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드문 폭이 좁은 왕복1차선도로를 운전하고 가는데 인도에 있던 비둘기가 찻길로 풀쩍 내려오더니 횡단보도를 동동동동 건너가길래 다 건너갈때까지 멈춰서 기다려줬어요. 집에 와서 애들한테 신기해서 얘기해줬더니 안믿네요.ㅎ 인도에 서있던 어르신이 그 광경을 함께 목격하고 저랑 눈마주치고 한참을 같이 웃었구요. 신기하죠?! 모두 좋은 하루되시길..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둘기가 횡단보도를 걸어서..
1. ///
'25.2.17 10:42 AM (116.89.xxx.136)ㅎㅎ동화속 한 장면같네요
2. ㅡㅡ
'25.2.17 10:48 AM (121.143.xxx.5)저도 몇번 봤어요^^
3. 요리조아
'25.2.17 10:51 AM (103.141.xxx.227)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음식 찌꺼기가 떨어진다는걸 아는 똑똑한 비둘기네요
4. ....
'25.2.17 10:53 AM (112.220.xxx.98)날지 못하는 닭둘기들....
골목길 운전해서 가다보면 뭐 먹느라 차가와도 안날아가요
그냥 지나가면 내차에 부딧힐것 같고 -_-
가만 서 있다가 빵한번 해주면 푸다닥거리며 비켜줌...ㅋ5. 우와
'25.2.17 10:54 AM (118.235.xxx.77)원글님은 따뜻한 분이네요.
종종 횡단보도에 서 있는 비둘기 땜에
운전하다 저는 너무 놀래서 욕이 나오는데;;;
참고로 조류공포증 있습니다6. 울동네ㅣ
'25.2.17 10:55 AM (210.222.xxx.250)비둘기도 거의 걸어다니시더군요
7. …
'25.2.17 11:01 AM (220.78.xxx.153)비둘기가 사람처럼 횡단보도를 건너간다구요?
생각만해도 우끼네요 ㅋㅋ
비둘기한테는 신호가 짧을텐데 다 건너갈때까지 봐주신 원글님 참 좋은 분 같아요8. ....
'25.2.17 11:09 AM (14.51.xxx.251)저는 비둘기와 전철을 같이 탄 경험도 있습니다
9. ......
'25.2.17 11:13 AM (1.177.xxx.84)비둘기 얘기가 나오니 생각 난것....도시에 사는 비둘기들이 먹을걸 찾아 거리를 헤매다 길에 떨어진 끈이나 심지어 사람 머리카락에 걸려서 발이 절단되는 비둘기들이 그렇게 많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듣고 비둘기 다리를 유심히 보니 발가락이 몇개 없거나 아예 발이 잘려 나간 애들이 그렇게 많더라구요.ㅠㅜ
도시의 삶이 하늘을 나는 새들에게도 그렇게 힘들고 모질줄이야....10. 생각나네요
'25.2.17 11:16 AM (14.35.xxx.204)저도 목격담생각나서 풀어보아요
몇년전 명절즈음에
4차선에서 비둘기가 차에 치어 죽어 있었어요
그 옆에 비둘기가 가지않고 안절부절 지키고 서 있는데 짠 했어요11. 저는
'25.2.17 11:20 AM (119.202.xxx.149)고양이가 횡단 보도 건너다가 중간에 멈췃서 그루밍하길래 기다려 줬어요.
12. 저도..
'25.2.17 11:27 AM (211.234.xxx.181)비둘기가 지하철 타는거 봤어요.
근데 탈때, 내릴때는 날아들어왔다는거..
옥수역에서 압구정까지...다리 건너고 내렸어요.
날아서 한강을 건너기 힘들었나봐요.
또하나.. .
자전거 타고 가는데 앞에 모여있는 비둘기들...
푸드득 날아 갈줄 알았는데...
뒤뚱뒤뚱 걸어서 옆으로 비키더라고요.13. 저도
'25.2.17 11:28 AM (175.117.xxx.137)전에 비줄기가 사람들 따라서
횡단보도 건너다가 중간에 서더니
딴짓하는걸 기다려줬거든요.
뒤에서 영문 모르는 차들은
신호끝났는데 왜 안가냐고 빵빵거리고 난리난리...ㅜㅜ14. ㅇㅇ
'25.2.17 11:42 AM (218.148.xxx.168)저도 몇번 봤어요. 요새 비둘기는 같이 걸어가더라구요. ㅋㅋ
15. ...
'25.2.17 11:51 AM (180.224.xxx.18)동화같은 장면 보시면서 기분 죻으셨겠어요^^
16. ㅇㅇ
'25.2.17 2:38 PM (106.101.xxx.55)이런글도 간만에 좋네요
눈이 총알총알거리며 건너는 비둘기 생각에
제입에 미소가 걸렸네요17. 저는
'25.2.17 5:28 PM (222.116.xxx.23)두 마리가 나란히 걸어가는 것도 봤어요 다 건너갈 때까지 기다려줬어요.
18. ..
'25.2.17 8:56 PM (31.49.xxx.11)어머나.. 바빠서 이제야 댓글들 확인했어요. ㅎ 어쩜 비둘기와 관련된 추억?들이 많으시네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19. ..
'25.2.17 9:11 PM (31.49.xxx.11)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였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87014 | 화는 무조건 참으시나요 아니면 화내는편 이신가요 8 | 참을인 | 2025/02/17 | 1,094 |
1687013 | 아휴 애들필요한거 다 사주는 남편진짜 3 | ㅇㅇ | 2025/02/17 | 1,942 |
1687012 | 설치기사나 방문하는분 9 | 화장실 | 2025/02/17 | 1,671 |
1687011 | 인프피 저만 그런가요 13 | ... | 2025/02/17 | 3,228 |
1687010 | 메밀지짐만두 넘 맛있어요 ~ 5 | 만두저녁 | 2025/02/17 | 2,125 |
1687009 | 거짓말해도 될까요? 8 | 나중에 | 2025/02/17 | 2,078 |
1687008 | 707단장 "계엄 당일, 민주당 저희 이용 폭동 일으키.. 34 | ... | 2025/02/17 | 5,158 |
1687007 | 우리나라는 국물요리도 독보적인것 같아요 7 | ㄱㄴㄷ | 2025/02/17 | 1,988 |
1687006 | 여실히 들어나는 이 나라 보수의 실체 4 | ㅇ | 2025/02/17 | 840 |
1687005 | 지금이 계몽주의 시대도 아니고 1 | 참 | 2025/02/17 | 629 |
1687004 | 요즘도 길에서 택시 잡을 수 있나요? 6 | 대구 | 2025/02/17 | 2,712 |
1687003 | 천안에 가는데 갈만한 식당 추천 좀부탁드려요. 9 | 00 | 2025/02/17 | 896 |
1687002 | 앞니 4대 브릿지ㅜㅜㅜㅜ 3 | OO | 2025/02/17 | 1,941 |
1687001 | 한우물 정수기 어떤가요? 8 | 정수 | 2025/02/17 | 685 |
1687000 | 김새론같은 경우 언론이랑 네티즌이 한몸이 되니 뚫고 나갈 방법이.. 22 | ddd | 2025/02/17 | 3,581 |
1686999 | 환기합시다 5 | 지금! | 2025/02/17 | 2,278 |
1686998 | 이젠.. 천정명 보는데 4 | 어머 | 2025/02/17 | 4,343 |
1686997 | 이거 언제끝나나요??? 3 | .... | 2025/02/17 | 1,255 |
1686996 | 쓸모없는 일이 저를 키웠어요 9 | 쓸모없는 일.. | 2025/02/17 | 3,542 |
1686995 | 어금니없으니 밥먹는게 힘들어요 10 | 마음이 | 2025/02/17 | 2,304 |
1686994 | 생리통때문에 찜질팩추천해주세요 15 | 됐다야 | 2025/02/17 | 829 |
1686993 | 예비 중딩 방학생활... 진짜 속이 터지네요. 4 | ... | 2025/02/17 | 1,512 |
1686992 | 민주당 윤탄핵 반대 광주집회 고발 검토 ㅋㅋㅋ 47 | 열혈주부1 | 2025/02/17 | 2,922 |
1686991 | 쿠팡 해외직구 영양제..MBC 뉴스 7 | ... | 2025/02/17 | 4,906 |
1686990 | 컴퓨터 사양 잘 아시는 분~ 4 | .. | 2025/02/17 | 360 |