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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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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로 20대 사망,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 죽음

산업재해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25-02-17 10:58:27

아파트 엘리베이터 점검하다가 20대 청년이 추락사했어요. 2인1조라는 규칙은 안지켰대요. 

https://naver.me/FJbjyv5p

 

젊은이들의 산업재해사망 뉴스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죠. 그러면서 다들 머리속에 "나는, 내 아이는 저런 일 하(시키)지 말아야지"라는 결심을 하게 하죠.

 

누구의 죽음이든 죽음은 슬픈데, 어린 생명의 죽음은 더 슬프고 안타까워요.

 

그러나 같은 관심을 받지는 못하죠. 

그 젊은이는 왜 2인1조라는 기본규정의 보호도 받지 못한걸까요. 우리 모두 아파트에 살고 있고 매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고 점검 공지를 받고 있는데... 누군가는, 누군가의 자식은 위험한 엘리베이터 점검일을 할텐데..

 

몇년 전에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나이의 젊은이들의 사망뉴스가 있었어요.

 

의대생, 항구 노동자, 발달장애인...

그때 느꼈던 감정을 오늘도 느낍니다.

IP : 59.7.xxx.11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7 11:00 AM (118.235.xxx.162)

    노동부장관 설치고 다니던데 왜 대책이 안나오나요 저런거보면 너무 속상해요ㅠ

  • 2. ㅠㅠ
    '25.2.17 11:00 AM (118.235.xxx.163)

    너무 속상해요
    연예인 죽음보다는 이런 노동자의 죽음에 더 관심 가져야합니다..

  • 3. ...
    '25.2.17 11:02 AM (223.39.xxx.207)

    기장 반얀트리에서도 6명이 죽고 거의 30명이 다쳤는데도
    아무도 관심이 없습니다.

  • 4. 쓸개코
    '25.2.17 11:05 AM (175.194.xxx.121)

    원글님 말씀대로 보호받지 못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을거고요
    2인1조 규칙을 안 지켜서 작업중 사망자가 발생한 기사를 한 두번 접하는게 아닌데
    관련 법규를 강화하든가.. 국감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5. ㅠㅠ
    '25.2.17 11:08 AM (118.235.xxx.129)

    맞아요
    반얀트리 공사장 사망도 ㅠㅠ

  • 6. 반얀트리
    '25.2.17 11:14 AM (163.116.xxx.28)

    반얀트리 공사장은 인부들 신상도 안 나오던데 외노자들인가요?

    전에는 이런 사건 있으면 게시판에 한두개 올라왔는데 이제는 전혀 안 올라오긴 해요

  • 7. ㅠㅠ
    '25.2.17 11:15 AM (222.106.xxx.81)

    연예인 공화국. 연예산업으로 한류 어쩌고 하니. 평범한 근로자의 죽음은 관심조차 없는 사회. 에효

  • 8. 아무리
    '25.2.17 11:17 AM (118.235.xxx.161)

    돈이 중해도 2인1조 원칙 왜 안지킵니까
    사업주 처벌해야해요

  • 9. ```
    '25.2.17 11:20 AM (124.49.xxx.188)

    원글님같이 훌륭한 분들이 많이 신경써줬으면 좋겠네요

  • 10. 기도할게요
    '25.2.17 11:20 AM (49.164.xxx.115)

    기도할게요.

  • 11. ....
    '25.2.17 11:21 AM (95.57.xxx.25)

    맞습니다.
    산업재해로 1년에 2천명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살기 위해 간 일터에서 죽음이라니요.
    산업재해법이 있지만, 처벌이 능사는 아닌거 같아요.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하고, 사람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해요. 소중하지 않은 목숨이 어딨습니까.
    일본이 산업재해를 줄인 방안을 연구해서(물론 다른나라도요)
    국가차원에서 어떤 정책이 나오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국회의원들...각 전문분야의 전문가들이 있어서
    보다나은 사회정책들이ㅜ많이ㅜ나오게 공부도 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2. 티비
    '25.2.17 11:30 AM (221.162.xxx.233)

    저도티비자막으로 나온것봤어요
    너무 안타깝죠

  • 13. ㅠㅠ
    '25.2.17 11:33 AM (122.254.xxx.130)

    너무 마음아파요ㆍ젊디젊은 아이가 왜저런 사고를
    당해야하는지ᆢ저런 기사볼때마다 고통스러워요

  • 14. 2인1조
    '25.2.17 11:43 AM (59.7.xxx.113)

    규정을 지키려면 비용이 올라가잖아요. 그러면 아파트에서 비싸다고 그 일을 안준대요. 아파트 주민도 고용인이 될수있는 거잖아요. 동대표회의나 관리사무소에서 일을 줄때 규정을 지키는지까지 따지지 못하는거죠.

    새롬이의 죽음도 기가 막힌데, 이건 개인의 일탈과 악플러의 문제로 볼것이 아니라 어린배우를 캐스팅할때 정신적인 영향까지 따져서 어른들이 관리해야하는..그런 수준으로 논의가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새롬이 필모를 보니..저 정도면 정신이 온전하기 힘들겠다 싶던데요.

    하늘이 역시 교육계와 정신건강관리의 구조적인 문제로 생긴건게 미친 교사 1명의 범죄로만 몰아가는것같아서..

    안타까운 죽음이 생기며 재발방지를 위한 건전한 논의와 대책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냥 욕하고 비웃고 한탄하고..그러고 끝나면 같은 일이 또 생기겠죠

  • 15. 2인1조
    '25.2.17 11:45 AM (59.7.xxx.113)

    공론화가 참 중요한게, 아파트 경비인력의 처우에 대해 공론화가 되면서 경비실에 에어콘도 설치하고 그랬잖아요.

    이젠 아파트 엘리베이터 점검 인력에 대해서도 얘기를 하면 좋겠어요.

    새롬이는 아동 배우의 정신건강을 위한 강력한 규정을 만드는 식으로 가야하고요.

    어두운 배역을 한번 했으면 다음에는 밝은 배역을 강제로 맡게 한다던가요.

  • 16. 고인의
    '25.2.17 11:52 AM (182.219.xxx.35)

    명복을 빕니다. 너무 슬프고 안타깝네요. 부모 마음이 어떨지...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 법안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 17. 쓸개코
    '25.2.17 11:57 AM (175.194.xxx.121)

    원글님 맞는말씀 하셨습니다.
    공론화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따져봐야죠.

  • 18. 맨날 같은
    '25.2.17 12:03 PM (116.41.xxx.141)

    반복하는 거 이거 정말 너무하네요
    안타까운 젊은이의 명복을 빕니다

  • 19. 마자요
    '25.2.17 12:20 PM (61.98.xxx.185)

    원글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목숨인데 연예인과 너무 온도차가 심하네요
    그리고
    Mbc 고 오요안나 가해자로 지목된 김가영이 어제
    뉴스후에 방송나오던데
    너무 화가나서 엠비씨에 회원 가입하고 일부러 댓글 달았어요 왜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아직도 방송 나오냐고요
    김가영 부모가 권력자인건지 저렇게 제재없이 계속 나오고 너무 화가납니다
    그리고
    꿈도 펼치지 못하고 고인이 된 꽃같은 청년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 20. ㅇㅇ
    '25.2.17 12:35 PM (106.101.xxx.248)

    맞아요. 저는 이런 죽음이 더 안타까워요.
    20대도 애기인데…

  • 21. ㅠㅠ
    '25.2.17 1:28 PM (180.66.xxx.192)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막 세상 나온 애기들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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