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간의 믿음 사랑 이런건 없나봐요...

ㄱㄱㄱ 조회수 : 2,603
작성일 : 2025-02-19 13:04:52

오늘 전업갖고 싸우는 게시판보니...

요새 확실히 불경기고 기분들은 안좋은듯 하네요.나름 한가하기도 하고...

전 전업 비전업 다 겪어봤는데요.

제대로 한다면 둘다 어렵습니다.

 

명절에도 하루종일 장사도 해봤고..

자영업이라 중간에 교대하고 집 버스두번갈아타고 들어가 집치우고 하교한애들 먹일거 만들고 학원보내면 저녁 만들고...

강제 전업된후 병수발도 몇년했고...

나이들어 살만해지다 싶으면 난치병도 걸려 병원 살이 오래도 하고...

아직은 불편한 몸으로 살림중이에요.

각자 알아서들 삽시다.

 

전업이든 워킹맘이든

결혼은 애시당초 왜 했는지,

남편 아이들과 사랑과 믿음으로 잘사는지, 그게 중요한거더라구요.

전업이면 버림받고 대우못받고  사람 아닌가요?

워킹맘이 아이들 훌륭하게 키우는 분들 너무 많죠.

제가 죽을정도로 아플때 제가 전업이라고 남편과 아이들이 절 무시하고 박대했을까요?

아닙니다.

가정에 돈만 있다고 부부싸움안하고

사이좋고

가족이 아플때 병간호할까요?

필요 형편 건강에 따라 전업  비전업 왔다갔다할수 있어요.

전업이었다가 돈벌면 당연히 남편좋아하겠죠. 그게 대접일진 몰라도  사랑일까요?

여기 글들 보면 전반적으로 양쪽다 불행한  것 같아보여요. 서로 공격적이라는거  양쪽다 불만이 많다는 것 같아서요. 워킹맘에 백프로 만족한다면 전업에 지나치게 공격적인것도 그렇구요.

전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그렇구요.

다들 형편껏 사니  비난하지맙시다.

결혼 30년 막바지에 투병생활오래해보니 배우자나 가족들의 본심이랄까. 

대우랄까 확실하게 알게됩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아프고 힘들때가 한번은 오지않겠어요?그때 내 남편 내아이들은 어떨지 우리가정은 돈으로만 돌아가는건지 배려와 존중이 있는지 확실하게 알게됩니다.

궁극적으로는 행복한가정만들기인데

왜 여자분들이   비전업,전업으로 싸우는지 솔직히  이해가 가질않아요. 서로 공격하고 비난하면 내가 행복해지나요?...

 

 

IP : 112.150.xxx.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25.2.19 1:07 PM (210.223.xxx.179)

    너보단 내가 낫지
    행복 맞습니다. 상대적인 행복

  • 2. ㅁㅁ
    '25.2.19 1:08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눈치없는 누군가가 영감한태 뒤통수맞고
    고구마글을 올려 판을 깔았잖아요
    그냥 그사람의 문제일뿐
    전업 워킹이 싸울일은 아닌거

  • 3. ㅇㅇ
    '25.2.19 1:12 PM (221.140.xxx.166)

    남편을 지갑으로 보는 지 사랑하고 지켜주고 싶은 사람으로 보는 지..남자도 사람이라 아는 거죠.

    부인을 그냥 애 엄마나 집안일 해주는 사람으로 보는 지,아껴주고 사랑하고 같이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인 지..

    각자 생각할 문제예요.

    이건 남녀문제가 아니라 인간성..문제예요.

  • 4. 그렇게 생각해요
    '25.2.19 1:19 PM (118.218.xxx.85)

    잘살다가도 진짜 저사람 아니면 내인생 끝이다하고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면 그래서 병까지 생길 정도라면 슬프지만 한쪽이 양보하는 수밖에...
    그래도 내가 한 약속을 지킨다고 새로 나타난 사람을 포기하고 산다면 그래서 죽을때까지 텅빈 마음으로 산다면 그것 또한 옆에서 보는 사람도 괴롭긴하고...
    뭐가 정답일지..결혼은 참 괴롭네요.

  • 5. ㅇㅇ
    '25.2.19 1:23 PM (221.140.xxx.166)

    사랑도 있지만 측은지심..
    의리..믿음 그런 거죠.

  • 6.
    '25.2.19 1:24 PM (1.240.xxx.138)

    이건 논점이 다른 것 같아요.
    부부간의 의리니 사랑이니 이런 게 아니라, 자기 역할을 다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협화음 정도로 봐야 할 듯.
    예전에는 그냥 참아 넘겼지만 지금은 안 그런다는 정도로 받아들여야 할 듯 싶네요

  • 7. ㅇㅇ
    '25.2.19 1:24 PM (211.210.xxx.96)

    사람사는거 다 힘들고 저마다의 사정이 있는건데..
    겉으로 보일때는 부러워보여도 속은 알수없고요
    각자 자기자리에서 서로에게 그리고 본인에게 최선을 다하고
    살면 되는거 아닐까요

  • 8. 000
    '25.2.19 1:27 PM (39.7.xxx.187)

    이혼이 흔한 세상입니다
    이혼한다고 세상이 무너지나요. 한번 결혼 잘못하면 죽을 때까지 ㄹ 지고 살아야 하나요
    이혼이 쉽고 간단해야 결혼도 늘 거 같아요.
    그러려면 경제력도 양쪽에 더 있어야겠고 한부모 가정, 비혼 가정도 걱정없이 애들 키울 수 있어야겠고..

  • 9. .......
    '25.2.19 1:42 PM (61.78.xxx.218) - 삭제된댓글

    남을 깎아내려서 내가 낫다 인정해 이말이죠 ㅎㅎ

    그런 인성으로는 혼자 살든 결혼해서 살든

    제대로된 인간관계는 형성 안될듯.

  • 10. ㅇㅇㅇㅇ
    '25.2.19 1:43 PM (61.78.xxx.218)

    남을 깎아내려서 내가 낫다 인정해 이말이죠 ㅎㅎ

    그런 인성으로는 혼자 살든 결혼해서 살든

    그저그런 인생인거죠.

  • 11. ㄱㄴ
    '25.2.19 2:01 PM (121.142.xxx.174)

    내 삶에 만족하고 행복하다면 남의 삶에 화가 나지 않겠죠.

  • 12. 그 누구도
    '25.2.19 5:32 PM (211.36.xxx.10)

    세상살이 쉬운 사람 없다고 봐요.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고 남은 좀 편한 것같아
    배아픈가요?
    남의 일은 쉬워보이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힘든 세상살이 서로 힘들겠다 위로해도 부족할 판에
    모르면서 헐뜯지는 맙시다.

  • 13. ㄱㄱㄱ
    '25.2.19 7:23 PM (112.150.xxx.27)

    댓글 중간에 역할론 있는데 그것도 결국 사랑 믿음 맞습니다. 서로 믿고 사랑한다면 남편이 힘들때
    가만히 놀 수있나요?
    팔걷어부치고 일하게됩니다. 아이들도 서로 돕구요.
    역할을 안할수가없죠.
    여러 얘기가 많지만 결국 건강한 가정의 근본은 중요하고 그것이 없다면 돈이 있든 맞벌이 하든 전업을 하든 서로 재고 눈치보고 이해못하고 그렇게 멀어집니다.
    결혼생활이 얼마나 힘든건지 여기 계신 주부분들은
    다들 아시리라 믿어요. 연식들이 있으니 평안하게 산 분도 계시겠지만 인생이 녹록하지 않은 분들도 많을거에요. 저역시 그렇구요.

    결혼을 왜 했나,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낳았나
    초심으로 돌아가 볼 때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214 베트남 하노이 살아보신 분 어떤가요 2 살기가 2025/02/21 1,013
1686213 잠수타는 선생님들 어쩌죠 19 속상 2025/02/21 5,158
1686212 챗gtp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7 감사합니다 2025/02/21 2,061
1686211 와~돈없는직원 딸 예체능 말려야겠네요 42 ... 2025/02/21 18,660
1686210 오늘 동묘시장 지나갔는데 15 ........ 2025/02/21 5,606
1686209 유시민을 움직이는 노무현.jpg 15 다시봐도 감.. 2025/02/21 3,361
1686208 물가져다주는 글보고 생각난 물먹는 문화 3 저번에 2025/02/21 2,429
1686207 대학1학년 주3일 수강신청 성공했다며 1 오리 2025/02/21 2,350
1686206 요즘 인스타 엄마들 8 궁금 2025/02/21 5,257
1686205 기모 트레이닝복 편한고예쁜거 어디서살까요 5 40초 2025/02/21 1,974
1686204 [다모앙퍼옴] 82쿡과 함께 하는 안국역 촛불집회 1 나옹 2025/02/21 874
1686203 봉준호 미키 17 미국에선 어느정도 인기있을것 같아요 2 ㅇㅇㅇ 2025/02/21 3,922
1686202 제주흑돼지목삼겹 돈오겹 1kg 핫딜 떳네요~ 2 룰루랄라 2025/02/21 1,888
1686201 트럼프가 러시아는 옹호하고 젤렌스키에겐 독재자...라고 하네요 17 .... 2025/02/21 3,214
1686200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어느 병원이 가장 잘 보나요? 3 대상포진 2025/02/21 1,851
1686199 팔란티어 이틀만에 20% 넘게 폭락 8 ㅇㅇ 2025/02/21 4,010
1686198 알약 쉽게 먹는 법이에요 7 ㅇㅇ 2025/02/20 2,455
1686197 대학 알고 보면 별거 아닐수도 8 ㅁㄴㅇㅎ 2025/02/20 3,214
1686196 미키17 보고왔어요~ 21 . . 2025/02/20 11,618
1686195 사살명단에 최강욱전의원이 없는 것이 의외네요. 2 탄핵인용 2025/02/20 2,811
1686194 저 약간 비타민씨 신봉자 같이 됐어요. 28 ... 2025/02/20 8,621
1686193 중학교 창체수업 궁금해요. ,,, 2025/02/20 601
1686192 김병주 탄핵공작 21 ㅇㅇ 2025/02/20 4,913
1686191 50대 세끼 다드세요??. 22 ..... 2025/02/20 6,823
1686190 바이러스성 천식 진단 받았습니다. 3 조언 2025/02/20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