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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는 음식량들이 확실히 줄었어요

요새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25-02-19 11:00:28

맛집 20년인 돈까스 집.

10000원 하던 옛날돈까스가 코로나 기점으로 조금씩 올려서 이제 15000원.

마지막으로 먹은 게 12월말인데 당시 14000원이었거든요.

주말에 가니 보통 남편이 별로 안 좋아해서 3분1 3분2 나눠 먹는데 먹고 나니 예전보다 배고픔이 확 느껴질 정도로 잘라 나온 조각이 줄었어요. 느끼해서 서로 먹어라 할 정도로 남거나 남겼는데 이젠 배고파요.. 그리고 가격은 15000원.ㅠ

 

역시 맛집 20년 넘은 영양센터

전기구이 한 마리 포장해 온 게 한 달 전인데 예전과 달리

완전 다이어트 한 닭이더라고요. 날개 두 개 다리 두 개 뜯어내고 나면 몸통이 엄청 통통해서 남은 건 볶음밥 해 먹을 정도였거든요. 근데 어제 사 온 건 완전 뼈말라 수준으로 다리부터 앙상하고 몸통에 살이 없어서 등 가죽 배가죽 붙을 정도로 말라있고 작아요.

가격은 그대로 두고 몸집작은 닭으로 교체중인가봐요. ㅜㅜ

큰 거 사서 오븐에 직접 구워 먹어야겠다 다짐.ㅡ.ㅡ

 

샐러드 한팩

 

버터헤드 치커리 등등 담아 있는 백화점 샐러드 한팩이

작년까지는 3,600원에서 4,000원 선이었어요.

 근데 이게 6,400원까지 올라서ㅠㅠ 살 떨려서 안 먹다가

가끔 다시 사먹는데 지난번까진 괜챦더니만 양이 넘나 줄었네요.

전엔  락앤락 통에 넣으면 다 안 들어가서 다른 용기에

또 나눠 두었는데, 이젠 한통으로도 충분하네요..ㅜㅜ

게다가 회전율이 안 좋은지  1일 지난 거 팔아 일부 물러 있음.

그냥 오아시스 샐러드 팩 사먹어야겠어요.

 

가격을 올리면 다들 안 살 테니 양을 조금씩 조금씩 줄이고 있는 거 같아요. 차라리 대놓고 가격 올리면 안 사고 덜 충격 일텐데..

타르트도 바닐라 빈가격 올랐다고 300원이상 올라서 어쩌다 먹거든요.

급감? 한 양을 살 때마다  하루 단위로 체험하고 놀라는 중..

 

다른 분들도 비슷한가요??

 

IP : 39.7.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9 11:09 AM (59.9.xxx.163) - 삭제된댓글

    단가도 양도 시대흐름따라 가는거겠죠
    자영업자 입장서도 세월 흘렀는데 매번 예전생각하면서 양적다 비싸다 하는 손님들 보면 답답할듯

  • 2. ...
    '25.2.19 11:22 AM (117.111.xxx.149) - 삭제된댓글

    식당에서 양 많이 주면 그것도 싫긴 해요

  • 3. kk 11
    '25.2.19 11:40 AM (114.204.xxx.203)

    가격 올리다가 더 못올리니 확 줄여요
    그럼 더 안사먹고요
    안그래도 많은 양 아닌데 그 돈에 배부르지 않으니 화나고요

  • 4. kk 11
    '25.2.19 11:40 AM (114.204.xxx.203)

    소비자가 감당 못할 가격이 되면 결국 안 사는거죠

  • 5. 대체
    '25.2.19 11:50 AM (1.240.xxx.21)

    고물가는 언제 안정되나......

  • 6. 짬뽕
    '25.2.19 3:03 PM (211.114.xxx.153)

    단골 중국집에서 짬봉을 먹었는데
    가격은 그대로인데 해물 종류와 양이 확 줄었어요
    홍합 몇 개와 오징어만 들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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