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가 수영선수인데 아들한테 수영을 안가르쳐줘요

... 조회수 : 4,120
작성일 : 2025-02-19 20:36:08

현재 프로선수로 활동하는건 아니고 학교다닐때 수영으로 전국체전도 나갔고 수영코치도 했었어요

 

 아들하나있는데 주말에 실내수영장 근처에 있는거 애 데려가서

 애한테 수영좀 가르쳐주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결국은 안가르쳐줬어요

 

 주말에 귀찮다고요

 시간이 없는 직장도아니고 공무원이라 주5일 빨간날 공휴일 다 쉬었어요

 

 쉬는날 늘 집에 누워서 티비만보고 한번도 애데리고 수영장 안갔어요

  지금 애랑 저랑 둘다 수영을 못하는데 저는 남편한테 너무 섭섭해요

IP : 116.120.xxx.22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한테
    '25.2.19 8:38 PM (182.209.xxx.224)

    배우는 게 나아요.
    가족 못 가르쳐요.

  • 2. ..
    '25.2.19 8:38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주말에 북적북적 실내수영장에서 어떻게 수영을 배우고 가르쳐요.
    초등수영강습 동네마다 있을텐데 거기 보내요.

  • 3. ...
    '25.2.19 8:38 PM (106.102.xxx.193)

    수영 배워두면 좋은데 어릴때 놀아줄 겸 가르쳐주지 그 아빠 진짜...

  • 4. Ff
    '25.2.19 8:38 PM (112.169.xxx.231)

    돈주고 배우세요. 아빠한테 배워봤자 혼나고 좋은소리 못듣고 애가 아빠 싫어해요. 교육은 강사에게 사랑은 부모에게

  • 5. ...
    '25.2.19 8:38 PM (122.38.xxx.150)

    섭섭할만하네요.
    그 누구보다 가족에게 잘해야 노년이 외롭지 않을텐데요.
    진지한 대화가 필요해보입니다.
    원글님 아드님과 같이 개인 수영강습받으세요.

  • 6. ..
    '25.2.19 8:40 PM (39.7.xxx.234)

    강사에게 배우게 하세요
    가족에게 배우는 거 비추에요

  • 7.
    '25.2.19 8:43 PM (116.120.xxx.222)

    물론 애랑 저랑 돈주고 수영배우면 돼죠
    근데 아는사람한테 그얘길했더니 아빠가 수영선수인데 왜 아들이 수영을 못하냐고 의아해 하더라고요
    비단 수영뿐만이 아니라 주말에 애손잡고 어딜 나간적이 없어요
    너무 섭섭한데 이런 제가 이상한지 물어보고싶어요

  • 8. 별개로
    '25.2.19 8:43 PM (151.177.xxx.53)

    남편 못되었네.
    그 남편에게 말해주세요. 너 늙어서 뒷방늙은이 되고싶냐.
    지금 빌드업 해놓아야 애가 커서도 아빠와 같이 다니고 대화도해준다.
    너 그러는거 아니다.
    남들 아빠들은 휴일날 놀이터나 공원에 애들데리고 나와서 놀아준다. 엄마들 휴일에는 절대로 머리꼭지도 안보인다. 내가 동네창피해서 못살겠다.
    진짜로 십 년전 서울 놀이터 공원 사정은 이랬답니다.

  • 9. 별개로
    '25.2.19 8:46 PM (151.177.xxx.53)

    사람들 많아도, 자세나 이런거 왜 못봐주나요. 아이와 지금 어릴때 같이 대화하고 놀아줘야 애가 중고생되고 대학생 되어서도 놀아줍니다! 역전현상 나옵니다! 아이가 아빠와 놀아주지않아서 나중에 외로워진다음에 아이에게 구시렁 되어봤자 끝 이에요.
    그럼 얼굴도 못보는 사이됩니다.
    지금 예순된 아빠도 애 데리고 롤러스케이트 강습가서 지켜앉아있다 왔습니다.
    애아빠님! 정신차리세요!

  • 10. ....
    '25.2.19 8:46 PM (112.172.xxx.149)

    수영은 그렇다 치고 애랑 안 놀아주니 그게 문제네요.
    그런데요. 사람 바꾸기 쉽지 않아요.
    그냥 남편 두고 나가세요.

  • 11. 별개로
    '25.2.19 8:49 PM (151.177.xxx.53)

    그런거 남자들 몰라요. 엄마가 교육시켜야해요. 오죽하면 애를 키운다고할까요.
    저도 교육 시켰고 주위 돌아보니 다들 아빠가 주말에 데리고 나오니까 뻘쭘해서 그때부터 애들 데리고 나가더라고요.

  • 12. 제남편도
    '25.2.19 8:50 PM (180.67.xxx.151)

    애한테 자전거 이런거 하나도 안가르쳐줬어요
    애가 잘 타게 될때까지 에너지 쏟는게 귀찮은거죠
    자기 입으로 수학은 정말 잘했다 하면서 한번도
    애 공부 하는거 안 들여다보고.
    애 중학교 수학도 제가 봐줬어요
    지 한 몸 편한게 먼저인 인간인거죠

  • 13. ...
    '25.2.19 8:54 PM (115.22.xxx.169)

    일부남자들은 천성적으로 그런게있는듯
    아이한테 관심주고 가르치는게 세상에서 제일 귀찮은 dna

  • 14. 수영을
    '25.2.19 9:01 PM (110.13.xxx.24)

    너무 해서 질려서 수영장 가기가
    싫은 거 아닐까요...
    운동 선수들 가끔 뒤도 안돌아보는
    사람들 있던데...

  • 15. ..
    '25.2.19 9:25 PM (61.254.xxx.115)

    음 공부도 악기도 운전도 가족한테 배우는거 아니라고 했어요
    사이만 나빠지고요 물론 취미지만 서운할수 있지만 강요할일은.아니라구 생각해요

  • 16. kk 11
    '25.2.19 9:35 PM (114.204.xxx.203)

    코치 받게 하세요
    자기자식 힘들어요

  • 17. ㅇㅇ
    '25.2.19 9:48 PM (112.146.xxx.90)

    그런식으로 가르칠 수가 없어요
    수영을 모르시니 그렇게 생각하는 거에요
    정기적으로 꾸준히 시간을 들여야 해요
    그럼 학교쌤들 애들 다 가르쳐야하고 학원강사들 자기자식 다 가르치게요
    주말에 아이와 시간을 안 보내는 건 얘기해야하지만 수영은 물놀이를 같이할 수 있어도 가르치기는 힘들어요

  • 18. 그게
    '25.2.19 9:58 PM (61.40.xxx.123)

    이해를 해줘야 될 일인가 모르겠네요
    그냥 관심이 없는거죠 솔직히
    애가 배우기 싫다는 것도 아니고
    어릴때 배우는게 좋다는거 당연히 알텐데
    그냥 어디 물놀이만 가서 몇번 자세만 알려줘도
    자신감생기고 스스로 배우고 싶을텐데요

  • 19. ...
    '25.2.19 9:59 PM (221.146.xxx.22)

    윗님말이 맞아요 수영을 모르시니 그렇게생각하는 거
    그리고 가족에게 배우는 건 안 돼요
    수영은 따로 배우게 하세요
    그리고 남편이 물에 질려서 그럴 수도 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함

    그나저나 수영배우는 입장에서 남편이 수영선수라니 넘 멋지네여

  • 20. ..
    '25.2.19 10:13 PM (61.254.xxx.115)

    주말에 쉬고싶지 주말마다 수영가르치러 가고싶겠어요?.게다가 선수였음 물에 들어가는것도 싫을수 있어요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선수는 샤워하는것도 싫다고 했었어요...주말마다 애수영 봐조는거 솜ㄱ제고 일이잖아요 평일에 노는사람도 아니고.

  • 21. ......
    '25.2.20 6:30 AM (112.152.xxx.61)

    심하네요.
    주 5일 일하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애를 수영장 안데리고 갔다니

  • 22. 이해안가긴함
    '25.2.20 7:21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가르치는건 안한다쳐도 수영장에 자주 데려가서 같이 놀아주긴 할것 같은데요??
    평일이건 주말이건 수영장에서 직원강사 외에는 강의활동은 금지되어 있어요.
    저희수영장에서는 다른사람들 방해된다고 수업시간외엔 턴하는 연습도 못하게 함.

  • 23.
    '25.2.20 8:58 AM (121.167.xxx.7)

    수영은 한 단면이고.
    주말에 아이와 시간을 보내지 않는 게 문제네요.
    사이 좋은 관계가 저절로 되는 것 아닌데 말이죠.

  • 24. 이해가는 부분은
    '25.2.20 9:48 AM (68.98.xxx.132)

    가르쳐주지 않는다 ㅡ 저는 악기 전공이고 아이 둘다 제가 가르쳤어요.
    영어도 제가.
    수학도 제가.. 이럴려면 시간을 정해서 해야하니 저는 오후에 주말에 꼼짝없이 아이와 있어야했어요. 큰애하고 나면
    작은애
    아이들은 뺑뺑이 돌지 않아서 좋아했는데, 저는 1주일 7일내내 오후에 근무하는 기분이었어요.
    님이 원하는 수영.
    수영이 하루 이틀에 되는거 아니예요. 수영장 어디가 빈 구석있나 틈타야하고 프닥파닥만 하라는건 아니잖아요. 시간정해서 여러 달 다녀야 가능해요. 남편의 하루가 싹 사라집니다.



    문제는 그닥 바쁘지 않은 사람이 아이와 시간 보내는것에 인색하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550 양육비 안 준 ‘나쁜 부모’ 157명, 출국금지·면허정지 15 ㅇㅇㅇ 12:08:04 2,227
1688549 1억 5천 투자해서 8년후 1억 5천 수익인데 17 궁금해요 12:05:40 2,508
1688548 바디 미스트를 얼굴에 사용해도 되나요? 1 .. 12:02:14 481
1688547 제가 반반 결혼주장하는 이유... 35 평등 12:01:46 2,634
1688546 애랑 전혀 놀아주지 않는 남편 24 ** 11:57:42 2,089
1688545 인상은 과학! 방통위 이진숙 기괴한 표정 좀 보세요. 6 극혐 11:57:20 1,627
1688544 경찰, 尹 특수공무집행방해 입건…체포저지 문자메시지 확보 쥴리의작품?.. 11:51:44 737
1688543 5분 늦는게 몸에 익은사람 10 11:49:27 1,410
1688542 여인형 메모, 이재명 측근도 등장…체포 고려했나 5 sbs 11:49:19 1,923
1688541 나솔 24기 정숙은 다행이네요 15 ... 11:47:52 2,848
1688540 우울증 증상인가요 5 궁금 11:42:22 1,425
1688539 샐러드 정기배송 추천해주세요. 베베 11:40:17 216
1688538 고등 신입생 진단평가는 왜 보는건가요? 4 고등 11:39:18 811
1688537 여러번 읽어도 좋은 국내작가 책 추천 부탁드려요. 8 11:38:44 980
1688536 아래입술안쪽이 자꾸 부풀고 허는데 무슨 병원으로 가야되나요 3 . . 11:37:57 541
1688535 손가락관절염 어떻게 관리하세요 8 손가락관절염.. 11:34:33 1,397
1688534 10조 주고 구입했던 한전부지 변경안 5 변경 11:30:42 1,734
1688533 커피값으로 독감 보장받는 보험 정리해서 다시 올립니다 13 현직설계사 11:30:31 985
1688532 24기 솔로 보고 광수 순자 5 안녕사랑 11:28:54 1,606
1688531 주4일제는 반드시 해야죠 48 .... 11:27:50 3,471
1688530 나솔사계 상철,현숙-우리는 쇼잉이 아니라 두잉이 되라는 말이 .. 2 어제 나솔사.. 11:27:04 1,607
1688529 옷 잘 아시는 분들.. 블랙 정장 자켓 소개 좀 해주세요 1 부탁드립니다.. 11:26:25 636
1688528 현직님 산재보험 실비청구건 궁금해요 1 보험 11:25:25 180
1688527 임종석 "민주당, 중도 보수 정당 아냐…대표가 함부로 .. 24 중도보수정당.. 11:21:19 1,901
1688526 애낳아주고 섹+해 주는데 왜 반반해야하나. 20 ㅎㅎ 11:20:54 3,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