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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교사라면 직장가지란 말대신 진짜 해주고 싶은 말.

솔직히 조회수 : 13,841
작성일 : 2025-02-19 12:03:03

직장맘인데 오늘 월차 낼 일이 있어 집에 있다 적습니다.

 

솔직히 교사의 말에 감탄하면서 딸들에게 보여준다

진짜 좋은 말이다 라고 감탄을 하는데

그 교사말은 솔직히 정말 진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생들에게 얘기해줘도

뭐래~ 할 딱 그말입니다.

 

왜냐하면 직장가지고 자기가 먹고 살 걱정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 나이 50이지만 제가 20대 떄부터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애들요?

초등학생들 조차 남녀 모두 직장다녀야 된다고 생각할겁니다.

 

전 여자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은 잘 싸울줄 알아야 된다는 것요.

 

여기서 취집이 목적인 소수의 사람 뺴고

다들 직장 유지하고 싶었다 어쩔 수 없이 전업을 선택한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남편과 싸우고 지쳐서

아이를 가진 순간부터 모든 약자가 되어 버리는 여자인데

그것에 대해 정당한 권리 주장이나 보호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네 애 가져놓고 무슨 유세냐? 부터

그래도 우리나라 관습이 그런데

시댁부터 먼저 챙겨야 하고 동방예의지국에 시댁어른들은

어느정도 챙겨야 한다는 그런 것들의 한계를 몰라서요.

 

스스로에 대해 검열 그만 하고

자신에 대해 혼자 정신승리하면서 우월해 하는 것도 그만하고

자기 스스로 객관적으로 

볼 줄 아는 눈을 키울 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이 자신을 배려 해주면 그것에 대해 진심으로 고마워 하지만

남편이 자신을 무시하거나 이기적으로 굴려고 하면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제대로 싸울 줄 아는 방법요.

 

친정으로 도망가거나 울고 난리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을 조용하고 논리적으로 서로 이야기 하고

각자 입장에서 받아 들일 것 받아들이고

양보해야 할 것은 양보해야 하고

지켜야 할 것은 지키는 것요.

은연중에 자기가 가정에 해야 하는 일들은 당연하다는 생각도 

제외하고요.

 

다른 직장맘들은 애 둘 낳고도 더 잘해

임신한건 개인 사정이고 회사 일은 제대로 해야 하잖아요.

그런 것에 당당하고 제대로 설득하고 포기하고 버틸 수 있는 

사회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점이요.

 

저역시 친구들이 걱정할 만큼 신혼 때 싸우고 난뒤

어느 정도 가사분담 하고 직장 생활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직장 퇴근하고 다시 가정으로 출근 한다는 느낌 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나름 설거지, 음쓰버리기, 빨래 옮기기 나름 나눴음에도

가정 대소사 챙기는 것 머리 써야 하는 것들 수많은 일들을

맡아서 하게 되어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전업을 선택하더라도 다른 어떤 누구의 의견이 아닌

내 주관이 확실할때 제대로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사실 직장맘이지만 집안 사정에 따라 케바케입니다.

전업이냐 직장맘이냐 누가 더 좋을 수 없는 겁니다.

자기 자신의 인생에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인생입니다.

 

제발 진정한 조언은 애들이 잘 아는 조언 말고

진짜 인생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을 했으면 합니다.

 

 

 

 

 

IP : 119.203.xxx.70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9 12:07 PM (115.143.xxx.157)

    저도 그글 읽고 사람 인생이 꼭 그렇게 풀리지만은 않는데 좀 성찰이 부족하다 느꼈어요.
    물론 틀린말은 아니지만..

  • 2. 111
    '25.2.19 12:08 PM (119.70.xxx.175)

    그 교사는 그 말을 하면서 자신이 무척 쿨하고 멋지게 보였을 거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그냥 자신이 어떤 인생을 살게 되더라고
    당당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었으면
    더 좋았지 싶어요..(그렇다고 저 윤가 넘이나 김명신처럼 당당하라는 건 아님..ㅋ)

  • 3. 옷정리
    '25.2.19 12:08 PM (122.32.xxx.106)

    어떤글인데요??

  • 4. ㅇㅇ
    '25.2.19 12:09 PM (61.101.xxx.136)

    글쎄요. 저도 일을 하고 있지만 사회와, 남편과 싸울 일도 없고,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기 때문에 공감은 안되네요. 저는 안 싸우고 살아가는 방법을 더 알려주고 싶거든요.

  • 5. 엠지는
    '25.2.19 12:11 PM (39.7.xxx.176)

    결혼부터 생각이 없어요.

  • 6. 원글
    '25.2.19 12:12 PM (119.203.xxx.70)

    61님

    일하고 있는데 싸울 일이 없다는 것은 가사분담에 대해 조율이 다 되어 있었나요?

    살아가는데 어떻게 안싸울 수가 있어요?

    서로 자라온 환경이 틀리고 생각이 틀린데요.

    싸우더라도 현명하게 화해하는 방법 싸울때 기본을 지켜야 하는게 중요하죠.

    안싸우고 살았다면 부부중 누구 한명은 무조건 적인 희생이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 7. 전혀~
    '25.2.19 12:13 PM (211.244.xxx.85)

    글쎄요. 저도 일을 하고 있지만 사회와, 남편과 싸울 일도 없고,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기 때문에 공감은 안되네요. 저는 안 싸우고 살아가는 방법을 더 알려주고 싶거든요. 2222222222222222

  • 8. ....
    '25.2.19 12:13 PM (223.38.xxx.37)

    이것 저것 다 갖춘 완벽한 조언이 있나요?
    이 샘에게는 이런 조언 듣고
    저 샘에게는 또 다른 조언 듣는 거죠.

  • 9. 61님211님
    '25.2.19 12:15 PM (211.234.xxx.33)

    여기 풀어 놓으세요
    안싸우는 방법을요.

  • 10. 안싸우는이유
    '25.2.19 12:15 PM (59.7.xxx.113)

    부부 사이에 버퍼가 있으면 안싸워요. 충돌을 피할수 있으니까요. 시간적 여유든 감정적 여유든 스트레스가 적든 고마움이 크든 뭔가 좋은 일이 있든..충돌을 피할 수 있으면 안싸워요. 먼저 까칠하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끼리 만나는게 제일 중요하겠죠. 저도 20년 넘었는데 싸운건 다섯 손가락안에 들어요. 그것도 말이 왔다갔다한게 아니라 한번 버럭..하고 끝난거요

  • 11. 원글님
    '25.2.19 12:16 PM (118.235.xxx.196)

    지금 행복하신가요?

  • 12. 원글
    '25.2.19 12:17 PM (119.203.xxx.70)

    여자들의 가장 문제점이 싸움에 대해 이상할정도로 회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큽니다.

    생각이 틀린 두 사람이 사는데 부딪히지 않을 수 있으면

    누군가는 무조건적인 희생이 있습니다.

    그것이 아내거나 남편이거나.....

    아니면 정말 배니싱트윈을 만난것처럼 둘 다 생각이 똑같은 사람을 만난 천생연분이거나...

    싸움을 겁내지 마세요.

    싸운다고 해서 치고 받고 싸우라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의견이 틀릴때 내 의견을 정확하게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그 상대방과 조율하는 방법

    을 말하는 겁니다.

    이것은 사회나 집안에서나 친구의 인간관계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적습니다.

  • 13. ...
    '25.2.19 12:18 PM (1.235.xxx.154)

    싸우고 서로 조율되면 서로 인격이 훌륭한겁니다
    사람들사이에 뭔가가 있어요
    세상사 쉽지않아요

  • 14. ...
    '25.2.19 12:19 PM (223.38.xxx.37)

    일단 말이 너무 길어요.
    요즘 애들은 긴 말 안들어요

  • 15. 원글
    '25.2.19 12:21 PM (119.203.xxx.70)

    행복하죠.

    서로 신혼때 다 싸우고 조율이 되어서 서로가 이해하고 조정이 되고 있는 상태니까요.

    방금도 월차였지만 다른 업체와 조율하면서 서로 각자의 팽팽한 의견 대립으로

    이메일로 서로의 입장을 내놓고 팽팽히 자신의 의견을 서로 내세웠네요.

    그리고 각자 생각해보면서 서로 조율하게 되어 각자 양보해서

    좀 힘은 들지만 다른 방안이 도출 되었습니다.

  • 16. 아이구
    '25.2.19 12:22 PM (211.234.xxx.248)

    노파심은 넣어두세요
    요즘 애들 그러니까 당사자들이 님 보다 모르겠나요?
    저도 님도 그렇게 살아왔지만 당사자들이 더 많이
    치열하게 궁리하며 삽니다
    그냥 믿으시고
    살면서 내 자식이든 조카든 후배등이 조언을 구할때,
    그럴때 올타꾸나! 하며 막하지말고
    내 생각은 이런데... 하며 조심스레 알려주세요

  • 17. ...
    '25.2.19 12:22 PM (114.206.xxx.43)

    저역시 친구들이 걱정할 만큼 신혼 때 싸우고 난뒤
    어느 정도 가사분담 하고 직장 생활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직장 퇴근하고 다시 가정으로 출근 한다는 느낌 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나름 설거지, 음쓰버리기, 빨래 옮기기 나름 나눴음에도
    가정 대소사 챙기는 것 머리 써야 하는 것들 수많은 일들을
    맡아서 하게 되어 있는게 현실입니다.

    ㅡㅡㅡ
    이게 핵심인데 다들 딴소리만 하고 있어요

  • 18.
    '25.2.19 12:25 PM (211.234.xxx.249)

    일단 말이 너무 길어요.
    요즘 애들은 긴 말 안들어요
    2222222222222222222

  • 19. ..
    '25.2.19 12:25 PM (211.36.xxx.30)

    일할수 있는 여건 만들기가 중요한데 대문글은 의식전환하라니 요즘애들이 들으면 딱 무시할 내용이죠
    남자들에게 출산 육아의 의무와 역할에대해서 요구하면 돌아오는 말은 씨받이라는 조롱인데 누가 애낳고싶겠어요

  • 20. 알아서할게요
    '25.2.19 12:26 PM (39.7.xxx.168)

    내가 아는 것이 최고다..나를 따르라~~

  • 21. 올온
    '25.2.19 12:26 PM (220.118.xxx.159)

    그러게요. 시대착오적.. 요즘에
    누가 취집을 꿈꾸나요. 애도 하나만 낳는데 상위 1퍼 아니고서야 맞벌이 필수죠.

  • 22. 원글
    '25.2.19 12:29 PM (119.203.xxx.70)

    211님.....

    노파심이라고요?

    제가 적는 이유는 가끔 신입들하고 술 한잔하면서 제가 이 이야기 해주면

    이런 이야기 해주는 상사 처음 봤다고...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싸우지 말라는 이야기만 들어왔다던데요.

  • 23. 싸우지 않기
    '25.2.19 12:31 PM (175.223.xxx.20)

    결혼해서 안 싸우는 거 대부분 두 사람 모두의 인성 문제예요.
    외박하고 딴 이성 만나고 몰래 주식해서 날리고 상대부모 미친 짓 안 막아주는데 안 싸우고 어떻게 지내요.
    자기가 잘해서 안 싸운다는 거 어이없네요.
    참는다면 몰라도 그러다가 큰병 오고

  • 24. ...
    '25.2.19 12:31 PM (118.235.xxx.9)

    애들이 학교 다닐때 얼마나 많은
    교사들을 만나나요?
    한사람 말만 듣고 아..난 이렇게 살아야지!
    결정하지 않아요.
    집안에서 만나는 어른들도 있고, 책을 통해서
    혹은 유명인들을 통해서
    요즘은 진로시간에 전공 대학생이나
    관련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을 초빙해서
    듣기도 하고요.
    82에 올라오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
    얼마나 좋나요? 판단하고 선택하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요즘 mz들 아주 똑똑하고 야무져요.

    싸우는 기술이 아닌 대화하는 방법이
    더 중요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고 결혼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해야죠
    -> 그런데 이건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하겠죠.
    가정교육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애들은 부모 뒷모습을 보면서 배우니까요.

    저도 25년차 직장인입니다
    열심히 살았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했구요
    행복한 가정은 각자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거더라구요. 그리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줄
    알아야하구요

  • 25. 원글
    '25.2.19 12:32 PM (119.203.xxx.70)

    이게 무슨 긴 말이예요?

    특히 여자들은 잘 싸워라~

    딱 한마디인데....

    잘 싸워야 되는 부연 설명이 길 뿐인데요. 요즘 직장 안가지고 싶은 애들이 어딨어요?

  • 26. ...
    '25.2.19 12:32 PM (220.120.xxx.162)

    이것 저것 다 갖춘 완벽한 조언이 있나요?
    이 샘에게는 이런 조언 듣고
    저 샘에게는 또 다른 조언 듣는 거죠.2222
    모두 좋은 말씀이네요.

    만약 제가 교사라서 학생들에게 딱 한마디만 조언해 줄 수 있다면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입니다

  • 27. 00
    '25.2.19 12:32 PM (124.216.xxx.97) - 삭제된댓글

    좋게 소통이 안되면 목소리나 행동이 과격해져서 싸울수도있지만 ㅎㅎ
    나에게 잠깐 잘하는사람보다 사회적으로 기본적으로 인성이 좋은사람만나라 ~82에서 최근에 봤는데

    이러거나 저러거나 말도 많이 해보고 사람도 많이 만나봐야 좋은사람 좋은대화 하는데 도움될것같아요

  • 28.
    '25.2.19 12:32 PM (211.234.xxx.249)

    착하게 살라는 작한아이 컴플롁스 있었나

    요즘 누가 착한아이 컴플렉스 있나요?
    쌍 8년도 애들에게나 도움 되겠네요

  • 29. ..
    '25.2.19 12:33 PM (122.40.xxx.30) - 삭제된댓글

    나는 우리딸한테 피임수술(남자 or여자)후 동거만 하고 살아라 싶은데요..사랑은 하되 결혼 출산은 신중해야한다고 말하고 싶어요.한 사람이랑 30~40년 같이 산다는게 요즘 시대랑 안 맞는거 같아요.

  • 30. ...
    '25.2.19 12:34 PM (211.234.xxx.184)

    원글이 싸운다는
    남편과 맞육아 맞살림이 안되서 그거 때문에
    가르치고 싸운다는것 아닌가요?
    (바람,성격이상... 이런게 아니라)

  • 31. 싸우지 않기
    '25.2.19 12:35 PM (175.223.xxx.20)

    맞육아 맞살림도 인성이 되어야죠.
    역지사지 잘되고 공감되는 사람이 모른 척 할 수 있나요?
    이기적인 인간은 고쳐지질 않아요.

  • 32. ㅇㅇ
    '25.2.19 12:35 PM (124.216.xxx.97) - 삭제된댓글

    자식이있음 또 30.40년 살아내죠

  • 33. ㅇㅇ
    '25.2.19 12:38 PM (61.101.xxx.136)

    "서로 자라온 환경이 틀리고 생각이 틀린데요."
    그걸 인정하는거죠. 서로의 이해안되는 습관, 이해안되는 생각들이 있어도
    그걸 고치려고 하지 않아요. 아 당신은 그렇게 하는구나 신기하다ㅋ 하고 웃어넘기고 인정해주죠. 그러면 싸울 일이 없더라구요. 물론 그만큼 서로 아끼고 사랑한다는게 전제되어야 하겠지만요.
    둘다 바쁘기 때문에 가사 분담 철저히 가르지 않고 그냥 시간 되는 사람이 합니다. 제가 집안일 더 했다고 속상하지 않고, 남편이 많이 했을때는 고맙고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렇더군요. 남편도 마찬가지이구요. 아이들한테도 그럽니다. 결혼하면 무조건 남편,아내편이 되어야하고, 항상 고마워하고, 미안해하고, 서로 안쓰러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싸울일이 없을거라구요.

  • 34. 원글
    '25.2.19 12:38 PM (119.203.xxx.70)

    직장가지라는 말은 다 알고 있었던 이야기 아닌가요?

    무슨 새삼스러운 말처럼 이야기 해서....

    그 교사말은 가장 기본 장착이 되어 있는 말이고.....

    정말 내게 현실적인 노하우를 말하는 겁니다.

    싸움이라고 이야기하면

    무조건 치고 받고 싸운다고 착각(?) 하시는데 모든 갈등 요소로 서로 언쟁하는 것은

    다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직장다녔는데 그 어떤 싸움 한번 없이 업체나 상사나 의견 대립없이 살아왔는지 궁금하네요.

    그 싸움 피하지 말고 수동적으로 당하지 말고 당당하게 살라는 것 뿐입니다.

  • 35. 원글
    '25.2.19 12:40 PM (119.203.xxx.70)

    세상에는 공짜 점심 없다.

    차라리 이런 조언이 더 필요하죠......

    알면서 놓치기 쉽죠.

  • 36. ㅇㅇ
    '25.2.19 12:41 PM (124.216.xxx.97)

    옳소옳소
    직장을 가정을 잘 유지하려면 상대입장배려 자기주장확실 한게 좋습니다

  • 37. 원글
    '25.2.19 12:46 PM (119.203.xxx.70)

    61님

    결국은 님이 다 받아들이고 희생한다는 이야기잖아요.

    대단해요~ 직장다니면서 그냥 이해한다니.... 우리나이 되면 현타 안오나요?

    남편이 안쓰럽고 안됐다는 생각은 하고 있어요.

    하지만 나 자신도 안쓰럽고 안됐다는 생각도 들어요.

    열심히 사는 인생사 다 그렇죠.

    전 가사분담이 어느정도 되어도 있어도 떄로는 여러가지 가정일에 짜증 날 때 있는데요.

    남편이나 아이들 역시 제게 고마워하고 서로 미안하고 안쓰러워 합니다.

    ]님은 언제 쉬나요? -.-;;;;;

  • 38. ...
    '25.2.19 12:49 PM (211.234.xxx.112)

    원글님...현실적으로 도움되는 좋은 글 써줘서 감사해요...

  • 39. 222
    '25.2.19 12:56 PM (14.63.xxx.60)

    안싸우고 살았다면 부부중 누구 한명은 무조건 적인 희생이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222
    특히 여자들이 싸움회피형이많아 그냥 나하나 희생하고 말지.. 이런 경향이 많아요. 사회에서 오랜시간동안 여성들한테 요구하기도 했고...

  • 40. dma
    '25.2.19 12:59 PM (221.165.xxx.65)

    아까 그 글 보고 걍 지나왔습니다.

    왜냐하면
    경제력을 가지고 그것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여자건 남자건
    생활의 아주 많은 부분은 외주를 줘야하는 현실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거든요.
    특히나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면 경제력 있다고 모든 게 다 해결되진 않습니다.
    인간과 가정과 구성원, 그리고 수많은 인간관계가 돈으로만 되진 않아서요.

    그보다는 이 글이 좀 낫네요. 잘 싸울 줄 안다는 표현보단
    의사소통의 핵심을 파악하고 상황마다 문제 해결력을 장착하라는 의미로 이해합니다.

  • 41. 남편
    '25.2.19 1:12 PM (118.235.xxx.89)

    남편시가랑 왜싸워요? 왜 적으로 설정해요?
    애초에 안싸우는게 중요하죠.
    그렇게치면 남자애들도 마누라 맞받아치는 싸움교육받아야죠

  • 42. 원글
    '25.2.19 1:22 PM (119.203.xxx.70)

    118님

    사랑하니까 서로 잘 살기 위해서 싸우는 거죠.

    30년 동안 다른 가정 환경에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의견이 틀리죠.

    그리고 님 생각이 정말 위험한게 제가 치고 받고 싸우라고 한건가요?

    남편과 나의 의견이 틀릴 때 제대로 내 의견 전달하고 합리적인 의견 위해서

    싸우라는 거잖아요.

    그리고 님 생각이 너무 위험한 게 맞받아치는 싸우라는 게 육체적인건가요?

    그럼 이혼각인것은 아시죠?

    여기에 전업 한 사람들중 남편이 이기적으로 가사분담 안해서 직장 포기한 사람 많을 겁니다

    직장다니다가는 내가 쉴 시간 없어서 미쳐 번아웃 올거 같아서요.

    그래서 잘 싸우라고요.

    남편하고 치열하게 싸우고 나서 가사분담 얻었어요.

    그렇게 집에서 남자애들 가사분담 제대로 엄마들이 교육 시켜놨으면

    저 역시 안싸웠을겁니다.

    머리로는 이해가는데 하기는 싫어하는 많은 남자들이 많아서 잘 싸우라고 하는겁니다

  • 43. 원글
    '25.2.19 1:26 PM (119.203.xxx.70)

    그 교사는 직장 다니라고 절대 놓치지 말라고 충고는 하느데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아요.

    저 50이지만 20살때부터 직장 다녀야 한다는 것은 벌써 우리때부터 알고 있었어요.

    고등학교때 대학 나오더라도 전업하고 애들 잘 키우는게 인간의 행복이라고

    가르치는 선생님 한명도 없었어요.

    근데 막상 직장 다녀보니 재빠르게 일 슬슬 자기일 미루는 선배나 상사도 있고

    아예 모른다고 일 미루는 후배도 있고

    집에 오면 원래 여자가 가사일은 다 하지만 내가 널 사랑하니까 가끔 도와줄께 하는

    남편이 있어요.

    그들과 잘 싸워서 조율하라는 겁니다. 자기 권리 자기가 찾는거니까요.

    그 반대로 님 아들이 온갖 가사일 다 하고 직장다닌다면 님 아들 역시 자기권리 찾으면서

    잘 싸워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 44. ㅇㅇ
    '25.2.19 1:26 PM (61.101.xxx.136) - 삭제된댓글

    "둘다 바쁘기 때문에 가사 분담 철저히 가르지 않고 그냥 시간 되는 사람이 합니다 제가 집안일 더 했다고 속상하지 않고, 남편이 많이 했을때는 고맙고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렇더군요.남편도 마찬가지이구요. " 이 말이 왜 제가 다 받아들이고 희생하는걸로 이해되셨을까요? 말그대로 남편이 바쁘면 제가 더할때도 있고 제가 바쁘면 남편이 더할때도 있는건데요..
    그리고 저희는 살림을 대충해서인지 그렇게 쉴시간 없이 집안일 하지 않아요 어짜피 요즘은 건조기,식세기,로봇청소기가 일하지 않나요?^^;;
    청소든 분리수거든, 누군가 하려고 하면 "놔둬. 내가할게. 당신 힘드니까 쉬어" 그러면서 둘다 쉬고 있기 때문에 집안은 좀 깔끔하지 않을 수 있지만ㅋ...그게 저희 부부가 결혼 20년차 되도록 싸운 적도 없고, 앞으로도 싸울 일이 없을것같은 이유입니다. 아이들도 이렇게 살길 바라구요.

  • 45. ㅇㅇ
    '25.2.19 1:29 PM (61.101.xxx.136)

    "둘다 바쁘기 때문에 가사 분담 철저히 가르지 않고 그냥 시간 되는 사람이 합니다 제가 집안일 더 했다고 속상하지 않고, 남편이 많이 했을때는 고맙고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렇더군요.남편도 마찬가지이구요. " 이 말이 왜 제가 다 받아들이고 희생하는걸로 이해되셨을까요? 말그대로 남편이 바쁘면 제가 더할때도 있고 제가 바쁘면 남편이 더할때도 있는건데요..
    그리고 저희는 살림을 대충해서인지 그렇게 쉴시간 없이 집안일 하지 않아요 어짜피 요즘은 건조기,식세기,로봇청소기가 일하지 않나요?^^;;
    생각해보니 서로에게 뭘 해라고 시킨적이 없는것같아요. 청소든 분리수거든, 누군가 하려고 하면 "놔둬. 내가할게. 당신 힘드니까 쉬어" 그러면서 둘다 쉬고 있기 때문에 집안은 좀 깔끔하지 않을 수 있지만ㅋ...그게 저희 부부가 결혼 20년차 되도록 싸운 적도 없고, 앞으로도 싸울 일이 없을것같은 이유입니다. 아이들도 이렇게 살길 바라구요.

  • 46. ...
    '25.2.19 1:37 PM (211.234.xxx.112)

    머리로는 이해가는데 하기는 싫어하는 많은 남자들이 많아서 잘 싸우라고 하는겁니다
    ㅡㅡㅡ
    아마 대부분의 우리나라 남자들이 이럴껄요

    원글님, 글도 댓글도 정말 좋네요
    정작 이게 현실인데 말이죠
    전업비하 글에는 댓글이 기본 100개씩 이상씩 달리는데
    이런 좋은 글에는ㅎㅎㅎ 맞벌이 외치는 속내가 보이는거죠
    싸우다 포기하면 결국 여자가 대부분 감당하는 구조에는
    입 꽉 다움 (마찰과 싸움 싫어하는 게 대부분 여자들 속성인데)
    해결책 제시 못함

  • 47. ㅇㅇ
    '25.2.19 1:53 PM (61.101.xxx.136)

    그런데 글이랑 댓글을 다시 읽어보니까요..
    애초에 원글님 남편은 집안일을 같이 해야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분이셨기 때문에 싸움이 필요하셨던 거고 저는 다른 상황이었기때문에 남편과 왜 싸워야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던것같네요. 각자의 상황에서 길을 찾은 것이기 때문에 옳고 그르다 논할 필요도 없을것같구요.
    근데 요즘 애들은 우리 때와 다를 것같아요. 제가 결혼할 때만 해도 집은 당연히 남자가 해와야지..하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아닌것처럼요. 어제 유튜브 인테리어 구경한다고 보는데...어느 신혼부부가 예쁘게 인테리어한 집에서 남편은 요리를 전담하고 그 시간에 아내는 화장실 청소를 광나게 하더군요. 여자가 집안일을 해야한다는 고정관념도 없고 각자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맡아서 하는거죠. 어른들의 조언은 필요 없을 만큼 저마다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참 예쁘게 보였던 기억이 나네요.

  • 48. 원글
    '25.2.19 2:09 PM (119.203.xxx.70)

    61님

    제가 적었잖아요. 의견이 대립될때..... 싸울 때 싸워라.

    가사일 뿐만 아니라 재테크 집안 대소사 다 남편과 의견이 100% 똑같나요?

    내 의견이 옳을 수 있고 남편 의견이 옳을 수 있죠.

    어느 부분은 부족하니 부부가 서로 맞춰서 의견 조율하면서 커가는거죠.

    왜 논할 필요가 없나요? 서로 이야기 나누고 더 좋은 쪽으로 해결 해가는 거죠.

    님은 이쁘다고 하지만 제 직장에 많은 동료나 선배나 후배들 중에서 많이 참고 받아들이면서

    회사생활하거나 가정생활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요즘 신입들은 똑 소리 나서 잘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느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결혼생활에서 가사부분에는 수동적일때가 많아요.

  • 49. ㅡㅡㅡㅡ
    '25.2.19 2:10 PM (61.98.xxx.233)

    별 걱정을.
    요즘 여자애들 남자애들 못지 않게 잘 싸워요.
    절대 참지 않아요.

  • 50. 원글
    '25.2.19 2:13 PM (119.203.xxx.70)

    61님

    싸우지 않는다는 것이 님의 행복철칙일 수도 있지만

    그말 반대로 하면 싸우지 않는다면 발전도 싸운 사람보다 덜 할 수도 있어요.

    님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에는 동전의 양면이 있으니까 말씀드리는 거예요.

    회사에서도 무조건 수동적이어도 내 지위가 유지되고 일은 돌아갈 수 있지만

    의견이 되립될 떄 내 의견 정확하게 피력하고 서로 조율하다보면 더 발전한다고

    생각됩니다.

  • 51. 원글
    '25.2.19 2:18 PM (119.203.xxx.70)

    61님

    직장 다니시는 분 맞아요?

    애들 육아때문에 고민하며 전업 갈등하는 직장 후배들 아직도 많아요. ㅠㅠ

  • 52. 원글이 말에
    '25.2.19 3:16 PM (211.36.xxx.80) - 삭제된댓글

    동감합니다.

  • 53. ㅁㅁㅁ
    '25.2.19 5:46 PM (203.234.xxx.81)

    이런 문제는 어쩔 수 없이 자기가 경험한 조건, 내용에 한정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잘 싸우는 것 중요한데 기본 전제가 상대 수준이 어느 정도 가능한 범위 안에 있어야 해요.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는 순간, 정말 이기적인 본성을 내보인다거나 잡은 물고기처럼 협상을 안 하려 한다거나.. 즉 싸움이 불가한 상대들이 있어요. 그럴 때에는 차라리 이혼을 불사해서 상대를 협상 테이블에 앉힐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건 경제적인 능력이고, 적어도 이 결혼에서 내가 기여하는 바가 분명해야 가능한 것 같아요.
    이혼하자고 할 때 거부하거나 반대하는 쪽이 상대적으로 이 결혼에서 혜택을 더 많이 본 경우가 많더라고요.

  • 54. 원글
    '25.2.19 6:00 PM (119.203.xxx.70)

    많이 싸웠지만 이혼카드는 정말 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어요.

    정말 많이 싸웠지만 이혼한다는 말은 둘 다 한번도 꺼낸 적은 없어요.

    제가 남편하고 싸워서 그 문제로 1년 이상 끌었던 것도 있고 냉전으로 2달 이상 서로

    말 한마디 안한적도 있고 10장 이상 장문의 편지로 쓴 적도 있어요.

    물론 상대 남편 자신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각자 찾을 수 밖에 없어요.

  • 55. .....
    '25.2.20 2:11 AM (124.49.xxx.33)

    그쵸... 온실속의 화초 아닌이상 말 안해도 다 아는사실을....
    그냥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다 아는거 아닌가요...
    뭘 새삼스레... 갈릴레오가 깨달은거 마냥...

  • 56. 요즘 여자애들
    '25.2.20 2:44 AM (97.187.xxx.186)

    50살이셔서 분위기를 모르는듯
    어린여자애들 너무 손해보기싫어하고 싸우려해서 문제지
    결혼해서 안 싸우기위해서 참는 여학생 거의 없어요
    전30대 주변보면 남편들이 다 잘해요
    맞벌이면 여자쪽 목소리가 더 커요 대부분
    아기낳으면 아무래도 여자가 할일이있어서
    그외 집안일은 남자들이 더 합니다.
    시어머니도 눈치보면 봤지 함부러 절대 못해요.
    가끔 눈치없는 소리정도 하는거지

  • 57. ..
    '25.2.20 2:51 AM (112.169.xxx.47)

    선생님이신 지난 베스트글도 맞다고 생각되구요
    현재 원글님 말씀도 맞다고 생각됩니다
    자라나는 애들은 선생님.부모님.주변 어른들께 온갖 종류의 말들을 듣겠죠
    대부분은 잔소리라고 느끼며 지나가는 말로 들릴테구요
    허나 어른으로서 해야할말을 안할수는 없는거죠
    제가 아쉽다 라고 느끼는건 지난글이나 이번 글이나 이상스레 본인의 처지를 빗대어 자신을 비난하는걸로 느껴서 말도 안되는 악다구니를 쓰는 사람들이예요
    전업이든 워킹맘이든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고 그결과도 아쉬워도 본인의 책임인거죠

    원글님도 훌륭한 의견과 말씀들 감사드려요

  • 58. 선생님 글보다
    '25.2.20 3:08 AM (124.54.xxx.58)

    저도 원글님 글이 더 나은듯요
    싸움이라고 표현하셨지만 저는 갈등이라고 이해하니 더 와닿네요. 사람관계는 어디서든 부딪히게 되어있죠.
    학교 회사 가족..사람관계에 갈등이 없다는건 말이 안되니까요.
    제 경우는 회사 잘 다니다가 첫째 임신때 코피를 자주 쏟아서 남편이 집에 앉힌 케이스인데, 차라리 회사 나가고 싶다할 정도로 육아스트레스가 컸고 전업의 삶이 힘들었습니다.
    애보느니 밭일나간다는 옛말 뼈저리게 느끼면서 중간중간 다시 회사복귀하려고 했고 회사에서도 이제 나와라했는데 둘째 생겼고 경력단절이 길어지니 저조차도 부담이 커서 원치않게 전업입니다.
    지금도 엄청 스트레스고 나의 삶에 대한 갈망이 커서 스스로 자격증도 따고 공무원시험도 시작했어요.
    뒤늦게 공부하려니 그때 그회사 꾸준히 다녔더라면 하는 후회도 크고 원망도 큽니다. .
    그런데 남편은 지금도 애들 키우는데 한명은 전념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기에 제가 맞벌이하는거에 반대하고 있어요.

    그런데 따지고보면- 부부에게 건사할 자식이 있다는 전제하에 맞벌이를 시작하려면 집안일과 애들케어를 외주에 맡기면서 드는 비용을 훨씬 넘는 수준의 연봉이 되어야한다는 계산도 있어야하므로 경단녀의 재취업은 훨씬 더 어렵기도 합니다 ㅎ

    그러니 전업주부를 쉽게 판단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 59. Gg
    '25.2.20 4:47 AM (119.194.xxx.64)

    지당하신 말씀이에요. 가사 육아 일 병행하는것은 매순간 조율과 싸움의 연속인데 여자들은 싸우지않도록 회피하게 교육받으니 힘든겁니다. 잘 싸우는 법 갈등조율법 중요합니다.

  • 60. ...
    '25.2.20 4:52 AM (61.254.xxx.115)

    결혼생활은 의견이 다를때가 정말 많은데 어떻게 안싸울수가 있죠
    같은환경에서 자라서 같은 직장다니고 같은집에 사는 쌍둥이도 부부처럼 싸우고 화해하고 하던데요 시댁 방문횟수부터 돈드리는것까지 의견이 다 안맞던데..애들 공부가르치는것도 그렇고..

  • 61. ...
    '25.2.20 5:09 AM (118.235.xxx.150)

    댓글들 보고 잉?스럽네요.
    상대와 힘의 균형을 맞추는 노력을 하라는 거잖아요.
    자기권리를 당당히 요구하고 맞서라는건데
    갑자기 무슨 평화주의자 모드인지.. 이상하게 핀트가 가네요.
    독립운동해야하는데. 난 사람다치는게 싫어요. 이런소릴하고 있나요.

    결혼하고보니 남편이 참 이기적으로 굴더라고요
    시부모 지원사격에 힘입어 본인은 결혼전후 달라짐없이
    자신의 위치만 공고히 하는 모양새더라고요.
    저는 친정어머니마저도 저에게 시댁에 잘하고 남편 잘 챙기고..를 당부하셨다는 ㅎㅎ
    그래서 그래야하는줄 알고 힘들어도 열심히 했었죠...

    저출산이 큰문제임은 알지만
    저역시 제 딸에게는 결혼하지말고
    연애나 하면서 혼자서 당당히 살라고 하고싶어요.

  • 62.
    '25.2.20 7:13 AM (58.123.xxx.70) - 삭제된댓글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이 조언은 집에서 부모가 해주시면 되겠네요

  • 63. ..
    '25.2.20 7:30 AM (106.102.xxx.142)

    그선생님글도 틀린이야기는 아니던데요. 저도 공감하면서 살면서 느꼈던 부분이니까요

  • 64. ...
    '25.2.20 8:01 AM (106.101.xxx.52) - 삭제된댓글

    선생ㅈ님글이 더 나은데요
    이글은 뭥미 싶네요
    요즘애들 다들 잘싸워요. 절대 손해 안보구요

  • 65. ...
    '25.2.20 8:02 AM (106.101.xxx.52)

    선생님글이 낫죠
    이글은 뭥미 싶네요
    요즘애들 다들 잘 싸워요. 절대 손해 안보구요

  • 66. 두분 글
    '25.2.20 8:34 AM (118.41.xxx.182)

    잘 봤어요.
    두분의 생각들이 각각의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글인거같아요.
    서로의 방향이 다를뿐이지
    분명 좋은 말씀들입니다.

  • 67.
    '25.2.20 8:47 AM (222.236.xxx.253)

    싸움에 대해~~
    저 진짜 남편과 안맞아 많이 싸우고 사는 25년차인데요
    저는 신앙도 있고 나름 착하기도 하고 ㅎ 항상 먼저 풀고 먼저 손 내밀고 이해하려 애썼어요
    내 잘못이 크겠거니 하구요.
    다른 부부들을 보니 남편이 신앙이 없는데도-예를 들면
    부인이 삐지거나 몸 힘든일 있으면 ㅇㅇ야, 왜그래? 힘들구나-진짜로 그런대요.
    같은 상황일때 울 남편은 너만 힘든줄 알아? 난 뭐 돈을 안벌어와 가정을 안지켜 수많은 말로 큰소리로 되받아쳐요.
    항상 저런식. 밖에서 잘하는 스타일이고 자기 부인 못챙겨요.
    정작 자기 부인을 외롭게 하는걸 몰라요.
    —저 갱년기라 아픈데도 많고 갑상선병원을 비롯 여러 병원을 다니기 시작하고 맞벌이라 힘들거든요. 제때 못 쉬니까요. —
    그 힘든거 옆에서 다 보고 알면서 ㅠㅠ 눈물나요.
    애둘 대학생이라 돈 나가는거 무섭고. 대학생까지는 뒷바라지 해야 하니까요.
    아무튼 그런 부부들 내용 들으며 아~ 우리 남편은 항상 저렇게 받아치는구나 그래서 내가 화가 나는구나 싶습니다
    남자 보단 아무래도 여자들이 예민하죠.
    애들 케어며 부모님 케어 집안일 결정하고 생각해야 될 게 워낙 많잖아요 정작 남편은 저보고 그냥 편하게 살아 왜 그렇게 맘 졸이며 살아. 회피형이고 방관자에요. 매일 늦고.
    이런 남편과 살면 안싸울수 없어요.
    안싸운다는 분은 남편이 부드럽거나 희생적인분이에요.
    저렇게 말 받아치고 자기 맘편한대로 살면 안싸울 수가 없죠
    안싸운다는 분은 남편 순한분 만난거니 고마워하시고 오손도손 사세요. 아님 부인이 무조건 참고 살거나요.
    저는 딸에게 아빠처럼 상남자 말고 얘기도 통하고 니 얘기 들어주는 남자 자기의 부족함을 알고 손내밀 수 있는 따뜻한 남자 만나라고 항상 얘기합니다.

  • 68. ....
    '25.2.20 8:47 AM (211.36.xxx.61)

    요즘애들 급발진을 잘하는거지 잘?싸운다
    전혀요...
    살아보니 이분말이 백배 공감가네요

  • 69. ㅎㅎ
    '25.2.20 9:54 AM (203.244.xxx.33)

    선생님중에 원글님 같은 말을 해주는 사람도 있겠지요뭐
    싸워야만 되는 처지에 살아왔던 사람은 원글님 같은 말을 할테고
    그럴 필요가 없거나 적었던 사람은 다른 말을 조언할 수도 있는거지요
    저도 안싸우거든요ㅎㅎㅎ
    그러니 뭐가 더 좋다 나쁘다 할꺼 없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애들이 이런 어른들의 말을 그다지 귀담아 듣지도 않는답니다ㅋㅋㅋ

  • 70. 원글
    '25.2.20 10:05 AM (14.50.xxx.208)

    제발 요즘 여자 애들 잘 싸운다는 말 하지 마세요.

    도대체 어떤 여자애들 보고 잘 싸운다고 하는지.....

    아직도 직장내에서 은근한 성적 추근거림, 일 떠맡기는 것, 가사분담 문제로 힘들어 하는 애들

    많아요. 직장다니고 옆에서 신입들 하는 거 보고 하시는 말씀이신지....?

    가끔 너무 방어적이라 급발진 나가는 애들이 있긴 한데 그 애들은 곧 그만둬요.

    님들 생각하는 것 만큼 여자애들....

    (솔직히 님들 직장 한번 이라도 다녔으면 상사에게 따박따박 말대꾸 다하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바로바로 맞받아 치고 살았는지 묻고 싶네요.

    왜 나는 안그랬지만 요즘 애들은 그래 라는 생각 드시나요?

    우리때보다는 덜하지만 아직까지 제가 보기에는 자기주장 못해요.

    때로는 부당한 일에 주장하고 주장해야 할때 못하는 일도 많고요. ㅎㅎㅎ)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싸움을 회피하면 꼭 그 싸움에 당면된 문제는 드 크게 되어서 내게 돌아온다

    입니다.

  • 71. 이건
    '25.2.20 11:07 AM (58.236.xxx.72)

    그말 반대로 하면 싸우지 않는다면 발전도 싸운 사람보다 덜 할 수도 있어요.2222222


    이건 맞아요 ㅜ
    싸우라는건 그때그때 요구사항을 만들어서 조율하라는 말이요 말그대로
    다투기와 냉전과 화해의 반복 그냥 내가 참는다 양보해준다. 하는건 남자들은
    계속 너는 쭉 그렇게 해~~ 고마운걸 모르고 당연한줄 아는데서 오는 빡침의 연속이라 ㅜ

  • 72. ...
    '25.2.20 11:20 AM (202.20.xxx.210)

    둘 다 좀 많이 벌고 어느정도 공평한 수준의 가사분담..
    돈으로 막을 수 있는 건 최대한 막아요. 사람이 둘 다 피곤한데 서로 니가 하니 내가 하니 하면 싸우거든요. 그래서 저희의 전략은 많이 벌로 외주 줄 수 있는 건 최대한 주자. 애 공부나 아이 라이드 이런 거 피곤하니까 이런 건 사람 쓰고.. 진짜 꼭 해야 되는 건 나눠서.

    결혼해서 살아보니 아이 생기기 전까지는 싸울 일이 없어요, 집안 일이라는 게 없거든요. 요즘 음식도 밀키트, 배달 너무 잘 되고, 청소도 로봇이 하는 판국이라 집안 일 자체가 없는데 애가 생기면 완전 바꿔요. 그래서 아이 생기면,, 진짜 싸웁니다. 싸우다가 싸우다가 결론이 돈으로 막자.. 이러다 진짜 이혼하겠다 싶은... 그래서 저는 최대한 둘 다 많이 벌어라. 돈으로 막을 수 있는 건 최대한 돈으로 막고 각자 좀 쉴 틈을 줘야 애가 있어도 안 싸운다.. 이걸 배웠어요.

  • 73. ...
    '25.2.20 12:13 PM (203.233.xxx.130) - 삭제된댓글

    언급하신 그 글도 나름 좋은 글이었어요
    굳이 다른글 깔아뭉개면서 " 싸우실 " 필요가 있으실까요?
    싸움을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그런지 글도 호전적으로 쓰시네요
    원글에도 동의하지만 굳이 " 싸운다" 라고 표현을 하셨어야했나싶네요
    합의 조율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 74. ...
    '25.2.20 12:18 PM (203.233.xxx.130)

    언급된 그 선생님 글도 좋은 글입니다.
    본인 생각만 쓰시면 되지 꼭 그렇게 깔아뭉개면서 호전적으로 글을 쓰실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사람이 얼마나 다양한데 다 아는 이야기라고 치부하시는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분명 그 선생님 말에도 좋은 영향을 받은 학생도 있을꺼거던요.

  • 75. ㅡㅡㅡ
    '25.2.20 12:28 PM (183.105.xxx.185)

    요 며칠 이런저런 글 읽고 내린 제 결론은 자기 밥벌이 가능하게 커서 건강 잘 지키고 적당히 외모 신경쓰면서 혼자 사는 게 답이다 ㅡ 네요ㅡ 저도 결혼 , 아이 , 일 다 하고 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그 모든 걸 다시 못할 것 같거든요. 몰라서 , 상황이 닥쳐서 하게 됐는데 알면 못 해요.

  • 76.
    '25.2.21 11:13 AM (203.234.xxx.81)

    ㅎㅎㅎ 그런데 호전적인 댓글 보면 잘 싸우는 분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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