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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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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간병할때 가장 있었으면 하는것

노후 조회수 : 3,359
작성일 : 2025-02-19 14:41:18

 부모님이   아프시면 가장 신경 쓰이는게 배변처리잖아요  그 단계가 오면 요양원도 생각해볼때구요

  EBS 다큐 내 마지막집은 어디인가를 보더라도 누구나 생애 마지막은 본인 집에서 보내길 간절히  바랍니다   자유와 일상을 빼앗지 않는  돌봄을 원해요

  그 다큐에서   한 사례를 보면 밥 먹을때  먹고싶은 자유  씻고싶을때 씻고싶은 자유를  원해요  그렇다면 집에서 돌봄이 최선인데 배변처리도 하나의 문제라 생각되어서  그런기계가 있나 검색해봤어요 있긴 있더라구요 엄청 비싸서 그렇지   수긍할만한 가격에 배변처리 가능한  기계가 있었음 좋겠어요 또하나 누워서 샤워할수 있는것  이건  팔긴하는데 좀  허접해요  이 두가지만 획기적으로 편리하게  만들어진다면  좋겠네요 

IP : 58.29.xxx.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날
    '25.2.19 2:49 PM (221.151.xxx.229)

    맞아요.

    결국 자럭으로 이동의 자유. 그거네요.

  • 2.
    '25.2.19 2:56 PM (119.56.xxx.123)

    Ai와 로봇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니 보편화되어 쓰일 날이 그리 오래걸리지 않을것같아요. 정말 필요한 도구이죠.

  • 3. kk 11
    '25.2.19 2:59 PM (114.204.xxx.203)

    기계로 안되죠
    잎집이 24시간 간병인 쓰며 누워 계시다가 가시고
    힐머니도 치매로 몇년 더 지내다가 가셨어요
    돈만 있으면 가능은 해요
    자식은 가끔 오가고요

  • 4. kk 11
    '25.2.19 3:00 PM (114.204.xxx.203)

    10년가까이 그러셨으니 수억 들어갔겠죠

  • 5. 자식이나
    '25.2.19 3:15 PM (118.235.xxx.32)

    요보사가 붙어 있어야 기계 조작도해요. 결국 돈임

  • 6.
    '25.2.19 3:30 PM (58.29.xxx.31)

    자식이 돌본다고 가정하에요 딸이 아버지를 돌볼때 아들이 어머니를 돌볼때
    이럴때 난감해서 생각해봤네요

  • 7. 일단
    '25.2.19 3:30 PM (211.206.xxx.191)

    돈이 있어야 하고
    그래도 자식이 도와야 가능해요.
    남에게만 맡기면....
    울엄마 1년만에 38킬로로 장폐색 오더라고요.ㅠ
    언니가 돌보고 1년만에 41킬로.
    물론 비용 지불합니다.
    자식에게도

  • 8. ㅇㅇㅇ
    '25.2.19 3:33 PM (210.117.xxx.164)

    그런 기게들 다 소용없어요. 보행 보조구가 제일 많이 필요해요. 움직일 수 있으면 변기에서 배변하는게 쳐선인데, 그게 안되니 기저귀. 움직일 수 있으면 욕실에 가서 앉아만 있어도 샤워 가능한데, 그게 안뎌니 이상한 목요기계? 이동성이 보장되어야 삶의 질이 관리되는 거고, 이게 문제 생기면 요양사 돌봄 필요해요.
    차라리 요양사 대신 이동을 도와줄 로봇 개발이 급선무죠.

  • 9. 기계
    '25.2.19 3:36 PM (1.235.xxx.154)

    한계가 있어요

  • 10. ...
    '25.2.19 4:04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그 문제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고 배변 문제는 그 하나만의 단독 문제가 아니에요.
    그정도면 욕창이 생기고 온몸에 링거랑 기계가 주렁주렁 달린 경우도 많아요.
    정신도 온전치 못하기도 하고요.
    아기들 처럼 반짝 들어서 갈 수 없어요.
    잘못 들거나 하면 골절도 될 수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 경우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갔다가 회생하긴 했지만
    섬망으로 정신도 나가시고 음식도 못드시고 결정적으로 괄약근도 망가졌어요.
    그게 어떤 상황이냐면
    콧줄 끼고 링거도 두개~세개를 딜고 있는데
    섬망으로 콧줄이랑 주사를 자꾸 빼니 두 손도 묶어 놓았고
    그 상태에서 괄약근이 망가지니 하루종일 고장난 수도처럼 나오는 거에요ㅠㅠ
    저 혼자 그걸 다 겪고 처리하는데 너무 처참해서 가족들에게도 이렇게 말 못했어요.
    그냥 정신이 없으셔 식사 못해서 콧줄 했어 기저귀를 갈았어... 뭐 이런거랑
    이게 총체적으로 복합적인 상황은 완전히 달라요.
    같은 병실에 간병인이 계셨는데 마비 환자 식사도 딱 몇술갈 드리더라구요.
    기저귀도 딱 시간맞춰 기계 처럼 갈아주고
    저더러 그렇게 간병하면 제가 먼저 쓰러진다고요.
    중증의 환자들은 기저귀도 두 명은 있어야 갈 수 있어요.
    혼자서 하고나면 허리가 쑥 빠지는 느낌입니다.
    기계가 그걸 해주려면 매우 섬세해야 할 거에요

  • 11. 00
    '25.2.19 4:09 PM (211.234.xxx.142)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을 번쩍 안아들고
    화장실변기에 앉히고
    하의내려주고
    기다렸다가
    씻기고(비데 작동시키고)
    하의올리고
    다시 안아올려 침대에 눕히는

    이거 해주는 로봇이 나올까요?

  • 12. 00
    '25.2.19 4:12 PM (211.234.xxx.142)

    위의 동작을 사람이 하는걸 보고 학습시키면 데이터화하면 될것도 같은데~~
    사람 감독하에 작동시키면 말이죠

  • 13. ...
    '25.2.19 4:13 PM (219.255.xxx.142)

    00님 환자를 번쩍 안아서 변기에 앉히면 안되고
    번쩍 안아서 앉히기 전에 바지랑 속옷을 내려야죠.
    씻기고 하의 올리려면 다시 세워 놓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다리 힘이 없는 환자는 힘으로만 들고 있으면
    다칠 수 있어요.
    링거가 달려 있으면 링거도 들고 가야 하고요^^
    로봇 팔이 최소 4~6개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14.
    '25.2.19 8:15 PM (121.167.xxx.120)

    일본제 환자용 침대가 누워서 배변 할수 있는게 있는데 이십년전에도 이천만원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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