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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내는 병원비 대폭 올리겠다면 동의하세요?

... 조회수 : 2,802
작성일 : 2025-02-18 20:05:51

82님들 의견을 꼭 듣고 싶은데 댓글이 안달려 제목을 바꿨네요.

 

의료대란 실감을 하고 온 사람인데요.

요새 대학병원에 전공의가 없어서 일단 수술을 못하고 

제 가족이 받은 수술은 교수 혼자 할수 있는 수술이라 겨우 가능했어요.

근데 아침에 회진 돌때 있죠?

전공의들 우르르 따라다니던거 이제 간호사들이 우르르 따라다니고

전공의가 와서 수술 설명하고 예후 설명하던거 전부 그 과 전문간호사? 전담간호사가 다 해요.

간호사 위상이 앞으로 더 높아지겠다 생각 들었어요. 간호법도 통과되었겠다..

 

근데 여러분!

혹시 제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짜피 의료대란을 두려워 하는건

큰 수술, 응급 수술, 큰 질병에 대한 진료를 못받게 되는걸 다들 두려워 하는거잖아요?

 

의사 정원을 늘리기는 하되 대학병원 종합병원 흉부외과나 중증센터, 암센터 같은데 수술하는 과에는 수가를 

밖에서 피부미용 하는 의사들 벌수 있는 돈 이상 만큼 수가를 확 높여주고

그 비용이 지금 정부 곳간에서 불가능하다면

저는 국민들이 내는 돈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우리나라 병원 이용비용 너무 싸지 않나요?

노인들은 1500원 내고 의사 만나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감기로 병원가도 몇천원 내고 나와서 몇천원 내고 약 받아 오잖아요.

그런 나라가 어딨어요.

 

솔직히 그런 경증 질환에는 지금보다 최소 3배 정도 병원비 올려서 2만원 넘게 내고 의사진료 보게 하고

약값도 일주일분 오천원이 뭔가요. 이런거 훨씬 더 올려서 책정하고

 

대신 중한 질병에는 큰 돈 들이지 않고 병원 치료 받고

의사들 기피하지 않게 수술 전문 과에는 수가를 대폭 올리면 실력있는 의사들이 필수과에 자연스럽게 지원하지 않을까요?

 

피부미용으로 돈버는 의사 없던 90년대쯤엔

흉부외과같은데 의사가 멋있고 능력있는 의사의 상징이었잖아요.

능력있는 의사들한테 돈 많이 주고

의료재정이 부족하면 경증 질환엔 국민들이 비용을 더 내게 하고...

 

 

 

 

IP : 106.101.xxx.16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5.2.18 8:14 PM (14.5.xxx.71)

    의대증원발표이후.4조 지출
    지금도 매달 전문간호사등등 인건비로 7천억씩 나가고있어서
    10조 예상이랍니다.

    전담간호사가 전공의보다 인건비 두배이상 비쌉니다.
    그렇게 써먹던 전공의들 죽일놈 악마화까지 시키고
    법적책임도 전공의가 집니다.
    응급실 많은 전공의들이 소송중이기도합니다.
    안돌아오죠.
    증원은 두번째고 그외조항이 기막혀서 안와요.

  • 2. ..
    '25.2.18 8:15 PM (210.178.xxx.60) - 삭제된댓글

    님 생각이 아니라...
    예전부터 지금까지 생각있는 사람들은 쭈욱 의대증원이 아니라 필수과 수가조정을 하라고 계속 말하고 있어요.

    지금 산부인과 소아과 외과 전문의들 이미 많아요.
    개분만비도 안되는 분만비 받자고 3교대로 돌려가며 적자나고 소송걸리고 하니 안할뿐이랍니다.
    보상만 되면 할 사람 많습니다.

  • 3. ..
    '25.2.18 8:19 PM (39.7.xxx.156)

    이젠 간호사들도 소송 당하겠군요

  • 4. 노인
    '25.2.18 8:20 PM (14.5.xxx.71)

    노인 1000 원 병원쇼핑 값 올리면
    노인들 표 뺏기니
    안하는거에요.
    중증환자는 숫자적으니 표 안나오잖아요.

    선거에 의료 패야 표나오니
    선거때마다 의사공격하는겁니다.

  • 5. ....
    '25.2.18 8:20 PM (106.101.xxx.248) - 삭제된댓글

    국민들이 병원비 약값 올리자는거에 동의할까요?
    솔직히 감기로 병워가서 몇천원내고 의사 만나고 약 삼차천원 내고 받고
    잘 안낫는다고 다른 병원 또 가고
    이런거 좀 우리나라 너무한거 같아요.
    미국처럼 응급실 가면 몇백만원 내고 그런나라도 있는데
    병원이용료 약값이
    무슨 백반 점심값 보다도 싼가요.

  • 6. ...
    '25.2.18 8:22 PM (106.101.xxx.248)

    국민들이 병원비 약값 올리자는거에 동의할까요?
    82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솔직히 감기로 병원가서 몇천원내고 의사 만나고
    약 삼사천원 내고 타오고
    잘 안낫는다고 다른 병원 또 가고
    이런거 좀 우리나라 너무한거 같아요.
    미국처럼 응급실 가면 몇백만원 내고 그런나라도 있는데
    병원이용료 약값이
    무슨 백반 점심값 보다도 싼가요.

  • 7. ㅅㅈ
    '25.2.18 8:39 PM (118.216.xxx.117)

    본인부담 올려야한다고봐요.

  • 8. 방법은
    '25.2.18 8:40 PM (121.134.xxx.179)

    무작정 의료보험을 올릴수 없으니
    감기나 가벼운 질환으로 병원가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올리고
    그 돈으로 필수과나 중증 외상 수술 수가를 현실적으로 올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건 다수의 국민이 반발하니 못하고 쉬운 의사증원 카드만 꺼낸 거지요
    윤석열이라면 뚝심있게 인기에 상관하지 않고 국민도 의사도 조금씩 양보하는 의료개혁을 할줄 알았는데 뚝심이 2천명에만 ㅠㅠ

  • 9. 온라인에서
    '25.2.18 8:41 PM (59.7.xxx.113)

    의견 물어봐야 소용없어요. 실손보험도 소수가 대부분의 비용청구를 다한대요. 몇천만원 돈만 내고 몇번 청구못한 사람이 다수이고 수시로 이것저것 챙겨서 낸것보다 훨씬 더 많이 뽑아가는 사람들이 소수지만 있어요.

    노인들 1500원 진료비는 너무하다 싶지만 그거 노리고 봉고차로 실어나르며 이용하는 병원도 있는게 현실이고요.

  • 10. ..
    '25.2.18 8:46 PM (106.101.xxx.208)

    다수의 국민이 반발하겠죠? 윗 댓글님 말씀처럼?
    수가 인상이 불가능하다면 그렇게라도 해야
    국민들이 죽어나가는거 걱정 안하고 살수있는데요...

  • 11. ....
    '25.2.18 8:50 PM (106.101.xxx.208)

    1500원 할머니 더 받으려고 하는게
    환자한텐 1500원 받고 나랏돈 몇만원으로 받으니까 그런거잖아요.
    1500원 내는 할머니가 이제 만원 내라고 하면
    의료쇼핑 봉고차 타고 안다니겠죠.

  • 12. . . .
    '25.2.18 8:52 PM (210.117.xxx.162)

    의료 비용 올리기 전에, 공짜로 의료 혜택 받는 사람 숫자부터 줄이는 게 순서 아닐까요? 의료도 복지 비용으로 너무 나가는 것부터 손을 봐야지. 자꾸 돈 내는 사람들에게서 더 걷을 생각만 하니, 짜증납니다.

  • 13. 한의원
    '25.2.18 9:10 PM (118.235.xxx.161)

    건강보험도 없애야해요

  • 14.
    '25.2.18 9:14 PM (220.255.xxx.83)

    감기 몸살 5만원 항생제 처방시 8-15만원 부담하게 하는건 어떨까요… 물론 항생제 처방은 잘 안해줘요.. 제가 사는 나라가 이런데 한국에선 못받아들이겠죠? 대신 중증의료를 좀더 커버해주거나 해당 전문의가 더 보수를 받는 쪽으로 하면 어떨까요… 제가 사는곳도 선진국이예요. 일인당 국민소득 9만불 정도 되는 ..

  • 15. . . .
    '25.2.18 9:16 PM (210.117.xxx.162)

    주말에 정말 아파서 정형외과 가보면, 할머니 할아버지들 넘쳐나서 진료 대기시간도 너무 길어요. 그들이 정말로 병원 진료 매일 받을 만큼 아픈 사람들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병원에서 그런 사람들 환자로 만들어 의료비 청구하는 그런 행위들부터 적극적으로 막아야죠. 우리나라는 의료 접근성이 너무 너무 쉬워요. 이것부터 막아서 재정 고갈되는 누수분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6. ...
    '25.2.18 9:19 PM (39.118.xxx.52)

    전 찬성! 실비는 보상 지급 기준 선을 10만원 정도로 올리면 어떨까 싶어요. 10만원 이상 나왔을 때만 보태주는걸로...

  • 17. 다됐고
    '25.2.18 9:23 PM (14.5.xxx.71)

    의료비 1500 도 괜찮고
    다 됐구요
    우리 건보재정이 한달에 7천억씩 들어가고있어요.
    다 전공의대신 지급되는 인건비
    4조 들어갔고
    10조도 부족하답니다.

    살림개판으로 한 복지부 탄핵셑트로 가야하지않나요?
    1년내내 골든타임만 외치던 골든장관 이주호와함께~~

  • 18. 요즘
    '25.2.18 9:28 PM (59.7.xxx.217)

    비급여 로봇 수술을 하셔야 빠른시간안에 받으십니다.

  • 19. 저는
    '25.2.18 9:48 PM (211.234.xxx.148)

    원래 그 안 찬성이었어요.
    추가로 10세?12세 미만 소아들 비용은 좀더 지급해주고요.
    (제 아이들은 고,대학생이에요)
    어린아이들은 간단해 보이는 열감기도 중증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니 형편 어려운 집도 아이들 병원 문턱은 낮으면 해요.

    저도 실손2세대 든지 15년 넘는데..정형외과 가서 안받고 싶은 도수치료, 체외중격파 권유 거절하기도 눈치 보이고요. 한의원 가서 보험된다며(실손도 되고) 추나권유 받는것도 지겨워요.
    의사라기 보다는 장사꾼 마인드 장착한 의사들이 멀쩡한데 비보험되는 시술,수술로 거들먹거리고 오히려 더 힘들게 수련한 보험과 선생님들 피곤한 모습 보는 것도 싫고요.

    얼마전 2차병원 갔다 멀쩡한 다리 수술할 뻔한 사람으로서 우리 나라 의료체계 좋다는데..아니요. 사람을 돈으로 보는 의사들이 더
    대접받고,
    노인들은 매일 한의원과 정형외과 물리치료실로 마실 다니는(한의원 가서 수십명 노인들이 컨베이어벨트 위의 물건처럼 양쪽으로 마주보며 일렬로 죽~있으며 의사가 순번대로 침꽂고 다 맞은 사람 나가면 다른 사람이 그 자리로 안내되는 모습도 봤어요) 의료는 이건 뭔가 대단히 잘못된 모습이라 생각해요.

  • 20. 다른
    '25.2.18 10:41 PM (59.8.xxx.68)

    다른나라도 늙어서 병원 전전하나요
    아닌듯한대요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병원 좋아하는 사람들 없지요

  • 21. ㅇㅇㅇ
    '25.2.18 10:42 PM (210.96.xxx.191) - 삭제된댓글

    지금 당장 한다면 친성이요. 지금 노인분들이 다쓰고. 나중에 1,20여년뒤 우리만 비싼돈내고 한다면 ㅠㅠ

  • 22. ...
    '25.2.18 10:43 PM (39.125.xxx.94)

    한의원 다니면서 물리치료, 침치료 잘 받는 사람들도 많은데
    누구맘대로 보험을 없애요.

    노인들 의료쇼핑이나 막아야죠.
    거의 공짜라 병원 근처 사는 노인들만 신났어요

  • 23. 1,800원진료
    '25.2.18 11:54 PM (219.249.xxx.96)

    저번주 감기로 이비인후과 갔어요
    데스크에 노인초진비 1,800원, 주사포함 5,100원 적혀있더군요..
    짜장면 값보다 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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