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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행복한 분 하나씩 써보아요

ㄱㄱㄱ 조회수 : 3,283
작성일 : 2025-02-19 19:57:51

오늘 전반적으로 격앙된? 분위기인데

양쪽다 불행해보입니다.

행복하지않으니 공격적이됩니다.

 

저부터 써볼께요~

딸 병수발 6년 저 죽을수도 있는 병 2년 투병했어요 8년 넘게 벚꽃한번 제대로 본적이 없네요. 집앞이 호수공원인데도...

딸 신약치료

저 작년1월 수술하고

회복중입니다.

아직 걷는것도  어설프고 회복도 느리지만...

올해는 8년만에 딸 손잡고 

 집 앞 벚꽃구경 갈 수 있을것 같아요.

둘이서 손잡고 벚꽃구경할 생각하니

눈물나도록 행복합니다. 

 

아직은 엄동설한이지만

살다보니 좋은 날이라는 게 

오긴 오나봅니다.

날풀리고 피어날 벚꽃생각만 해도

너무나 행복하네요

IP : 112.150.xxx.2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간
    '25.2.19 8:01 PM (175.208.xxx.164)

    고생 많으셨어요. 얼마나 힘드셨을지..이제는 벚꽃구경, 가을 단풍놀이 따님과 다니시며 많이 웃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2. 요리
    '25.2.19 8:01 PM (110.13.xxx.3)

    음식하는게 별로 안힘들어요. 모처럼 혼자있게돼서 배달음식 뒤적이다가 냉장고 뒤져서 칼국수 해먹었어요. 내가 담은 김치와 무생채 곁들여먹으니 행복합니다.

  • 3. 저도
    '25.2.19 8:02 PM (210.222.xxx.250)

    암투병중인데 .가족 다른사람이 아픈거 보다 제가 아파서 다행이다 싶어요.

  • 4. 저는
    '25.2.19 8:03 PM (121.167.xxx.88)

    저녁 안먹을라고 결심했으나...
    내가 만든 저녁 반찬이 맛있어서 한그릇 비웠어요ㅎㅎ
    추운 겨울날 따뜻한 집에서 맛있는 저녁 한끼
    남편과 아이는 장난치며 놀고 나는 이렇게 인터넷하면서 뒹굴~
    행복합니다

  • 5. ㅐㅐㅐㅐ
    '25.2.19 8:05 PM (116.33.xxx.157) - 삭제된댓글

    다들 저녁먹고 들어온대요

    냉동돈까스 에프돌려
    논알콜 한캔마시며
    엠비씨 뉴스보고 있어요

  • 6. 무조건
    '25.2.19 8:08 PM (61.98.xxx.233)

    원글님이 위너!
    따님 원글님 모두 얼른 건강해지셔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저는 지금 원글님 글 읽은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 7. 갑자기
    '25.2.19 8:09 PM (218.39.xxx.130)

    힘든 일이 생겨 감당 못 한다고 절망 할 줄 알았는데
    어떻게든 일어나 보려고 씩씩하게 전화해서 밝게 대화하고 나니 가슴이 편안해지며
    힘내서 나은 내일 온다~ 기도 하고 있어요. 우리 모두 화이팅!!

  • 8. 저는
    '25.2.19 8:10 PM (211.229.xxx.27)

    몸이 많이 아파 통증때문에 신발도 못신다가 오늘 일주일만에 신고 외출했어요.
    이게 행복일줄은 몰랐답니다.
    원글님~올해 화사한 벚꽃 꼭 누리세요~

  • 9.
    '25.2.19 8:12 PM (121.185.xxx.105)

    5년간 병치레하고 이제야 회복되서 살 것 같아요. 행복합니다. 싸움도 기운 있으니 싸우지 아파보니 화내고 싸우는 것도 부럽더라고요.

  • 10. 오소리
    '25.2.19 8:17 PM (59.13.xxx.88)

    앞으로 님 가족에 웃을 날만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11. 원글님+댓글님
    '25.2.19 8:25 PM (175.192.xxx.94)

    병환에 있다가 회복 되신 모든 분들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기도할게요.

    오늘 하루 종일 날 선 82글들 보면서 너무 피로했는데 원글님 게시글 보니 좋네요.
    전 오늘 비지찌개 저녁으로 했는데 맛있게 돼서 가족들이 잘 먹었어요. 그래서 행복하네요.

  • 12. 내년
    '25.2.19 8:32 PM (220.85.xxx.165)

    구순 되시는 아버지 가벼운 뇌경색으로 입원 중이신데 생각보다 가볍고 나아지시는 중이라는 엠알아이 판독 결과 감사하고 의사선생님 말씀 잘 전달해주실 수 있는 엄마의 총기와 건강에 감사하고 내일 가서 교대해 드릴 수 있는 체력으로 회복되서 감사합니다. 나이 들수록 좋은 일이 있을 때보다도 어려운 일을 잘 이겨낼 때 더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삶이 뜻대로 되지는 않더라도 단단한 맘으로 잘 이겨내보자고 다짐하는 밤입니다.

    아름다운 이야기 들려주신 원글님, 댓글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 13. kirakira
    '25.2.19 8:39 PM (115.140.xxx.111)

    앞으로의 인생은 건강히 꽃길만 걸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14. ..
    '25.2.19 8:41 PM (175.115.xxx.26)

    올해는 벚꽃이 어느해보다 이쁘고 길게 피어있길
    매일 행복하게 그 길 걸으시길 바래요.

    고3맘.
    괜히 두근거리지만
    옆에서 강아지는 코 곯고 자고 저는 82하며 이 글 읽는 지금 행복합니다.

  • 15. 행복
    '25.2.19 8:43 PM (222.118.xxx.116)

    행복하다는 글을 읽으니 저도 행복해집니다.
    여러분 모두 마음 편해지시길..

  • 16. ....
    '25.2.19 8:49 PM (112.153.xxx.80)

    역대급 벚꽃시즌이길 기원해봅니다 흩날리는 벚꽃길을 손잡고 다정하게 걸으시겠지요 제가 다 설레이네요

  • 17. 감사
    '25.2.19 8:51 PM (221.151.xxx.135)

    원글님 꼭 따님과 호수공원에서 벚꽃구경도 하시고 올 해 호수공원 벚꽃은 얼마나 폈는지 얼마나 예쁜지
    글 올려주세요.~~~^^
    원글님 덕분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 18.
    '25.2.19 8:52 PM (122.36.xxx.85)

    원글님의 글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좋은 글을 보고 있자니 제 표정도 편안해지는걸 느낍니다.
    모두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원글님 올해 따님과 꼭 꽃구경 가실수 있길 바랍니다.

  • 19. ..
    '25.2.19 9:00 PM (39.7.xxx.72)

    글 제목만 보고 꽈배기 시켜서 그거 기다리고 있어서 행복하다고 글 쓰러 온 제가 민망해지네요 ㅎ
    원글님 올해는 봄이 빨리 온다고 하네요
    빨리 꽃구경 가셨으면 좋겠어요^^

  • 20. ,,
    '25.2.19 9:20 PM (124.54.xxx.200) - 삭제된댓글

    아이 집 전세사기당할뻔 했는데
    보증보험가입되어서 한시름 놓았어요
    이제 나간다하고 보증보험에서 돈 받아나오면 돼요
    알바로 한달에 백 조금 넘게 버는 제가 몇 십년 일해야하는 돈이라
    힘들었는데 ,넘 행복해요

  • 21. ..
    '25.2.19 9:44 PM (211.235.xxx.186)

    앞으로 더더욱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드려요!
    전 45년만에 첨으로 연애할 것 같아서 좀 설레요 ㅎㅎ

  • 22. ㄴㄱ
    '25.2.19 9:48 PM (121.142.xxx.174)

    원글님 따님과 건강하시길요.
    따님 완쾌하시길요. 올봄 벚꽃구경할때
    원글님과 따님 생각나겠어요. 기도드릴게요

  • 23. 3호
    '25.2.19 9:53 PM (14.33.xxx.34)

    원글님, 댓글님들 모두 감사드려요.
    아프신 분들 모두 반드시 회복될 거예요. 저도 마음 하나 보태겠습니다.

  • 24. ...
    '25.2.19 10:09 PM (61.39.xxx.172)

    원글님과 따님 두분다 건강하셔서 따사로운 봄햇볕과 예쁜 벚꽃 많이
    많이 보셨으면 합니다.
    지금 부터는 많이 많이 웃을일이 많을거에요.

  • 25. .ㅊㅍㅎ
    '25.2.19 11:47 PM (125.132.xxx.58)

    정말 행복이 전염 되는군요. 벚꽃이 빨리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 26. 저요!
    '25.2.20 5:20 PM (124.243.xxx.12)

    저 오전에 집에서 쉬고 출근했어요 ^^
    여유롭게 밥먹고 차마시고 걸레질 싹
    애먹을 소고기 유부초밥, 달콤한 오렌지 깎아서 담아두었어요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글쓰신분과 가족분들 건강하시고 봄여름가을겨울을 행복하게 즐기시길 기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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