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계획이 있어서 매트만 놓고 사용하다가 습기차면 매트 손상이 있다고해서 침대프레임을 구입했어요
원목이라고 하는데 헤드없이 통깔판이 놓여진.
아주 저렴해요.
배송비까지 해서 15만원 좀 넘는.
설치를 해주시는데
사이드 나무 4개 조립해서 위에 깔판만 얹으면 되는 거라 간단히 끝날줄 알았는데
의외로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깔판이 4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위에 그냥 놓는게 아니고 나사를 박아서 고정을 시키는 방식이었어요.
대충 안움직이게만 하면 될 것 같은데 아주 섬세하게 간격을 맞추고 나사 박고 다시 맞추고 박고...
그러면서 이렇게 하지만 간격이 약간 차이가 날수 있으니 이해해달라고 하시는데...
"어차피 매트 놓으면 보이지도 않을건데 대충하세요"
했더니 그 간격이 맞지 않다고 컴플레인 한 고객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보여지는 것만 신경쓰지 말고 보이지 않는 부분을 더 잘 하라고 하지만
깔판 간격좀 안맞는 것은 대충 넘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구매후기에는 소리가 난다 흔들린다... 이런 후기도 있던데
제가 무겁지 않아서인지 소리도 안나고
이불 아래로 살짝보이는 밝은 원목 모양도 이쁘고
완전 저렴하게 마련한 침대프레임인데
볼때마다 기분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