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로망이 허브나 식물 키운걸로 식탁 상차리는거였는데,..
그래서 관상수로는 안심고 먹는게 가능한 허브류를 주로 심었는데요.
로즈마리, 바질, 애플민트를 심어도 보고 모종 사서도 키워봤는데요.
로즈마리는 발아가 잘 안되고, 모종 심어서 키운거도 키우는 족족 죽더라구요.
바질은 파종한거 키워서 꽃도 피우고 씨도 따고 몇번이나 가지치고 분갈이 한거도 지금 무성합니다.
애플민트는 구제불능으로 죽어버렸구요.
결론은 바질만큼은 키우기 쉽다였고, 로즈마리는 아무리 정성들여도 안되는구나 였습니다.
치커리, 루꼴라, 로메인도 키웠는데 꽃까지 났다가 어느덧 시들어 죽었어요.
이제 봄이 되면 다시 씨를 뿌려서
엽채류-치커리, 루꼴라, 로메인, 소렐 키워서 샐러드 나물 해먹고
바질, 딜, 차이브, 타임 키워서 요리에 활용하려고 합니다.
이중에 바질만큼 키우기 쉬운 허브나 로즈마리만큼 까다로운 식물이 뭔지 알 수 있을가요?
이런 엽채류나 허브는 일반 슬릿분이 아닌 납작하고 넓은 사각화분(스티로폼 통같은)에 키워야 되겠죠?
제로웨이스트의 삶을 꿈꾸면서 준비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