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치앙마이 단점

있어요 조회수 : 5,828
작성일 : 2025-02-17 17:19:02

치앙마이에서 1월 중순부터 3주 살기를 하고 왔어요.

동네마다 다른 분위기를 알고 싶어 올드시티 1주, 님만해민 1주, 산티탐 1주 이렇게 옮겨다녔어요.

돌아온지 며칠 안되는데 치앙마이가 그립네요. 올 겨울에 한달 살기를 하러 가고 싶습니다.

저는 치앙마이 은퇴 이민도 생각했었는데 두 가지 큰 단점이 있더군요.

 

첫번째는 수질이 너무 안좋아요. 샤워 필터를 꼭 챙겨가야 합니다. 

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챙겨가지 않았는데 머리감고 샤워할 때 느낌으로 알겠더군요. 

두번째는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없어요. 횡단보도나 신호등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길에서 걸어다니는 건 개와 외국인들 밖에 없어서 그런가봐요.

도로에서 한참을 살피다가 차량이 뜸해지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길을 건너야 합니다. 

저는 오토바이 운전을 못해서 또 와서 살게 되면 돌아다니기 불편하겠더라고요. 

택시비가 우리나라 보다는 싸지만 그래도 하루 두 세번 타게 되면 8천원~만원은 쓰게 됩니다.  

 

지내보니 저는 산티탐과 님만이 좋았어요. 올드시티는 볼 것은 많지만 너무 넓어서 적응이 안 되는 느낌...산티탐은 처음에는 번잡하고 못사는 동네처럼 보였는데 음식 가격이 저렴하고 걷다 보면 구석구석 차분하게 정리된 곳도 많았어요. 한달 살기를 하게 되면 산티탐에 숙소를 구하고 싶어요. 

 

님만해민은 올드시티보다 면적이 작고 구획정리가 잘 되어 있어 뚜벅이가 돌아다니기에는 좋았어요. 비행기 날아가는 소음은 처음 하루는 깜짝 놀랄 정도였는데 저는 며칠 지나니 크게 거슬리지 않게 되더군요. 처음 오시는 분이라면 올드시티와 님만해민에 숙소를 나누어 잡아보시길 권합니다. 님만해민은 사흘 정도면 충분해요.  

 

치앙마이에서 뭐가 제일 좋았냐하면...저는 쌀국수와 하이난 치킨 라이스를 좋아하는데 50~70바트 (2500~3000원 내외)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았어요. 그리고 브런치도 좋아하는데 태국 음식에 비하면 비싸지만 우리나라 브런치 가격의 70~80%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았어요. 3000원 정도 하는 과일 풍부한 스무디도 맛있었어요. 살이 찔까봐 무설탕으로 주문하고 하루에 한 번으로 제한했답니다.  그리고 치앙마이가 커피로 유명해서 곳곳에 맛있는 카페가 있었어요. 산티탐을 제외하면 커피값이 국수값보다 비싸더군요. 식문화와 요리에 관심이 많은 저는 북부지방의 음식들을 몇 가지 먹어봤는데 아직 못가본 식당들이 많아서 너무 아쉽고 다시 가고 싶답니다. 

 

저는 조식 없는 하루 3만원대의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는데 괜찮았어요. 올드시티에서는 '타패게이트'에서 가까운 숙소를 잡으세요. 올드시티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 맛집들과 가깝고 환율이 좋다는 피에르 환전소가 타패게이트에서 가까워요.  한국돈 5만원권 가져가서 환전했습니다. 

 

물 좋고 정자 좋은 곳 없다더니 치앙마이도 나쁜 거 빼고는 너무 좋았어요. 

 

 

 

IP : 211.114.xxx.19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25.2.17 5:24 PM (58.78.xxx.59)

    치앙마이 한달 도전해보고 싶어요

  • 2.
    '25.2.17 5:29 PM (39.119.xxx.173)

    치앙마이 저장합니다
    당장 가보고싶네요

  • 3.
    '25.2.17 5:31 PM (222.111.xxx.187)

    저도 내년에는 겨울에 가서 지내려고 하는데요
    3주 정도 하루 6만원 이하의 방을 찍어 두고 있습니다.
    수영장 있고 헬스장 깨끗한, 방1거실1주방 정도 되는 곳이라고 그래서 거기 잡아서 지내려구요

  • 4. 겁없이
    '25.2.17 5:39 PM (118.176.xxx.14)

    밤에 막 다니고 그랬는데 요즘 중국인들 납치됐다 돈주고 풀려나고 그런 뉴스 보니까 뒤늦게 무섭더라고요
    제가머물던 숙소는 중심에서 좀 떨어진 완전 로컬들이 모여사는 나무가 울창한 숲같은 곳이었거든요
    어지간하면 당분간은 신 시가지에 쇼핑몰이나 대형마트가 있고 밤에도 조명등으로 밝고 사람많이 오가는곳에 숙소를 잡아야할듯요
    그 납치단체가 아직도 활발히 활동중이래요
    태국정부는 손놓고 있고요

  • 5. 작년에
    '25.2.17 5:41 PM (112.169.xxx.180)

    작년에 갈까.했는데
    시기가... 매연이 심한때여서 못간 기억이
    치앙마이 언젠간 꼭 가야지...산티탐 메모입니다.

  • 6. ..........
    '25.2.17 5:42 PM (211.36.xxx.8)

    정보 감사합니다

  • 7. 감사
    '25.2.17 5:49 PM (58.226.xxx.169)

    치앙마이 정보 감사합니다

  • 8. 해지마
    '25.2.17 5:55 PM (180.66.xxx.166)

    치앙마이에서 영어학원 다니면서 한 몇달살고싶어요. 치앙마이는 여행을 많이해서 딱히 이제 구경할건없는데 님만해민의 분위기와 음식맛이 그립네요.

  • 9. 치앙마이한달살기
    '25.2.17 6:02 PM (121.141.xxx.193)

    내년에 은퇴계획있는데...치앙마이 한달살기 하고싶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10. blㅁ
    '25.2.17 7:00 PM (112.187.xxx.82)

    저는 여행 한 번 다녀온 것으로 만족해요.
    다시 가고 싶지는 않아요
    좋은 점도 많았지만 오토바이 소리 너무 시끄러웠고
    왠지 모르게 후줄근한 느낌이 싫더라고요
    저는 재즈바가 가장 좋았어요

  • 11. 마음속저장
    '25.2.17 7:21 PM (14.7.xxx.36)

    치앙마이 저장하고 언젠가 가보려고합니다
    정보감사합니다

  • 12.
    '25.2.17 7:44 PM (116.121.xxx.223)

    매연 아니고 화전을 해서
    겨울에는 공기가 안 좋아요
    그리고 우리겨울에는 수영하기 추워요
    방콕도 그래요

  • 13.
    '25.2.17 10:20 PM (182.161.xxx.52) - 삭제된댓글

    실망스러웠어요.
    공기도 안 좋고,샤워필터 하루만에 갈색되고..
    방콕은 재있었는데..

  • 14.
    '25.2.17 10:21 PM (182.161.xxx.52)

    실망스러웠어요.
    공기도 안 좋고, 수질도 방콕보다는 조금 낫지만
    그래도 안 좋고..

  • 15. 종서맘
    '25.2.17 10:24 PM (220.65.xxx.230)

    치앙마이 여행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990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나라에서 살게 해주세요 ㅠㅠ 4 제발 2025/03/18 591
1677989 나솔사계 영자랑 미스터배는 결국 헤어졌군요 9 ........ 2025/03/18 3,632
1677988 광화문 농성장 단식4일차 부산학생 인터뷰 6 윤석열파면 2025/03/18 1,049
1677987 尹 탄핵 여전히 ‘안갯속’...4월 선고설도 솔솔 23 탄핵 2025/03/18 3,239
1677986 “무슨 일 벌어질지 예측이 안돼”…尹탄핵선고일, 병원 18곳 병.. 6 .. 2025/03/18 2,659
1677985 제주투어 패스, 유용하던가요? 10 제주도 가요.. 2025/03/18 1,185
1677984 김 ㄱ수 는 더러운 학폭 트롯가수도 5 2025/03/18 2,953
1677983 배당금이 20,000,000원 이상 받을 경우 건강보험료와 금투.. 3 배당 2025/03/18 2,247
1677982 인용 반대하는 헌법재판관 누굽니까? 10 파면하라 2025/03/18 2,373
1677981 헌재!!!뭐하고 계세요? 2 스트레서만땅.. 2025/03/18 1,100
1677980 김주현 민정수석이네요 8 조종자 2025/03/18 2,936
1677979 광주광역시 맛집 좀 알려주세요 14 광주 광역시.. 2025/03/18 1,481
1677978 신부입장할 때 31 ... 2025/03/18 2,761
1677977 좋은대학 이과대를 나왔는데 취업이 안되고 있네요 22 취업 2025/03/18 6,222
1677976 헌재가 혹시 이 상황을 즐기는 거 아니겠죠? 7 .. 2025/03/18 1,335
1677975 오세훈 , 부동산 간담회 취소 3 2025/03/18 2,210
1677974 당연한 일을 이렇게 숨죽이며 기다려야 하나요 2 파면하라 2025/03/18 526
1677973 최상목이 헌재 결정 존중·수용해 달라고 합니다 28 ... 2025/03/18 3,473
1677972 당뇨약을 먹으면 바로 혈당이 7 떨어지나요?.. 2025/03/18 2,665
1677971 헌재는 윤석열을 파면하라 3 파면과 재구.. 2025/03/18 490
1677970 카톡프사 여러장 어떻게 올리는지요? 8 할머니 2025/03/18 1,886
1677969 주식 안정적(?)이면서 배당 많은 종목 7 .. 2025/03/18 2,379
1677968 마트에서 파는 샐러드 드레싱 유통기한 짧은데 4 샐러드 2025/03/18 1,301
1677967 파면하라. 7 윤석렬을 2025/03/18 544
1677966 이스라엘 진짜 악의 축이네요ㅜ 12 ㅇㅇ 2025/03/18 3,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