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아이 입시 끝나고 어느정도 재산 형성하고나면

ㅇㅇ 조회수 : 3,681
작성일 : 2025-02-18 18:27:29

공통의 목표가 사라진거라

부부간에 원팀으로서의 동료애 목표의식 이런거보다

그땐 내 몸편하고 내 마음 즐겁고 이런게 더 중요할거 같아요. 

 

사실 전 남편이 인간적으로는 싫지만

제 아이 입시와 저희집 재산 불리는거에 있어서는 가장 이해관계가 완벽히 일치하는 공동체라 좋거든요.

근데 그게 사라지고 나면 같이 일상에서 시간보내고 싶진 않아요. 

IP : 118.235.xxx.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8 6:29 PM (106.101.xxx.12)

    어찌보면 불행한거죠.
    재산 등등 이해관계가 완벽히 일치하는 사이일뿐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잖아요?
    노년일수록 부부애 높은 사람들이 인생 전반의 만족도가 더 높다고 하죠 보통은.

  • 2. 음,,,
    '25.2.18 6:31 PM (1.240.xxx.68)

    대학입시가 끝이 아닙니다.
    석사하고 박사하고 취업도 결혼도 점점 재정 지원이 필요해요.
    그러다보면 좋은 때 다 가고 늙어있어요. 황혼이혼 하던가 그냥 사는거죠 뭐.

  • 3. 큰일이네요
    '25.2.18 6:31 PM (124.49.xxx.188)

    저도 그렇거든요..온리 자식밖엔 공통이 없고..

  • 4. kk 11
    '25.2.18 6:37 PM (114.204.xxx.203)

    각자 좋아하는일 해요
    취향이 하나도 ...너무 안맞지만 의리로 사이 좋아요

  • 5. ㅎㅎ
    '25.2.18 6:37 PM (223.38.xxx.121) - 삭제된댓글

    그게 삶이죠
    지나보면 그안에 희노애락이 다 들어있고요

  • 6. ...
    '25.2.18 6:53 PM (14.63.xxx.60) - 삭제된댓글

    결혼한지 20년 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인생동반자& 베프 같은사이..
    남편이 전 제가 남편보다 먼저죽었으면 좋겠어요. 남편없는세상 생각만해도 너무 슬퍼요 ㅠ
    그리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이 아빠잖아요.

  • 7. ...
    '25.2.18 6:56 PM (14.63.xxx.60)

    결혼하고 10년정도까지는 남편도 이해관계에 따른 동반자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20년 넘게 사니 결국 남는건 남편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생동반자& 베프 같은사이..
    전 제가 남편보다 먼저죽었으면 좋겠어요. 남편없는세상 생각만해도 너무 슬퍼요 ㅠ
    그리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이 아빠잖아요.

  • 8. 진짜요?
    '25.2.18 7:27 PM (121.162.xxx.234)

    그땐 다른 여자랑 꽁냥 거려도 되죠? 돈만 안 퍼간다는 전제에서요

  • 9. 빙고
    '25.2.18 7:34 PM (122.32.xxx.106)

    그런유대있는 반려자있는게 어디에요
    자식이 대졸로 끝나나요
    죽을때까지 애기로 보이면

  • 10. ㅐㅐㅐㅐ
    '25.2.18 7:50 PM (116.33.xxx.157)

    우리부부는
    공동의목표가
    죽을때까지 함께 재밌게 살자여서

    아이 입시도 그 과정이고
    재산형성 이유도 여기에 있죠

  • 11. ..
    '25.2.18 8:38 PM (210.179.xxx.245)

    아이 입시와 재산 불리는 공동의 목표가 있는것만 해도
    어딘가요?
    자기 자식의 입시와 장래문제에 무관심하거나
    오히려 도움이 안된다든지
    재산 뷸리기에도 역시 무관심하고 도움안되는
    집도 있답니다
    자식의 입시와 재산불리기에서 공동체의식만 있다면
    괜찮겠어요 ㅠ

  • 12. 윈디팝
    '25.2.18 9:03 PM (49.1.xxx.189)

    어림없습니다. 손자손녀양육~~~

  • 13. 서로
    '25.2.18 9:39 PM (211.36.xxx.124)

    서로. 믿고 각자 최선을 다해 사는걸 알기에 이제 노년에 어떻게 재미있게 살지 고민이에요
    자식걱장그만하고싶어요
    대학보내고 더 큰일이 있네요

  • 14.
    '25.2.19 9:07 AM (112.216.xxx.18)

    저도 그런데 그래도 각자 자기 취미생활 하고 주말에 하루 정도 잠깐 같이 운동해요.
    딱 그정도가 좋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100 금 파실때 꼭 여러군데 방문하세요 7 ... 2025/02/20 2,487
1688099 맛 없는 참기름 처리법 알려주세요 ㅜㅜ 9 ㅇㅇ 2025/02/20 979
1688098 급. 인천 2호선 배차 자주 다니나요? (길병원) 6 길병원 2025/02/20 324
1688097 티파니 반지 사이즈 3 반지 2025/02/20 592
1688096 어제 82에 물어보고 항아리에서 매실 건졌는데요 6 어멋 2025/02/20 986
1688095 코로나 가족들 상봉 언제쯤 가능한가요 K 2025/02/20 572
1688094 간단한 제사상 12 포지타노 2025/02/20 1,922
1688093 연말정산 결정세액 제발 ㅠㅠ 6 ... 2025/02/20 2,020
1688092 같이 일하는 직원이 넘 갈궈요ㅠㅠ 25 너무 2025/02/20 3,257
1688091 강남역보다 잠실역이 이용객수가 많다고. 7 이제는 2025/02/20 1,415
1688090 100분 토론 이재명 경제 파트 부분 12 0000 2025/02/20 1,384
1688089 자식을 잘못 키웠네요 95 ㅠㅠ 2025/02/20 21,147
1688088 에어프라이어 추천 부탁드려요 5 에어프라이어.. 2025/02/20 599
1688087 아이 원룸 구했는데, 벌레 걱정;; 7 .. 2025/02/20 932
1688086 한동수전 감찰부장ㅡ김건희가 주범 8 ㄱㄴ 2025/02/20 1,475
1688085 일기장에다 짝사랑쓰고 천장을 청테이프로 붙이는 것 4 질풍노도 2025/02/20 1,154
1688084 갤러리투어 5 미술 2025/02/20 418
1688083 이재명, 대통령되면 재판 정지된다는게 다수의견 36 ... 2025/02/20 1,788
1688082 샴푸 처럼 5분 발라뒀다 감듯이 씻어 내는 염색약 썼다 두피가 .. 6 ... 2025/02/20 2,592
1688081 요양등급이 나왔는데 공단에서 오티?를 한다는데요.. 12 ㅇㅇ 2025/02/20 1,416
1688080 Ai발달 보니 20년후는 12 ... 2025/02/20 2,668
1688079 아들과 기싸움 힘드네요 7 111 2025/02/20 2,308
1688078 가족 중에 혼자 F인 사람 9 2025/02/20 1,629
1688077 우리는 "구별짓기" 강박이 있나봐요 8 구별짓기 2025/02/20 953
1688076 출판 관련일 하시는 82님들 질문있어요. 2 계약파기 2025/02/20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