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무슨 재미와 의미로 사시나요

낼모래 조회수 : 4,343
작성일 : 2025-02-18 10:04:46

결혼25년 남편은 주식으로, 엉뚱한 투자로 속썩이다 정년 3년 앞두고 이제 정신차리고 제 말을 듣네요. 후회해요. 미워 죽겠어요. 그래도 제가 어찌 어찌 해서 경기도 집한칸 있어요. 

남편은 이제 주식이고 뭐고 내려놓고 통장 내려놓고 정년퇴직하면 공인중개사 한다고 공부해요. 

전 퇴빅한지 5년 됐어요. 이런 저런일 많이 하다 류마티스가 와서 이젠 일하기가 힘들어요. 

늦게 낳은 아이둘은 심성들은 착한데 무대책

큰녀석 재수없이 인서울 중위권 하더니 아쉽다고 반수한다고 휴학하고 이번 입시에 안됐어요. 그럴줄 알았어요. 말이 반수지 매일 자고 새벽까지 폰보고. 

둘째 고3 이번 입시에서 거의 4,5등급. 

지방대 보낼 여력도 안되고 ㅠㅠ

재수한다는데 다음엔 열심히 한다는 보장도 없어요. 

다 떠나서 애가 좋은 학교 털컥 붙었어도 잠시 좋을 것 같고

그냥 사는게 이러고 나이 먹나 싶고 내 인생 페이지 100페이지라면 이제 절반 넘게 넘어갔는데 그래도 나머지 40정도는 그냥 백지로 휘적휘적 넘기다 마는건지. 의미도 재미도 기대도 없이 사는 것 같아요. 

종교를 갖으면 다르려나요. 

봉사활동은 하고 있어요. 그것도 크게 의미를 주지는 못하네요. 

IP : 118.235.xxx.20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고싶은것
    '25.2.18 10:10 AM (58.231.xxx.12)

    하세요

  • 2. ...
    '25.2.18 10:11 AM (211.36.xxx.240) - 삭제된댓글

    죽을 용기는 없어서
    꾸역꾸역 하루하루 살아냅니다.

    결혼, 자식
    너무 무모한 겁없는선택이었어요.

  • 3. ㅇㅇ
    '25.2.18 10:12 AM (211.234.xxx.250) - 삭제된댓글

    우리가 재밌어서 사는게 아니래요.
    즐거우려고. 재밌으려고 사는거래요.
    그러니 낙담하고 무믜미하다 마시고
    작은 즐거움. 작은 기쁨도 좋다좋다 해보세요.
    남편도 아이들도 다 건강하고 나쁜길 안빠지고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잖아요
    의외로 나모르게 숨어있는 행복이 많아요.

  • 4. 그냥
    '25.2.18 10:15 AM (211.108.xxx.76)

    태어난 김에 사는 거죠.
    멋지게 재미있게 사는 사람도 있고 힘들고 안타까운 인생도 있던데 저는 그 중간 어디쯤 된다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 5. ..
    '25.2.18 10:15 AM (222.117.xxx.76)

    걍 사는거에요 ㅎㅎ 그 속에 소소한 재미와 즐거움은 내 몫인거죠

  • 6. ///
    '25.2.18 10:17 AM (116.89.xxx.136)

    그냥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아내고있어요...
    저도 퇴직한 남편있고 주식하고있고...(불안불안합니다)
    아직 취업준비중인 아들있고요
    저는 아직 일하고 있지만 이것도 곧 그만두지 싶어요
    노후가 걱정되지만 뭐 한치앞을 모르는 세상..
    하루하루 열심히 그냥 삽니다

  • 7. 그냥
    '25.2.18 10:19 AM (14.56.xxx.81)

    아직은 숨쉬니까 살아요
    돈도 남아있고 ㅎㅎ
    50넘으면 뭐든 재미가 없다더니 그러네요

  • 8. 늦은
    '25.2.18 10:20 AM (124.50.xxx.225) - 삭제된댓글

    돈 버는 재미요

  • 9. . .
    '25.2.18 10:24 AM (59.10.xxx.58)

    결혼, 자식
    너무 무모한 겁없는선택이었어요.22

  • 10.
    '25.2.18 10:28 AM (58.235.xxx.48)

    삶의 의미를 찾지 말라던데요.
    그냥 태어났으니 사는거.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내는게 큰 의미라고.
    그 안에서 순간순간 즐거움을 발견하면 행복한거라고.

  • 11.
    '25.2.18 10:35 AM (220.72.xxx.2)

    전 그냥 빈둥거리며 살아요
    꼭 뭐를 하고 누구를 만나고 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전 그냥 일상에 감사하며 살려고요
    득도했나봐요 ㅎㅎㅎㅎㅎㅎ

  • 12.
    '25.2.18 10:36 AM (121.185.xxx.105)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세요. 그게 잘 안되겠지만 남편이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게 된 것도 실패를 통해 관심을 가지고 하게 된 것이 아닐까요? 아이들 대학도 어디든 본인 하고 싶은 전공을 찾게 된 것에 감사함을 가지시고요. 내려놓고 비우고 주어진 것에 감사함을 가지고 현재에 집중하면 재미와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거에요.

  • 13. ..
    '25.2.18 10:46 AM (121.190.xxx.7)

    태어났으니 그냥 살죠..
    50인데 이쯤에서 죽어도 될거같아요

  • 14. 그냥
    '25.2.18 10:49 AM (220.65.xxx.99)

    빈둥거리는 거죠
    너무 애쓰며 살지않으려해요

  • 15. 함정
    '25.2.18 11:28 AM (116.32.xxx.155)

    50인데 이쯤에서 죽어도 될거같아요

    막상 진짜 죽음이 닥치면 생각이 달라짐

  • 16.
    '25.2.18 11:28 AM (61.75.xxx.202)

    성당 다니세요
    가진것 없어도 매일 하느님과 대화하며 사니
    하루가 축복입니다

  • 17. ...
    '25.2.18 11:36 AM (114.204.xxx.203)

    그 나이되니 그냥 사는거더라고요
    큰 희망도 없고 안아프다가 빨리 가는게 바람이에요

  • 18. ooo
    '25.2.18 12:38 PM (76.151.xxx.232)

    와 갑자기 확 깨닫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우리가 재밌어서 사는게 아니래요.
    즐거우려고. 재밌으려고 사는거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203 뉴스데스크 시체가방 주문 작년 8월 부터이다 2 마봉춘감사 2025/03/19 1,444
1677202 8:0이나 6:2나 어차피 저것들은 반발할 텐데 4 탄핵 2025/03/19 971
1677201 2030 참 이기적이네요 9 .... 2025/03/19 3,212
1677200 강쥐 좋아하시는 분들 ㅇㅇ 2025/03/19 846
1677199 나이들어 후드티 33 밀크티 2025/03/19 6,442
1677198 너무 무식해도 3 gfdsa 2025/03/19 1,546
1677197 헌재에 마음을 표현하세요 9 ........ 2025/03/19 873
1677196 한국의 극우들은 한반도에 전쟁이 나기를 바라는 거 같아요 13 ㅇㅇ 2025/03/19 1,368
1677195 헌재의 속마음 10 ㄱㄴ 2025/03/19 2,068
1677194 기독교가 이토록 싫던적이 9 혐오 2025/03/19 1,358
1677193 지금 우리들의 분노는 2 지금 2025/03/19 799
1677192 MBC 시신가방 뉴스 출처가 유튜브 위드데스크인데 34 궁금 2025/03/19 3,659
1677191 당근은 호가가 좀 쎈것같네요 3 당근부동산 2025/03/19 1,682
1677190 괴로운 시간 보내기- 브이로그 왜 보나 했는데 편하네요 1 .... 2025/03/19 864
1677189 이낙연 "한덕수 조기 복귀 필요" 34 사람 2025/03/19 2,624
1677188 잠이 안와서 안정액 먹어봤어요. 8 불안 2025/03/19 2,691
1677187 이 시국에 연예인 탈탈 터는군요 5 2025/03/19 2,535
1677186 모델하우스 호객 알바들 ㅠㅠ 6 00 2025/03/19 2,500
1677185 평생 불면증 없어도 뇌건강 안좋으신 어르신 계신지요? 5 ... 2025/03/19 1,497
1677184 박보검은 안에 보석이 있나봐요 18 ㅁㅁㅁ 2025/03/19 5,312
1677183 즉각 파면 2 국민 2025/03/19 639
1677182 민주주의 지수 폭락 중,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님 글 1 헌재는윤수괴.. 2025/03/19 809
1677181 강남3구 용산 다시 토지거래허가제. 39 ... 2025/03/19 6,867
1677180 상속세 잘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5 .. 2025/03/19 1,539
1677179 폭삭 고구마네요 스포ㅇ 스포주의 3 .. 2025/03/19 2,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