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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취직했어요.

.... 조회수 : 4,559
작성일 : 2025-02-17 10:57:19

남편이 실직 1년반만에 드디어 최종합격을 했어요.

본인도 예전 연봉에 1/3토막으로 제안했고 

제안한 연봉은 지금 제 연봉의 1/4 토막 밖에 안되서

정말 알바 수준이에요.

 

그래도 제 부담감은 정말 없어져서 제 마음이 아주 날아갈것 같습니다.

그 전엔 막 어떻게든 아껴써야지 라는 자세로 똘똘 뭉쳐있었는데

이제는 막 제 사무실에 놓는 서류함도 사고, 좋은 돌돌이도 사고, 화분도 사고.

그동안 사고 싶었지만 필수품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안샀던 것을 마구 지르고 있어요.

 

제 연봉이 작은 편은 아니어서 생계에 지장이 전혀 없었는데도 제가 퇴직하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부담감이 있었거든요.

 

정말 신이 납니다.

IP : 118.235.xxx.1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7 10:58 AM (211.244.xxx.85)

    축하해요ㆍ

  • 2. 아침
    '25.2.17 11:02 AM (112.153.xxx.48)

    축하합니다
    실직은 너무 마음 아픈 일이지만
    좋은 자리 갈 수 있게 되어 너무 잘됐습니다

  • 3. 점점
    '25.2.17 11:06 AM (222.117.xxx.76)

    어떤 기분인지 알것같아요
    축하드립니다 ^^ 두분 모두에게

  • 4. 불경기에
    '25.2.17 11:08 AM (116.33.xxx.104)

    대단하시네요. 연봉높은 원글님도 부럽고요 축하드려요~

  • 5. ㅊㅋㅊㅋ
    '25.2.17 11:13 AM (106.101.xxx.136)

    축하드려요~
    이번일을 계기로 더 좋은 직장으로도 이직하시게 되길 바라요.

  • 6. 굿굿
    '25.2.17 11:22 AM (118.235.xxx.29)

    축하드려요. 이런거 보면 남편들도 부인이
    경단녀로있다가 취직하게 되면 엄청 속으로는 기뻐할 것 같네요.

  • 7. ㄴㄱ
    '25.2.17 11:33 AM (112.160.xxx.43)

    축하드려요

  • 8. ㅡㅡㅡㅡ
    '25.2.17 11:38 AM (61.98.xxx.233)

    축하합니다!

  • 9. 슬슬
    '25.2.17 11:42 AM (118.235.xxx.84)

    사정 어렵다고도 하고 생활비도 받으세요 그래야 오래 다녀요

  • 10. dd
    '25.2.17 12:46 PM (14.39.xxx.225)

    너무 축하해요...원글님 능력자이신것도 대단하시고요.
    앞으로 평안한 날들만 있으시길 바래요 !!

  • 11. 모카커피
    '25.2.17 1:19 PM (116.99.xxx.65)

    축하합니다!

  • 12. Golden tree
    '25.2.17 1:29 PM (116.37.xxx.146)

    와~~~진심 축하드려요~~~
    그리고 부럽습니다

    제 남편은 3년을 놀면서 자기 카드 연체되도 벌 생각도 않거든요ㅜㅜ심지어 저도 계약직..웃으며 얘기할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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