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매정한 딸일까요?

ㅇㅇ 조회수 : 2,802
작성일 : 2025-02-18 16:17:10

엄마는 늘 돈이없다고 그랬어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두요

오억정도하는 집 있고

아빠가 작은가게하는데 아마 수입은 거의 없는거 같아요

빚도 꽤 있는거 같아요

하도 힘들어하길래

집을 정리해서 빚을 좀 갚으라고 했는데

쉽지않겠죠

엄마는 늘 돈으로 우울해요

저는 부잣집 아들이랑 결혼해서

비교적 여유롭게 살지만

전업이라 친정을 돈으로 도와주긴 힘들어요

엄마는 이게 못마땅한가봐요

저도 저만 잘사는거 같아 죄책감이 느껴지구요

만나면 늘 돈얘기라 우울해서 잘 안만나구

연락도 거의 안해요

늘 맘한구석은 불편하고 힘드네요ㅠㅠ

IP : 211.221.xxx.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해보세요
    '25.2.18 4:23 PM (118.235.xxx.202)

    잘사는 처가에 장가와 부모 못도와줘 힘든 남편과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여자들은 남편번돈으로 시가 도와도 내가 돕는다고 난리치잖아요

  • 2. 아니요
    '25.2.18 4:27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출가외인은 이럴때 쓰는 말이죠.

  • 3. ....
    '25.2.18 4:30 PM (112.145.xxx.70)

    내 능력없으면 친정 못 돕죠.

    베트남여자처럼 돈에 팔려왔으면 친정지원도 당연시 하더라마는
    내가 번 돈 아니면
    가난한 친정 돕는 건 불가능..

  • 4. ...
    '25.2.18 4:31 PM (223.38.xxx.228)

    여자들은 남편번돈으로 시가 도와줘도 비난하잖아요

    "전업이라 친정을 돈으로 도와주긴 힘들어요
    엄마는 이게 못마땅한가봐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들이 부자 처가 만나서 잘사는데
    아들이 돈으로 안 도와준다고
    시어머니가 못마땅해한다면 악플로 도배할 겁니다

  • 5. ...
    '25.2.18 4:37 PM (42.82.xxx.254)

    마음 불편하시겠어요...엄마가 주택 연금이라도 받아 생활비 쓰시면 좋을텐데, 우리나라 노인들은 집 그렇게 하면 큰일나는줄 착각하시니...

    매정한거 아니니 너무 죄책감 느끼지 마시고, 엄마에게 현실적인 조언하는 방법밖에 없죠...

    윗댓글들은 처가, 시가 비교하지만, 사실 부모, 자식 입장으로 생각하면 좀 못사는 자식이 부모가 잘 살면 바랄수는 있잖아요..

    또, 바라는건 바라는거고, 이건 또 남편 버는 돈으로 처가까지 도와달라는건 내 입장에선 염치없으니, 가진 재산으로 빚이라도 청산하시고 사시라 현실적 조언하시는 방법밖엔 없죠

  • 6.
    '25.2.18 4:48 PM (220.94.xxx.134)

    원글도 이래저래 속상하실듯 하지만 원글이라도 잘사니 다행이죠 가끔 용돈정도 챙겨드리는걸로 위로삼으세요

  • 7. 악플들 도배
    '25.2.18 4:55 PM (223.38.xxx.104)

    할 일이죠

    부자처가 만난 남자쪽에서 이런 글 썼어봐요
    남녀가 바뀌었다면 82에선 악플로 도배할 일입니다
    남편이 번돈도 시부모한테 보태주는거 싫어하는 여자들 천지잖아요

    딸이 전업으로 사는데도
    사위가 부잣집 아들이란 이유로
    딸쪽에서 돈을 바란다면
    장모가 너무 염치가 없는 거에요

    딸이 부잣집 아들 만나서
    전업으로 여유롭게 잘 사는걸 감사히 여겨야죠

    원글님이 결혼을 잘하셨네요
    친정은 못 살지만
    부잣집 아들 만나서 편하게 잘 사시잖아요

  • 8. 댓글이 순하네요ㅋ
    '25.2.18 5:01 PM (223.38.xxx.150)

    시어머니가 원글님 엄마 입장이었다면
    82에서 엄청 심하게 까였을텐데요

    여초 82 이중성 대단합니다

  • 9.
    '25.2.18 5:12 PM (58.140.xxx.20)

    거리 두세요
    딸 돈을 바라는 부모는 정상이 아니고 주면 줄수록 나 더 바라고 나중에 좋은소리 못듣는게 말로에요
    돈관리는 신랑이 한다고 하세요
    부잣집 아들이지 아들이 부자는 아니잖아요

  • 10. ...
    '25.2.18 5:14 PM (125.142.xxx.239)

    결혼했음 본가랑 분리해야죠
    바라는 엄마가 이상한겁니다

  • 11. 전혀
    '25.2.18 5:42 PM (123.212.xxx.149)

    전혀 죄책감 느끼실 일이 아닌데요.
    그걸 원하는 엄마가 이상한겁니다.
    정말 생계도 힘든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5억 집있음 그걸로 얼마든지 방법 만들 수 있죠.
    그걸로 님 불편하게끔 언행을 하시는 거라면 엄마 잘못입니다.

  • 12. ..
    '25.2.18 7:52 PM (89.246.xxx.240)

    매정하다뇨 당연하지.
    같은 입장인데요
    남편 고생해서 번 거 짠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986 판검사를 외국인도 할수 있게 문통이 27 .. 2025/02/20 4,275
1687985 모델 아이린이 결혼하는데 8 .. 2025/02/20 6,410
1687984 디카페인 커피로 3잔 마셨는데 잠이 6 2025/02/20 3,498
1687983 평소 타인에게 오해를 많이 사는 사람 5 자격지심 2025/02/20 2,187
1687982 1000만원으로 주식.. 9 2025/02/20 3,479
1687981 대학 입학한 아이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32 정시 2025/02/20 16,007
1687980 트럼프, 젤렌스키 무능하다 조롱  27 ..... 2025/02/20 3,729
1687979 간장 어떤 제품 쓰세요? 14 ㅇㅇ 2025/02/20 2,272
1687978 현숙 영철 현커설 돌던데 4 .. 2025/02/20 4,269
1687977 지금 샬라샬라 시청중인데 2 .. 2025/02/20 1,789
1687976 짜증내는 사람이고 싶지않은데... 9 ... 2025/02/20 1,986
1687975 무슨 심리일까요? 4 .... 2025/02/20 1,185
1687974 나보다 우위에 있어야 관계가 형성 되는 사람 4 2025/02/20 2,163
1687973 ‘질문들’에 봉준호 감독 나옵니다, 재밌어요 9 재미있어요 2025/02/20 1,896
1687972 아이들 가르치고있는데 정말 기분이 좋아요 1 헤헤 2025/02/20 2,332
1687971 전 살면서 옥순같은 여자 본적 있어요 11 2025/02/20 5,750
1687970 주말에 남편 친구네 부부가족이 자고간대요 56 .. 2025/02/20 20,230
1687969 임경빈작가는 좋겠어요. 7 ... 2025/02/20 3,955
1687968 "대선 나가지마" 시의원 요구에...오세훈 &.. 7 .. 2025/02/20 3,261
1687967 중등최상위 문제집 풀어봐야되는거죠 1 초기 2025/02/20 557
1687966 47세 경단녀 26 경단녀 2025/02/20 5,991
1687965 유시민 언급한 헬마 유튜브방송 제목.ㅎㅎ 15 응응 2025/02/20 4,257
1687964 미싱샀다던 사람이에요. 아이 앞치마를 만들었어요 11 미싱 2025/02/20 2,230
1687963 친구, 지인많은 분들 3 궁금이 2025/02/20 1,974
1687962 중딩이 시골마을에서 서울로 전학가는데요 7 ㄴㄴ 2025/02/20 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