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남친이 해외취업한다는데 헤어져야

하는지 조회수 : 3,966
작성일 : 2025-02-19 13:57:22

딸이 6년간 사귄 남친이 있어요

지금 직장 다니고 있는데 해외취업 하려고

공부해서 관련 자격증 취득도했고

한국보다 외국에서 대우받는 직업입니다

평소 직장 다니면서 모은돈도 별로 없고

친구 많고 술.담배 다하고

 

그쪽집은 가정이 화목하고. 부유하지는 않지만

먹고 살만하다는정도

수도권에 집은 해줄수 있는 경제력

인성은 그냥 보통인것 같고

모나거나 모자르지는 않아요

 

근데 딸은 지금 자리잡고 직장 잘 다니고 있는데

좀 더 커리어를 키워서 승승장구할 스타일

돈도 남친보다 더 많이 모았고

나이차 4살 많은 남친이 직장은 더 다녔는데

객관적인 조건이  딸이 좀 나은데요

솔직히 둘이 좋다면 저는 상관없어요

 

문제는 남친이 결혼하고 해외로 거의 이민 갈 분위기

물론 시댁도 다 따라간다네요

 

딸은 여기서의 커리어 포기 할수없다

외국가기 싫다는 상태

나이도 아직 20대후반이고

적어도 32살 이상은 되어야 결혼 생각 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딸이 싫다고하니 해외로 나가기도 모호한 상태

결혼도 하고 싶고 외국가서 취업도 하고 싶고

제가 딸에게 이렇게 시간만 끌다가 이도저도 않된다했더니

 

남자친구가 선택할 문제라고 딱 잘라 말하네요

둘이 결혼 시기도 않 맞고 외국도 딸이 가기 싫다는데

헤어지는게 낫지 않을까요

 

몇년째 둘이 아직도 해결점도 못찾고 있네요

 

 

 

IP : 1.241.xxx.18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9 1:59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둘 다 딱히 평생을 같이 하긴 원하지 않네요.

    젊은 날의 연인일 뿐이죠.

    헤어지고 결혼 적령기에 각자 좋은 인연 만나게 될...

  • 2. ㅡㅡㅡㅡ
    '25.2.19 2:0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양쪽 다 포기하기 힘든거 같은데.
    빨리 헤어지는게 낫겠어요.

  • 3. 당사자들이
    '25.2.19 2:02 PM (58.227.xxx.169)

    알아서 할 일이죠

  • 4. 저희도
    '25.2.19 2:10 PM (115.132.xxx.229)

    비슷한 고민인데 헤어질거면 빨리 헤어지는게 나아요.
    결혼하면 따님 커리어 포기해야 합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인연은 아닙니다.
    남친이 해외나간다고 관련자격증 공부하는동안 뭔가 결심이 있었지 않을까요?

  • 5. 각자
    '25.2.19 2:23 PM (59.6.xxx.211)

    원하는대로 해야죠.

  • 6. ㅇㅇㅇ
    '25.2.19 2:33 PM (220.75.xxx.131) - 삭제된댓글

    해외취업 관련 자격증이 뭘까요?
    여기 해외파가 많아 헛점 딱딱 집어 줍니다
    온가족 이민이라니..좀 쎄합니다

  • 7. 알아서
    '25.2.19 2:36 PM (116.33.xxx.104)

    하겠죠 ..

  • 8. ...
    '25.2.19 2:42 PM (39.123.xxx.101)

    여자친구가 가기 싫다고한다고 남자가 이민을 미룬다고요? 말이 되나

  • 9. 당사자인
    '25.2.19 2:43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딸이 시큰둥하면 이미 끝난거니까
    어머님도 미련 버리는게..

    이민가는 시댁따라 가려면 많은걸 포기해야 하는데
    죽을정도로 사랑하는게 아니라면 쉽지 않아요

  • 10. 에거
    '25.2.19 2:54 PM (58.235.xxx.21)

    진짜 고민될듯
    28세이면 장거리 좀 해보자하세요~ 당장 결혼할 이유가 없죠
    남친은 자격증 따서 해외나가서 실제 생활 해보고 경험 하고~
    그때까지도 둘 사랑이 유효하다면.... 나갈 수도 있고^^

  • 11. ....
    '25.2.19 2:57 PM (180.70.xxx.6)

    딸 똑똑한데요

  • 12. 저런딸
    '25.2.19 3:01 PM (122.254.xxx.130)

    온가족다이민ㅠ 저정도 남자믿고 딸주기에는
    너무너무 아깝습니다ㆍ
    딸과 잘얘기하셔서 딸의 미래가 한국이 맞으니
    꼭 그렇게 하도록하세요ㆍ
    솔직히 저런남자 이도저도 아닌것같아요
    절대 헤어지는게 나을듯

  • 13. 무슨
    '25.2.19 3:03 PM (73.221.xxx.232)

    온식구가 이민을 따라간다는게 놀랍네요
    나이먹으면 외국가서 말도 안통하고 음식도 안맞고 해외 살던 사람도 한국에 들어오는 판국에 나이먹고 아들따라 가족이 다간다고요?
    아들이 가장인 집인지 부모가 본인 커리어도 취미도 친구도 없이 아들 하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인지 그게 관건이네요

  • 14. 친정도 없이
    '25.2.19 3:05 PM (47.136.xxx.216)

    외국 가서 시댁 우글 거리는데서 집성촌 처럼 살 수 있어요.
    절대 반대.
    외국 가서 본인 커리어 살릴 수 있나요? 절대 반대.
    6년 됐으면 헤어질 때 됐네요.

  • 15. ...
    '25.2.19 3:16 PM (220.75.xxx.108)

    이건 딸이 안 헤어진다고 하면 님이 드러누워야 할 일 아닌가요?
    다행이네요 딸이 똑순이라...

  • 16. 온식구
    '25.2.19 3:34 PM (118.235.xxx.72)

    다가는게 왜요? 외국어 하는지 안하는지 님들이 아세요?

  • 17. ....
    '25.2.19 4:02 PM (39.125.xxx.94)

    둘만 이민 가는 것도 말리고 싶은데
    온식구 다 가면그 남자,
    본격적으로 남의 집 가장 시작이네요

  • 18. 동글이
    '25.2.19 5:50 PM (106.101.xxx.110)

    딸이 하는대로 두세요 아직 젊으니

  • 19. ..
    '25.2.19 7:22 PM (61.254.xxx.115)

    딸이 안나가고 헤어지는게 낫습니다 외국생활 힘들어요 게다가 친정도 없이 시댁이랑 붙어있는 해외생활? 오 노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750 요즘 나는 솔로 보면서 드는 생각.. 9 흠.. 2025/02/21 2,792
1686749 다니는 절을 옮겨야할까요 13 2025/02/21 1,853
1686748 찻물에 밥말아먹는건 난생 첨해봤는데 11 ㄱㄴㄷ 2025/02/21 3,371
1686747 입시를 마치며..자랑이에요 112 ㅇㅇ 2025/02/21 10,753
1686746 자가인 사람들이 이사 덜 가죠? 5 .. 2025/02/21 1,508
1686745 알바지원한 곳에서 연락왔는데 얘기하다가 말이 없네요. 3 ........ 2025/02/21 1,503
1686744 마흔에 하는 공부 6 열공 2025/02/21 1,744
1686743 다들 1년 여행 경비 얼마쯤 쓰시나요 7 1년 2025/02/21 1,807
1686742 박정훈 대령님 4 감사 2025/02/21 1,315
1686741 2030이 윤석열대통령께 드리는 사랑의 노래 10 ,,,,,,.. 2025/02/21 1,064
1686740 한국은행이 2013년이후 금을 안사는이유 46 ㅇㅇ 2025/02/21 5,642
1686739 손연재 돌찬지 한복 이뻐요 25 고급짐 2025/02/21 5,177
1686738 시댁에 정수기 7 .. 2025/02/21 1,247
1686737 제이미맘은 친구만날땐 어때요? 15 ... 2025/02/21 3,639
1686736 노견 사료 안 먹을 때요.  12 .. 2025/02/21 676
1686735 샷시유리 수퍼로이 그린하신분계시나요? 4 교체 2025/02/21 482
1686734 58세 김성령,피부 비결 "피부과서 900샷 때려, 투.. 51 ㅇㅇ 2025/02/21 28,986
1686733 밥할때 들기름이나 올리브유 넣으면 맛있나요?? 5 해바라기 2025/02/21 1,636
1686732 가족들이 제 생일은 까먹네요 2 2025/02/21 950
1686731 김장김치가 물컹해졌는데 7 김치 2025/02/21 1,293
1686730 크래미 소비기한 한달 지났는데 5 ㅁㅇㄹㅁ 2025/02/21 944
1686729 양천구 사시는 분들 운전면허 학원 6 Aa 2025/02/21 407
1686728 유통기한 2년 지난 수프가 멀쩡하게 맛있어요..ㅡㅡ;; 6 세상에 2025/02/21 1,272
1686727 걱정부부 남편 대단하네요 11 2025/02/21 4,464
1686726 호갱노노에서 집 보는 법? 4 -- 2025/02/21 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