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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고 교사입니다. 전업에 대해 저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가르쳐요.

... 조회수 : 22,920
작성일 : 2025-02-18 21:02:16

1. 경제력은 힘이다. 그러니 여자도 경제력을 갖춰야한다.

2. 사람을 보는 눈을 키워서 좋은 사람을 만나야하지만, 살다보면, 사람이 변하기도 하고, 혹은 실수로 사람을 잘못 만났을때, 그때 나에게 관계에 대한 선택권이 있으려면 경제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3. 좋아하는 일보다는 잘하는 일로 밥벌이해라. 

4. 이 세상에는 또라이부터 좋은 사람까지 아주 다양한 사람이 있으니, 사람이 거기서 거기라는 말은 믿지말고, 다양한 인간군상을 이해할 수 있어야한다. 그러니 많이 만나봐라. 

5.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 만나지 말고, 그 사람 자체가 좋은 인품인 사람을 만나라. 

6. 지금 엄마가 회사에서 아직도 일을 하고 있다면, 그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과거에는 엄마라는 타이틀과 직장인의 타이틀을 병행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7. 내 일을 갖는다는 건 돈 버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러니 남편과 합의가 되어도 되도록 내 일을 가져라. 

8. 앞으로의 시대에는 다른 사람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시대 풍조에 안 맞을것이니 취집은 생각도 말아라. 스스로를 위해서. 

9. 돈을 많이 벌 필요는 없지만, 내 의식주정도는 내가 해결할 수 있어야 인간답게 품위있게 살아가기 수월하다.

 

저는 이렇게 가르쳐요. 

어떤학생이 운동선수 와이프가 되고 싶다길래

운동선수 와이프의 삶이란? 에 대해서 알려주면서

남편에게 대부분 맞춰주어야하는 삶을 살려면 내 직업을 갖기도 어렵고, 내 직업을 못 갖는다는 것의 의미가 뭐냐. 

자기결정권을 확보할수 없는 삶이라고 가르쳐줬어요. 

 

IP : 112.148.xxx.80
20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
    '25.2.18 9:05 PM (210.126.xxx.33) - 삭제된댓글

    이런 조언 해주시는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 2.
    '25.2.18 9:05 PM (59.16.xxx.234)

    댓글 만선예상합니다

    얼마나 까일지..

  • 3. ..
    '25.2.18 9:07 PM (59.9.xxx.163) - 삭제된댓글

    전업 할줌마 모여잇는 여기선 이런글 안먹혀요
    경제력 갖추기보다 재산분할 얘기할뿐이겟죠

  • 4. ㅇㅇ
    '25.2.18 9:08 PM (118.235.xxx.109)

    앞으로의 시대에는 다른 사람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시대 풍조에 안 맞을것이니 취집은 생각도 말아라. 스스로를 위해서.
    ......
    이미 20-30년전에도 선배들이 이런 얘기 많이
    했어요.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죠.

  • 5. . . .
    '25.2.18 9:10 PM (220.120.xxx.162)

    좋은 글이네요.
    공감합니다.

    내 돈 투자는 내 손으로
    내 삶의 주도권은 내 손으로

  • 6. ...
    '25.2.18 9:10 PM (112.148.xxx.80)

    사람들이야 자기 유리한대로 여론을 몰고 싶을테니, 안좋은 의견도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는 학생들이 20년,30년 후에 인정해줄거라 생각해요.

  • 7. ...
    '25.2.18 9:10 PM (58.78.xxx.77)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성인이라면 내가 쓸 돈은 내가 벌어야 함
    유산 부모돈 남편돈 이런거 있어도
    내 노동력으로 버는 돈이 있는게 기본임

  • 8. ...
    '25.2.18 9:11 PM (39.117.xxx.84)

    3,4,5는 남고생들도 배워야 하는 것들이네요

  • 9. 꽃수레
    '25.2.18 9:12 PM (119.70.xxx.225)

    깊이 공감합니다
    좋은 글이구요
    학생들이 지금은 못느껴도 살면서 선생님 말씀이 생각날겁니다~~^^

  • 10. 훌륭하십니다
    '25.2.18 9:12 PM (223.38.xxx.130)

    근데 능력 안되고 스트레스 많이 받고
    체력 떨어지고 등등 이유로
    전업 주부를 희망하는 여자분들도 다수 있는게
    현실입니다

    82에선 아직도 여자가 능력안되거나 좋은 직장 못다니면
    좋은 남자 만나 "취집"하라고 권유하는 댓글들 나오거든요

  • 11. 동감
    '25.2.18 9:12 PM (221.158.xxx.153)

    꼭 끝까지 그 이야기 해 주세요!!!

  • 12. 시대
    '25.2.18 9:13 PM (116.122.xxx.136)

    전 직장다니다 질병퇴사하고 집에 있어요
    대학때 읽은 책에서 여자가 이혼하면 경제적으로 추락한다는걸보고 면허자격증있는 과로 편입해서 직장생활로 돈벌었죠
    아이키우면서 해외영어권캠프에 외대캠프 다보내고 풍족하게살았는데 뭔가부족하다라는.느낌이 있었거든요
    전업되어서 여력이 되니까 뭔지알겠더라구요
    전업이되니 가족들에게 말이 곱게 나가고 좋아요
    다른거지 둘 중 뭐가 우월하다 볼 수 없다는거 알았어요

  • 13. ...
    '25.2.18 9:14 PM (118.235.xxx.72)

    좋은 글입니다.
    주변 여학생에게 권하고 싶은 조언이구요.

    저는 어쩔수없이 경력단절 전업이 되었지만.
    원글님 말에 큰 공감합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저 위에 전업할줌마..어쩌구하는
    저런 빈한 단어나 댓글 다는 인성의 사람은
    바로 걸러라..추가합니다.

  • 14. ..
    '25.2.18 9:15 PM (73.195.xxx.124)

    완전 제대로 가르치시니
    좋은 선생님이십니다.

  • 15. ....
    '25.2.18 9:15 PM (89.246.xxx.240)

    그냥 가만히 있어요.
    교실에서 개인의 가치 주입시키는건 반대.

  • 16. 이제
    '25.2.18 9:15 PM (124.54.xxx.37)

    사랑 그따위꺼는 개나 줘버릴 일입니다
    경제력이 최우선

  • 17. ....
    '25.2.18 9:16 PM (114.200.xxx.129)

    근데 다 맞는 소리인것 같네요 ....인생살면서 도움이 많이 되기는 할것 같아요..
    9번까지 다 공감이 가네요

  • 18. 좋은글이긴한데
    '25.2.18 9:16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도데체 어느 시간에 이런 말씀을 하시나요??
    과목이 궁금;; 제가 학생때 들었다면 멍하니 듣다가 왜 선생님이 이런 얘기를 하지? 그럴것 같아요^^;;

  • 19. 수리수리마수리
    '25.2.18 9:16 PM (221.139.xxx.130)

    제가 고등학교때 국민윤리 샘이 좋은 인간이 되라
    당시. 그리고 샘은 여성스러워라. 여성이 되라 라고 교육받으면서 컷지만 우리에겐 한사람의 인간으로 성장하라 했어요
    아마 님의 얘기와 결이 같은 듯 해요
    적극 찬성 동의합니다. 50대녀

  • 20. 무지개여름
    '25.2.18 9:16 PM (112.148.xxx.197)

    너무너무 공감되는 글입니다.
    저도 비슷한 이유로 제 후배들에게도 꼭 일 계속하라고
    세뇌?합니다ㅎㅎ 선택은 물론 저들이 하겠지만ㅇᆢㄷ

  • 21. .....
    '25.2.18 9:17 PM (175.117.xxx.126)

    다 맞는 말씀이고 좋은 얘기네요..
    저도 우리 딸에게 말해줘야겠어요..

  • 22. ...
    '25.2.18 9:17 PM (112.148.xxx.80)

    뭐가 우월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고요,
    내가 내 밥벌이를 하지 못하는 삶을 살면 안된다는 걸 말하고 싶은거에요. 필요에 따라서 일시적으로 전업을 할 수도 있지만,
    언제든 내가 필요하면 돈을 벌 능력을 갖추어놔야한다는거죠.
    최소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요.
    그래야 내가 아슬아슬한 관계에서도 당당하게 발언할 수 있고,
    나에게 해로운 관계는 당당하게 끊을 수 있죠.
    좋은 직장 다니라는 말이 아니라요. 뭐로든 내 밥벌이는 언제든 할 수 있어야한다는거에요.

  • 23. ...
    '25.2.18 9:18 PM (219.254.xxx.170)

    전 4번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 24. ,,
    '25.2.18 9:18 PM (125.247.xxx.229)

    좋은글입니다
    제가 우리 두 딸에게 늘 하던 말이예요
    어떤경우에도 자기를 지킬려면 가장 필요한 부분이
    경제력이라고요
    남편이든 자식이든 누구에게도
    의지하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되는거지요

  • 25. 좋은글
    '25.2.18 9:19 PM (106.101.xxx.243)

    감사합니다
    딸에게 보여줘야겠어요

  • 26. ...
    '25.2.18 9:20 PM (112.168.xxx.12) - 삭제된댓글

    까일데가 어딨나요. 매우 상식적인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50 넘어서까지 남초직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입장에서 원글에 동의 합니다.

    힘들게 살아왔지만 지금의 저는 아무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 27. ..
    '25.2.18 9:21 PM (112.214.xxx.147)

    솔직히 이글에 깔곳이 어디 있습니까?
    수업시간 내내 이 얘기만 하는 것도 아니실거고..
    선생님이 이런 얘기도 못하는 가르치는 기계도 아닐텐데..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 28. 좋은
    '25.2.18 9:21 PM (175.193.xxx.33)

    내용입니다
    저도 학생때 이런 가르침을 받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첫댓글의 저주는 어김없이

  • 29.
    '25.2.18 9:21 PM (180.67.xxx.151)

    여학생들이 전문직이나 교사라는 안정된 직장을 얼마나 가질수 있을거라 생각하세요?
    제 경험상 교사들 특징이 학교밖 세상이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였어요 심지어 퇴직해도 연금받아 여유롭게 살잖아요
    전업하게 되는데는 본인의 의지가 아닌경우도 많고
    돈버는게 너무 힘들어서일수도 있고
    아이들 키우고 가사하면서 느끼는 행복에 만족할수도 있는거에요
    그리고 인간의 삶이란 오롯이 나의 인생만 우선이 아닐수도 있어요 본인이 남긴 유전자(아이들)가 더 나은 삶을 살아 유전자를 남기는데 집중하는 삶도 있거든요

  • 30. ...
    '25.2.18 9:22 PM (112.148.xxx.80)

    저는 마지막 수업시간에 얘기했어요.
    미술 가르치고있고요.
    “아마도 너희 인생에 높은 확률로 마지막 미술수업이 될테니,
    내가 하고 싶은 몇 가지 이야기가 있다. ”

    그러면서 개인의 삶에서 예술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가.
    뭐 이런 얘기도 좀 해주고,
    청약통장 가입해놔라, 이런 말도 해주고, 교사월급 얼마인지도 말해주고, 위에 적은 얘기도 해주고요..

  • 31.
    '25.2.18 9:22 PM (61.105.xxx.6)

    여자도 경제력을 갖춰라-구구절절 맞는말입니다

  • 32. ....
    '25.2.18 9:22 PM (114.200.xxx.129)

    전 원글님 같은 이야기 저희 엄마한테 많이 들었어요..나이들면서.. 엄마가 했던 저런이야기
    한번씩 생각날때 있어요..진짜 맞는말 하셨구나... 그런 생각해요
    경제력은 힘이다.이건 진짜 살면서 절실하게 느껴요

  • 33. ...
    '25.2.18 9:23 PM (112.168.xxx.12)

    까일데가 어딨나요. 매우 상식적인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50 넘어서까지 남초직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입장에서 원글에 동의 합니다.

    힘들게 살아왔지만 지금의 저는 아무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혼이든 퇴직이든 안 무서워요. 제 힘으로 대비가 되어있고 뭐든 제가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 34. ,,,
    '25.2.18 9:24 PM (112.214.xxx.184)

    남자든 여자든 경제력이 없으면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무시받고 사는 거에요

  • 35. ....
    '25.2.18 9:25 PM (124.49.xxx.33)

    전업인 사람 중에서 본업이 있었을경우 세속적으로 잘 못 나간여자가 얼마나 있었겠나요
    애키우고 상황이 그러니 관둔거에 경력단절이된건데
    어처구니없네요

  • 36. ..
    '25.2.18 9:25 PM (223.62.xxx.210)

    지금 이미 여자도 학벌직업등 다 갖추고 사는 세상이잖아요
    저도 이글 딸 보여주려고요

  • 37. ...
    '25.2.18 9:25 PM (112.148.xxx.80)

    180님,
    저는 내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결정하는 거라고 말합니다. 상황이야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내 인생의 어느 부분을 남탓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돈버는 게 너무 힘들어서 전업이라뇨....ㅜㅜ

  • 38. ...
    '25.2.18 9:28 PM (89.246.xxx.240)

    본인의 선택인 거지 가치를 누가 결정하는 건 잘못. 살아보니 그래요.

  • 39. ??
    '25.2.18 9:29 PM (183.99.xxx.254)

    다 맞는말이구만
    왜 까여요?
    까는 댓글도 없네요 뭐.

  • 40. 플럼스카페
    '25.2.18 9:30 PM (1.240.xxx.197)

    까일 데가 어딨나요 진짜.
    우리딸도 이런 말 해주신 샘 있었음 좋겠네요.

  • 41. ...
    '25.2.18 9:30 PM (122.42.xxx.28)

    딱 우리 딸에게 내가 해주고픈 말입니다.
    삭제하지 마세요.

  • 42. ..
    '25.2.18 9:30 PM (39.117.xxx.137)

    좋은 글 입니다.
    버티기 힘들었지만, 물론 지금도 힘들지요.
    버티기를 잘했다 봅니다.

  • 43. ㅇㅇ솔까
    '25.2.18 9:31 PM (182.218.xxx.142)

    전업들 최소한 피해의식은 안 가져야 하는데
    대부분 피해의식까지 있더군요.
    남편 때문에 내 날개 꺾였다
    애들 키우느라 개고생했다
    나만 희생했다 아무도 안 알아준다
    남편 성취 절반은 내껀데 이제와서 남은게 없다
    몸 갈아넣어 시부모까지 챙겼는데 고마운 줄도 모른다
    등등..
    진짜 없어보이고 아무도 공감 못할 거 같은데
    남이 버는 돈으로 30년 편하게 살아놓고
    본인 혼자 개고생했다고.. 그러고 30년 사회생활하며 남의돈 벌어온 남편이 개호구인 줄 알고 남편 갈구는데
    남편에게 안먹히면 더 징징..

  • 44. 훌륭하십니다
    '25.2.18 9:31 PM (112.169.xxx.47)

    너무나 멋진 글입니다
    82에서 먹히지않는다해도 이런글이 계속 올라와야한다고 생각해요
    여자의 경제력이 얼마나 무서운건지는 50대가 지나면 뼈저리게 알게됩니다
    30년넘는 워킹맘인데 제 일이 있고 경제력을 갖춘 60대여인으로서 세상 무서울게없어요 이혼이든뭐든 저 혼자 우뚝 서있을 경제력이 당당하니까요 게다가 제 일은 정년도 없어요
    남편도 시가도 저는 눈치따위 1도 보지않아요
    오히려 그들이 제 눈치를 설설 보지요
    자식들도 엄마를 우러러보구요

  • 45. ..........
    '25.2.18 9:31 PM (110.12.xxx.122) - 삭제된댓글

    성격좋고 지능높은 사람이 되면 단번에 해결되는 것들이죠.
    너무 경제적 자립심에 올인하면 적성도 잘 못살리고 같이 있기 편한 사람으로 자라는 경우가 잘 없어서 결과적으로 더 힘들어지는 경우 많아봤어요.
    반면 사람이 매력있고 명석하면 당장 할 줄 아는게 없어도 기회가 끊임없이 생기고 관계도 주도적으로 하고요.
    사람이 시야가 협소하고 그릇이 작으면 그럴 잠재력이 낮으니 밥벌이라도 확보해야하겠지만 어느정도 잠재력이 있으면 너무 계산하지말고 솔직하고 이타적으로 살라하겠어요.

  • 46. ...
    '25.2.18 9:33 PM (220.120.xxx.162)

    원글이 여성을 전업맘과 직장맘으로 나눈게 아니라 생각해요.
    핵심은 경제력이죠.

    전업이어도 재테크로 직장 다니는것 이상으로 돈을 벌기도 하죠.
    프리랜서로 벌수도 있구요.
    저도 20년 넘게 전업이지만 재테크로 제법 많은 돈을 벌었어요.
    돈이 자신감 맞아요.

  • 47. 구구절절
    '25.2.18 9:33 PM (115.132.xxx.229)

    공감합니다.
    제가 우리 딸들 키우면서
    강조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엄지척

  • 48. ............
    '25.2.18 9:34 PM (110.12.xxx.122)

    성격좋고 지능높은 사람이 되면 단번에 해결되는 것들이죠.
    너무 경제적 자립심에 올인하면 적성도 잘 못살리고 같이 있기 편한 사람으로 자라는 경우가 잘 없어서 결과적으로 더 힘들어지는 경우 많아봤어요.
    반면 사람이 매력있고 명석하면 당장 할 줄 아는게 없어도 기회가 끊임없이 생기고 관계도 주도적으로 하고요.
    사람이 시야가 협소하고 그릇이 작으면 그럴 잠재력이 낮으니 밥벌이라도 확보해야하겠지만 어느정도 잠재력이 있으면 너무 계산하지말고 솔직하고 이타적으로 살라하겠어요.
    세상은 생각보다 넓고 유동적이라서요.

  • 49. 그런데문제는
    '25.2.18 9:35 PM (175.208.xxx.185)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교사가 가르쳐도
    아이들전체가 듣질 않아서
    그게 문제라지요.^^
    뭐 알아서들 잘 살겠죠. 라고 믿는게 편합니다.
    각자도생해라 이게 맞을지도 몰라요
    취집해서 편히 살고자하는 아이도 있을테고
    백수가 꿈인 아이도 있을테고
    뭐든 자기의 길을 가라가 답일수도 있어요.
    평생 벌어 가족에게 희생하고 남편이 다 말아먹고 이런 결론도 있으니까요
    뭐 인생이 내 뜻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어딜가든 적응 잘하고 경제력 키워서 손해보지말라고 해도 될것같아요.

  • 50. ...
    '25.2.18 9:36 PM (112.148.xxx.80)

    124. 님글이 무슨 말인지 저만 이해가 안가는걸까요;;
    경력단절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경력이 단절되면, 거기서부터 내 인생은 밥벌이가 끊기는 인생이 되는건가요? 차선을 만들어갈 수도 있지요.
    엄마세대는 사회풍조가 그게 허용되는 세대였지만,
    각자 먹고 사는게 빠듯한 지금은 글쎄요.

  • 51. ㅎㅎㅎㅎ다른 의견
    '25.2.18 9:38 PM (220.74.xxx.189) - 삭제된댓글

    다 맞는 말씀이고 제 딸이 직업을 갖고 열심히 살면 도와줄 생각이지만
    ........
    솔직히 제 딸(초등학생) 성격과 지금 누리는 여러가지 여유를 보면 그렇게 치열하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 52. ㅎㅎㅎㅎ다른 의견
    '25.2.18 9:39 PM (220.74.xxx.189)

    맞는 말씀이고 제 딸이 직업을 갖고 열심히 살면 도와줄 생각이지만
    ........
    솔직히 제 딸(초등학생) 성격과 지금 누리는 여러가지 여유를 보면 그렇게 치열하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그냥 구시대적이지만 이런 의견도 있구나... 생각해 주세요.

  • 53.
    '25.2.18 9:40 PM (59.16.xxx.234)

    많이 우호적이네요. 맘이 놓이네요.
    상황, 입장이 다른 사람들도 있으니, 서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 54. ...
    '25.2.18 9:48 PM (112.148.xxx.80)

    치열하게 살라는 말도 아니구요.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볼게요.
    회사를 다니다가 경력이 단절됐어요. 그러면 끝이 아니라 돈벌이로 바꿀 수 있는 나의 능력이 있어야하는거에요. 요리실력이든, 재테크 실력이든, 글솜씨든, 과외든, 자격증 취득이든, 하다못해 알바라도요. 예전에 하던 일 생각해서 허드렛일은 못하겠다는 마인드는 곤란하다 이겁니다.
    저는 제가 교사를 안하게 되면, 도배 미장, 이런거할까? 하는 생각도 있어요. 왜냐면 일당이 괜찮고, 난 잘할수 있고, 인테리어 같은거 잘하거든요.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도 있고요.
    실제로 교사로 일하기엔 급여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늘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 55. __
    '25.2.18 9:50 PM (223.38.xxx.116)

    좋은 말씀입니다.
    핵심은 자기 삶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경제력은 중요한 요소죠.
    행복하게 경제력을 유지하려면 제일 중요하게
    1.체력을 포함한 건강
    2. 배우자와의 파트너쉽
    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부터 건강관리 해야하고, 결혼할 사람을 고르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하며
    나로 살수 없는 결혼을 하는 것 보다는 경제력을 갖추고 인생의 주체가 되어 혼자 살아가는 것 또한 좋은 선택이다.
    고 알려줄 수 있죠.

  • 56.
    '25.2.18 9:52 PM (219.248.xxx.213)

    부모님들도 경제력을갖추고 노후대비가 되어있어야죠
    노후대비안되어있음 일을하셔야하구오
    자녀들도 부모님께 경제적지원 바라지말구요
    시가갑질도 없어져야하고 가사나 육아도 반반

  • 57. ...
    '25.2.18 9:55 PM (112.148.xxx.80)

    110님, 말씀 동의합니다.
    성격좋고 지능도 높고 그런 사람은 그런데 이런 고민 자체를 안하죠. 이미 자신의 능력껏 살아가고 있는걸요.

    제가 저 얘기를 어떤 여학생들에게 들으라고 하는 말이겠어요.
    탑인 아이들은 저런 얘기 안해도 잘 살아요.
    갈팡질팡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니 그런 아이들 위해서 하는 말이죠.

  • 58.
    '25.2.18 9:59 PM (211.235.xxx.208)

    맞는말씀입니다만
    저는 인갸인생에 운도잇다말하고픕니다
    특히여자
    누군들 원하는걸안하고픈가요?
    경제력없어도 전업이여도
    좋은남편이 선생인저보다 평생을 보장할수잇고 경제력잇어도 능력만으로도
    늘허덕대는사람도잇 습니다
    미대나와서
    학교계시면 더잘아시지않으신가요?

  • 59. ...
    '25.2.18 10:01 PM (211.234.xxx.154)

    제가 선생이라면
    여기에 덧붙여 남자아이들에게
    1.임신,출산에서 남자보다 여자입장에서
    신체적,정신적으로 데미지가 크니
    출산후 아내가 몸을 회복할때까지
    육휴해서 아기는 남편이 전담해서 보고 아내가 어느정도 체력회복하더라도 체력이 더 좋은 남편이 많이 분담해서 육아에 동참해야한다.어린이집,유치원 다닐때부터 중고딩때도 적극 동참해야한다
    직장핑계로 소홀히 해서 아내가 떠맡게 히면 안된다
    2.동시에 남자도 마트가서 시장도 보고 아내가 하는 정도로 요리를 할줄알아야 한다.
    니네들 시대에는 남자들도 니들 입에 들어가는 음식은 모두 할줄알아야 한다.세상이 바꼈다.
    3.집안 살림도 마찬가지로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작동할줄알아야 한다.적극 동참해야한다

  • 60. ....
    '25.2.18 10:04 PM (112.148.xxx.80)

    211. 님.
    학생들에게 운을 기대하라고 가르칠 수는 없으니까요.
    저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가르칩니다.

  • 61. 음...
    '25.2.18 10:09 PM (220.74.xxx.189)

    원글님
    211님 말씀은 운을 기대하라는 의도가 아니라
    너무 정답이 있는 것처럼 살지 마라... 인 듯합니다.

    살아보니 정답인 것처럼 보이던 것이 다른 상황에는 최악의 오답이 되기도 하더군요.

  • 62. 훌륭하십니다
    '25.2.18 10:14 PM (112.169.xxx.47)

    원글님이 선생님이시면서도 도배.미장까지 말씀하셨기에 제 경험을 풀어놓자면요
    저는 제가 하는 사업체를 제 건물에서 하고있어요
    한 17년전쯤 아파트팔고 온갖 대출 다 끌여들어 남편의 이혼불사의 반대까지 이겨가며 빌딩을 매입했고 지금 10배이상 올랐지요
    저희 건물에 오시는 도배.미장.페인트 업체분들이 다 여성분들이세요
    그중 도배사로 일하시는 65세된 여사장님은 중년여성들로 구성된 도배업체 사장님이신데 얼마나 일도 잘하시고 말도 잘하시는지
    저는 십년째 단골이예요
    이번에 구의동?인가 작은 건물도 사셨다고 큰자랑을 하시더군요
    본인은 75세까지는 일할거라구요

    무슨일이거나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일에는 귀천이 없다고 생각해요
    무능력한게 더 큰일이죠ㅜ

  • 63. ㅇㅇ
    '25.2.18 10:14 PM (222.108.xxx.29)

    이 좋은 글을 읽고도 좋은 남편이 선생직업보다 더 평생을 보장할수 있다는 댓글을 다는군요
    원글님 기운빠지겠어요
    70넘은 할매인가 하고 맙시다

  • 64. ....
    '25.2.18 10:15 PM (175.209.xxx.12)

    저기요 쌤
    교사는 편협한사고로 자조적 생각을 아이들에게 가치관으로 심어줘서는 안되지 않나요? 굉장히 시대착오적 가르침같아요 ㅎ
    영생을 연구하는 시대에 뭔 ㅋㅋ

    세상을 살아가는데 실리와 돈 경제력만 중요한가요? 그 나이 학생들이 가져야할 덕목과 거리가 너무 멀어요.
    님이 가르치는건 일평생 일한 여성의 정신승리일뿐

    푸르디 푸른 청소년기 가져야할 신념과 맑은 정신하고는 거리가 멀어요. 그 시절에 배워야하는 교육이 있어요.
    님 자식에게나 가르치실 내용을 학교에서 가르친다니
    제가 부모라면 화나요.

    그럴시간에 차라리 윤동주 시 한편 더 읽어 주세요.

  • 65. 저도
    '25.2.18 10:19 PM (220.74.xxx.189)

    저도 예를 들어볼게요.

    자신의 직업적인 성취를 위해 열심히 일하던 여성이 있어요.
    자격증도 추가하고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회사에서는 승승장구하죠.

    그런데 첫째가 발달 장애를 겪게 됩니다.
    아빠는 의사인데 첫째를 부끄러워 하고 괴로워 해요. ( 절대 일을 쉬거나 자식 위해 희생할 생각없음.)
    엄마 역시 좋은 직업이 있어서 일을 계속 해요.

    돈은 풍요로워서 전담 돌보미 아주머니를 붙이게 되었는데 똘똘한 동생이 지켜보니 첫째 오빠에게 아주머니가 거칠게 대하는 게 보였대요.
    둘째가 엄마에게 이야기해서 아주머니는 바뀌었다네요.
    그런데 둘째가 일을 그만두길 고민하는 엄마에게 자기는 엄마가 일하는 게 멋지다며 그만두지 마라고 했대요.
    누군가는 둘째의 성숙함에 감탄하고 칭찬할 수 있죠.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둘째의 희생이 보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 누군가는 자식에게 고마워 하며 일을 계속할 것이고 누군가는 미안해 하며 일을 그만둘 수도 있죠.

    이렇게 사람마다 정답은 다를 수 있다는 거예요.

  • 66. ..
    '25.2.18 10:20 PM (39.115.xxx.132)

    73년생 끼인세대
    결혼해서 시모랑 합가
    밥하고 연년생 아이 키우고
    다니던 직장에서 다시 와달라해도
    못나갔는데 남편은 이시대 마지막 꼰대 같은
    애 하나도 같이 안키우고 집안 살림 손대본적도 없는
    그러고 아이들 대학가니까 한다는 소리가
    요즘 다 맞벌이 해서 각자 생활비 쓴다더라
    그래서 50 넘어 나가서 일하는데
    개 ㅅ ㄲ 까 자기는 똑같이 암것도 안해요
    그냥 저만 일도 하고 살림도 하고
    힘들어서 일하다 죽거나 밥하다 죽거나 할거 같아요
    원글님 말씀 백번천만번 맞는 소리에요
    경제력이 없는건 저런 등신 머저리 같은 놈에게
    내인생 내팽개친거나 다름 없더라구요

  • 67. ...
    '25.2.18 10:21 PM (152.99.xxx.167)

    윗님은 병원에 가보셔야 할듯
    혼자 철학적으로 이슬 드시면서 사시고요.

    원글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녀불문 청소년이 알고 있어야 하는 사항을 잘 가르치시는거 같네요

  • 68. ㅎㅎ
    '25.2.18 10:23 PM (220.74.xxx.189)

    철학도 배우고 자본주의도 배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ㅎㅎ

  • 69.
    '25.2.18 10:24 PM (221.150.xxx.53)

    너무나도 좋은글 이네요.
    제가 50년전에 이런 생각을 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손녀에게 꼭 알려 주고 싶은글입니다.
    알려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 70. ㅇㅇ
    '25.2.18 10:25 PM (220.74.xxx.189)

    저는 미술 선생님이 예술적 가치(어찌보면 자본주의와 배치될 수 있는)
    , 자본주의 시대에도 우리는 왜 예술을 존중해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시는 게 낫다고 생각하네요.

  • 71. ...
    '25.2.18 10:26 PM (112.168.xxx.12)

    저 윗분 남자아이들에게 해주는 말씀도 참 좋네요.

  • 72. 가치
    '25.2.18 10:26 PM (116.46.xxx.101) - 삭제된댓글

    ....
    '25.2.18 10:15 PM (175.209.xxx.12)
    저기요 쌤
    교사는 편협한사고로 자조적 생각을 아이들에게 가치관으로 심어줘서는 안되지 않나요? 굉장히 시대착오적 가르침같아요 ㅎ
    영생을 연구하는 시대에 뭔 ㅋㅋ

    세상을 살아가는데 실리와 돈 경제력만 중요한가요? 그 나이 학생들이 가져야할 덕목과 거리가 너무 멀어요.
    님이 가르치는건 일평생 일한 여성의 정신승리일뿐

    푸르디 푸른 청소년기 가져야할 신념과 맑은 정신하고는 거리가 멀어요. 그 시절에 배워야하는 교육이 있어요.
    님 자식에게나 가르치실 내용을 학교에서 가르친다니
    제가 부모라면 화나요.

    그럴시간에 차라리 윤동주 시 한편 더 읽어 주세요.

    ----- 편협한 건 당신, 윤동주 시인님이 이런데 불려오려고 시를 쓰신게 아닐텐데

  • 73. 좋은
    '25.2.18 10:33 PM (88.255.xxx.222)

    글이네요.
    멋져요
    저도 교사였지만 저 글 중에서 2-3개 정도만 언급했어요

  • 74.
    '25.2.18 10:33 PM (211.234.xxx.18)

    아이들에게 여러생각을 접해보게 해주는 선생님 너무 좋아요~~

  • 75. 저희딸이
    '25.2.18 10:34 PM (121.172.xxx.56)

    이런 선생님께 한번이라도 가르침 받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도 비슷하게얘기해주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 76. ...
    '25.2.18 10:36 PM (112.148.xxx.80)

    저는 뭐 나이가 많다고 적다고도 할 수 없는 나인데
    제 세대만해도 돈에 대해 말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경박하다는 마인드도 은연중 배운것 같아요. 이런 분위기로 한국은 어릴때 경제교육을 안 하죠.
    댓글보니,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이 있어보이고요.

    제가 돈돈돈하는 것처럼 보이시나요?

    저는 자기를 지키고 비굴하지 않게 사는 법에 대해 말한겁니다.

  • 77. ..........
    '25.2.18 10:37 PM (110.12.xxx.122) - 삭제된댓글

    애들수준을 하향평준화해서 그 수준에 맞게 설교를 해버리면 곤란해지죠.
    잠재력이 뛰어난 아이들 날개를 꺾는 조언이라는 것도 아셨으면 합니다.

  • 78. 하하
    '25.2.18 10:37 PM (220.74.xxx.189)

    30대시죠? ㅎㅎ

  • 79. ..........
    '25.2.18 10:39 PM (110.12.xxx.122)

    공적인 일을 하는 분이 애들수준을 하향평준화해서 그 수준에 맞게 설교를 한다는건 부적절합니다.
    교사는 모든 아이들이 자기의 타고난 잠재력과 적성을 살 릴 수 있도록 돕는게 사명이예요.
    주장하시는 것들이 잠재력이 뛰어난 아이들 날개를 꺾는 조언이라는 것도 아셨으면 합니다.

  • 80. ...
    '25.2.18 10:40 PM (112.148.xxx.80)

    110님, 잠재력이 뛰어난 아이가 저런 말을 듣고 날개가 꺾일까요?

  • 81. ..........
    '25.2.18 10:40 PM (110.12.xxx.122)

    네 아이성품은 천차만별이고 아이는 말그대로 미숙하니까요. 교사 맞으세요?

  • 82. ...
    '25.2.18 10:45 PM (112.168.xxx.12)

    110.님은 왜 이리 공격적이신지 모르겠네요.
    하향평준이 왜 나옵니까. 원글 얘기 어디에 아이들이 날개가 꺾인다는 건가요. 아무 이유도 없는 비약으로 보입니다. 다른 주장을 펼치는 것도 아니고 공감이 전혀 안 되네요.

  • 83. ...
    '25.2.18 11:03 PM (112.148.xxx.80)

    에고. 질문이 아니라, 고등학생이 저 얘기를 듣고 날개가 꺾인다면, 그 날개가 진짜 날개가 맞냐는 말인건데...

  • 84. ㅡㅡ
    '25.2.18 11:07 PM (223.38.xxx.182)

    참스승 같으세요. 미술선생님인데 미술보다 더 좋은걸 알려주시네요

  • 85. 마지막 수업
    '25.2.18 11:16 PM (124.28.xxx.72)

    잊을 수 없는 마지막 미술 수업이 되었겠네요.
    선생님의 진심 어린 조언을 여학생들이 잘 기억하고
    틀림없이 좋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확신해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86. ㅇㅇ
    '25.2.18 11:19 PM (141.0.xxx.97)

    전 친정엄마 넘 게으르고 맨날 침대랑 한몸되서 테레비는 또 엄청 크게 틀어서 공부에 방해되게 ㅠㅠ
    그렇다고 밥을 맛있게 잘 하는것도 아니라..
    맨날 애들 땜에 어쩌구 저쩌구 애들한테 죄책감만 심어주고 피해의식은 어찌나 심한지

    전업에 대해 인식이 너무 안좋습니다.

    솔직히 애 닣은거 하나가지고 유세 떠는것도 맞고 그걸로 남편한테 돈 뜯어 살고

  • 87. 훌륭하십니다
    '25.2.18 11:21 PM (112.169.xxx.47)

    항상 느끼는거지만
    여자가 경제력을 갖춰야한다는 이야기는
    싫어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것같더군요
    도대체 왜?일까요
    뭐가 그리 찔려서?

  • 88. ....
    '25.2.18 11:22 PM (175.209.xxx.12)

    아....탄식 ㅎㅎㅎㅎ

    제 세대만해도 돈에 대해 말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경박하다는 마인드도 은연중 배운것 같아요. 이런 분위기로 한국은 어릴때 경제교육을 안 하죠.
    댓글보니,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이 있어보이고요.


    하아......;;;; 시대착오라구요.... 샘
    요즘애들은 돈을 너무 밝혀서 문제라면 문제죠. 어른들보다 더 이해타산적이예요.
    경제공부 하면좋죠 그런데 샘이 지금 하는건 경제공부도 뭣도 아니고 그냥 시대착오적 가르침이라구요.
    요즘에 경제력 없는 여자들 많아요?
    남자들과 당당히 실력으로 싸워도 비등한여자들 많은 세상입니다....
    그리고 요즘엔 좋아하는 일해야 성공 하는 세상이예요.

    좋아하는 일보다는 잘하는 일로 밥벌이해라.
    이거는 진짜 옛날 이야기죠

    뒤에 이야기는 진짜 하품나는 이야기구요
    틀리다는게 아니라.... 그냥 고루하다구요...

    자기를 지키고 비굴하지 않게 사는 법이
    단순히 경제력을 갖는거라면 얼마나 쉽겠어요.

    지금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이 있어요. 샘이 살아온 세대들이 겪어보지 못한
    차라리 ai시대에 미술의 역할에 대해 알려주세요. 어떤 방식으로 진정성을 가지게 되는지 예술의 가치는 어떻게 될지

  • 89. ...
    '25.2.18 11:28 PM (112.148.xxx.80)

    175님, 글의 말미에 보면 제가 이 얘기를 왜 하게 됐는지 써있어요.
    학생들이 자신이 무엇을 하고싶다가 아닌 누구의 와이프가 되고 싶다고 하니, 시작된 얘기입니다.

    애들이 돈을 좋아하는 것과 경제공부와는 또 별개의 얘기이구요.

    정말 필요한 말들 중에는 고루한 말이 많죠.
    예를들어,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운동, 식사가 필요하다던지..

  • 90. 여고교사
    '25.2.18 11:35 PM (58.234.xxx.136)

    여고교사님아
    이렇게 혐오 조장하지 말고 수업이나하시죠
    전업도 워킹맘도 다 장단점이 있는거고 상황과 조건이라는게 있는것이고,
    누가 옳다 그르다의 개념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요즘 여고교사 당신이 그렇게 거품 물고 혐오 조장하지 않아도 애들 대학졸업후 돈벌고 요즘 추세는 쭉 일하는 분위기 랍니다.
    집값이며 물가며 다 높은데 놀고 싶어도 못놀아요.
    그리고 가정의 경제력이 좋아 가성비 따질때 전업을 선택하는것도 복이에요.
    여고교사가 뭘 그리 애들 데리고 대장질하네. 뭐가 그리 잘났다고. 그렇게 일해도 집에 가면 뻔한 상황. 학교에서나 대장질.
    잘났다고 여기다 옮기는 거 보면 여기서 인정받고 싶은가 본데 주위에서 무시 당하는거 여기서 인정받고 싶은 초딩 인정욕구인가?
    이런 한가지 가치관이 절대적이라는듯 주입하는 교사는 해고되어야 합니다.
    어디 여고교사인지 알면 민원 넣어야 겠어요.

  • 91. 대단허다
    '25.2.18 11:42 PM (112.169.xxx.47)

    민원...이라
    참 대단하다 진짜
    이러니 발전들이 없구나ㅠ

  • 92. 댓글
    '25.2.18 11:42 PM (58.234.xxx.136)

    다른 가치관의 댓글에 분노하는 여고교사 보면 사회생활 어떻게 하는지 보이는데 이렇게 자기 주장만 맞다고 흥분하는거 되게 무식해보임. 빌런 아님?
    분노가 있어 보이는데 애들 불쌍함.

  • 93. 에휴
    '25.2.18 11:48 PM (58.234.xxx.136)

    민원...이라
    참 대단하다 진짜
    이러니 발전들이 없구나ㅠ
    ---------------------------------

    이런 헛소리를 들어줘야 발전 있는거구나.
    댁이나 실컷 발전하슈.
    그게 발전인지 골빈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어디 학교인지 애들 상대로 헛소리 말라고 교육청에 넣고 싶네. 혐오조장 이것이 팩트

  • 94. 은솔이..
    '25.2.18 11:53 PM (106.101.xxx.116)

    구구절절 맞는말이구만요.
    제딸에게도 보여줄래요

  • 95. 대단하다
    '25.2.18 11:53 PM (112.169.xxx.47)

    존경심이 들정도로 대단하세요 ㅎ
    뭐가 됐든 될 인물이십니다 !!!!!
    쭈욱 한길만 걸으소서
    대단하셔요
    82에만 계시기는 아까운 인물입니다

  • 96. 대단하다
    '25.2.18 11:54 PM (112.169.xxx.47)

    위의 58님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크게 출세할 인물이세요

  • 97. 친정엄마
    '25.2.19 12:00 AM (59.7.xxx.190)

    저는 70중반의 친정엄마입니다
    제가 딸들에게 늘 했던 말과 많이 비슷해 공감합니다
    이제 고등생 자녀를 둔 딸들이 엄마가 저희들한테 했던 그 말들이
    애들 어릴때 갈등하면서도 견디게했다고 말 하더군요
    지금은 일 한다는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지금 그 학생들도 선생님의 말씀이 귀감이되리라 믿습니다

  • 98. ...
    '25.2.19 12:09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전업과 상관없는내용이고...
    전업은 요즘 없어요.제사가 없어지듯.
    이젠 명절도 없어지는 것같지않나요?

    휴가는 있지만 기념일은 있지만 명절이라고는...

    경제력을 길러야한다는 말에 왜 전업가져다붙이는건지...

  • 99. ㅇㅇ
    '25.2.19 12:13 AM (141.0.xxx.97)

    여기 경제력 없는 잔업들 열폭하네 ㅋㅋㅋ
    취집해서 애 "낳아줬다고" 유세. 그걸로 평생 뜯어먹어야 속시원한가보군.
    애한테는 너 땜에 희생했다며 생쇼를 하면서 애한테 죄책감 심어놓고 가스라이팅 하고
    나중엔 애한테도 키워준 값 내놓으라고 난리난리.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 100. ㅇㅇ
    '25.2.19 12:23 AM (180.66.xxx.18)

    맞는 얘기이고
    저는 극 독립적이고 자율성 성취를 추구하는 사람인데요
    어떤 사람들은 타인에게 어떤 면을 의존하는 걸 더 편안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선택권이 있는 삶 이런걸 더 추구한다기보다는요.

  • 101. ...
    '25.2.19 12:34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그냥 심심하면 뒷텃밭에서 채소길러 뜯어서 장에 내다파는
    어르신은 전업인가 직장인인가?
    세금은 안냄.

  • 102. ...
    '25.2.19 12:37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일단 부끄럽다...

    왜 82에서 교사가 대접못받는가를 이제 이해함.

  • 103. ...
    '25.2.19 12:37 AM (114.206.xxx.43)

    아내가 임신,출산과 육아로 임계점에 이르기 전에 남편이 잘 도와주고 분담했으면해요.
    이런 현실적 논의가 먼저 되어야 하지않나요?
    집값이며 물가며 남편 혼자벌어 못살고
    여자가 맞벌이 해야되는 상황 요즘 젊은 사람들 말안해도 알아요
    그러니 어떻게 남편이 육아,살림을 효율적으로 분담할지 논의를 현실적으로 해야죠
    아내가 직업을 가지고 유지하고 능력을 발휘하려면 임신,출산
    특히 육아가 너무 여자에게 가혹한 상황이 됩니다.
    여기 전업이나 맞벌이나 다들 무슨 말인지 아시지 않나요? 경험했구요
    딩크할게 아니라면 남자들이 상대적으로 체력이 좋으니
    남편들이 적극적으로 살림,요리,육아를 더 많이하고 분담해야 합니다.
    하지만 남자들,남편들 많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현실은? 아직인듯해요

  • 104. 공감가는글
    '25.2.19 1:49 AM (58.29.xxx.65)

    전업에 딸만 있는 사람으로서 제가 느낀것 그대로ㆍㆍ글로 적어주셨네요 :) (전업으로 지내면서 남편이 눈치준적은 없어요;)
    전업보다는 딸들이 잘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일이 뭘까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자주합니다. 성적이 곧 진로이니 일단 국영수 열심히 ;;;;

  • 105. 구구절절
    '25.2.19 4:50 AM (70.106.xxx.95)

    맞는말인데요?
    요즘시대에 전업은 딱히 메리트가 없어요

  • 106. ...
    '25.2.19 5:00 AM (183.102.xxx.5) - 삭제된댓글

    저 말대로 살아왔고 지금도 일하며 딸 키우는 입장에서는 저 말이 좋긴 한데 과연 저렇게 속칭 반듯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꼭 그게 모두에게 정답일까, 모든 사람은 타고난 모양이 다 다른데...참 어렵네요. 주변보면 꼭 저렇게 자기 직업같지 않아도 하루하루 즐겁게 잘들 살아요. 뭐니해도 오늘 행복하면 되는듯도 하구요. 저 같은 경우 불안이 너무 많아 미래를 대비하다 불안장애가 와버렸어요 ㅋㅋㅋㅋ

  • 107. ..
    '25.2.19 5:01 AM (183.102.xxx.5)

    저 말대로 살아왔고 지금도 일하며 딸 키우는 입장에서는 저 말이 좋긴 한데 과연 저렇게 속칭 반듯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꼭 그게 모두에게 정답일까, 모든 사람은 타고난 모양이 다 다른데...참 어렵네요. 주변보면 꼭 저렇게 자기 직업 갖지 않아도 하루하루 즐겁게 잘들 살아요. 뭐니해도 오늘 행복하면 되는듯도 하구요. 저 같은 경우 불안이 너무 많아 미래를 대비하다 불안장애가 와버렸어요 TT

  • 108. 5번 좋군요
    '25.2.19 5:30 AM (1.236.xxx.93)

    5.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 만나지 말고, 그 사람 자체가 좋은 인품인 사람을 만나라.

    그 사람 자체가 좋은 사람~^^

  • 109. 0000
    '25.2.19 6:13 AM (58.78.xxx.153)

    너무 좋은글 감사합니다 딸에게도 아들에게도 필요한거같아요 전업이지만 아이어릴때 회사를 다녔어요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 남편때문에 치열하게 아이를 키웠어요 정말 열심히 키웠어요 내가 회사다니니 너무 미안해서. 현재 전업에 늦둥이 키우지만 아이들에게는 무조건 직업의 필요성을 이야기 해요 임신 육아 후에도 언제든 일할수있는 직업으로다가... 나처럼 발동동 구르면서 아이키우지 않게 저도 도와줄거구요...

  • 110.
    '25.2.19 6:29 AM (106.101.xxx.47) - 삭제된댓글

    주변보면 예전 인기없을때 인서울 하위정도나 교원대 정도 나와 된 공기업 공무원 교사들이 다 직업 부심은 젤 심하더라고요 ㅎㅎ 자랑스러운거 아는데요 ㅎㅎ

    솔직히 애하나당 육휴 3년씩 할수있는 말.
    부촌이긴하나 주변 전문직 대기업 경단들 수두룩합니다ㅠ

  • 111. 인생사
    '25.2.19 6:30 AM (211.52.xxx.84)

    인생짬에서 나온 현실 조언!
    전 좋은데요.

  • 112.
    '25.2.19 6:41 AM (1.241.xxx.114)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니가 매번 이런 말하며 키우셨고 언니도 전문직 저도 비슷하게 벌지만 글쎄요
    애키우면서 주변 이런 마인드로 요새 뭐든 반반 외치는 남자들 결혼해 애키우랴 일하랴 아등바등하는 워킹맘들과 행복한 전업들이 보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것까지는 동의하지만
    자기애 "잘" 키우는건 교사들도 아주 힘든 부분이던데
    님 글은 꼭 고학력이어야 한다는것과
    육아나 살림은 능력이 없는거고 (요새 최저시급 올라 이것도 나가하면 교사 월급이지 않나요??ㅎㅎ)
    전업은 일이 아니고 기대는 것이라는 것을
    은연중 전달하고 있는것 같네요

    솔직히 되려 시대착오적이고 꼰대같습니다
    주부 유튜브 블로그해서도 돈버는 세상인데요
    교사들이 시야를 넓게 가져야죠

  • 113.
    '25.2.19 6:44 AM (1.241.xxx.114)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니가 매번 이런 말하며 키우셨고 언니도 전문직 저도 비슷하게 벌지만 글쎄요
    애키우면서 주변 이런 마인드로 요새 뭐든 반반 외치는 남자들 결혼해 애키우랴 일하랴 아등바등하는 워킹맘들과 행복한 전업들이 보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것까지는 동의하지만
    자기애 "잘" 키우는건 교사들도 아주 힘든 부분이던데
    육아를 전적으로 해본적은 있고 이렇게 "남자에 기대는일" 취급하는건가 싶고요

    님 글은 꼭 고학력이어야 한다는것과
    육아나 살림은 능력이 없는거고 (요새 최저시급 올라 이것도 나가하면 교사 월급이지 않나요??ㅎ)
    전업은 일이 아니고 기대는 것이라는 것을
    은연중 전달하고 있는것 같네요

    솔직히 되려 시대착오적이고 예전 꼰대선생 같습니다
    주부 유튜브 블로그해서도 돈버는 세상인데요
    교사들도 이젠 시야를 넓게 가져야죠

  • 114.
    '25.2.19 6:45 AM (1.241.xxx.114)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니가 매번 이런 말하며 키우셨고 언니도 전문직 저도 비슷하게 벌지만 글쎄요
    애키우면서 주변 이런 마인드로 요새 뭐든 반반 외치는 남자들 결혼해 애키우랴 일하랴 아등바등하는 워킹맘들과 행복한 전업들이 보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것까지는 동의하지만
    자기애 "잘" 키우는건 교사들도 아주 힘든 부분이던데
    육아를 전적으로 해본적은 있고 이렇게 "남자에 기대는일" 취급하는건가 싶고요

    님 글은 꼭 고학력이어야 한다는것과
    육아나 살림은 능력이 없는거고 (요새 최저시급 올라 이것도 나가하면 교사 월급이지 않나요??ㅎ)
    전업은 일이 아니고 기대는 것이라는 것을
    은연중 전달하고 있는것 같네요

    솔직히 되려 시대착오적이고 여전히 예전 꼰대선생 같습니다
    주부 유튜브 블로그해서도 돈버는 세상인데요
    교사들도 이젠 시야를 넓게 가져야죠

  • 115.
    '25.2.19 7:03 AM (222.239.xxx.240)

    와~~~원글과 댓글 읽는데
    일부 자격지심 갖고 있는 사람들은
    뭘해도 꼬투리 잡고 꼬아서 보겠죠
    본인의 편협한 시야나 어떻게 해볼것이지
    웃겨주겠네요
    그냥 발끈했는데 티안내려고
    고상한척 댓글 달지만 그 수준이
    진짜 처참합니다

  • 116. ..
    '25.2.19 7:05 AM (1.221.xxx.162)

    좋은 글이네요.
    깊이 공감합니다.

  • 117.
    '25.2.19 7:09 AM (106.101.xxx.163)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일보다는 잘하는 일로 밥벌이해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좋은 의도신건 알겠는데
    움..딱 우리나라 교사니까 할수있는 조언들이라 생각해요
    해외서 신기해할 정도로 여초인 직업이요..ㅠ

    솔직히 주변 교사 많은데 박봉임에도 잘릴 일없고 시집가기 좋다고 선택하는 친구들이 많았고 꽤나 똑똑하지만 아주 현실적이고 리스크 제로 성향들이 선택하더라구요.. 그냥 딱 공무원 성향 딱 그성향 그대로 조언하신듯요.

    저희때도 서태지 부인이 꿈이라는둥 토니부인이 꿈이라는둥
    셔터맨이 꿈이라는둥 많았는데ㅡ애들은 원래 그렇게 말하지 않나요?? 그게 미성년자 특권이자 특징이라 생각하고요

    교사들이 아이들 성장한계라던데
    조언 하나에도 이러니 아이들이 사교육에 더 의지하지 싶네요
    그나마 초등 이후 존경할만한 선생님이 전혀 없어요 미술 선생님은 거의 평가만하고 스쳐지나가고요.
    그냥 수업에 더 힘써주시길.

  • 118.
    '25.2.19 7:11 AM (106.101.xxx.163)

    좋아하는 일보다는 잘하는 일로 밥벌이해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좋은 의도신건 알겠는데
    움..딱 우리나라 교사니까 할수있는 조언들이라 생각해요
    해외서 신기해할 정도로 여초인 직업이요..ㅠ

    솔직히 주변 교사 많은데 박봉임에도 잘릴 일없고 시집가기 좋다고 선택하는 친구들이 많았고 꽤나 똑똑하지만 아주 현실적이고 리스크 제로 성향들이 선택하더라구요.. 그냥 딱 공무원 성향 딱 그성향 그대로 조언하신듯요.

    저희때도 서태지 부인이 꿈이라는둥 토니부인이 꿈이라는둥
    셔터맨이 꿈이라는둥 많았는데ㅡ애들은 원래 그렇게 말하지 않나요?? 그게 미성년자 특권이자 특징이라 생각하고요

    교사들이 아이들 성장한계라던데
    조언 하나에도 이러니 아이들이 사교육에 더 의지하지 싶네요
    요새들 초등 이후 존경할만한 선생님들이 없어요 특히 미술 수업은 기억에 남질않으니
    기본 수업에부터 더 힘써주시길.

  • 119. 판다댁
    '25.2.19 7:12 AM (172.225.xxx.236)

    구구절절 다 맞는말씀
    경제력이 기본
    독립적인 삶 가르치시는 거 잘하셨어요

  • 120. 맞는말
    '25.2.19 7:25 AM (221.144.xxx.165)

    맞는말처럼 보이나
    한편 옳지 않은 내용들도 포함
    시대에 따라 변하는게 가치관
    지금은 옳고 다음엔 틀리다 가 될수도 있지요.

  • 121. ㅇㅇ
    '25.2.19 7:28 AM (125.130.xxx.146)

    학생들이 훌륭한 선생님을 만났네요
    지나고나니 교과 내용은 기억이 안나도
    인생 말씀해주신 것은 금언이 됐어요

  • 122.
    '25.2.19 7:37 AM (1.241.xxx.114)

    배우자에게 무시 안받으려면 경제력이 있어야 하고 집에서조차 경제력이 힘이라니... 너무 최악만 가정하신거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내가 학생이라면 그런 가정이 많은걸 전제로 선생님이 얘기한다면 애초에 굳이 그런 가정을 만들려 결혼을 해야 하는건지 회의가 들거 같아요. 예전처럼 꼭 결혼해야 하는 시대도 아닌데 말이에요.
    아이러니한건 요새 숙련된 주부들이야말로 고생할 맘만 먹으면 나가서 식당 조리일이나 종일 애봐주고 하면 월 300은 금방 벌더라고요. 그건 대기업 경단보다 나을수도 있어요.
    암튼.. 그런 남자를 가정하고 가르쳐야할만큼 공부도 안하고 무기력한 아이들이 많은 환경인 학교인가봅니다..

  • 123. ...
    '25.2.19 7:41 AM (112.148.xxx.80)

    제가 이런 얘기 학교에서 하면서, 백에 한명은 분명히 반대하는 부모도 있을거라 생각헸어요. 많은 교사들이 그래서 생활지도같은거 포기합니다. 괜히 말했다가 민원들어오거든요.

    아이들역시 정성적인 지도 하면 안먹히고 정량적인 지도만 먹히는 시대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리스크를 감수하고 저 얘기를 왜 했냐???

    저는 학생들이 자신을 해치는 관계에 대해서 잘라내고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요즘 아이들이 관계에 미숙하고 나약해요. 점점 정신병자가 많아지는 이 세상에 살면서 사람 보는 눈도 중요하지만, 아니다 싶으면 끊어낼 줄도 알아야하는데, 경제력이 제로이면 그게 안되니까요.

    여기도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애들이 돈을 좋아해서 어떤 아이들은 돈 많은 사람이라고 하면 정신없이 끄달려 가기도 할테죠. 그러지 말고, 너가 필요한 돈은 너가 벌 수 있어야한다고 가르치는 겁니다.

    살다보면 분명히 나의 자존감을 해치고, 나를 깔아뭉개고, 가스라이팅하는 등의 인간들이 나오는데, 그런 관계를 끊어낼 수 있으려면, 내가 단단해야하고 또 경제력이 있어야하거든요.

    그게 남편일 수도 있고, 연인일 수도 있고, 혹은 부모일 수도 있고요. 내 영혼이 상해가면서 유지할 관계는 없다. 그건 단순히 서운하고, 싸우고가 아니라, 내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이 없어지는 관계.
    그런 관계는 하루빨리 독립할 수 있어야한다고 가르칩니다.

  • 124. ...
    '25.2.19 7:51 AM (112.148.xxx.80)

    글을 대충 읽고 답글 다는 분들이 있어서 안타깝네요.
    상황에 따라 전업을 하더라도 경단녀로 평생 있지말고, 언제든 원하면 뭐라도 해서 돈을 벌어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말하는건데,
    종일 애봐주면 300은 번다는 말이 왜 나오나요.
    맞아요. 그렇게해서라도 벌 수 있으면 되니까 그런 자세를 갖고 살라는 말이에요. 경제적으로 종속되면, 인간은 은연중에 힘을 잃으이까요.
    내가 내 몸하나 건사하는 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요.
    그런 남자를 가정하고 가르칠만큼 무기력한 아이들만 있냐뇨.
    학발 상관 없이 또라이 많은건 정치판 보면 아실거고,

    사랑으로 결혼해도 세월이 무상하게 돌변하는 남자도 얼마나 많아요.
    내가 선택한 사람은 절대 나를 평생 예뻐해주면서 먹여살릴 것이라 생각하는게 더 위험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인간은 본래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존재이지 신과 같은 사랑은 없는 존재니까요.

  • 125. ㅎㅎ
    '25.2.19 7:52 AM (180.67.xxx.151) - 삭제된댓글

    살다보면 분명히 나의 자존감을 해치고, 나를 깔아뭉개고, 가스라이팅하는 등의 인간들이 나오는데 ----이런인간들이 학교밖 세상에는 널렸구요. 직장동료, 직장상사가 되어서 일해야하는 사람이 태반이라구요 . 세특도 안쓰시면서 교사로서 업무적인 면에서라도 고달퍼보시기는 하셨나요?

  • 126.
    '25.2.19 7:54 AM (106.102.xxx.75)

    공감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인간관계.....

  • 127. 동감
    '25.2.19 7:58 AM (86.148.xxx.67)

    너무 좋은 말씀이네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말해주어야겠어요. 저도 본보기로 그래서 일을 계속 하고 있어요. 놓으려는 생각은 한 번도 안했고 지금은 다른 도전도 하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시네요

  • 128. ...
    '25.2.19 7:58 AM (39.125.xxx.94)

    ㅇㅇ이는 누구한테 저렇게 열받고 지긋지긋하다는 건가요?
    애 낳은 값 내놓으라는 부인 둔 남편인가,
    인터넷 댓글 보고 혼자 부글대는 시어머니인가..

  • 129. ...
    '25.2.19 7:59 AM (118.216.xxx.79) - 삭제된댓글

    교사님 50대정도 되셨나요?
    댓글 수준보니 학생들이 불쌍할지경
    조용히 입닫고 미술이나 가르치시길

  • 130. ???
    '25.2.19 8:03 AM (220.80.xxx.96)

    잔업맘들이 긁힐 글인가요? 이게??

    저도 80년생
    어쩌다 팔자좋은 전업.
    주위에도 여유있고 남편좋고 자식 착한
    잔업맘들 많은데
    만나면 이런 이야기 하면서
    지금이라도 뭐라도 할까?? 맨날 이야기해요
    딸들도 당연히 아들이랑 똑같이 열혈로 뒷바라지하구요.

    그런데 전업이니 취집이니 하는 이야기들은 우리세대에서 끝 아닌가요?
    직장없는 여자는 결혼도 못한다는 말 돈게 언제적인데
    지금 중고등 아이들은 남녀구분없지 않나요?
    취업이든 육아든 살림이든??

  • 131. ..
    '25.2.19 8:03 AM (211.36.xxx.135)

    여자애들한테 해내라고 요구하기전에 사회적인 문화를 다시만들수있는교육과 남자애들에게 여자존중과 가정내에서의 역할을 교육하는게 먼저예요
    슈퍼우먼이되라고 교육하면서 여성을 무시할건가요?
    여기서 전업까는 기조와 똑같은 소리를 교육자란분이 떠들고 그걸 맞다고 맞장구치고 참 남미새 나라 다워요

  • 132. ..
    '25.2.19 8:06 AM (61.254.xxx.115)

    이렇게 좋은글도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에휴...

  • 133. ...
    '25.2.19 8:08 AM (39.125.xxx.94)

    요즘 세상에 여자도 일하고 능력있어야 한다는 거 모르는
    애들도 있나요?

    걔네들이 취집이나 하려고 어려서부터
    학원 다니는 게 아니라는 거 더 잘 알죠.

    너무 당연한 얘기입니다.

    어느분 말씀대로 여성이 일하는 엄마로 살기 위해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하는지
    사회적으로 어떻게 뒷받침하면 좋을지 등을
    워킹맘의 입장에서 얘기해주면 더 와닿을 거 같네요

  • 134. ..
    '25.2.19 8:14 AM (118.216.xxx.79) - 삭제된댓글

    요즘 세상에 여자도 일하고 능력있어야 한다는 거 모르는
    애들도 있나요?

    걔네들이 취집이나 하려고 어려서부터
    학원 다니는 게 아니라는 거 더 잘 알죠.

    너무 당연한 얘기입니다.

    어느분 말씀대로 여성이 일하는 엄마로 살기 위해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하는지
    사회적으로 어떻게 뒷받침하면 좋을지 등을
    워킹맘의 입장에서 얘기해주면 더 와닿을 거 같네요
    -----------------------------
    222

  • 135. ..
    '25.2.19 8:29 AM (211.36.xxx.8)

    남자들에게는 이렇게 좋은글이겠죠
    oecd국가중 남녀임금격차 최고인여자들에게 개같이 벌라고 가르치는 흔하디흔한 뻔한글인데요
    교육자라고 하기에는 조용히 하는게 나을듯해요

  • 136.
    '25.2.19 8:34 AM (61.83.xxx.51)

    맞는 소리, 그 러 나
    현실은 여자 한테 수퍼우먼 되라고 강요하는 것 밖에 안되요. 여성들의 노동환경이 사회나 가정에서 어떤가요.
    이러니 젊은 여성들이 결혼도 안해 애도 안낳으려고 하죠. 뻔하니까.

  • 137.
    '25.2.19 8:36 AM (175.116.xxx.45)

    원글.댓글 다시 읽어보고 싶어서
    크게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 138. ///
    '25.2.19 8:47 AM (116.89.xxx.136)

    30년전에도 깨어있는 지식층 부모들은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하는 분들있었어요.
    제 친구만 봐도 집도 잘살고 부모님 대학나오신 분들이라 그런지
    여자도 직업이 있어야 한다 세뇌를 시켜주셨다고..
    그래서 지금 60다 되가는데도 열심히 커리어쌓고 멋지게 삽니다

  • 139. ...
    '25.2.19 8:50 AM (211.234.xxx.172)

    여자 한테 수퍼우먼 되라고 강요하는 것 밖에 안되요. 여성들의 노동환경이 사회나 가정에서 어떤가요.
    이러니 젊은 여성들이 결혼도 안해 애도 안낳으려고 하죠.222222

  • 140. ...
    '25.2.19 8:55 AM (211.234.xxx.117)

    맞는 말이나
    여자들끼리 이래봤자 소용없어요
    남자들이 각성하고 여자의 육아와 교육,살림에 동참하고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하지않은 한
    여자만 죽어나는 게 현실이예요
    그러니 결혼 안하려고 하죠.

  • 141.
    '25.2.19 8:56 AM (211.36.xxx.124)

    5번 진짜 맞는말
    누구랑 만나도 잘해줄것같은 인품의 남자를 만나라

  • 142. ..
    '25.2.19 8:59 AM (61.43.xxx.3)

    요즘은 여자들이 경제적인 보조역할하면서 출산 육아 가사를 전담하라고 요구해요
    경력단절후에 최저임금일자리에서 돈벌며
    경력 쌓으며 돈만벌면되는 남자들을 여자들이 단물 빠질때까지 모시는구조죠
    이걸 어떻게해야 벗어날수 있는지 여권향상을 위해서 교육해야죠
    80년대 떠돌던 교육해서 여자애들 힘들게 하지마세요

  • 143.
    '25.2.19 8:59 AM (124.61.xxx.199)

    너무 와 닿는 현실적 말씀요
    제 애들한테 전파 해야겠어요

  • 144. 좋은선생님
    '25.2.19 9:20 AM (115.22.xxx.168)

    여학생들에게 정말 꼭 필요한 필수교육을 잘 시키시는 군요.
    나도 선생님같은분한테 이런 교육을 고등학교떄 받았으면 모든것이 달라 졌고
    지금보다는 훨씬 잘 살것 같아요.

  • 145. 삶의
    '25.2.19 9:22 AM (140.248.xxx.3) - 삭제된댓글

    다양한 방법으로 살아가기에 이글도 결국 벙답은 아니랍니다..
    출산과 육아 직업인으로서 사는 삶은 전투적으로 살아야만 가능해요.
    그게 힘들고 싫은 사람은어느 하나는 내려 놓아야 하구요.

  • 146. 여든 울엄마
    '25.2.19 9:24 AM (118.235.xxx.41)

    울엄마 말씀과 같네요. 간호사로 38년 일하심.

  • 147. ......
    '25.2.19 9:33 AM (106.101.xxx.164)

    남학생 여학생 모두에게 해당되는 기본적인 얘기예요

  • 148. ...
    '25.2.19 9:42 AM (27.122.xxx.101)

    100퍼센트 공감이어서 응원의미로 한 글 보탭니다. '성인으로서 자신을 위한 경제력'이라는 의미의 가르침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순히 전업 대 워킹, 좋은 직장 대 나쁜 직장이 아니라요.
    그런 의미에서 말씀하신 내용은 여학생뿐 아니라 남학생에게도 똑같이 해줄 수 있는 좋은 가르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들만 둘인데, 저기에 더해서 '성인이면 본인이 먹을 밥과 가사일은 할 줄 알아야한다'도 추가구요~

  • 149. 최고의 말씀
    '25.2.19 9:48 AM (219.254.xxx.21)

    딸에게 올리신글 캡쳐해 보여주러합니다.

    딸이든 아들이든 특히 딸들은 결혼유무와 상관없이 경제력이 있어야해요.
    그래야 어디서든 어떤상황에서든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좋은선생님 이시네요.
    응원합니다!!!

  • 150. ..
    '25.2.19 9:54 AM (211.36.xxx.4)

    윗님 댓 보니 아들맘들이 좋아하는글 맞네요
    아들은 저글에 묻어가며 본인밥 가사만 추가만 하는게 아니라 여자가 출산 육아를 하니 가사는 전적으로 담당을해라 정도가 맞겠죠

  • 151. 와....
    '25.2.19 9:57 AM (117.52.xxx.96)

    이 글에 입댈 곳이 어디있다고
    민원을 넣네 마네 .. 놀랍네요.
    무슨 생각을 하면 이런 말을 하나요?

    원글님, 저도 아이들 가르치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안하고 너무너무 생각없이 사는 여자애들 남자애들에게
    각각 말해줍니다. 지금의 삶이 그냥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는 게 너무 보이고 .... 왜 공부해야하고 왜 능력을
    길러야하는 지에 대해 말해주죠. 알아듣는 애들은 정말 눈이 반짝, 해져요.
    정말 귀중한 말씀 해주신거에요 제자들에게....
    제가 다 감사하네요.

    이 글에 발끈하는 분들 반사~
    여권어쩌고 하시지 마시고
    인권을 지키기위해 내 인생 챙기라는 말을
    어찌 이리 곡해들을 하는지.
    80년대 떠도는 교육도 아니었고
    누누히 학생들이 들어야할 말입니다.

  • 152. 사실 다필요없고
    '25.2.19 10:03 AM (211.234.xxx.117)

    요리 하나만이라도 전담해서 남자가 다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매끼 뭐 먹을 정해서 마트 장보고 다듬어 냉장고 넣고 정리하고
    매끼 요리해서 밥.반찬 차리고 설거지 하는것만
    딱 전담해서 남자가 해준다면
    여자는 육아와 집청소,세탁만 신경쓰면서
    맞벌이 할수 있으면 여자가 뭔들 못하겠나 싶어요

  • 153. 맞는 말씀
    '25.2.19 10:07 AM (203.244.xxx.33)

    동감합니다
    여학생이든 남학생이든
    자기 삶의 주인은 자기가 될 수 있어야 행복하죠
    그러기 위해선 경제적 독립.자립이 아주 중요한 부분이구요
    꼭 그럴듯한 번듯한 직장이 아니라도 알바라도 할 수 있단 다부진 마음이 있어야죠
    물론 가정 상황마다, 개인의 능력과 처지마다 전업이든 알바든 경력단절이든 직장인이든 다양할테죠
    그러나 어디에도 종속되지 않으려는 그 마음가짐은 필요하다고 봐요

  • 154. ...
    '25.2.19 10:20 AM (175.120.xxx.96) - 삭제된댓글

    일본도 그랬데요. 맞벌이선호 20년 가다가
    맞벌이 자녀세대 가서 능력되면 외벌이가 대세가 되었다는데요????
    맞벌이 자녀들이 자기들 너무 외롭고 힘들었다고
    능력되면 내자녀는 가정에서 케어 세심하게 해주고 싶다고

  • 155. ..
    '25.2.19 10:25 AM (175.120.xxx.96) - 삭제된댓글

    물론 일본은 맞벌이해야만 결혼할수 있는 구조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 156.
    '25.2.19 10:28 AM (211.234.xxx.87)

    다 맞는 말씀이죠
    그래서 이혼이 늘어나는거고 더 늘어날거예요
    솔직히 전업은 경제력 없으니 참고 살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없음 지옥 맞죠
    경제적 독립은 인권과 직결입니다

  • 157. ....
    '25.2.19 10:29 AM (125.143.xxx.60)

    깊이 공감합니다.
    82년생이고 저도 여고시절 선생님/부모님께 비슷한 얘기 듣고 자랐습니다.
    지금 아이 낳고 직장생활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남녀노, 경제적 자립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노후대비 글 자주 올라오죠? 여기는 노인에게도 일하라고 하던데..

  • 158. 엥..
    '25.2.19 10:31 AM (61.83.xxx.94)

    이 글에 도대체 열폭하며 달려드는 댓글은 대체 뭔가요??
    같은 글을 봐도 보고 싶은대로만 보는 분들 많은 것 같네요.

    교과선생님이 수업중에 한 번 이런 말씀하신다고해서 인생이 흔들리는 여고생이라면
    그 아이 자체가 문제 있는 것 아닌가요?

    어차피 누구나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게 마련인걸요.

  • 159. ...
    '25.2.19 10:31 AM (121.171.xxx.103) - 삭제된댓글

    옳고 좋고 어떤말이건 교사가 아이에게 인생관을 좌우할 그런 말 자체를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교사는 학과목 교수만 했으면 합니다.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것이 남에게도 옳은것이 아닐 수 있는데
    남의 삶에 관여하는것 아닌가요?
    교사는 담임교사라고 해도 학생의 1년만 책임지는 것인데 하물며 과목교사면 말할것도 없고요.
    제가 지금 글쓴님의 글의 옳다 그르다를 말하는것이 아니고
    본인의 가치관을 학생에게 말할때는 조심해야 하고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 인생을 전부 책임져 줄 수 있는 상황 아니면 그냥 입을 다물고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주에서만 가르쳤으면 합니다.
    요즘 애들 유튜브에서 이상한 사람들이 하는 말 듣고 교사, 학원강사 등등 인생관에 관섭하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부모가 너무 힘이 듭니다.
    실례로 아이 고등학교 담임 교사가 일베에다 국힘당 지지자여서 학생에게 여혐 발언을 너무 많이 해서 지금 제가 너무 힘듭니다.
    제가 그분 카톡 프로필을 다 캡처해 놨는데 교육청에 신고 할까 생각중 입니다. (고등학교라 진짜 아이 세특 및 여러 평가 때문에 못할것 같지만)
    옳은말은 괜찮다 생각합니까?
    옳다고 누가 평가해 줍니까? 그냥 교사는 교수에만 신경쓰세요.
    올리신 글은 저도 동감합니다. 저도 '내 팔은 내가 흔들자'라는 사람이라서요.

  • 160. 오오
    '25.2.19 10:32 AM (39.7.xxx.25)

    저도 현재 전업이긴 하지만 느무 맞는 말씀이시네요
    특히 밥벌이는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일을 하라는!! 한창 자기 진로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고민인 이슈죠 …

  • 161. .....
    '25.2.19 10:35 AM (110.9.xxx.182)

    남자들은 상대방이 일을 하거나 말거나 별생각이 없을텐데
    왜 여자들은 전업이냐 워킹이냐 이문제로 판을 벌일까요?
    워킹맘 일해서 다른집 전업 돈줄것도 아닌데요.
    그냥 각자 알아서 하면 되는문제 가지고.

  • 162. ...
    '25.2.19 10:36 AM (121.171.xxx.103) - 삭제된댓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올리신 글은 저도 100% 동의 하지만
    그말을 교사가 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겁니다.

  • 163. 다~~~
    '25.2.19 10:37 AM (210.113.xxx.50)

    맞는 말씀입니다.
    저렇게 조목조목 조리있게 생각을 정리하지 못해서 그대로 딸에게 보내주려고 합니다.
    저는 73년생~~ 96년부터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오래 일하게 될 거라고 96년에도 2006년에도 2016년에도 생각하지 못했네요
    서른쯤 되면 전업으로 살겠지...서른 다섯 쯤 되면 퇴직할 수 있겠지...마흔...마흔 다섯
    이러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건강과 경제적인 부분때문에 제가 가장 아닌 가장이 되어서 여기까지 왔네요
    다행하게도 두 아이가 열심히 해준 덕분에 애들 공부에 그리 신경 쓴 편이 아닌데도 아이들이 저를 끌어당겨서 챙겨줄 수 밖에 없게 했어요 결과도 괜찮구요

    인생은 길죠 내 인생 어딘가에 돌부리가 툭 튀어 나와서 나를 넘어지게 할지 모릅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 살게 되리라곤 생각지도 않았으니까요
    지금은 안정적이고 월급도 꽤 주는 제 직장에 감사해요
    만약 현재 전업이라면 마흔 다섯이 넘어서는 나이로 탈락이 될 가능성이 높고
    도배, 요리 뭐 이런 걸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할 테니까요
    그냥 집과 직장과 사이에서 버둥거렸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편안하게 살았다고 생각해요.

    선생님의 그 조언이 모든 애들이 귀담아 듣지 않겠지만
    어떤 아이들에게는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 164.
    '25.2.19 10:43 AM (203.244.xxx.33)

    교사가 이런말 하면 안되지요?
    애들이 바보인가요? 한번 이렇게 말했다고 절대적인 영향을 받게??
    그것도 고등학생이??
    기계적으로 자기 수업 이야기만 하는 선생님보다 이렇게 자기 생각도 가끔 말씀해주는 것
    저도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 165. .....
    '25.2.19 10:48 AM (210.100.xxx.228)

    50 접어들었지만 늘 마음에 새기고 싶은 글이네요.
    학생들 머리속에 꼭 기억되면 좋겠어요.

  • 166. 오뚜기
    '25.2.19 10:50 AM (210.94.xxx.219)

    정말 공감가는 글이에요 저는 아이들에게 해주신다는 삶속에서 어떻게 예술을 접하고 살지에 대한 말씀도 더불어 너무 듣고싶네요
    제겐 원글님같은 미술샘이 안계셨지만 지금이라도 듣고싶어요

  • 167. ...
    '25.2.19 10:52 AM (112.148.xxx.80)

    교과 선생님은 교과 얘기만하라고 말씀하시기 보다,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를 통해 걸러들을 것은 걸러들으라고 가르쳐주세요. 교사는 학부모와 함께 아이들을 잘 성장시켜줄 책임이 있는데, 교과 얘기만 하라뇨;;;;

    저는 학생들이 살아가면서 좋은 어른을 만나는 기회를 많이 갖길 바랍니다. 주변에 어른이라고는 부모가 전부인 아이들도 많고, 그 부모가 폭력적인 부모도 많기 때문에, 배워야할 걸 제대로 못배우는 아이들도 많아요.

    폭력적인 부모한테서 벗어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시죠? 그 우물에서 자란 아이는 배우자도 그런 배우자 만나요. 이 폭력은 물리적 정서적 학대이고,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아이들은 벗어날 수가 없죠. 그런데 문제는 성인이 되어서도 못 벗어난다는 겁니다. 부모나 배우자가 돈이 많으면요.

    그리고 많은 아이들이, 빌어먹고 사는 삶을 꿈꿔요. 그걸 좋아해요.
    뭘 모르는거죠. 그 삶에도 고통이 있다는걸.
    가르치지 말라는 분은
    그걸 보고도 모른척하라는 말씀인가요.

  • 168. ...
    '25.2.19 10:52 AM (121.171.xxx.103) - 삭제된댓글

    왜 안되냐면 옳은 말은 해도 된다고 하면 모두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말을 학생에게 하니까요. 그래서 안된다고 하는 겁니다.
    저는 다만 지금 이 글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교사의 가르침에 대한 범위를 한정 짓는게 좋겠다는 의견 입니다.
    겨우 1년 가르치면서 아이 인생관을 좌우 하려 하지 마라.
    차라리 해당 과목 열심히! 겁먹어 포기하는 학생 없도록 독려 하는게 학생 인생에 더 도움 됩니다.

  • 169. ...
    '25.2.19 10:54 AM (203.233.xxx.130)

    선생님이 인생관 좌우할만한 이야기를 왜 하면 안되는걸까요?
    학원선생님이던 학교 선생님이던 저런 이야기는 충분히 할 수 있을듯한데요.
    그리고 원글님이 평상시에 말한게 아니라 마지막 수업때 하셨다고 하셨는데
    전 충분히 할만했다봅니다.
    전업이던 직장맘이던, 경제력을 키우라는게 뭐 그리 잘못된 이야기인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글 지우지마세요

  • 170. 오뚜기
    '25.2.19 10:54 AM (210.94.xxx.219)

    우리가 AI에게 배우는것이 아닌데 어떻게 가치관이 빠진 정보전달이 교사의 몫일까요
    그렇게 말하는 댓글들보니 실소가 나오네요 전달하는 지식의범위를 정하는것부터도 가치관이 개입하는건데요

    82글쓰는 분들의 사고의 폭이 갈수록 좁은데다가 좋은 조언이나 내용의 글도 무조건 긁고보는 괴상한 일종의 일베스러운 악의가 번뜩이는 경우가 갈수록 늘어가는 느낌이라 섬뜩합니다.

    그런 글을 보고도 맘에 스크래치나지 않는 강한 자아를 길러야할것 같아도

  • 171. 너무나도
    '25.2.19 10:56 AM (211.234.xxx.116)

    좋은글이네요.

    딸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조목조목

    제가 남들 부러워하는

    팔자좋아보이는

    강남 여유 전업입니다. 얼마전 누가 쓴 전문 전업 말고요.

    딸애에게 엄마같은 삻은 너네 세대는 거의 없다라고 했거든요.

    무슨 과목이신지

    일년 내내 이것만 세뇌시켜주셔도

    딸맘들은 고맙게 생각할거에요.

    영어 문법이나 수학 방정식보다 더 인생에 도움이 되는 말이네요.

  • 172. ...
    '25.2.19 11:05 AM (121.171.xxx.103) - 삭제된댓글

    "교사는 학부모와 함께 아이들을 잘 성장시켜줄 책임이 있는데"
    교사가 그런 책임이 있습니까? 지금 책임을 다하고 계신가요? 말만하는 책임은 사절 입니다.

  • 173.
    '25.2.19 11:07 AM (223.62.xxx.41)

    50대 후반이예요.
    평생 전업주부에 자식들 키우기에만 올인했던 친정엄마는 항상 여자도 직업이 있어야 한다고 딸들에게강조하셨고, 저도 맞다고 생각했어요.
    결혼 후 이웃에 아이 맡겨가며 직장 다니느라 너무너무 힘들어서 시어머니께 하소연했더니 그래도 직업을포기하면 안된다..
    그때만 해도 아이 맡길 곳을 구하기 힘들어 고생고생하며
    10년 정도 맞벌이하다가
    남편의 해외발령으로 전업,
    귀국 후 프리랜서로 일하다 다시 남편 해외발령으로 전업..
    모든 재산은 남편과 공동명의로 되어 있고, 친정에서 받은 것도, 앞으로 받을 것도 있어서 당장 이혼한다고 해도 경제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내 인생이 이렇게 저물어가는구나 싶어서 허망한 생각이 종종 들어요.
    니가 그렇게 전업으로 살 줄은 몰랐다는 주위 얘기에도 속상하고..
    하지만 계속 일을 했다면 해외 생활도 두루두루 경험 못해봤을테고, 아이도 더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에 평온한 이 일상이 내 인생이려니 생각하며 삽니다.
    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너무 달라졌기에 내 딸은 꼭 평생 직업을 갖기를 바랍니다.

  • 174. 애들도
    '25.2.19 11:07 AM (211.234.xxx.116)

    알아요. 요즘 30대 초만 되는 90년 초 딸들만 해도
    개별 경제 이거든요.

    세대가 바뀌어

    예쁘고 착한 여자에게 한 눈에 뻑간 남자아니고는

    전업하는 와이프보다 같이 버는 배우자 찾고요.

    저도

    아들이 남아도는 돈을 버는 능력이 아님

    같이 버는 배우자를 만났음 좋겠거든요.

    딸에게도 평생 벌어야 된다고 했어요.

    딸 친구 중에도 전업은 딱 둘입니다.

    아주 아주 부자집에 시집간 친구. 한명은 경제력이 0 인 친구

  • 175. ...
    '25.2.19 11:07 AM (112.148.xxx.80)

    210님.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써주셨네요.
    우리가 배우는 교과지식 부터 진리가 아니라, 인간들이 필터링한건데...가치를 담지말라는 글을 보니 황당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교사의 “말” 로 배우기 보다 부모의 “삶”으로 배우는 게 비교할수 없이 크거든요.
    부모가 중심이 바로서고, 애들과 소통이 가능한 집은
    애들이 밖에서 뭘 주어듣고 다녀도 걱정 안해도 되는데 말이죠.
    아이들은 존재를 보고 배우지 지식으로 배우는 게 아니에요.

    저의 존재가 아이들에게 좋게 다가갔다면, 제 말도 먹혔겠죠.
    아니면 귀담아 안들었을테고.

  • 176. 정답
    '25.2.19 11:13 AM (211.118.xxx.174)

    구구절절 다 맞는 말씀입니다. 제 딸 아이도 원글님같은 선생님 만나면 좋겠습니다.

    본인 경제력 안되면 남편이 바람을 피던, 성매매를 밥 먹듯하던 그 꼴 참고 살더라구요. 그게 사는 겁니까?
    여기서 보면 짐승만도 못한 남편을 단지 본인이 경제활동하고 일할 의지도 없어서 그 꼴 참고 사는데, 남편도 알죠.
    왜 참는지. 그래서 더 대놓고 무시하죠 결국 악순환

    저는 딸 아이 보고 배우라고 힘들어도 일합니다. 그게 딸 아이를 위한 길이구요. 여자도 주체적으로 경제활동 하고 살아야합니다. 아이도 크면서 엄마 고생한거 알아주고 착해요
    전업 아이들 사춘기오고 크면서 엄마한테 엄마가 집에서 놀고먹는거말고 하는게 뭐냐고 바락바락 소리지르는 케이스 많습니다
    아니면 조용히 속으로 무시하구요

  • 177. ...
    '25.2.19 11:16 AM (121.171.xxx.103) - 삭제된댓글

    이런 가르침은 부모가 하도록 버려두라는 말 입니다.
    부모는 학생의 평생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 이니까요.
    부모가 폭력적인 사람이고 옳은 사람이 아니면 어떻게 하냐구요? 신고하세요. 학생이 폭력에 노출 되어있을때 신고할 의무가 있으십니다.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게 절대적인게 아닌데...
    님이 오늘 쓴 글을 저는 100% 동의 하는데
    교사가 아닌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것을 주변 사람에게 말해서 변화시키려 하지 않는데
    교사는 가르칠 의무가 있다라고 해서 교과목이 아닌 가치관 티칭까지 그것을 본인의 의무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교사는 학과목을 잘 가르치면 되는 겁니다. 그것부터 먼저 하시고 나머지는 부모에게 맡기세요. 폭력 부모는 신고할 의무가 있으니 신고하시고요.

  • 178. ...
    '25.2.19 11:29 AM (121.171.xxx.103)

    여기에 제가 쓴 글이 이 글의 메인 주제인 '전업'에 대한 글이 아니라서
    제 글들은 곧 삭제 하겠습니다.
    제 글은 교사의 가르침에 대한 범위에 관한 것이지 전업에 대한 의견은 아니여서요.

  • 179. ㅇㅇㅇ
    '25.2.19 11:50 AM (162.210.xxx.2) - 삭제된댓글

    나라망하는데 일조하고 계시네요.

  • 180. 저장
    '25.2.19 11:52 AM (121.175.xxx.69)

    중요한 부분 잘 정리해 주셨어요.

  • 181. ㅎㅎㅎㅎ
    '25.2.19 12:21 PM (222.99.xxx.16)

    댓글만선일줄 알았어요.ㅎㅎ

    원글님은 정말 인사이트 있으신 좋은 선생님 이십니다.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이야기구요.

    과거만 기억하고
    과거를 살고있는 할줌마들에겐 뼈맞아서 너무 아픈 이야기겠지만요.

  • 182. ...
    '25.2.19 12:23 PM (203.233.xxx.130) - 삭제된댓글

    이 글 메인 주제가 '전업'이던가요...
    꼬아서 보시는 분들 참 많다는걸 느끼고 갑니다.

  • 183. 오뚜기
    '25.2.19 12:26 PM (210.94.xxx.219)

    익명의 게시판이라 글로 난도질하듯 상채기를 남기는 대중들이 있는데 이렇게 좋은 글을 남겨주는 님이 진정 세상의 선생님입니다.

    셋이서 길을 가도 반드시 그 중 (배움을 줄)스승이 있다는 공자님 말씀이 진리임을 되새기며....

    좋은 글 남겨주시는 삶의 선생님이 되어주시길

  • 184. 무명인
    '25.2.19 12:34 PM (165.194.xxx.105)

    구구절절 옳은 얘기인데, 트집잡는 분들은 왜 그러실까? 저 50대지만 학창시절에 선생님들이 해주신 좋은 말씀 지금도 종종 생각나요. 좋은 말씀 해주시는 선생님 만나는 거 인생에서 큰 행운입니다.

  • 185.
    '25.2.19 1:01 PM (112.166.xxx.103)

    다 맞는 소린데 여기에 반발글이 달린 다는 게
    신기하네요 ㅎㅎㅎㅎㅎ

    고등학생 때 엄마가
    이과을 가서 기술?을 배워야
    니 힘으로 죽을 때까지 먹고 살수가 있다.
    이과가라. 1970년대 생인데 그 때부터 이과가야한다고
    강요하셔서..수학싫은 데 억지로 갔네요.
    이과친구들 80프로는 일하고 문과친구들은
    육아하면서 다 직장관두고 사회적기업이나 과외함..

    결혼하고는 시어머니가
    니가 경제력이 있어야
    니 목소리를 내고 네 뜻대로 할 수가 있다.
    경제력을 꼭 가지라고
    신혼초부터 얘기하셨네요.
    물론 지금은 경제력 든든합니다.

  • 186. ...
    '25.2.19 1:11 PM (115.22.xxx.169)

    언제라도 일을 할수있다는 마음가짐, 그런자세,를 갖는것과
    본문의 내 일을 가져라, 경제력은 반드시 갖춰야한다, 경제력이 힘이다.
    라는 말과는 약간 갭이 있는거같습니다.
    그런 태도와 그런 상태의 차이랄까.
    본문자체만 보면 아이의입장에서는
    지금 아무돈도 벌고 있지않은 우리엄마는 힘이 없는사람이구나.. 라고 생각될수 있을법한.

  • 187.
    '25.2.19 1:23 PM (121.128.xxx.217)

    반발하는 헛소리 댓글러는 패싱하세요. 딱 맞는 말만 하셨네요. 틀린 말 하나 없이 맞아요. 취집을 한 엄마들은 시대가 그랬으니 어쩔 수 없었다해도 딸은 똑바로 가르칩시다

  • 188. 아들맘
    '25.2.19 1:54 PM (211.234.xxx.112)

    아들도 똑바로 가르칩시다.
    여자가 임신,출산 하니
    육아는 당연히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이 하고요
    집안 요리,살림도 체력좋은 남자가 여자보다 더 하도록
    대학 들어가면서부터 요리,세탁,청소 잘하도록 가르칩시다
    그럼 서로 도와가며 잘 살거예요.우리 자식들은

  • 189. ㅇㅇ
    '25.2.19 2:06 PM (106.101.xxx.55)

    멋지네요~~~~굿 쌤이십니다

  • 190. 에고
    '25.2.19 2:06 PM (115.138.xxx.249)

    소는 누가 키웁니까?
    여자 말고 남자도 정신개혁이 되지 않으면 여자만 죽어나는 결혼생활!

  • 191. 54세고등교사
    '25.2.19 2:20 PM (125.182.xxx.24)

    와!!!!
    제 미니미인줄!!!!!

    저는 도시 인문계 교사만 하다
    4년전 군단위로 발령받아
    인문계 여고ㆍ공고ㆍ특성화고
    3군데 순회가는 고등 미술교사입니다.

    저는 미술수업도 첫날 첫시간부터
    마지막날 수업까지 진짜 찐하게 하는데
    교과연구회 3개 참가하며
    실기수업과 발표ㆍ포트폴리오 수업을 하며
    해마다 사제ㆍ학부모 동아리 전시를 하며
    생기부를 꽉채우는 활동을 합니다
    (본교가 학종형 학교라 행사가 많음)

    그러면서 원글님이 쓴 글 내용과 비슷한 얘기를
    10년 전부터 해왔습니다.

    첫 시작은 남고였어요.
    청소년 도박이 막 시작 될때라
    아이들이 경제에 대한 감각이 너무 동떨어지며
    스스로 노력으로 일어서는 것 보다
    누군가에 기대거나
    남자라서 쉽게 얻어지는 것을
    청소년기부터 알면서 쉽게 나태해지질래
    종종 얘기를 해줬습니다.

    그러다가 공고에 가면서
    취업과 돈버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에게 경제적 자립에 대한
    여러 방향에 대해 얘기를 자주 했습니다.
    저도 아이들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굴착기 ㆍ지게차 자격증도 취득했더니
    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여고에 와서도
    여러 얘기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진로 융합 수업을 할때도 그렇고
    요즘 아이들이 굉장히 관심을 가지는 주제라
    기회는 많습니다.

    남고ㆍ공학ㆍ여고 두루 다니는데
    조금씩 주체는 다르지만
    주요 내용은 비슷해요.
    .
    .
    .
    내 인생은 내가 설계한다.
    남의 돈으로 살게되면
    그 돈을 주는 사람 뜻대로 살 수밖에 없다.

    엄마가 해준 밥 먹고
    아빠집에서 살면 부모님 말을 들어야한다.
    내가 부모님 돈으로 자취해도 마찬가지다.
    (부모님돈으로 자취하는 건 독립이 아님)
    결혼 해서 집을 상대방이 해오고
    그 사람 돈으로 생활하게 된다면
    돈 준 사람 뜻대로 살아야 한다.
    그 사람 부모님이 집을 사줬으면
    그 부모님 뜻대로 살아야 한다.

    과연 그렇게 살고 싶은가?
    .
    .
    .
    내가 번 내 돈은 내 마음대로 설계할 수 있다.
    아무도 건들지 못한다.

    성인이 되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경제적 자립이다.
    단, 돈이 목적이 되는 인생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라.
    .
    .
    .
    그외 부수적인 경제적 활동은
    더 수준깊게 물어보는 학생들에게만 따로 말해줍니다.

    제가 청소년노동인권강사이기도 하고
    금융교육강사 이기도 하거든요.
    (고교때 노동인권 의무교육이 2시간 배정 됌.
    금융교육은 아직 의무는 아니고 권고사항)
    .
    .
    .
    아이들이 가만히 듣고만 있는 시대가 아니고
    서로 소통하면서 자기 주장 다 할 수 있는 때라
    의견을 다양하게 잘 듣고
    본인이 괜찮다 생각하면 잘 받아들입니다.

    여기서 꽉막힌 댓글 쓰는 분들보다
    훨씬 열려있고 관심도 많아요.
    부모님들도 이런 교육을 원하는 분들이 많고요.

    저는 미술과목이지만
    경제에 관심이 많아
    경제교과연구회도 하고 있고
    이번에 KDI 공모도 해놨거든요.

    반박 의견이든 찬성의견이든
    세상사람들이 경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제교육은
    청소년기부터 시작을 해야하기 때문에
    교과서에도 생애주기곡선으로
    생애무지개를 작성해보며
    본인의 경제 상황을 미리 예측해보는
    수행평가도 있습니다.)
    .
    .
    암튼 우리세대는 이것을 그냥저냥 지나갔지만
    요즘 현장은 많이 다르다는 것
    알아주시는 기회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기회를 열어주신 원글님께 감사합니다!

  • 192. ...
    '25.2.19 2:53 PM (221.149.xxx.23)

    내 돈 내 산이 제일 속 편하죠. 전 육아를 좀 덜해요. 학원 알아보고 하는 것도 남편에게 일임하고, 물론 같이 공유는 하지만, 거의 반반 합니다. 이모님이 아이 식사 목욕 라이드 이런 거 하시고.
    아무리 사랑으로 결혼해도 경제적으로는 자기 능력이 있는 게 솔직히 서로 좋아요. 예를 들어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좀 냉정해지고 목소리에 힘이 실리구요. 잘 벌면 이모님 써가며 내 몸을 녹이면서 하는 극한의 육아는 좀 피할 수 있어요.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고요. ( 그런 면에서 출산과 육아는 꼭 할 필요는 없어요. 저는 다시 태어나면 아이는 없이 살꺼에요.) 육아 출산을 떠나서 경제적 자립은 반드시 필요해요. 살다보면 남편의 마음이 변할 수도 있고, 모든 건 상황이고 바뀔 수 있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내 몸 하나 내가 건사하는 능력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 193. @♡~
    '25.2.19 3:04 PM (221.151.xxx.138)

    전 그래서 제 딸은 무조건 면허있는 자격증 가져야 한다고 끝까지 가르쳤어요.
    결혼은 안해도 되지만 경제력은 필수다.

  • 194. 맞는말씀이지만
    '25.2.19 3:17 PM (182.226.xxx.161)

    요즘 남자들이 취집을 원하긴 하나요? 여자 남자 양쪽다 누군가를 먹여 살릴 생각 전혀 없을걸요. 대부분의 10-20대 애들은 졸업하면 직장 갖는다 생각하고 그래서 힘드니까 아이도 낳지 않으려고 하죠..

  • 195. 우리 엄마
    '25.2.19 4:16 PM (121.165.xxx.112)

    제자신가요?
    80대 우리엄마가 저희 딸셋 앉혀놓고
    귀에 딱지가 생길정도로 하시던 말씀이라...ㅋ

  • 196. 즈엉가켕
    '25.2.19 4:40 PM (112.164.xxx.17)

    공감가는 글입니다.
    달달 외워서 내 생각인 것 처럼 딸에게 말해줄래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 197. 고3딸
    '25.2.19 5:02 PM (58.29.xxx.116)

    저희집 고3딸에게도 경제적 자립이 중요하다고 매번 말해주는데
    선생님이 써주신 글을 보니 왜 중요한지 구체적으로 말해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98.
    '25.2.19 5:56 PM (211.58.xxx.192)

    원글님의 글이 논란의 여지가 있나? 너무 당연한 말씀 아닌가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이런 선생님들이 계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위 댓글 중 54세 고등교사 님의 댓글도 진짜 훌륭합니다. 감사합니다.

  • 199. ...
    '25.2.19 6:16 PM (112.148.xxx.80)

    오늘 날이 많이 춥네요. 공감해주신 분들, 또 긴 댓글 써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도 마음 한편에는 그냥 편하게 먹고 살고 싶은 마음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런 삶을 살 상황도 안됐지만,
    된다해도 그리 살면 몸이야 편할지 몰라도 마음이 안 편하겠지요.
    내가 스스로 벌어 먹고살 수 있는 게 얼마나 복인 것인지, 나이가 들어갈 수록 느끼고 있습니다.

  • 200. ...
    '25.2.19 6:17 PM (112.148.xxx.80) - 삭제된댓글

    58.29님 귀여우시네요 ㅎ

  • 201. ...
    '25.2.19 6:18 PM (112.148.xxx.80)

    112.164님 귀여우세요 ㅎ

  • 202. ....
    '25.2.19 6:25 PM (110.10.xxx.39)

    그래도 아직은 좋은 선생님분들이 계셔서 아이들에게 길잡이가 되는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하네요.
    저윗 댓글 54세고등교사님 글에 '노동인권교육', '금융교육'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에요
    그럼 원글님의 독립과 본인 목소리도 저절로 나올수 있겠죠.

  • 203. ..
    '25.2.19 6:44 PM (117.111.xxx.68)

    선생님 감사합니다.
    좋은 선생님 만나는 건 아이들에게 큰 행운이죠.
    선생님 말씀이 누군가의 인생에 자양분이 되어주길요!

  • 204. ..
    '25.2.19 7:32 PM (61.254.xxx.115)

    54세 미술교사님 글도 감사해요 경제교육은 어릴때부터 해야할듯

  • 205.
    '25.2.19 7:47 PM (211.234.xxx.140)

    우리 아들 담임선생님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구구절절 다 멋진말씀들이에요. 살아보니 다 맞아요.
    감동받고 갑니다.

  • 206. 그런데
    '25.2.19 9:05 P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이렇게 상식적인 게 참 뜻대로 안 되더라고요.
    저와 저희 언니는 친정이 부자라 증여도 받고 유산 받을 것도 많은데 그것과 별개로 생활력이 엄청 강해요. 둘 다 죽자사자 맞벌이 해서 전문직 중견인데도 은퇴할 생각 꿈에도 없고 틈나면 알바도 뛰어요. 고딩때부터 30년 넘게 그렇게 뛰어다녔고요. 애들도 원글님처럼 경제적 자립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렸을 때부터 가르쳤는데요. 문제는 남편들이 와이프가 능력있고 잘나가면 의지하고 빨대꼽을 생각을 하지 자기도 같이 열심히 일할 생각 안 하더라고요. 제 남편도 형부도 거의 결혼하고 5년 내에 은퇴했고요. 언니는 형부네가 가난해서 그 집안 다 일으키고 먹여 살렸어요. 조카가 뭘 배고 배웠을까요. 대학 졸업한지 몇 년이나 됐는데 애가 취직할 생각을 안 하길래 그러면 어쩌려고 하냐 물었더니, 자긴 아빠같이 사는게 꿈이래요. 돈 많고 능력있는 배우자 만나면 아빠같이 편하게 꿀빨고 사는데 뭐하러 엄마같이 피곤하게 사냐고요. 자립이고 자존심이고 필요없고 편한게 놀고 먹는게 최고라네요, 하.

  • 207. 그런데
    '25.2.19 9:08 PM (74.75.xxx.126)

    이렇게 상식적인 게 참 뜻대로 안 되더라고요.
    저와 저희 언니는 친정이 부자라 증여도 받고 유산 받을 것도 많은데 그것과 별개로 생활력이 엄청 강해요. 둘 다 죽자사자 맞벌이 해서 전문직 중견인데도 은퇴할 생각 꿈에도 없고 틈나면 알바도 뛰어요. 고딩때부터 30년 넘게 그렇게 뛰어다녔고요. 애들도 원글님처럼 경제적 자립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렸을 때부터 가르쳤는데요. 문제는 남편들이 와이프가 능력있고 잘나가면 의지하고 빨대 꽂을 생각을 하지 자기도 같이 열심히 일할 생각 안 하더라고요. 제 남편도 형부도 거의 결혼하고 5년 내에 은퇴했고요. 언니는 형부네가 가난해서 그 집안 일으키고 다 먹여 살렸어요. 조카가 뭘 보고 배웠을까요. 대학 졸업한 지 몇 년이나 됐는데 애가 취직할 생각을 안 하길래 계획이 뭐냐고 물었더니, 자긴 아빠같이 사는 게 꿈이래요. 돈 많고 능력 있는 배우자 만나면 아빠같이 편하게 꿀 빨고 사는데 뭐하러 엄마같이 동동거리고 피곤하게 사냐고요. 자립이고 자존심이고 다 필요없고 편하게 놀고 먹는게 최고라네요, 하.

  • 208. 자신의
    '25.2.19 9:23 PM (106.101.xxx.120)

    누구나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자녀들에게 부모는 자신의 가치관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또 다른 세대를 사는 사람들은 또 다른 가치관을 갖게 됩니다 부모와 선생님의 옳은 말들이 지나치면 독이 됩니다
    그냥 부모 선생님 자신이 부끄럽지 않게 올바른 마음 가짐으로 살아간다면 아이들은 곧은 마음을 바라보며 따라가게 돼죠


    묵묵히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주고 반듯하게 살아가는 부모가 좋은 부모지 삶의 경험의 가치를 판단하여 아이에게 옳고 그름을
    자신의 생각을 지나치게 이야기 하는 건 독이라 생각 됩니다

  • 209. 25년전
    '25.2.19 10:46 PM (116.47.xxx.78)

    본 여성학 여성논집 연구출판된 내용에 이미 경제적 자립있고, 전업주부 의식 조사인터뷰도 있었고요.
    성인의 경제적 자립, 능력 필수고 중요한거는 동의.
    여성의 일, 직업, 임금유지에 가장 큰 변수가 출산, 육아라 M자형 취업률. 출산육아시 취업률 뚝. 때론 멀리 살게 되어 결혼유지가 안되어 직업과 멀어지기도 하고요. 이미 오래전 통계에서부터도 계속 그랬는데.
    95년 2년제 4년제 대학 진학률 50%조금 넘다 이후 급증. 상대적 낮던 여성의 대학진학률도 같이 급증.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 운동계의 노력으로 2000년대 초 출산휴직 육아휴직이 법제화 되어도 대기업 조차 출산 후 나가라. 책상 치우는 일 여전했고 아니면 장거리 전근보내는 수법. 일과 가정 양립이 법으로 명문화 되어도
    법 있어도 현실이 안되니 정부의 저출산 대책 직업군이 여성 공무원 특히 여성교사.
    교사는 몇년을 육아휴직 해도 기간제교사라는 대체인력이 있으니 차별과 퇴직 압력없이 원할때 바로 복귀 가능한 직업군. 그래도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야근 과로로 긴휴직이나 일과 가정 양립 쉽지 않고요.
    지금도 대표 대기업에서 공대출신 육아휴직 둘째이어쓴 직원에게 퇴직보너스 돌려 얘기하고 박사여도 조부모 도움 없으면 엄마는 생후 3개월 부터 출근하고 부모 퇴근이 밤이니 애는 이리저리 유딩 초딩 계속 집에 있을 시간조차 없고.
    원글님은 자녀 육아 누가 했는지 궁금하네요.
    아직도 육아는 몇년 장기 육아휴직 확실한 교사같은 직업군 아니면 친정어머니든 시어머니든 또다른 여성의 갈아넣음이 필수인지라. 아무리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돌린데도 친인척이 가까이 살지 않으면. 장기코로나팬데믹 때 장기 육아휴직이 되는 직업과 그렇지 않은 직업에서 여성 퇴직 차 있었고요. 자기 자녀를 자신이 직접 키우지 않은 남녀가 육아 쉽게 얘기하는것도 있고. 결국 결혼을 하지 않거나 시터 있거나 초저여도 조부모가 근처서 챙겨주지 못하면 일단 경제적 수입이 없는 군으로 바뀔수 있고.
    교사 안하면 도배 ㅎㅎㅎ 오늘 지인 왈
    부모님 두분이 도배일을 생계로 오랫동안 하셨는데 지금 경기가 너무 안좋아서 몇달째 수입 0이래요.
    겪지 않은 남의 생업 참 쉽게들 얘기하네요.
    이미 연구며 여성 운동으로도 오래전 문서화된 얘기이고 4~50대 이상 성인들은 이미 다양한 경험치가 있음에도 제한된 경험의 교사라는 직업군에서 성인을 가르치려 한다는 느낌이 들거나 뻔한 맞말이 누군가에는 상처가 될수도 있다는 걸 모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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