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 얘기 나올때마다

....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25-02-18 18:16:05

깔끔한집 

아이 정서적 안정

집밥

포근하고 안정된 집 얘기 나오는데

저도 전업 15년 했지만 많이 찔리네요 ㅎㅎㅎㅎ

IP : 118.235.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
    '25.2.18 6:2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감히 전업 주제에
    장도 보기 싫고 밥도 하기 싫고 청소도 하기 싫고 다 싫어요

  • 2. ...
    '25.2.18 6:24 PM (183.102.xxx.5) - 삭제된댓글

    그러면 애도 공부안하고 학교도 가기 싫고 다 되나요? 다 보고 배우는거 아닌지...

  • 3. ...
    '25.2.18 6:25 PM (114.204.xxx.203)

    30년 그리 하고나니 이젠 기력이 없어요 ㅎ

  • 4. 다들
    '25.2.18 6:27 PM (175.199.xxx.36)

    장보기 싫고 밥도 하기 싫지만 다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있어요
    회사 다니기 싫지만 나가요
    말도 못하나요?

  • 5. 저도
    '25.2.18 6:30 PM (61.43.xxx.163)

    그렇지만
    말 이쁘게 하는 걸로 상쇄시킵니다.
    여보 미안~~~~~

  • 6. 저도
    '25.2.18 6:33 PM (121.165.xxx.112)

    30년 하고나니 하기 싫어요.
    그런데 대충해도 별 말 안하니 또 그냥 대충하고 살아요. ^^

  • 7. ㅋㅋ
    '25.2.18 6:50 PM (122.32.xxx.106)

    은행직원 뭐 대단한거 하나요??

  • 8. 50대중반다시전업
    '25.2.18 7:01 PM (112.152.xxx.51)

    저는 다시 전업하니까 요즘 너무 행복해요
    20대 후반에 결혼해서 40대 중반까지 애들 키우고 전업하다가
    40대 중반(애들 중고등때) 파트타임으로 일하다가
    애들 대학가고 난 다음 완전 풀타임으로 일했어요
    지금 그만두고 다시 전업주부가 되었어요
    일은 누구나 할수있는 물류센타 일인데 파트타임으로 일할땐 100만원정도 받았고 풀타임으로 일한땐 250정도 받았어요
    이쪽 경력이 7년 가까이 되서 다시 또 풀타임이든지 파트타임이든지 일할수 있지만
    이제는 다시 나가서 일하기 싫으네요
    일은 하던거니까 할만한데
    풀타임으로 일하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해야 해서 내 생활은 하나도 없고
    파트타임으로 일하면 일하고 집에와서 또 살림도 해야해서
    아예 그만두고 그냥 남편이 주는 돈으로 사는게 낫더라고요
    넉넉하게 안줘도 좋네요
    내가 그동안 벌어놓은 돈도 있고
    매일 매일 일요일 일요일 일요일 같아서 너무 행복해요
    일할땐 무엇보다 젊은이들이 아줌마들을 불편해하는게 제일 싫었어요
    아무 잘못없어도 일 아주 잘하고 성실해도 그저 나이많은 사람이 그저 불편한가 봐요
    회사 다니면서 결석도 지각도 거의 없었어요
    너무나 최선을 다헸기에 이젠 더 이상 미련이 없네요

  • 9. ..
    '25.2.18 7:56 PM (125.186.xxx.181)

    결혼하고 아이 하나 있을 때까지 회사 생활하다가 둘이 되면서 전업을 안 할 수가 없었어요. 아이들 크면서 다시 공부하기 시작하고 모두 유학 보낸 후 프리랜서로 일해요. 일이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싶어요.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는 자체가 사치이지요. 감사하게 생각해요. 사실 중간중간 아이들이 학업에 들어가면서 짬을 내서 스펙을 만들어 놓은 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런데 사실상 전업에 몰두하다가 원하는 직업을 갖기는 참 어려운 현실인 것 맞아요. 하지만 세상이 달라지고 있으니 무슨 기회든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업을 하고 있을 때도 제 일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는데 모르겠어요. 부족한 엄마이고 아내였을 지도요. 여하튼 즐겁고 따뜻한 가정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스스로 위로합니다.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901 다이소...순기능.. 35 ==== 2025/02/19 18,518
1687900 이십대때 일기를 썼는데 15 ㅇㅇ 2025/02/19 2,207
1687899 20년 가까이 82하면서 제일 웃겼던 글 30 웃음 2025/02/19 7,009
1687898 MBC백분토론 이재명대표 나와요 12 ... 2025/02/19 2,212
1687897 이창용 "추경 15~20조 바람직…35조? 진통제 너무.. 2 ㅇㅇ 2025/02/19 849
1687896 맛없는 된장으로 맛있는 찌개만들었어요 3 00 2025/02/19 2,259
1687895 개인사업자냐 근로자냐 ㅠㅠ 1 아시는분? 2025/02/19 1,141
1687894 지금 유퀴즈 10살바이올리니스트 8 이베트 2025/02/19 4,201
1687893 돈때문이야 아하 2025/02/19 936
1687892 식세기 또 고민...세제 잔여물? 26 별빛 2025/02/19 2,644
1687891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받는 게 나은가요? 19 퇴직 2025/02/19 2,593
1687890 돼지고기보단 확실히 소가 맛있지 않나요? 19 2025/02/19 2,042
1687889 집주인이 집을 팔 거라는데... 4 부동산법아시.. 2025/02/19 2,515
1687888 김건희의 수상한 입출금자금흐름 3 ㅇㅇㅇ 2025/02/19 2,546
1687887 약사님 계실까요? 약처방이 이상해서요 4 ㅡㅡ 2025/02/19 1,203
1687886 골반 틀어진 분들 어떻게 아셨어요? 8 Oo 2025/02/19 2,828
1687885 미국주식 수익 나면 공제 제외랑 세금 내는 것 좀 알려주세요 주린이 2025/02/19 382
1687884 웨스틴 조선호텔 호캉스 후기 7 조선호텔 2025/02/19 3,327
1687883 1대1 필라테스는 주 몇회가 적당한가요? 5 ........ 2025/02/19 1,434
1687882 삭힌 고추를.볶아주시는데 밥도둑이에요 ㅎㅎ 6 반찬 2025/02/19 2,682
1687881 판교 무릎전문병원 4 V 2025/02/19 695
1687880 상명대학교랑 충북대학교 12 대학선택고민.. 2025/02/19 2,135
1687879 요즘 자폐아동이 많나요? 17 ... 2025/02/19 5,187
1687878 상속시 자식지분 2 ㅇㅇ 2025/02/19 1,073
1687877 아빠가 수영선수인데 아들한테 수영을 안가르쳐줘요 22 ... 2025/02/19 4,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