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할짓이 없어서 그런 곳에도 거짓글을 올리나요?
다들 피가 마르는 심정일 텐데...
이번 주말에도 추합 전화 오느냐는 글이 올라왔어요.
자기 서울대 추합 기다리고 있는데, 아이랑 같이 제주도에 바람 쐬러 갈건데 전화 올까 신경쓰인다... 뭐 이런 내용의 글요.
근데 오늘이 추합 마지막 날이잖아요.
추합 기다리는 수험생 부모가 그걸 모르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수험생 아이가 그걸 모른다는 건 더 말이 안 되고요.
더구나 서울대 추합 기다린다면서 그걸 모른다구요???
어떤 댓글은 개그치는 거냐고 묻고..
누군가 진짜 학부모 맞냐고 물으니 당신 자식이나 신경쓰라는 날선 댓글이 달렸더라구요.
아니 허언증도 허언증 나름이지 그런 절박한 곳에서도 그런 짓을 하다니 참 어이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