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간병할때 가장 있었으면 하는것

노후 조회수 : 3,527
작성일 : 2025-02-19 14:41:18

 부모님이   아프시면 가장 신경 쓰이는게 배변처리잖아요  그 단계가 오면 요양원도 생각해볼때구요

  EBS 다큐 내 마지막집은 어디인가를 보더라도 누구나 생애 마지막은 본인 집에서 보내길 간절히  바랍니다   자유와 일상을 빼앗지 않는  돌봄을 원해요

  그 다큐에서   한 사례를 보면 밥 먹을때  먹고싶은 자유  씻고싶을때 씻고싶은 자유를  원해요  그렇다면 집에서 돌봄이 최선인데 배변처리도 하나의 문제라 생각되어서  그런기계가 있나 검색해봤어요 있긴 있더라구요 엄청 비싸서 그렇지   수긍할만한 가격에 배변처리 가능한  기계가 있었음 좋겠어요 또하나 누워서 샤워할수 있는것  이건  팔긴하는데 좀  허접해요  이 두가지만 획기적으로 편리하게  만들어진다면  좋겠네요 

IP : 58.29.xxx.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날
    '25.2.19 2:49 PM (221.151.xxx.229)

    맞아요.

    결국 자럭으로 이동의 자유. 그거네요.

  • 2.
    '25.2.19 2:56 PM (119.56.xxx.123)

    Ai와 로봇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니 보편화되어 쓰일 날이 그리 오래걸리지 않을것같아요. 정말 필요한 도구이죠.

  • 3. kk 11
    '25.2.19 2:59 PM (114.204.xxx.203)

    기계로 안되죠
    잎집이 24시간 간병인 쓰며 누워 계시다가 가시고
    힐머니도 치매로 몇년 더 지내다가 가셨어요
    돈만 있으면 가능은 해요
    자식은 가끔 오가고요

  • 4. kk 11
    '25.2.19 3:00 PM (114.204.xxx.203)

    10년가까이 그러셨으니 수억 들어갔겠죠

  • 5. 자식이나
    '25.2.19 3:15 PM (118.235.xxx.32)

    요보사가 붙어 있어야 기계 조작도해요. 결국 돈임

  • 6.
    '25.2.19 3:30 PM (58.29.xxx.31)

    자식이 돌본다고 가정하에요 딸이 아버지를 돌볼때 아들이 어머니를 돌볼때
    이럴때 난감해서 생각해봤네요

  • 7. 일단
    '25.2.19 3:30 PM (211.206.xxx.191)

    돈이 있어야 하고
    그래도 자식이 도와야 가능해요.
    남에게만 맡기면....
    울엄마 1년만에 38킬로로 장폐색 오더라고요.ㅠ
    언니가 돌보고 1년만에 41킬로.
    물론 비용 지불합니다.
    자식에게도

  • 8. ㅇㅇㅇ
    '25.2.19 3:33 PM (210.117.xxx.164)

    그런 기게들 다 소용없어요. 보행 보조구가 제일 많이 필요해요. 움직일 수 있으면 변기에서 배변하는게 쳐선인데, 그게 안되니 기저귀. 움직일 수 있으면 욕실에 가서 앉아만 있어도 샤워 가능한데, 그게 안뎌니 이상한 목요기계? 이동성이 보장되어야 삶의 질이 관리되는 거고, 이게 문제 생기면 요양사 돌봄 필요해요.
    차라리 요양사 대신 이동을 도와줄 로봇 개발이 급선무죠.

  • 9. 기계
    '25.2.19 3:36 PM (1.235.xxx.154)

    한계가 있어요

  • 10. ...
    '25.2.19 4:04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그 문제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고 배변 문제는 그 하나만의 단독 문제가 아니에요.
    그정도면 욕창이 생기고 온몸에 링거랑 기계가 주렁주렁 달린 경우도 많아요.
    정신도 온전치 못하기도 하고요.
    아기들 처럼 반짝 들어서 갈 수 없어요.
    잘못 들거나 하면 골절도 될 수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 경우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갔다가 회생하긴 했지만
    섬망으로 정신도 나가시고 음식도 못드시고 결정적으로 괄약근도 망가졌어요.
    그게 어떤 상황이냐면
    콧줄 끼고 링거도 두개~세개를 딜고 있는데
    섬망으로 콧줄이랑 주사를 자꾸 빼니 두 손도 묶어 놓았고
    그 상태에서 괄약근이 망가지니 하루종일 고장난 수도처럼 나오는 거에요ㅠㅠ
    저 혼자 그걸 다 겪고 처리하는데 너무 처참해서 가족들에게도 이렇게 말 못했어요.
    그냥 정신이 없으셔 식사 못해서 콧줄 했어 기저귀를 갈았어... 뭐 이런거랑
    이게 총체적으로 복합적인 상황은 완전히 달라요.
    같은 병실에 간병인이 계셨는데 마비 환자 식사도 딱 몇술갈 드리더라구요.
    기저귀도 딱 시간맞춰 기계 처럼 갈아주고
    저더러 그렇게 간병하면 제가 먼저 쓰러진다고요.
    중증의 환자들은 기저귀도 두 명은 있어야 갈 수 있어요.
    혼자서 하고나면 허리가 쑥 빠지는 느낌입니다.
    기계가 그걸 해주려면 매우 섬세해야 할 거에요

  • 11. 00
    '25.2.19 4:09 PM (211.234.xxx.142)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을 번쩍 안아들고
    화장실변기에 앉히고
    하의내려주고
    기다렸다가
    씻기고(비데 작동시키고)
    하의올리고
    다시 안아올려 침대에 눕히는

    이거 해주는 로봇이 나올까요?

  • 12. 00
    '25.2.19 4:12 PM (211.234.xxx.142)

    위의 동작을 사람이 하는걸 보고 학습시키면 데이터화하면 될것도 같은데~~
    사람 감독하에 작동시키면 말이죠

  • 13. ...
    '25.2.19 4:13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00님 환자를 번쩍 안아서 변기에 앉히면 안되고
    번쩍 안아서 앉히기 전에 바지랑 속옷을 내려야죠.
    씻기고 하의 올리려면 다시 세워 놓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다리 힘이 없는 환자는 힘으로만 들고 있으면
    다칠 수 있어요.
    링거가 달려 있으면 링거도 들고 가야 하고요^^
    로봇 팔이 최소 4~6개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14.
    '25.2.19 8:15 PM (121.167.xxx.120)

    일본제 환자용 침대가 누워서 배변 할수 있는게 있는데 이십년전에도 이천만원이라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894 항문이 열린것 같아요 ㅠ 33 -- 2025/02/23 27,972
1686893 금융권 정년 퇴직 후 재취업 어려운거죠? 7 2025/02/23 2,421
1686892 명태균 와이프 페북업 jpg/펌 8 2025/02/23 5,534
1686891 원주 무실동 1 아파트 2025/02/23 883
1686890 돌싱글즈 6 진영 희영 너무 이쁘네요 1 2025/02/23 1,664
1686889 콘센트 교체 비용 궁금합니다 1 비용 2025/02/23 904
1686888 비엔나1900 수요일 예매없이 가도 될까요 4 2025/02/23 1,159
1686887 빵떡면 안드시는 분들은 뭐 먹고 사시나요? 3 ? 2025/02/23 3,420
1686886 '내 딸 반포사는 男 만났으면'…100억 아파트 중매에 '들썩'.. 21 ... 2025/02/23 7,400
1686885 "의료 사망 사고 완전 면책해달라"...의대 .. 25 .. 2025/02/23 6,167
1686884 남편때문에 간만에 웃었어요 ㅋㅋㅋ 3 ㅇㅇ 2025/02/23 3,722
1686883 결혼하고 가장 좋은 점이 24 결혼 2025/02/23 6,710
1686882 타로 추천 좀 부탁드려요ㅠㅠ (재작성) 2 타로 2025/02/23 684
1686881 청소년 수족구는 소아과 가면 될까요? 3 .... 2025/02/23 466
1686880 파 마늘 양파 많이 먹어 안 좋은 건 없겠죠? 3 2025/02/23 1,688
1686879 신나는 모험영화 하면 뭐가 바로 떠오르나요. 7 .. 2025/02/23 558
1686878 김두관 "이준석 등 합리적 보수 안아야 대선 승리&qu.. 12 ... 2025/02/23 1,455
1686877 좋아하는 티를 내는 것이 뭘까요? 4 ... 2025/02/23 1,538
1686876 런던베이글뮤지엄 창업자가 50대 한국여자였네요? 71 50대 2025/02/23 22,477
1686875 이재명 페이스북 13 .. 2025/02/23 1,786
1686874 가정용 전기그릴 추천해주셔요. 2 질문 2025/02/23 654
1686873 남의 집 기둥 빼오는 거 아니라지만 10 2025/02/23 3,232
1686872 99학번 철학과 나왔다면 14 궁금 2025/02/23 2,531
1686871 봄동 2키로 샀어요!!! 뭐 해먹나요? 13 자~~ 2025/02/23 2,957
1686870 봄동은 삶아 4 보관 2025/02/23 2,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