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되니 건강이 망가지네요

ㅇㅇ 조회수 : 3,786
작성일 : 2025-02-19 09:36:43

친정 부모님이 암이나 다른 질병은 없는데

고혈압과 당뇨쪽이 있거든요

친인척들도 마찬가지

저도 50대 초 중반에 고혈압약 먹기 

시작했고 2년에 한번씩 종합검진 받는데

고혈압 외에는 다 깨끗하고 건강했어요

흔한 감기 한번 걸린 적이 없고

병원에 입원해본적이 없어서 큰 걱정은 안 하고

영양제만 열심히 챙겨먹었죠

그런데 엊그제 종합검진 받고 충격 받았네요

고지혈증과 당뇨전단계 결과가 나왔어요

드디어 올게 왔구나 라는 생각이

고지혈증 수치는 심각한 단계가 아닌 것 같은데

약먹기 시작해야 할지 고민되네요

평소 숨쉬기 운동만 하고 움직이는거 극단적으로

싫어해서 남편이 항상 잔소리 했어요

작년에 난생처음 만보걷기 매일 두달 하고

주말에 남편 손에 끌려가서 산에 오르고 했는데

겨울이 되고 다시 숨쉬기 운동 모드로 갔더니

너무 편해서 만보걷기 다시 시작하는게 힘드네요

커피를 보약처럼 마시고

탄수화물 중독도 고치는게 우선일텐데 

쉽지 않네요

큰딸이 임신 중인데 애도 봐주고

작은 딸도 결혼하고 손주 크는거 보려면

건강해야 할텐데요

 

 

IP : 118.219.xxx.2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9 9:39 AM (121.65.xxx.29)

    만보 걷기 그 연세에 무릎 관절만 나가지 운동이 되는거 아니에요
    식후에 바로 일어나서 걸을 경우 혈당 조절에 조금 도음이 되는 정도?-.-
    ㄴ이것도 무지 힘든거.
    바깥활동 어려운 70중후반~어르신들에게나 긍정적인 거죠;;;
    60이시면 스트레칭 후 가벼운 근력 운동 필수에요.
    만보 말고 하루 5천~정도면 충분하고요,.

  • 2. ...
    '25.2.19 9:46 AM (61.83.xxx.56)

    전 50대초반부터 고지혈증약먹고 당뇨전단계왔어요.
    운동하고 식이해도 유전력이 있어서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건강관리하시면되죠.
    대게 폐경이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다고 해요

  • 3. ㅇㅇ
    '25.2.19 9:49 AM (180.230.xxx.96)

    여기 엊그제 글 올라온거 보고
    저도 가벼운 운동 실천하고 있어요

    발뒷꿈치 올렸다 내렸다 100회
    의자자세로 앉았다 일어났다 30회
    한번 게시판 글 찾아보세요

  • 4. ...
    '25.2.19 9:50 AM (39.125.xxx.94)

    보통 폐경 되고 한꺼번에 확 나빠지는데
    원글님 정도면 양호하세요

  • 5.
    '25.2.19 9:50 AM (221.133.xxx.124)

    건강은 그 전부터 망가지고 있었고
    이제 약 먹고 관리해야 할 수치에 도달한 거 뿐이죠..

    괜히 어른들이 나이들어서 걷기를 시작하는 게 아님

  • 6.
    '25.2.19 9:52 AM (125.133.xxx.26)

    탄수화물 중독만 고쳐도 당수치, 고지혈증 다 정상으로 돌아와요
    걷기운동보다 근력운동 필수고요

  • 7. ㅎㅎ
    '25.2.19 10:01 AM (125.139.xxx.147)

    심지어 약 하나 안 먹고 건강검진에서 의사 칭찬 받은 사람인데 60넘어 부터 여기저기 삐꺽거려요 나이 값이 확실히 있구나 생각하고요 능률 맘가짐 다 달라지네요
    대개들 아파도 약 먹고 일하겠지만 정년연장하고 7~80까지 일하신다는 거 보면 글쎄다 싶은 생각들어요

  • 8. 그정도면
    '25.2.19 11:41 AM (58.228.xxx.29)

    건강하다———> 로 바꾸어 생각해야죠

  • 9. 걷기운동
    '25.2.19 3:44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여기서나 별로라고하지
    면역과 우울증 치매예방등에 매우 장려하는운동이예요
    근육운동도 변행하면 좋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394 [추가합격] 감사합니다 49 자작나무 2025/02/19 4,396
1687393 돈이 넘치니 여교수도 퇴직하네요 35 부자 2025/02/19 16,322
1687392 전 간호사인데 다른일 하고싶어요 ㅠㅠ 13 .: 2025/02/19 4,135
1687391 생활비 반반 보고 든 생각 20 ... 2025/02/19 4,567
1687390 무선 주전자 물 따르는 부분 어떤걸 사야 1 자꾸 흘러 2025/02/19 304
1687389 [단독]조지호 “尹, 6차례 전화해 국회의원 체포 닦달” 4 ... 2025/02/19 3,004
1687388 호수공원 진입로에서 노상방뇨하는 할아버지....... 10 노상방뇨 2025/02/19 1,375
1687387 무료공연 정보요 ~ 르벨 클라리넷 앙상블 현대백화점 목동점 2... 3 클라리넷 2025/02/19 592
1687386 성수영기자의 메리 카사트 그림 이야기 4 전업 취업 2025/02/19 442
1687385 저희가 외벌이인 이유는.. 8 ... 2025/02/19 3,225
1687384 "대통령 지시" 1번으로 하달, 선관위 침탈.. 5 xiaome.. 2025/02/19 1,455
1687383 효과 있나요? 1 엘보 2025/02/19 351
1687382 소고기적 만들때 들기름 어울리나요? 1 한결나은세상.. 2025/02/19 209
1687381 제가 교사라면 직장가지란 말대신 진짜 해주고 싶은 말. 68 솔직히 2025/02/19 13,965
1687380 뒤늦게 파스타에 빠졌는데요 6 dd 2025/02/19 1,734
1687379 사주 아시는 분 얘기 나눠요 10 .. 2025/02/19 1,472
1687378 지하철안 통화 5 라라 2025/02/19 1,264
1687377 도시락 막싸고 있어요 7 111 2025/02/19 1,595
1687376 종아리 마사지기(안마기)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12 .... 2025/02/19 1,015
1687375 재활pt받으시는분 계실까요- 복습법 11 ㅡㅡ 2025/02/19 751
1687374 나는 전업 14 나는전업 2025/02/19 3,073
1687373 배고플 때 소리 10 2025/02/19 762
1687372 배우자상속시 빚은 미리갚아도될까요. 2 푸른바다 2025/02/19 1,061
1687371 김찌찌개 비법 있으세요? 21 15년째초보.. 2025/02/19 3,308
1687370 12, 1, 2, 3 1년의 3분의 1을 골치를 앓으며 4 .. 2025/02/19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