볶이 배달 시켰어요. 8 00 2025/02/20 1,949
1687083 50이상이신분들 남편에게 어떻게 대하세요? 4 독서 2025/02/20 2,739
1687082 은제품 관리 잘하시는 82님들~ 6 ........ 2025/02/20 920
1687081 전화 차단하면 상대가 알아요? 1 차단 2025/02/20 1,645
1687080 유세린 나이트크림과 아이크림 어떤가요? 4 코스트코 2025/02/20 883
1687079 윤 측 "尹, 한덕수 증언 보는 것 국가 위상에도 좋지.. 14 .. 2025/02/20 3,318
1687078 동네맛집 굉장히 불친절한 할머니가요 18 ..... 2025/02/20 5,900
1687077 직장에서 저녁을 배달해서 먹어야 하는경우 건강식이 뭐가 있을까요.. 6 .. 2025/02/20 928
1687076 안심액인가 가슴두근거림 효과 있나요? 5 .... 2025/02/20 848
1687075 렌즈끼면 피로한거요 5 ㅇㅇ 2025/02/20 960
1687074 얼마전 초등교사가 학원강사한테 천한주제에..라고 20 바닐라 2025/02/20 4,470
1687073 아파트 반려새 키우기 8 배고프지마라.. 2025/02/20 950
1687072 삼성전자가 나보다도 세금을 적게 내다니 7 ㄴㄴㄴ 2025/02/20 1,813
1687071 자녀들 결혼은 어떤 사람과 하길 바라시나요? 11 2025/02/20 2,421
1687070 지금 축구 한일전해요 1 ..... 2025/02/20 1,063
1687069 작은 텀블러로 커피 테이크아웃 해보셨나요? 9 텀블러 2025/02/20 1,635
1687068 5월 타이페이와 삿포로 어디가 좋을까요? 5 고민 2025/02/20 820
1687067 끌올) 얌체같은 지인이 본인은 모르는데 8 청정지킴이 2025/02/20 2,281
1687066 집을 치워야하는데 엄두가 안나요 7 ㅇㅇ 2025/02/20 2,220
1687065 이수지(슈블리맘) 공구하는 거 누구 따라하는 건가요? 8 재미 2025/02/20 4,472
1687064 대학생 장학금 받으면 고지서에 나오나요? 6 ... 2025/02/20 1,046
1687063 코트 라벨 뒤집어보던 선생님 16 2025/02/20 5,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