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사춘기 아들과 둘이 사는데 얘가 요즘 너무 버릇이 없어서 지난 일요일부터 제가 그냥 입닫고 돈끊고 집에서 밥 안했어요
아들이 보낸 카톡(자기 필요한거 요구하는 메세지) 씹고 연락안하고 밥은 해놨지만 반찬없으니 라면이랑 김치만 먹게 뒀네요 이번주 용돈은 다 줬지만 추가로 필요하다는건 무시했고 학원 가든말든 그냥 뒀구요
아들이 자기한테 신경끊으라고 하길래 관심끊고 대신 모든 지원도 끊었네요
어제는 제가 아이 불러다 얘기하고 풀까하다가 그냥 참았는데 오늘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 아들이 와서 잘못했다고 사과하네요
제가 기가 약하고 싸움 못해서 4일 겨우 버틴거네요
아들과 기싸움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