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욕탕가면 뭔가 서글퍼요

조회수 : 4,339
작성일 : 2025-02-20 09:23:46

탕에 앉아서 물맛사지를 하고있으면,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을 보게되는데 아이나 젊은사람들은 생기가 있어보이는데

중년이나 노인의몸은 정말 보기 안좋아요. 다리가 마른사람은 더더욱 ㅜㅜ

요새는 나이가 먹어서 좋아지는 점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미워지는 얼굴과 몸, 저하되는 신체기능, 감퇴되는 기억력, 직장에서도 반기지않는 나이 ㅜㅜ

IP : 211.235.xxx.6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5.2.20 9:26 AM (70.106.xxx.95)

    늙어서 좋은점이 뭐가 있겠어요.
    근데 선택의 여지가 없잖아요. 시간이 가면 늙는것을 누가 막아요.
    속절없이 늙는거죠.
    당장 수영장만 가도 늘씬하고 뚱뚱하고를 떠나 젊은이들 몸은 달라요
    아무리 운동해도 중년들이나 노인들 몸은 뭐 …
    그냥 수분기? 탄력 정도가 다르죠.
    그러니 돈많은 노인들이 젊은사람이랑 살려고 하나 싶고.

  • 2.
    '25.2.20 9:27 AM (220.94.xxx.134)

    맞아요 나이들면 몸도 마음도 서글퍼요ㅠ

  • 3. 반대
    '25.2.20 9:33 AM (58.231.xxx.12)

    거죽은 그래보이지만
    속은 알차집니다
    아이들의 해맑음 노인들의 지혜
    그렇더라구요

  • 4. 90엄마
    '25.2.20 9:38 AM (121.188.xxx.245)

    전화할때마다 나이드니 좋은거 하나없다. 주위에 쥐세끼하나 없다. 넌 늙지마라. 이런 소리 들을때마다 마음이 콱콱막히고 많이 속상하지만 모실 수도 없는 상황이도.

  • 5. 저는
    '25.2.20 9:41 AM (14.42.xxx.99)

    삶의 굴곡을 버티고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생각해요. 젊은 사람들을 보면 저는 좀 슬프더라고요. 인생만만한게 아닌데,,, 잘 버티고 살아야 할텐데,,, 요럼서요 ㅎㅎ 인생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게 싫지만은 않은 오십중반입니다. 60대 70대,몸이 점점 쇠약해 지면 어떨지 두렵기도 하지만 세상에 늙지 않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 6. 늙어감이 좋아요
    '25.2.20 9:54 AM (124.216.xxx.79)

    나는 나이들어감이 좋은데요?
    비록 하체가 약해지고 물론 다이어트 항상 해야지 싶었는데 상체도 골격이 자동으로 작아지니 옷테는 나네요..ㅡㅡ
    그냥 예쁘게 나이들어가고 노후를 준비하느라 전공과 무관한 생뚱맞은 일을 도전도 해보고 준비해야할 노후도 있는것도 사는 목표이고 늦게 낳은 자녀도 커갈수록 더 예쁘고 행복한 가정 만드는것도. 나이들어 성숙해진 인격도 나스스로 이뻐요.
    이기적이던 나자신이 주변도 둘러보게 되네요.

  • 7. .........
    '25.2.20 9:59 AM (61.98.xxx.185)

    예전에는 배움이 짧으니
    노인들의 살아온 경력 연륜으로 인해 지혜롭다 했지만
    요즘 시대에 모두가 배우고 지혜로우니
    노인들의 연륜이 값어치가 없어요
    가끔 그런 어르신들이 계시지만
    대부분은 아집만 안부려도 좋은 노인이에요
    저도 나이듦이 무섭고 슬프네요

  • 8. ..
    '25.2.20 10:05 AM (1.235.xxx.154)

    울엄마 살아뭐하냐 죽고싶다그러시는데
    언제는 살고싶어서 살았냐
    나도 죽어가는거다
    할말없냐
    그럼 아끼고 살으래요
    저도 엄마도 절대적으로 모자랄 일 없는데
    한번씩 저럴때마다 화가 나네요

  • 9. ...
    '25.2.20 10:08 AM (1.241.xxx.220)

    속이라도 알차지면 다행인데
    점점 머리도 안돌아가고, 지혜보다 고집만 생기는 것 같아 자신을 항상 다잡습니다.ㅜㅜ
    근데 젊은 분들은 어딘가 몸태(이런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몸매랑은 또 다른...)가 참 이쁘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저도 20대때 헬스장이나 사우나에서 참 이쁘다고 해주셔서 연예인 같은 몸매도 아닌데 고개를 갸우뚱 했는데, 나이드니 알겠어요. ㅎㅎ

  • 10. ...
    '25.2.20 10:10 AM (1.241.xxx.220)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우리 모두 젊어봤잖아요?^^

  • 11. 신기해요
    '25.2.20 10:30 AM (58.236.xxx.72)

    같은걸 봐도 생각이 이렇게 다르구나
    저는 되려 어린 자녀들과 온 젊은 엄마들
    보면 힘든 세상 잘 살아가야할텐데 어떤 앞날이
    올지 아무도 모르나 그래도 몇십년 먼저 큰 산 넘어가며 잘 살아낸게 감사하더라구요

  • 12. 내일모레60
    '25.2.20 10:43 AM (61.82.xxx.19)

    저는 젊었을때의 그 불안함이 힘들었기에 지금이 좋아요.. 늙음은 자연의 섭리이니 오늘을 즐겁게 살려고 합니다.

  • 13. 와우
    '25.2.20 10:51 AM (116.32.xxx.155)

    늙어감이 좋아요

    이럴 수가;;;

  • 14.
    '25.2.20 11:21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눈을 감고 있어보세요

  • 15. ......
    '25.2.20 12:58 PM (211.202.xxx.120)

    그건 님이 몸매에 꽂혀서 보니까 그런거죠
    저는 28세떄부터 때 미는게 숨차고 힘들었는데
    목욕탕에서 아주머니할머니 볼때마다 스스로 때 야무지게 잘 밀고 자기생활 하는것만으로 대단하게 보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284 나쁜남자에게 끌리는 심리 2 ㄴㄴ 2025/02/21 1,218
1686283 요즘은 좋아하는 노래들 들으려면 월결제 방법뿐인가요? 9 세월 2025/02/21 736
1686282 근데 결혼때 해가는건 직업, 수입에 따라 다르지 않나요? 5 2025/02/21 918
1686281 신ㅎ은행 이 은행치고 연봉이 젤 높나요? 13 얼마지 2025/02/21 2,523
1686280 호프집 아르바이트 어떨까요? 6 ..... .. 2025/02/21 912
1686279 달면 삼키고 쓰면 바로 뱉는 사람 2 2025/02/21 980
1686278 사주에 물이 많은 사람 특징 15 00 2025/02/21 3,968
1686277 화장실 누수 천정교체 하려는데 타일 공사 1 ..... 2025/02/21 599
1686276 서울시청 근처 사주나 타로 추천해주세요 키토 2025/02/21 196
1686275 돈 아껴쓰는 사람들 욕하는 심리는 뭔가요? 7 ddd 2025/02/21 1,938
1686274 인천대는 어떤 학교인가요? 15 ㅇㅇ 2025/02/21 2,463
1686273 요즘은 결혼할때 반반인가요 31 아침 2025/02/21 2,168
1686272 이직이 현명한 걸까요? 남는게 나을까요 11 현명 2025/02/21 929
1686271 예비사위가 7억 전세 해오면 어느정도 해줘야 하나요? 41 그럼 2025/02/21 5,907
1686270 김건희 마약 연루설이 있던데 왜 조사 안하나요? 8 ㅇㅇ 2025/02/21 2,091
1686269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9 궁금이 2025/02/21 1,138
1686268 오늘 비행기타야하는데 8 ㅠㅠ 2025/02/21 1,679
1686267 가슴이 조일듯 아프고 숨쉬기가 힘든데 심장 어떤 검사를 받아야할.. 10 .... 2025/02/21 1,658
1686266 갤럽_ 국힘 34%, 민주당 40%, 무당(無黨)층 18% 15 ... 2025/02/21 1,199
1686265 비만인 운동 추천 부탁드립니다 7 .. 2025/02/21 905
1686264 다이어트가 잘 안되는 체질도 있어요 29 ... 2025/02/21 2,652
1686263 남편의 퇴직후.. 5 아들맘 2025/02/21 3,286
1686262 한겨울 보다 더 추워요 6 현소 2025/02/21 3,237
1686261 조선족인줄 알았는데 4 .... 2025/02/21 1,910
1686260 살이 안빠지니 답답하네요 8 ㅇㅇ 2025/02/21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